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신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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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찰리 쉰
CHARLIE SHEEN
'''
'''분야'''
'''영화'''
'''입성날짜'''
'''1994년 9월 23일'''
'''}}}#ffd700 위치}}}'''
'''}}}#ffd700 7021 Hollywood Bl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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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Sheen
1. 개요
2. 전성기
3. 하락
4. TV극에서의 성공
5. 나락으로
6. 에이즈 감염
7. 출연작 목록


1. 개요


미국배우. 1965년 9월 3일생. 본명은 카를로스 어윈 에스테베스(Carlos Irwin Estévez)로 스페인계 미국인이다.[1]지옥의 묵시록》의 주인공 윌라드 대위를 맡은 배우 마틴 신의 아들이며[2], 형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도 영화 배우이며 누이 동생 르네 에스테베스도 배우이고 삼촌인 조 에스테베스도 배우이다. 그럭저럭 B급 영화나 어느 정도 흥행이 좋은 영화에 여럿 나온 형과 달리 르네와 조 에스테베스는 저예산 호러물 같은 영화에 단골로 나온 배우.
아버지 마틴 신은 진보주의자로 유명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아들 찰리 신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고 있다.[3]#

2. 전성기


마틴 신을 따라서 9세 때부터 조역이나 엑스트라[4]로 나오다가 1986년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 《플래툰》에서 주인공인 크리스를 연기하는데, 이 영화의 열연으로 주연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플래툰의 열연으로 일약 아버지 마틴 신이나 당시 그럭저럭 이름이 알려진 청춘스타[5]였던 형 에밀리오 에스테베즈를 까마득히 뛰어넘는 탑스타로 발돋움한다.
20대였던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 액션물(<터미널 스피드>, <네이비 실>, <영건>), 기업물(<월스트릿>), 범죄물(<루키>[6]), 코믹물(<메이저 리그>[7], <못말리는 람보>) 등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한다. 진지한 액션 연기와 코미디 영화를 겸업하면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시점에서 보면 미국 영화계의 20대 배우로서는 최고라 할 수 있었다. 굳이 비교할 수 있는 대상을 꼽자면 톰 크루즈 정도? 비슷한 연배인 브래드 피트,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보다 나중에 떴고, 조니 뎁은 아직 청춘물에만 나오던 풋내기였다. 동갑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막장 사생활은 비슷했지만, 당시 다우니는 메이저 영화의 주연 급과는 한참 멀었다.

3. 하락


하지만 1990년대 초반 메이저 영화의 주연급이었던 그의 위상은 차차 내려갔는데, 그 이유는 여자관계와 마약, 가정폭력 등의 비행으로 사생활이 너무 지저분했기 때문이다.
특히 찰리 신은 만으로 20세가 되기 전에 이미 여자친구와 출산을 한 경험이 있고, 이때 낳은 딸(1984년생)이 이미 출산하여 공식적으로 손자가 있는 할아버지다... 이런 여친과의 출산 이외에도, 첫 결혼은 이혼으로 끝났고, 2002년 결혼한 2번째 아내는 당시 떠오르던[8] 4살 연하의 데니스 리처드였는데, 대부분의 팬들이 갸우뚱했다. 뭐하러 뜨기 시작하는 여배우가 이렇게 사생활이 지저분하고 한물간 이혼남 배우와 결혼하냐는 평. 부부 금슬은 좋았는지 3년간 아이 둘을 두었으나, 결국 찰리 신의 무분별한 외도와 마약복용으로 데니스는 둘째를 임신 중이던 2005년 이혼소송을 제기하며 끝장났다.
더불어 출산 및 찌라시에 오르내리느라고 더 뜰 수 있었던 데니스 리처드도 결국 B급으로 사그라들었으니, 리처드 입장에서는 웬수. 게다가 찰리 신에게 죽이겠다는 위협을 받았다며 법원에 접근금지명령을 요청하기도 했다. 리처드는 그 이후 아이 하나를 입양하여 셋을 혼자 키우고, 찰리 신의 3번째 와이프와 낳은 자식도 찰리 신이 마약복용 때문에 양육권이 박탈당하자 일시적으로 맡기도 했으니 참으로 보살. 데니스 리처드는 호되게 데었는지 찰리 신과 헤어진 이후에는 남자를 멀리하고 딸 둘을 키우며 싱글로 지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찰리 신은 정신 못 차리고 2009년에는 3번째 아내인 브룩 뮬러를 폭행한 건으로 체포되어 이혼당하고 실형을 살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출연하던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잘리는 등 고초를 겪었다. 특히, 포르노 배우들을 좋아해서 관계를 맺은 200여 명의 여성 대부분이 불특정한 상대들과 관계를 맺는 포르노 배우-스트리퍼[9] 등이었다고 한다. 원래부터 미국 포르노 배우들은 콘돔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HIV에 쉽게 노출되는데, 이런 여성들과 관계를 맺은 것은 자기 스스로 위험에 빠뜨린 것.

