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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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추석'''('''秋夕''') 또는 '''한가위'''는 동아시아 문화권의 전통 명절로, 음력 8월 15일이다. 대한민국, 북한, 중화권, 베트남 등지에서 쇤다. 秋夕이란 한자어는 한국에서만 쓰는 국산 단어로,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이 명절을 가리키는 명칭으로 보통 중추절(中秋節)이란 말을 쓴다. 한국 이외 국가의 추석에 대해서는 중추절 문서도 참조.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명절'''이자 설날과 더불어 전일과 다음 날을 포함한 3일이 법정 공휴일인 날짜만 맞으면 최대 10일간의 황금연휴가 펼쳐지는 날.[3]
2. 상세
추석의 시초에 대해서는 삼국사기와 이를 인용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 찾을 수 있다. 신라 제 3대 왕 유리 이사금 때 서라벌 도성(6부) 안의 부녀자를 두 파로 나누고 두 명의 공주로 하여금 각 파를 이끌게하여 백중(음력 7월 15일) 다음 날부터 한 달 동안 삼을 삼아 음력 8월 15일, 즉 추석 당일 가윗날에 한 달간의 성적을 심사해서 진 편이 이긴 편에 한턱 내고 모두 노래와 춤을 즐기며 놀도록 한 것에서 유래를 찾는다.
추석의 유래가 '가배(嘉俳) 혹은 가위'라는 이름으로 1세기까지 기원이 거슬러 간다는 이야기다. 특히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국속지금행지(國俗至今行之)’, 즉 추석의 길쌈놀이가 당대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기록되어있다. 경주에서는 '두레길쌈'이라는 제도가 실제로 조선 초까지 전해져왔다. 자료 이후 중국식 중추절의 영향 또한 많이 받았다.
조선 왕실의 추석
공휴일로 처음 지정된 1949년에는 추석 당일만 휴일이었다가, 1986년에 추석 다음 날(음력 8월 16일)이 공휴일에 포함되었고, 1989년부터 추석 전날(음력 8월 14일)까지 휴일로 지정되면서 3일 연휴가 만들어졌다. 추석이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지정되어서 월요일과 금요일에 휴직하여 황금연휴가 된 사례도 있으며, 여기에 2013년 대체 휴일 제도 시행령에 따라 3일 연휴 중 '''하루라도''' 일요일 또는 공휴일과 겹칠 경우 공식 연휴 다음 날인 음력 8월 17일을 대체 휴일로 쉬게 되었고 2014년 추석 전날인 9월 7일이 일요일과 겹치면서 연휴 다음 날인 9월 10일이 첫 대체 휴일로 지정되었다. 2015년에도 추석 당일이 일요일이라 음력 8월 17일까지 휴일이 되었다.“왕은 여섯 부를 정한 후, 이를 두 패으로 나누고,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部內)의 여자를 거느리어 편을 짜고 패를 나누어 추칠월(秋七月) 16일부터 날마다 일찍이 큰 부(部)의 마당에 모여 길쌈을 시작하여 을야(乙夜: 밤 10시경)에 끝내게 하고,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의 다소를 심사하여 지는 편은 술과 밥을(酒食)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한다. 이어서 가무(歌舞)와 백희(百戱)가 벌어졌으니 이를 가배(嘉俳)라고 한다. 이때 진 편의 한 여자가 일어나 춤추며 탄식하기를 '회소, 회소'(會蘇會蘇)라 하여 그 음조가 슬프고 아름답거늘 후세 사람(後人)이 그 소리로 인하여 노래를 지어 이름을 회소곡(會蘇曲)이라 했다.”
