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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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Prunus domestica
1. 개요
2. 특징
3. 효능
4. 섭취 방법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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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두나무의 열매(과일). 과거에는 '오얏'이라고도 했다. 7월 초에 수확하며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고 달고 과즙이 많다.

2. 특징


미국에서는 건과(乾果)로 이용하는 품종을 플럼(plum)이라고 하며 말린 자두는 푸룬(prune)이라고 한다.[1] 말린 자두는 아침 식사나 양과자의 장식으로 쓴다. 또한 건강식으로도 쓰인다. '푸룬 주스'라고 유통되는 농축액은 변비 해소 효과가 높아 인기가 많다. 가격은 저렴하지 않지만 효과가 꽤 있어 약국 등지에서 같이 팔기도 한다. 말린 자두 그 자체는 섬유소가 풍부해서 쾌변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꽃은 '오얏꽃'이라고도 불리며, 한자로는 이화(李花)라고 쓴다.[2] 꽃의 모양이 벚꽃, 사과꽃, 배꽃, 살구꽃 등과 꽤 흡사하다.
맛은 전반적으로 물기많고 단 맛. 씨앗 주변부 과육은 매우 신 맛이 난다. 껍질 역시 약간 신 맛. 근본적으로 껍질까지 보통 함께 먹고, 크기가 작아 씨앗 주변부 과육까지 어쩔 수 없이 같이 섭취하게되다보니 '''아무리 노란 과육이 달아도 신맛이 제법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기본적으론 새콤달콤한 맛이다. 참고로 이건 자두와 모양이 비슷한 복숭아 등도 마찬가지다.[3]
일반적인 자두 외에도 피자두라는 이름의 겉껍질부터 속까지 피처럼 붉은 색인 자두도 있다. 좀 더 섬유질이 많아 이 사이에 잘 끼고 맛이 진하지만 구하기 힘든 편.
자두는 붉은색이 당도가 떨어지고 노란색과 연두색이 섞어있는 것이 맛있는 당도를 유지한다. 무른것보다 단단한 것이 좋고 끝부분이 뾰족하고 꼭지가 마르지 않는 것이 좋다.
자두는 흐르는 물이 씻어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잘 무르는 과일이기에 신문이나 키친타올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복중아의 품종 중 하나인 천도복숭아는 자두를 갖다가 크기만 뻥튀기 시켜놓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 모양과 맛이 매우 닮았다.

3. 효능


하루 1개만 먹어도 에스트로겐이 상승된다고 하는데 자두에는 붕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C와 E가 풍부하여 만성피로, 감기에 좋고 항산화 성분이 함유되어 눈 건강에도 좋고 노화방지 효과도 있다라거나, 마그네슘/세로토닌이 포함되어 정신건강에 좋다 등의 설이 있지만 음식의 효능 문서가 항상 그렇듯 근거는 없다. 자두를 먹어서 노화를 본다거나 시력을 확인해 본 실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당 성분들의 의학적으로 알려진 효과와도 일치하지 않는다. 우울증에 세로토닌계 약물을 쓰지만 신경간의 세로토닌 연관된 화학적 통신에 미세한 영향을 준다는거지 세로토닌을 퍼먹는다고 행복해진다는게 아니다. 단 과하게 복용하면 복통, 설사, 복부팽만, 특히 산성분이 많으므로 위가 약한 사람에게는 속쓰림을 유발할 수도 있다.
건자두는 변비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는데 식이섬유가 많고 다량의 소르비톨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르비톨의 효과로 변이 다량의 물을 흡수하면서 물러지거나 설사가 되어버리며 배변을 돕는 효과를 내는 것이므로 너무 많이 먹으면 그냥 설사제를 먹는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먹는 양을 조금씩 늘려가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다.

4. 섭취 방법


생으로 먹거나 잼, 젤리, 넥타, 술 등으로 섭취한다. 자두를 말린 과육으로 만드는 프룬 주스(Prune Juice)는 변비에 특효약이라고 알려져있다.[4] 한때 프룬이 유행해 약국이나 일부 마트에서 이것을 팔기도 했다. 대형마트에서 프룬 주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스가 아닌 건자두 자체도 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따뜻하게 자두차로도 마신다. 시원하게 먹는 법은 보통 갈거나 착즙해서 먹는 방법도 있다. 이중 자두 칠러(자두 슬러시)의 경우 자두 + 얼음 + 립톤 아이스티 티백 + 물 + 믹서기 정도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신 자두가 잘못 걸렸다면 파운드 케이크 등으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열을 가하면 단맛이 강해지는 과일의 특성에 더해 저런 걸 만들 때 필연적으로 설탕 등이 들어가 자두의 신맛을 적당한 수준까지 중화시켜줄 수 있다.
생으로 먹을 때 편하게 먹으려면 자두의 씨가 칼끝에 걸리는 수준으로 자두를 돌돌 돌려 반으로 칼집을 내듯이 가른다. 그 다음에 자두의 양 면을 과육이 뭉개지지 않을 수준으로 힘조절을 해서 비틀다보면 반으로 자두가 갈라지면서 씨는 한쪽 면에 깔끔하게 달라붙는 식으로 다른 쪽 면에서 떨어져나간다. 씨가 있는 부분만 칼로 마저 도려내주고 꼭지도 제거하면 깔끔하게 씨를 제거한 자두를 먹을 수 있다. 의외로 복숭아, 아보카도 등에도 쓸 수 있는 방법인듯.

5. 기타


  • 자두 가운데 줄기와 가지가 모두 직립하여 양버들처럼 자라는 품종을 열녀목이라고 한다
  • 속담 중에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이라는 고사성어에서 유래한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갓을 고쳐 쓰려고 손을 위로 올리면 자두를 따려는 것 같이 보여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데서, 오해를 받을 만한 짓을 하지 말라는 뜻으로 쓰인다.
  • 루마니아발칸 반도에서는 자두로 증류주를 빚어 마시기도 한다. 특히 루마니아의 자두술은 '추이커'라 해서 꽤 유명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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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그라이크 게임 던전 크롤에서는 사용자를 프룬(건자두)으로 만든다는(...) 글레이브가 등장한다. 다행히 저주가 느리게 진행되기때문에 잠깐만 쓰면 피부가 약간 보라색이 되고 주름이 지는 정도로 끝난다고.
  • 북송시대 서긍이 고려에 방문해서 집필한 고려도경에는 고려의 밤을 복숭아처럼 크고 달다고 극찬한 것과는 별개로 고려의 오얏(자두)는 떫고 시기만 하다고 깠다.(...) 아마도 고려시대에는 개량이 덜된, 야생성이 많이 살아있는 수종을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 조선 태조 이성계의 귀신같은 활솜씨를 칭송할 때 쓰는 OO보(步 : 걸음으로 거리를 측정하던 단위) 밖의 오얏을 맞추었다는 표현에 나오는 오얏이 이것이다. 다만 현재 재배하는 자두는 국산종이 아니므로 실제 오얏이라고 불렀던 종과는 다를 수 있다.
  • 살구와의 교잡종인 플럼코트가 있다. 맛과 향기가 좋다.

[1] 한국에서 생식용으로 이용되는 빨간 자두 외에도 말려먹는 포도빛의 자두 품종이 따로 있다.[2] 참고로 배꽃은 이화(梨花)라고 한다.[3] 복숭아는 크기가 커서 단 과육의 비중이 더 높기 때문에 덜 시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씨 주변은 역시 미칠듯한 신맛이 난다.[4] 변비가 잦은 임산부들에게 특히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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