4. TV극에서의 성공


비록 사생활로 인생은 막장을 치달았으나 코믹 연기에는 워낙 뛰어나고 워낙 웃겼던 탓에 영화계에서는 B급, C급으로 쳐져버렸지만 미드계에서는 초특A급이었다. 그래서 영화계에서 위상이 내려간 2000년대 이후로는 TV 드라마 《두 남자와 1/2》과 무서운 영화 3, 4편에도 출연하는 등 코미디 배우로서 꾸준히 활약한다.
사실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영화배우와 TV배우의 활동영역은 약간 다르며, TV배우들은 동일한 A급이라도 영화배우보다는 사실 개런티가 그다지 크지 않다. 그러니까 찰리 쉰이 TV극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영화배우 시절보다 위상이 높아진 것은 아니다.
지금은 망작이 되어버린 '''두 남자와 1/2'''은 한때 미드계의 최강자였다. 온갖 프로그램을 푸쉬[10] 하였는데 그중 대표작이 바로 현재 엄청난 인기를 달리는 빅뱅이론. 두 남자와 1/2은 당시 최고의 작품이었고 찰리 신의 회당 출연료는 200만 불이었다. 약 20편가량 방송되는 것을 생각해보면 시트콤 한 편으로 400억이 넘는 거금을 매년 쥘 수 있었다. 엄청난 인기가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일. 물론 이 시트콤이 한국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미국에서는 프렌즈가 2004년 종영한 이후 그 흥행 바통을 이어받은 게 두 남자와 1/2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 작품의 흥행의 이유는 전적으로 능글맞은 찰리 하퍼 역을 멋들어지게 소화해낸 찰리 신이었고 위에 상술했던 어머어마한 개런티를 지불하며 붙잡아 두고 있었다. 사생활은 막장으로 치달아도 개인의 인생은 정점을 찍으며 영화계 복귀도 슬슬 시동걸던 찰나에...

5. 나락으로


두 남자와 1/2의 책임프로듀서인 척 로어와 척을 지게 되는 발언을 하고 만다. 특히 척 로어를 마구잡이로 비난하고 두 남자와 1/2에 대해서도 곱지않은 발언을 일삼았다. 비록 두 남자와 1/2에서 또 다른 주연인 존 크라이어보다 찰리 신의 영향력이 압도적이었으나 발언의 강도가 높고 팀웤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에 2011년에 결국 그는 워너 브라더스에 의해서 두 남자와 1/2에서 완벽하게 짤리게 된다.[11]
자기가 거의 밥상 차려놓고 인기몰이 했고 또 다른 주연인 존 크라이어를 압도했던 인기 덕에 무슨 짓을 저질러도 짤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건지 혹은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인지 이 일은 찰리 신에게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왔다. 적잖이 충격을 받았는지 인터뷰에서 자신이 흑마법사(warlock)라고 하질 않나, 아도니스의 DNA를 가지고 있으며 호랑이의 피가 흐른다(...)고 하질 않나, 횡설수설하다가 "사실 나는 이기고 있다(winning)"라는 내용의 말을 하고, 따로 유투브에 코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올리는 등 온갖 해괴한 짓을 다 한 적이 있다. 이중 이기고 있다(Winning) 부분은 어지간히 웃겼는지 이 되는 바람에 졸지에 인간 관악기로 전략하기도.