삼국사기 권1「신라본기(新羅本紀)」1 유리이사금(儒理尼師今) 9월조
추석 즈음에는 대부분의 곡식이나 과일들이 익지 않은 상태다. 추수를 하기 전, 농사의 중요 고비[4] 를 넘겼을 때 미리 곡식을 걷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것이 추석의 본 의미이다.[5] 여름 농사일은 이미 끝냈고, 가을 추수라는 큰 일을 앞두고 날씨도 적절하니 성묘도 하고 놀면서 즐기는 명절이었다. 따라서 추석은 '''풍년기원'''의 의미는 있을지언정 추수감사절처럼 '''추수감사'''의 의미는 없다. 서양에는 추수감사절 풍습은 있으나, 추석 즈음을 기리는 풍습은 없기 때문에 추석을 흔히 '한국식 추수감사절(Korean thanksgiving day)'이라고 설명하기는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둘은 서로 다른 시기의 풍습이다. 한국에서 추수감사의 의미가 있는 풍습은 아예 추수를 다 끝내고 음력 10월 중에 하는 상달고사였다.[6]
윤년 전년처럼 음력 8월 15일이 양력에 비해 심하게 앞당겨져 제삿상에 올릴 재료를 정말 구하기 어려울 때에는 음력 9월 9일(중구)을 차례를 지내거나, (추석이 일찍오지 않더라도) 원래 추석 무렵에 햇벼도 안 나오는 지역에서는 아예 매년 음력 9월 9일에 차례 지내기를 법도로 삼기도 하였다. 추석에 먹는 송편은 올벼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 올벼 쌀이라는 게 덜 익은 벼를 훓어서 쪄서 말린 쌀이다.
현대에 들어 농사기법과 종자가 개량되고 나서야 추석에 풍성한 곡식과 과일을 맛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비닐하우스에서 모판을 뜨고 조생모를 심으며, 과일에는 성장 촉진제를 사용한다. 추석이 한국의 2대 명절이 된 것은 가정의례준칙이 발표되고 나서 일이다.
추석엔 고향을 방문하는 풍습이 있다. 물론 실향민들은 북한 때문에 고향을 못 가고 대신 북녘이 보이는 곳으로 가지만. 그래서 매년마다 천만 단위의 '''민족대이동'''이 발생하는데, 인구밀집이 극심한 수도권에서 지방에 내려갈 때나 올라올 때는 거의 100% 가까운 확률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한다. 반면, 이 시기의 서울 시내는 상대적으로 쾌적한 인구밀도를 보이며 어떤 이들은, 추석 때 이동할 사람은 그 지역에 거주하게 만드는 특별법을 만들자는 농담으로 수도권 인구밀집을 풍자하기도 했다.
과거에 비해 지방에 계시던 부모님들이 역상경을 하거나 아예 서울 시내, 또는 근교 경기도 지역으로 이사해서 사는 경우가 늘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추석 당일에 고향으로 내려가는 인구가 많아졌고 또한 여러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들의 완공[7] 으로 추석기간 서울의 인구감소량와 교통정체 추세는 완화되어 가는 편. 거기에 광역단체 내에서 이동하는 권역 내 이동[8] 이 늘어나 예전보다 정체가 줄었다.
다들 잊기 쉽지만 추석 전후가 한국에 본격적인 '''태풍 러시'''가 오는 시기이기도 하다. 장마 이후 여름에 자리잡은 북태평양 기단[9] 이 태풍을 밀어내는 일종의 보호막이 되는데, 이게 시간이 갈수록 약해져 더 이상 태풍을 밀어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추석의 날짜는 음력으로 8월 15일인데, 양력 8월 15일은 광복절로, 우연히 8월 15일이라는 점이 겹친다.
3. 추석 날짜
- 합삭의 시각 차이와 윤달 차이로 인해 한국과 중국의 추석 날짜가 달라지기도 한다. 2253년의 경우 한국은 윤 8월, 중국은 윤 7월이 끼므로 추석 날짜가 한 달이나 차이가 난다.
