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래자랑(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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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5월 1일 개봉한 한국 영화로 모티브는 KBS 1TV의 국민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감독은 이종필에 김인권, 김수미, 류현경, 오광록, 오현경[1] , 유연석 등이 출연하며 이경규가 복면달호 이후 6년만에 제작한 영화이다. 동명의 프로그램을 소재로 하는 영화로, KBS와도 협의하여 제목 사용 허락을 받았다. 타이틀 로고도 그것을 그대로 사용. 사회자 송해 역시 본인 역할로 카메오 출연한다. 김용건, 부활, 김환희, 이병준, 이정은, 정석용, 신은경, 이초희, 정경순, 이준혁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감독보다는 제작자가 더 유명한 영화로, 실제 이경규는 각본에서 섭외까지 연출을 제외하고는 모든 걸 맡고, 홍보를 위해 본인이 직접 김인권 등과 함께 런닝맨에도 출연하였었다. 부침이 있었다고는 해도 이미 유재석보다 먼저 탑MC의 반열에 올랐으며 지금도 대등한 위치인 그가, 유재석이 진행하는 토크쇼도 아닌 버라이어티에 직접 출연하는 건 영화 홍보에 큰 의지를 가졌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보다 앞서서 화신에도 역시 김인권 등과 함께 출연하기도 하였었다.
라스트 신에 나온 OST인 '''전국을 뒤집어 놔'''는 전국노래자랑 오프닝 곡을 리믹스한 것. 노래는 김인권. 피처링은 형돈이와 대준이. 참조로 송해의 '''전국~~~!''' 하는 목소리도 보너스로 들어가 있다.
2. 흥행
2013년 5월에 아이언맨 3과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면서 제작자 이경규는 아이언맨 3가 두렵지 않다는 발언을 했는데 결국 2013년 영화계 최대의 허세발언이 되었다.[2] 전국 노래자랑은 손익분기점을 넘지못하고 전국 98만 관객에 그쳤다. 또 이 영화뿐만 아니라 5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들은 전부 외화 폭풍앞에 무릎을 꿇었다. 후에 이경규가 아빠를 부탁해에 나와서, 결국 아이언맨 3를 봤다고 한다.
3. 여담
제작지원 파트너 중에 굽네치킨이 들어가있다. 그에 비해 제작자 이경규는 치킨 프렌차이즈 돈치킨을 운영 중.
2014년 추석에 KBS 2TV에서 전국노래자랑 시간대인 낮 12시 10분에 특선영화로 방송되었다. 그러나 실수가 있었는지 영상과 소리의 싱크가 약간 안맞는 사태가 발생했다.
카메오로 출연한 송해를 캐스팅하는 일화가 있는데, 영화 제목이 제목인 만큼 이경규는 송해를 꼭 캐스팅하고 싶었지만, 송해가 전국 노래자랑 정도를 제외하면 딱히 방송활동이 없고, 대부분의 시간을 개인시간으로 보내는 성향인데다가 그 흔한 핸드폰도 가지고 있지 않아 찾는데 애를 먹었다고 한다. 그러다 송해가 가끔씩 출몰한다는 종로의 한 공원을 힘들게 알아내어, 거기서 무작정 공원에서 죽치고 앉아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겨우 겨우 송해를 만나게 되어, 공손히 출연 요청을 했다. 송해는 갑자기 나타난 이경규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열정과 정성이 감명 깊어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