6. 에이즈 감염


결국은 2015년 11월 HIV 감염 보도가 났다. 난잡한 성생활이 문제였던 듯 하다. 사실 찰리 신은 1980년대 중반만 해도 톰 크루즈와 더불어 할리우드 유력 유망주였고 1990년대 중반까지는 그런대로 커리어를 살려 나갔지만, 자기 관리가 막장이라서 B급 배우로 전락했음은 물론이고 마약을 하는가 하면 무방비한 성생활로 인해 HIV에도 감염되었다. 더구나 본인이 HIV 감염 사실을 인지한 상태에서 몇 년간 수많은 여성, 남성과 동침한 것으로 확인되어 헐리우드를 뒤집어 놓았다. 왜냐면 그것과 관련하여 줄소송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30여 개 주에서 자신의 HIV 감염사실은 인지하고도 상대에게 고지 없이 성행위를 하여 상대방이 HIV에 감염되었다면 범죄가 되어 기소될 수 있으며, 당연히 민사로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줘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일로 아직도 엄연히 현역이며 연기활동 외 여러 사회활동으로도 존경받는 대배우인 아버지 마틴 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되었다. 사실 아버지를 넘어서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친형제남매의 얼굴에까지 먹칠을 했다. 실제로 찰리 신의 형제남매들은 사생활면에서는 다 깨끗한데 찰리 신이 나머지 형제남매들 몫 이상으로 사생활에서 오점이 많다. 정말 미꾸라지 한 마리가 연못물을 흐린 셈. 찰리 신이 막장로드를 걷고 있을때 아버지 마틴 신은 아들 찰리가 재능이 있음에도 그걸 사용할 그릇이 안된다는 투의 말을 하며 안타까워 했다.
여담으로 데니스 리차드는 이걸 예감하고 있었는지, HIV 감염 검사를 극비리에 받아 본 적이 있다고 한다.
일부 찌라시에서 확인되지 않았다며 찰리 신을 옹호하기는 했으나, 결국 소문이 사실로 드러났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까... 기사
잘 나갈 때 원낙 돈을 많이 벌었던지라, 6000만 달러 짜리(700억 원) 자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에이즈 감염사실을 폭로하겠다던 협박범에게 거액의 입막음을 하려다가 돈을 날리고, 집까지 매각했다고 한다.
결국 찰리 신은 그 많던 재산을 다 잃고, 현재는 80에 가까운 부모님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한다고 한다. 위에서 말했지만, 찰리 신의 가족들은 다 개념인이고 물의를 빚은 일도 없으며, 특히 아버지 마틴 신은 밥먹듯이 이혼-재혼을 반복하는 할리우드에서도 보기 드물게 20대 초반에 일찌감치 결혼하여 50년간 한 아내와 살고 있는 모범적인 사생활을 보여주고 있으며, 진보적인 인권운동으로 일선 시위에 나섰다가 여러 번 체포당하는 등, 여러모로 존경을 받는 배우인데, 아들이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을 한 셈. 호부견자가 따로 없다.
다만 찰리 신 역시 소아병동에 거액의 기부를 하는 등 선행[12] 역시 적지 않으므로 정치논리를 핑계삼아 그를 지나치게 비하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견해도 있다. 하지만 정치적 견해는 제쳐두고라도 사생활이 너무나 막장이라서 찰리 신이 스스로 몰락을 초래한것이 명백한 사실이다. 말하자면 착한 일도 좀 했지만 말과 행동이 전혀 본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 외도와 마약복용, 가정폭력도 큰 문제였지만, 알았든 몰랐든 에이즈 걸린 채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관계를 맺은 것은 남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임에 틀림 없으니 평생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는 짓이다.
에이즈 신약 임상실험에 참가해 신약을 투약한 후 혈액에서 HI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등 치료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2017년에는 9.11 테러를 다룬 영화 9/11#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평가도 안 좋고, 찰리 신의 쌓일 대로 쌓인 비호감 이미지 때문에 흥행도 망했지만, 그래도 몇몇 평론가들에게 그의 연기력은 안 죽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17년 11월, 미국 매체들은 찰리 신이 2010년 약물과다로 사망한 캐나다 남자 배우 코리 헤임(Corey Haim)을 성폭행했다는 기사를 쏟아놓고 있다. 코리 헤임은 1980년대 뜨던 아이돌이었는데, 코리 헤임의 친구였던 전직 배우 브라스키아는 미국의 연예계 가쉽지인 "내셔널 인콰이어리"지와의 인터뷰에서, 찰리 쉰이 19세일 때, 당시 13세이던 코리 헤임을 성폭행했다고 한다. .[13] 하지만 찰리 쉰은 부인.
한국어 더빙 전담 성우김환진. 그런데 KBS에서 더빙했던 《플래툰》에선 김도현, 그리고 안지환이 MBC판, 홍시호가 SBS판에서 찰리 신을 연기했고 정작 김환진은 KBS판에서 버니(케빈 딜런)를 더빙했다. 이외에도 SBS판 못말리는 비행사에선 이정구가 찰리 신이 연기한 토퍼 할리 역을 맡았지만, 후속작인 못말리는 람보에선 김환진이 토퍼 할리 역을 맡았다.