- 이론상으로는 하지가 5월 그믐날이고 6, 7월이 모두 작은달이면 추석이 9월 1일까지도 일러지겠지만# 그런 경우는 윤달이 드는 경우가 많아 9월 6일 이전에 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10]
- 양력 10월 이후에 추석이 올 경우, 거의 추석과 개천절이 합쳐진다. 이 경우 연휴가 5일 이상 늘어나거나, 2009년 추석과 같이 추석+개천절+주말이 한꺼번에 겹쳐져서 오히려 줄어들기도 한다. 또한 10월 5일 이후에 추석이 들 경우 개천절은 물론, 한글날까지 가세해 그레이트 합체를 이루는 장엄한 광경을 볼 수가 있다. 다만 궁극의 날인 10월 5일 목요일 추석[11][12] , 10월 7일 화요일 추석[13][14] 은 로또급으로 드물긴 하다. 각 날짜가 추석이 될 확률을 10월 5일은 1/30, 10월 7일은 1/60으로 계산하고 특정 요일이 될 확률 1/7을 곱하면 둘 중에 하나가 될 확률은 1/(30*7)+1/(60*7) = 1/140이다.
- 한편 10월 7일 추석은 드물다곤 할 순 없지만 21세기에는 한 번도 등장하지 않다가 22세기가 되어야 나타나기 때문에(2101년) 현재 입장에선 드물다고 할 수 있다. 추석 빈도가 가장 높은 날은 의외로 늦은 추석이라고 생각하는 10월 5일이다. 총 24번이 있다. 한편 10월 추석은 549번 중 123번 있고, 9월 추석은 426번 있다. 대략 9번의 추석 중 7번이 9월 추석이고 2번이 10월 추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추석이 10월에 있는 경우는 100% 윤달 때문이다.[15]
- 다음은 그레고리력이 시행된 후인[16] 1583년부터 2131년까지 총 549번의 각 날짜 별 추석 연도다. 보면 알겠지만 9월 7일 이전 추석과 10월 8일 이후의 추석은 매우 드물다.
- 추석 날짜별 연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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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56년: 합삭이 2256년 9월 20일 0시 11분에 발생하여 한국은 10월 4일, 중국은 10월 3일에 추석이 온다.}}}
4. 민족 최대의 명절 떡밥
추석 때 방송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입니다"라고 하며 설 때도 "민족 최대의 명절 설입니다" 라고 한다. 최대 명절이 둘이라 이따금 어느 명절이 더 최대의 명절인지 헷갈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정답은 '''해마다 '어느 명절이 연휴 효과가 더 좋았냐?'를 두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를테면 대체 휴일 제도 도입 이전에는 '휴일과 얼마나 안 겹치면서 휴일과 잘 붙어 있느냐?'를 우선시 했지만, 도입 이후에는 연휴기의 명절일 위치[17] , 기타 제반사항 등을 두고 우열을 정하는 식이다. 단순히 연휴의 길이로만 따지면 설의 경우 연결되는 휴일이 주말밖에 없지만, 추석의 경우 개천절 또는 한글날과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18] 평균적으로 추석 연휴가 조금 더 긴 편이며, 따라서 추석이 조금 더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고 해마다 다르니 정답이 다르겠지만 이게 현대인 관점에서는 가장 합리적이고 유의미한 우열 비교라고 할 수 있다.
통계로도 고속도로 통행량이 설보다 추석 때 더 많다. 진짜로 설 때는 보통 2900~3300만 명 민족대이동이라 뉴스가 나오면 추석은 3200~3600만 명 정도라 뉴스가 올라온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 수도 추석이 더 많고, 택배나 여러 기업들의 매출량, 명절 선물세트 구입량, 편지배송량, 극장가 관객수, 관광지 관광객 수 등 모든 면에서 추석이 설보다 더 많다. 회사들도 설 때보다 추석 즈음이 더 바쁘다.
이를 보고 왜 추석이 설 때보다 모든 면에서 수치가 더 높나 하는 갖가지 추측이 많으나, 정설로는 이렇다. 설은 양력설과 음력설로 나뉘는데 양력설을 쇠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인구이동이나 여러 매출 등의 수치가 분산되기 때문으로 본다. 또한, 설은 겨울[19] 이라 춥지만, 추석은 가을이라[20] 선선하고 시원하다. 이러한 날씨가 사람들 정서에도 영향을 주어 밖에 나가기도 겨울보다 적절한 날씨라 고향 방문율이 더 높다고 본다. 실제로 설 연휴에 폭설이 내려 길이 막히면[21] 귀성을 포기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특히 당일 귀성하는 경우.
