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근무

 

1. 말 그대로 야외에 잠복하는 근무
2. 개그 콘서트의 코너
3. 김선아 주연의 영화
4. 미국 액션 코미디 영화 스테이크 아웃 국내 제목


1. 말 그대로 야외에 잠복하는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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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은 베테랑의 한 장면이다. 영어로는 스테이크 아웃(Stakeout).[1]
주로 형사범인을 검거하기 위해서 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몰래 숨어서 동향을 감시하고 지키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장소는 차 안, 메뉴는 단팥빵우유로 고정되어 있다시피한데, 잠복 중에 빵과 우유를 먹는 행동은 한국, 일본, 심지어는 서양에서도 널리 쓰이는 클리셰인 듯 하다. 항상 현장을 감시해야 하기 때문에 식사도 간단히 때워야 하는 형사들의 고충(?)을 반영한 셈이다.
서양권에선 도넛으로 바뀌기도 한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서도 장동건박중훈이 추운 겨울날 차안에서 잠복근무를 하던 중 뜨끈뜨끈한 설렁탕을 먹는 상상을 하면서 행복해하는 웃픈 장면이 있다. 사실 이렇게 단촐한 메뉴를 주로 택하는 이유는 간편함도 간편함이지만, 음식 냄새를 풍겨서 용의자에게 발각되지 않기 위해서다.
형사들의 잠복근무를 소재한 영화도 있다. 대표적인 작품은 극한직업(영화).

2. 개그 콘서트의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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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9일 ~ 2010년 6월 6일까지 방영.
당연히 1의 잠복근무를 다뤘으며, 형사들이 너무 긴장해서 형사라는 것을 대놓고 들통내서 범인이 도망간다는 내용의 코너. 출연진은 김기열, 김원효, 김대성, 정태호, 양선일. 정태호가 범인 역할이고, 나머지들은 형사 역할. 형사들의 리더는 김기열이 맡았다.
주로 3명이 등장하는데,
  • 범인이 등장하면 당황해서 형사 물품을 꺼내는 형사
  • 범인이 말 걸면 잠복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서 형사라는 티를 내는 형사
  • 범인 앞에서 너무 긴장해서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자신들이 형사라는 게 들통나는 형사
이런 식으로 해서 결국 어떻게 하든 잠입 수사는 실패한다.(...)
의의는 최초로 땀 흘리는(?)기계를 사용해서 임팩트가 상당히 강해 몇 주 코너가 유지되다가 그 해 6월 6일을 기하여 종영되었다.

3. 김선아 주연의 영화




4. 미국 액션 코미디 영화 스테이크 아웃 국내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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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keout. 1편은 원제목인 스테이크 아웃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개봉했는데 2편은 잠복근무 2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다.
1987년작으로 토요일 밤의 열기로 유명한 존 바담이 감독을 맡고 리처드 드레이퓨스에밀리오 에스테베즈가 주연이다
배급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 계열인 브에나 비스타.
알다시피 에스테베스는 마틴 신의 아들이자 찰리 신의 형으로 원래 성이 스페인계 이민자로서 에스테베스. 참고로 삼촌인 조 에스테베스나 누이동생 르네 에스테베스도 배우이다.
강력 사건 범인이 탈옥하고 그 범인의 애인이 홀로 산 집에 범인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베테랑 형사와 애송이 형사 2인조가 잠복근무를 벌이면서 벌어지는 코미디 액션물이다. 1400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에서 65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그럭저럭 흥행에 성공했다. 한국에서는 1988년 새해에 개봉, 서울관객 7만 7천여명을 기록했으며 토요명화로 더빙 방영했던 바 있다. 성우진은 장광, 및 고 장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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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에 2편인 Another Stakeout가 같은 감독에 같은 주연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3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북미흥행이 2020만 달러에 그치며 흥행은 실패했다. 위에 나온대로 이 작품은 잠복근무 2라는 제목으로 개봉했는데 서울관객 18,247명에 그쳤다. 더불어 역시 지상파에서 더빙 방영했다.

[1] 이사카 사의 산탄총 이사카 37의 별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