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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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KBS 공채 23기 개그맨.
나이[4] 에 비해 굉장히 늦게 개그맨이 되었지만 2010년 시간여행부터 시작하여 감사합니다, 발레리NO, 정여사, 용감한 녀석들 등 히트한 코너들을 많이 배출하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해주는 인물. 코너는 물론 코너에서 나온 유행어 "'''감사합니다'''", "'''어텐션!'''", '''"브라우니 물어!"''' 등이 큰 인기와 유행을 끌었고, 정여사에서 나온 브라우니까지 유행을 타게 되면서 2010년대 김시덕이라 볼 수 있다. 2010년대에 개그콘서트가 배출한 스타 중 하나.
2. 상세
<너무 좋아> 코너로 데뷔했다. 김경아와 커플을 이루는데 연애가 뜨거워지는 시점에서 느끼한 멘션을 날리면 갑자기 박남정의 '비에 스친 날들'이 나오고 김경아는 좋아 죽으며 정태호가 격한 춤을 추고는 '경아!경아!'를 외치는 컨셉의 개그였다. 병맛 개그인지라 호불호가 갈렸다. 코너 자체는 오래 간 편.
개그콘서트의 시간여행 코너에서 차력사 기믹으로 출연해서 달인의 김병만 못지 않은 학대개그를 보여주며 고통받는 상황을 연기해서 인기를 끌었다. 그 이후 발레리NO, 감사합니다 등 여러 코너에서 활약했다. 개그콘서트 외에도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게스트 및 위험한 랭킹 오 마이 갓, MC로도 등장했으며, 2016년 2월 29일에 하차했다.
여담으로, 나훈아와 정말 닮았다. 패러디도 비슷하게 하는 편. 참여하는 코너에 한 번쯤은 패러디하는 씬이 나온다. 개그콘서트 데뷔 초창기에 봉숭아 학당에서도 나훈아를 패러디하여 출연한 적이 있었다. 프로게이머 정종현과도 닮았다. ONE OK ROCK의 보컬 TAKA하고도 닮았다. 개그맨으로서의 선배인 황기순도 닮았다. 더 나아가 이런 자신을 쏙 빼 닮은 딸을 보았다.. 그야말로 첫 딸은 아빠를 닮는다는 적절한 예시이다.
2012년 봄에 결혼했으며, 결혼 직전에는 결혼하기 싫다는 소재로 개그로 써먹었다. 개그콘서트에서 정여사와 거제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정여사에서의 여장이 위화감이 전혀 없다.
2012년 KBS 연예대상에서 허경환과 함께 우수상을 공동수상했다. 시상할 때 부인이 함께 나와서 화제가 되었다. 2012년 파일럿으로 방영횐 후 2013년 1월 정규편성된 리얼체험 프로젝트 인간의 조건에 멤버로 출연. 인간의 조건에서는 주방 담당(...)으로 멤버들의 식사를 도맡고 있다. 다른 동생이나 제작진까지 챙기는 가정적이고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출연자들도 정태호를 신데렐라처럼 부력 먹는 다고 하여 호테렐라(...)라고 부르기도 했다.
3. 여담
2013년에는 애니메이션 쾌걸 조로리 극장판인 쾌걸 "조로리의 대대대대모험"에서 조로리 역을 맡게 되어 많은 성우팬들한테 규탄을 받았다.[5][6][7] 덧붙여 시사회때는 같이 주역으로 캐스팅 된 신보라가 조로리 역에는 송중기가 맡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했다.[8]# TV판에서 수년간 조로리 역을 해 온 성우[9] 를 악역으로(!) 밀어내고[10] 주연 자리를 꿰찼음에도 불구하고 성우의 가이드 녹음에 의존한 것, 더 많은 출연료를 받으면서도 언론 인터뷰에서는 '낮은 출연료'를 운운한 일, 성우들 없이 개그맨들끼리 시사화를 진행한 일 등이 복합되어 성우계에 대한 전반적인 홀대가 아니냐는 시선을 받고 있다. 이 와중에 개그콘서트 현대레알사전에서 박영진의 성우 디스 개그[11] 가 등장하면서 알력이 폭발. 결국 조로리 극장판이 2만7천5백여명이라는 대참패를 함으로서 두고두고 최악의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부터 일본 애니 극장판에서 개그맨을 캐스팅하는 짓거리가 확 없어지게 되었는데[12] . 이제 개그맨을 더빙에 참여 못하게 막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의도한 것은 결코 아니겠지만 연예인 더빙 캐스팅을 막는 데 일조한 셈이다. 덕분에 평가가 좋던 스머프 극장판 가가멜의 박명수의 입지도 흔들리고 있다. 같은 연예인 더빙이라고 해도 아마미 유키가 연기한 미니언즈의 스칼렛 오버킬의 안티테제다.