또 다르게 보자면, 추석이 지나면 4개월 정도[22] 지나서 설 명절이 온다. 하지만, 설 명절이 지나고 7개월 정도[23] 지나야 추석이 온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떨어진 시간이 설 이후 추석 때까지가 더 길어서 그리운 정서의 작용으로 추석 때 고향 방문이 더 높다고 보기도 하나 이것은 좀 신빙성이 떨어진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설이 '''방학시즌'''이라는 것이다. 설이 되기 전 대학생들은 이미 종강해서 고향에 내려갔고, 초중고등학생들도 방학 시즌이라 미어터지는 3일 연휴를 피하기 위해 부모 중 한 명과 미리 시골집에 가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 농한기라서 부모의 역귀성도 설연휴보다 앞당겨지는 게 충분히 가능하고.
해외 여행객이나 국내 관광지 여행객이 추석이 음력설보다 많은 것도 학생들의 방학 시즌과 설이 겹쳐서 굳이 설날이 아니더라도 날짜 선택의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직장인들까지 여행에 나서는 설연휴를 피하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택배, 우편, 극장을 포함한 소비지출도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 시즌과 연말연시에 분산되는 경향이 크다. 참고 기사
5. 명절 스트레스
아이러니하게도 설날과 함께 사위,며느리들이 '''가장 기피하거나 두려워하는 날'''이다. 기본적으로 명절 음식을 장만하거나 차례상에 차릴 음식만 하더라도 한두 가지가 아니며,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도로에서 쉼없이 운전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니다. 나이가 젊거나 미혼일 경우에는 상관 없을 것 같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친척을 만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다. 가족끼리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덕담을 나누는 게 아니라 이상할 정도로 명절과 전혀 상관 없는 오지랖 및 뒷담화에 집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고향이 매우 가깝거나 철도나 항공을 이용하는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운전 스트레스도 대표적인 명절 스트레스로 꼽힌다. 차막힘으로 인해 몇시간 동안 하게 되는 운전은 운전자에게도 피로하고 동승자도 답답하게 한다. 특히 어린 아이가 같이 탑승하고 있다면 어떤 돌발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신경이 쓰이게 된다.
추석기간 동안에 친족 간의 패륜 폭행, 살인이 줄을 이어 터지는 것도 이게 원인이다. 버젓이 직장이 있는 가장조차 남과 연봉을 비교당하고, 자녀의 수준 문제를 비교당하고 급기야 과거에 묻어 뒀던 상처까지 건드리면서 극단적인 상황을 부르기도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추석 음식 대행업체도 존재한다. 돈을 좀 가진 집안은 집안의 차례상을 대신 차려주는 업체에 의뢰한다. 30만 원이면 아주 화려하게 차려줄 수가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데 찬성하는 쪽은 전술한 구시대적 악습을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환영하지만 반대하는 쪽은 조상에 대한 정성을 돈으로 때우려 하냐며 차례상 대행업체를 비난하고 있다.
'''고3에게도 최악의 고문이다.''' 대부분의 고3은 그해 추석은 아예 없는 걸로 치고 귀성을 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때 여러 입시학원은 '자물쇠학교' 같은 걸 열어서 고3들을 상대로 5일간 재수생 커리큘럼을 그대로 굴리는 일을 벌인다. 재수학원 선생님들이 그대로 투입되며, 여기서 제일 많이 나오는 말은 "여기 다시 오지 마라." 게다가 대개 수능을 대략 30~40일 카운트 찍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인 데다, 주변 친척들의 기대와 격려 서라운드는 옵션. 재수생이면 이는 더욱 강력해진다.