7. 출연작 목록


  • 레드 던(1984)
  • 플래툰(1986) - 크리스 테일러 역
  • 노맨즈랜드(1987)
  • 월 스트리트(1987)[14]
  • 영건(1988)
  • 메이저 리그(1989)
  • 네이비 씰(1990)
  • 루키(1990)
  • 못말리는 비행사(1991)
  • 못말리는 람보(1993)
  • 삼총사(1993)
  • 터미널 스피드(1994)
  • 머니 토크(1997)
  • 존 말코비치 되기(1999)
  • 무서운 영화 3(2003)
  • 푸드파이트! (2012) - 원래라면 2002년에 나왔어야 할 애니메이션이 미뤄지고, 있던 장면이 다른 애니메이션으로 빼돌려지면서 한창 잘 나가던 시절의 찰리 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있지만... 영화 자체가 워낙 망작이라 그저 안습.
  • 마셰티 킬스(2013)
  • 무서운 영화 5 (2013) - 오프닝에서 나왔는데 같이 나온 상대역이...
[1] 조부가 스페인 갈리시아 출신 이민자이다. 참고로 조모 메리앤 펠런은 아일랜드계.[2] 아버지도 예명으로 활동하는 것이다. 본명은 '라몬 안토니오 헤라르도 에스테베즈'.[3] 공개적으로 트럼프 지지를 밝힌 아들과 달리 마틴 신은 트럼프에게 투표를 하지 말아달라며 호소하는 연예계 청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2020년부터 트위터 공식 계정에 트럼프를 조롱하는 트윗을 올리는 걸 보아서 트럼프 반대자로 돌아선 듯.[4] 대표적으로 1986년작 '페리스의 해방' 등이 있다.[5] 브랫 팩이라고 불리던, 아웃사이더(영화)에 출연한 배우 중 한 명이었다. 톰 크루즈, 맷 딜런, 패트릭 스웨이지, 롭 로[6]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공동주연.[7] 늘 약한 전력으로 하위권을 맴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승을 그리는 영화로 찰리 신은 이 영화에서 팀의 에이스투수인 리키 본 역을 맡았다. 2016년 월드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가 시카고 컵스와 우승을 다투며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는 동안 SNS등지에서 찰리 신을 시구자로 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꽤 크게 형성되었으나 후술할 난감한 수준의 사생활로 인해 구단 측에서 꺼려해서 결국 시구자로는 선정되지 못했다고 한다.#[8] <007 언리미티드>에서 본드걸을 맡았다.[9] 미국에서 스트리퍼는 대체적으로 성매매를 겸업한다.[10] 이제 막 시작하는 드라마를 인기있는 드라마 뒤에 바로 붙여넣는것. 꽤 효과가 있다.[11] 두 남자와 1/2이 망할지도 모르기에 그냥 혹시나 상황이 바뀌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그냥 퇴장 시킬 줄 알았으나 아예 장례식 씬을 만들어 확실하게 보내버렸다. [12] 하지만 순수 선의로만 행했다고 보기도 어려운 게, 물의를 일으키고 이를 무마하기 위한 거액의 기부는 의례적이기도 하다. 미친듯이 말썽을 일으키는 다른 인물들도 기부액은 엄청나다.[13] 두 배우는 1986년 개봉작 "Lucas"(한국에서는 "루카스"라는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에 함께 출연하였다.[14] 2010년 개봉한 후속작 '월 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에도 까메오로 잠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