WWE의 프로레슬러 우소즈 (지미 우소, 제이 우소)랑 많이 닮았다. 덕분에 프갤에서 별명은 태호즈. 그 외에도 젊은 시절의 무라카미 하루키랑 닮은 편. MBC 공채 출신이며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한 장재영과도 닮았는지 장재영은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보는데 자꾸 정태호라고 부른다는 드립을 쳤다.
2013년 방영된 인간의 조건에서 뛰어난 요리실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014년 2월에 첫째를 득녀했으며, 이어 3년 뒤인 2017년 3월에는 둘째도 득남하면서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2016년 여름에 끝난 넘사벽을 끝으로 2년여간 개콘을 떠나서 홍대거리 소극장에서 연극 제작자로 활동했다. 참조.
2018년 봄에 복면가왕 73차 경연에서 ‘너만 보인단 말이야~ 안경점’이라는 가명으로 참여하면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얼굴을 보였으며, 82차와 97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참여했다.
2018년 8월 12일에 개그콘서트에서 컴온이라는 코너로 2년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코너가 얼마 가지 못해 종영되자 또 다시 개콘에서 하차했다가 프로그램 개편 후인 2019년 8월 25일에 신설된 셀럽 언니로 재복귀하였다.
4. 관련 문서
[1] 기사[2] 개그콘서트 감사합니다에서 송병철, 이상훈과 같이 선 걸 보면 이상훈보다는 살짝 크게 나와있다.[3] 딸은 2014년 생(이름은 정서율), 아들은 2017년 생(이름은 정시우)이다.[4] 데뷔 당시 한국나이 31살이며 당연히 23기 최연장자다. 나이는 한 살 어리지만 일찍 데뷔한 편에 속한 김지혜보다 '''9년''' 늦게 데뷔하였으며 7살 어린 장도연, 8살 어린 최효종, 정범균보다 '''한 기수 후배'''다. KBS에서 마주치면 인사해야 할 나이 어린 선배는 적어도 '''73명'''.[5] 조로리의 원래 성우는 김정은이다.[6] 사실 정태호와 신보라의 허스키한 톤은 더빙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목소리 톤만 그러면 다행인 게...... 연기력도 굉장히 안습인지라 개그콘서트에서 용감한 녀석들 코너를 진행할 당시 아이돌 발연기를 디스했던 것이 회자되며 너희나 잘하세요 라는 반응을 얻었다.[7] 애니와 만화 등을 좋아하고, 몇 몇 성우들과도 친분이 있는 은지원은 정태호를 개털었고, 리쌍의 일원 길 역시 정태호가 기존 성우의 배역을 도둑질했다며 대놓고 폭언을 날렸다.[8] 후에 신보라도 은지원, 길에게 미친듯이 털렸다.[9] 김정은 성우는 인지도가 높은 성우는 아니지만 7년간 조로리 역을 연기하며 초월 더빙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10] 김정은 성우가 이 극장판에서 맡은 악역은 이후 극장판에서 장성호로 바뀌었다.[11] 이 사건과 조로리 강판 사건이 관련 돼있다는 말이 있으나 전혀 없다.[12] 다만 서양 애니 쪽은 아직도 건재하다. 일본쪽도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고 연기력이 최정상급인 연예인에 한해서만 연예인 더빙을 허락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미니언즈에서 스칼렛 오버킬을 더빙한 아마미 유키 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