축제 분위기에 놀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수험생에게는 스트레스. 그리고 웬만한 기숙사 고등학교들은 고3학생들에게는 '''추석 당일'''만 집에 갔다 오게 한다. 이러니 고3에게는 추석의 의미 따윈...물론 하는 학생만 한해서..공부 안 하는 애들은 그런 거 없다. 물론 이미 완성되어 있는 먼치킨 학생에게도 별로 괴롭진 않다. 얘들로선 딱히 3~4일 정도 공부를 안 한다고 해서 큰일나는 게 아니니 그냥 휴식 차원에서 놀다 오면 땡. 물론 친척들의 용돈은 덤이다. 참고로 드물기는 하지만 수시에 최종 합격한 고3 또한 상관없는 얘기다. 얼마나 상관없냐면 학교가서 뭐하고 있어야할지부터 시작해서 이 쓸데없는 고등학교 왜 다녔냐 까지 특히 어렸을 때 잠시 배웠던 특기적성대로 진로를 선택하는 게 차라리 현명했다는 걸 깨닫고 후회하는 날이기도 하다.
추가적으로 고3뿐 아니라, 일반 중, 고등학생들도 가끔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서 시험이냐 명절 휴가냐 하는 딜레마를 일으키게 하는 날이기도 하다. 보통 고2쯤 되면 집에 남아있으려 하는 학생들이 많다. 친척들의 압박은 덜 받겠지만[24] 용돈을 못 받는 건 좀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혼자 있으면 당연히 공부 이외의 것들이 가족이 집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유혹하고 더욱 취약해진다.
하지만 가족 전체가 집에 남아있기를 선택한다면... 대부분 추석 전엔 "이번 연휴 때는 꼭 중간고사 공부 열심히 해야지!"라고 결심하나 대부분 추석이 끝나고 나면 공부 따위... 또한 같은 반 아이들에게 추석 때 공부 좀 했냐고 물어보면 TV에서 하는 추석특선 영화 보고 놀았다는 증언이 대부분이다.
중고등학생의 경우에는 중간고사 시험이 9월 말~10월 초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추석연휴와 날짜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아 애로사항이 꽃피는 경우가 많지만, 대학생의 경우에는 10월 20일경이 중간고사 기간이기 때문에 추석에 시험기간이 걸리는 경우가 없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다만 대학교도 담당교수 재량에 따라 시험 횟수와 시기가 달라지는 경우 특정 시험의 시기가 추석 즈음에 맞춰질 수 있다. 예컨대 중간-기말 체제가 아닌 1차-2차-3차 시험의 체제를 택한 수업에서는 1차 시험을 추석 즈음에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학교나 수업에 따라 시험 체제가 통일된 게 아닐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
졸업시험이 있는 학과의 졸업예정자들은 추석에는 귀성을 거의 포기한다. 졸업시험은 거의 11월 초~중순, 빠르면 10월 말에 있는데, 이 시험은 '''떨어지면 졸업을 못 하는 시험'''[25] 이라... 혹시라도 떨어져서 코스모스 졸업을 하게 되면 다음 해 설날에도 졸업시험을 이유로 못 간다고 한다. 코스모스 졸업을 하는 사람을 위한 졸업시험은 5월에 치르기 때문.
성인에게는 취직, 연봉비교, 결혼[26] 이라는 불편한 소재가 얘깃거리로 되며 가장의 경우는 애들 교육. 특히 취업 준비생은 추석 무렵이 취업시즌의 시작과 대략 일치하는지라 불편해지며, 수능 준비생, 취업 준비생에 비해 그 수가 소수라서 잘 드러나지 않기는 하지만, 사법시험, 행정고시,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법무사시험 등 고등고시생의 상당수는 이 무렵이 2차 시험을 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시기가 된다.
보통 기다리기만 하고 공부를 하지 않으니 몸은 편하지만 마음까지 편할 리는 없다. 논술식 시험이니 대충 가늠은 해볼 수 있을지언정 객관식 시험과 같은 정확한 가채점은 불가능하므로 합격을 장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북한에 고향이 있는 실향민 출신들은 고향 대신 통일전망대 등 북녘이 보이는 곳에 가서 차례를 지내거나 한다. 주로 황해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미수복 경기도 계통은 임진각 망배단으로, 함경북도, 함경남도, 미수복 강원도 계통은 통일전망대로 간다.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이나 리조트 등을 짓는 과정에서 철거된 지역이 고향인 경우[27] 는 인근 지역에 가서 차례를 지낸다고 한다.
군인의 경우, 각 부대별로 명절 부대운영 계획을 짜기 마련인데, 지휘관 동석식사, 부모님에게 편지쓰기 or 전화하기,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을 계획에 넣게 된다. 특히나, 연휴간 부대활동 내용을 지휘관 또는 상급부대에게 보고해야 하는 부대라면 '''간부고 병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명절 당일에 부대 행사지원 및 안전순찰을 나오는 행보관들, 연휴간 당직이 걸려 부대운영 계획에 맞춰 병력을 통제해야 하는 간부들, 가만히 있다가 원치 않는 부대활동에 동원되는 병사들까지…
축구나 야구 선수들의 경우 추석에도 경기하느라 귀성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해외파 축구선수[28] 들의 경우 무조건 못 간다고 보면 된다. 이는 추석 전후가 '''가을야구와 가을축구의 향방을 가르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며, 해외파의 경우는 물리적으로 매우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이다.
6. 최악의 추석들
1959년 추석: 사라(태풍) 문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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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도 귀성길. 이 당시 추석은 공교롭게도 '''대전엑스포 93'''이 열리는 기간이라 대전엑스포 관람객들과 추석 귀성객들이 겹치게 되면서 최악의 교통난이 발생하였다. '''당시 서울에서 대전까지만 16시간이나 걸렸다.''' 오전 10시에 서울에서 출발하면 다음날 새벽 2시나 되어야 대전에 도착하는 것이다. 17시간이면 비행기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욕 JFK국제공항까지 1번 경유해서 갈 때 걸리는 시간이랑 똑같다.
1996년 추석은 '''강원도 지역에 한정해서 정말로 최악의 추석'''을 맞이하였는데 바로 그 당시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해서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간첩들을 소탕하기 위해 통행금지령과 일부 산악지역 통제령 등이 내려지고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이 지역에서의 추석은 그야말로 긴장과 불안 속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군부대의 간첩 체포 및 수색령에 따라 일부는 작전지역 지정으로 인해서 산소에도 갈 수 없었으며 일부는 태극기를 앞세우고 산소에 참배하게 되는 진풍경까지 벌어졌다. 또 송이버섯을 캐다가 무장공비에게 주민들이 일부 희생되자 잠시 성묘가 허용되었던 것이 급히 철회되어 다시 통행금지령과 산악지역 금지령이 내려졌고 영동지역을 넘어 평창군 등 영서지역까지 확대되었다.
강원도 지역을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를 비롯한 국도 대부분이 군인들의 검문검색 강화에 따라 교통정체가 일어나서 방문객들도 검문을 자주 받아야 했다. 또한 강원도 소재 부대의 군인들은 휴가도 금지되어 있는 상황인 데다가 간첩 수색에 모든 병력이 동원된 상황이라 추석연휴를 결국 간첩 수색작전으로 일과를 보내야만 했고 강원도청과 시군청 공무원들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게 되어서 추석연휴를 비상상황실에서 보내야 했다. 결국 강원도에게 있어서는 '''최악을 넘어 가슴아팠던 응어리진 추석'''으로 남게 되었기에 더욱 그런 편이었다. 이후에 무장공비들이 모두 소탕되어서 안정을 찾았긴 하였지만 후유증은 매우 컸던 편.
이런 영향으로 일부 가정에서는 귀성을 하려는 자식들에게 부모들이 '''여기 간첩에 빨갱이들이 쳐들어와서 사람을 마구 죽인다니까 이번 추석에는 집에 오지 마라''', '''내 걱정은 하지 말고 이번 추석에는 오지 마, 간첩한테 죽으면 안 되니까'''라는 이유로 귀성을 하지 말라고 전화를 넣거나 아예 자식들이 귀성을 포기하게 되는 사태까지 남기게 되었고 일부는 강원도 지역에 있는 집에 전화를 하면서 '''간첩 조심하시고 절대 밖으로 나가시면 안 돼요''', '''간첩이 우리 부모님 죽일까봐 겁나는데 간첩이 무서워서 고향에도 못 가겠다'''는 등의 말들도 많았다. 그 당시 한국통신 시절 KT에서는 송이버섯을 캐다가 무장공비에게 양민들이 학살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온 후로 강원도 지역으로의 시외전화가 크게 증가하였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그나마 강원도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평소대로 추석연휴를 그대로 보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추석은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최악의 추석이 되었다. 바로 '''태풍 매미'''가 추석연휴를 가로질러 상륙했기 때문. 당해 추석이 수~일의 5일로 당시로선 꽤 긴 연휴였지만 불행하게도 추석 당일이 9월 11일로 매우 일렀고, 매미는 9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 사이에 영남 지역을 관통했다. 전 해의 태풍 '''루사'''에 이어 2연타를 얻어맞은 대한민국은 2년 합계 약 '''10조 원'''의 재산피해(국가예산에 '''대략 7%''')를 입고 초토화되었다.
2009년 추석은 개천절과 겹치는 데다가 토요일이라서 정말로 최악의 추석이 되었다.[29]
그리고 1년뒤인 2010년 추석은 연휴가 최장 9일로 길어서 최고의 추석이 될 듯했지만 추석 전날인 9월 21일 '''비가 정말로 많이 와서 최악의 추석이 되었다.''' 그야말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등의 수도권은 물폭탄을 맞았다. 9월 하순 수도권에 많은 비가 온 것은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었다. 22시 당시 AWS 관측 강수량이 강서구 화곡동은 293mm, 도봉구 방학동은 95.5mm.[30] 이 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미 고향에 도착한 피해 지역의 주민들이 아무런 방비도 해놓지 않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집이 이미 쑥대밭이 되어있는 상황이었다. 실제로 피해 지역의 주민 센터에는 미리 집을 비운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폭주했다고 한다. 추석에 발생한 기습 폭우 이후 서울시는 반지하 주택의 신규 공급을 억제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취지는 좋으나 저소득층의 주거 문제에 악영향을 준다는 비판도 있다. 광화문 일대의 침수의 원인을 두고 이견이 나타나기도 했다.
2016년에는 추석에 일어나진 않았지만 연휴를 이틀 앞둔 9월 12일 2016년 경주 지진 사태가 발생하면서 불안한 여행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귀경길은 태풍 북상크리. 거기다 경주 지역은 추석 연휴 내내 여진이 계속되고 있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었을 정도. 불행 중 다행이라 할 만한 점은 추석연휴 전(본진)과 후(여진)에는 큰 지진이 있어도 추석연휴 기간(2016년 9월 14~18일) 동안에는 큰 지진이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31]
2017년은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때문에 KBS, MBC 한정으로 최악의 추석을 맞게 되어 MBC는 특선영화로 '''부산행''', 라라랜드가 방영되는 것 말고는 없다. 다만 KBS는 일부 프로그램이 정상 방영되었고 파일럿 프로그램도 방영되었다.
2018년 추석은 추석 직전 일요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으로 쇼핑대란이 펼쳐졌다. 당시 모든 마트가 다 터져나갔고, 특히 코스트코는 생지옥이 펼쳐졌다. 추석 선물이 ‘전쟁가방’…한반도 긴장에 불안한 시민
2019년에는 추석을 6일 앞두고 태풍 링링이 서해안을 강타하여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으로 인해 [32][33]
7. 그 외의 연도별 추석
1986년 추석 연휴는 9월 18일(목)부터 9월 19일(금). 처음으로 추석 이튿날이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의 다음 날이 토요일인데 당시에는 토요휴업제가 없었기 때문에 토요일 오전에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고, 직장인들이 출근후 오후 12시대가 지난 이후에는 쉴수 있었다. 이때도 놀토제도가 있었다면 주말까지 합쳐 '''목금토일의 4일짜리 연휴'''인데 이중에서 토요일은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이 개최하는 날이라서 추석연휴 마지막날에는 아시안게임 전야제가 열렸다. 이 영향으로 1986년 추석 연휴에 나온 추석특집프로그램 중에서는 아시안게임 참가선수가 나오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아시안게임 특집프로그램도 있었다. 관련영상은 1986년, 1989년, 1996년에 나온 TV광고 영상을 보면 나온다. 1분 29초 ~ 5분 3초 사이의 영상이 1986년 추석연휴 때 방송되던 MBC TV의 프로그램 예고영상이며 5분 3초 ~ 6분 23초 사이의 영상은 당시의 MBC ID영상과 추석특집프로그램의 오프닝 영상이다.[34]
1988년 추석 연휴는 9월 25일(일)~26일(월)로 1988 서울 올림픽 기간에 끼어 있었다.
1989년 추석 연휴는 9월 13일(수)~15일(금)로 이 해부터 현행의 3일 법정 연휴 체제가 성립됐다. 현재의 상황이라면 수목금토일의 5일짜리 연휴가 될 수 있었겠으나 주 5일 근무 제도가 없었던 시대였기에 수~금 3일을 쉬고 토요일에 출근 또는 등교를 했다가 일요일에 쉬어야 했다.
1990년 추석은 그 당시 국군의 날과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 연휴가 겹쳐서 사실상 황금연휴 기간이 만들어졌다. 추석 당일이 개천절과 겹쳤지만, 10월 5일과 8일에 휴가를 내면 11일 연휴가 생긴 셈이다. 그러나 재계 등 일부에서 휴일이 지나치게 많다는 이유를 문제삼게 되었는데 결국 이로 인해서 '''국군의 날과 한글날이 이때 공휴일에서 제외'''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개천절도 한때 그 대상에 올랐을 뻔했지만 단군의 건국 근원을 기념하는 날임을 인정하여 대상에서는 제외되었다. 다만 한글날은 한글단체의 반발과 요청으로 2013년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되었다.
1994년 추석 연휴에는 지존파 사건이 대대적으로 공개되었다.
2006년 추석은 10월 5일에서 7일까지로, 목-금-토에 자리잡아서 그저 그런 휴일이 될 뻔 했지만 화요일 3일의 개천절 버프에 힘입어 월, 수만 쉬면 바로 9일 연휴가 되어버리는 황금 연휴기간이 만들어졌다. 이 황금 연휴기간은 한글날 버프까지 받아버리는 2017년, 2025년, 2028년, 2031년, 2044년에 다시 재현된다.
2010년 추석 연휴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로, 1990년 이후 20년 만에 찾아온 1주일의 한가운데인 화-수-목에 자리잡아 있는 징검다리 연휴였다. 만일 월요일과 금요일을 쉰다면 '''8일 연휴'''가 된다.[35] 고등학교 기간 동안 주말과 추석을 함께하였던(2008년 추석은 토-일-월) 2010년 고3(1992년생)들은 매우 슬프게 되었다. 그 이후 2010년의 평일 휴일은 없었다.[36]
2012년 추석 연휴는 9월 29일(토요일)부터 시작해서 10월 1일(월요일)까지인데 공교롭게도 평일인 2일을 제외하고 3일이 바로 개천절 휴일이라 경우에 따라 2일 하루를 추가로 쉬게 될 경우 3일 개천절 휴일까지 포함해서 5일 황금연휴를 맞이할 수 있었다.
2013년 추석 연휴는 9월 18일(수)부터 9월 20일(금)이다. '''수목금토일의 5일짜리 연휴'''가 됐다. 회사 또는 학교의 자비로움이나 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서 추석연휴 전인 월, 화요일까지 쉴 수 있게 되면 추석 전주의 주말까지 합쳐서 9일이다. 하지만 연속 이틀인 경우 보통 휴일지정이 안 되기 때문에 5일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재외한국학교들은 이날을 재량휴업일로 지정했다.
2014년 추석 연휴는 9월 7일(일)부터 9월 9일(화). 본디 토일월화 4일짜리 연휴여야 할 추석이 대체 공휴일이 생기면서 공무원과 학생 그리고 일부 직장인들에게 5일짜리 연휴가 되어버렸다.[37] 또, 2014년에 두 번째로 가장 큰 보름달이 뜨기도 했다. 여담이지만, 윤달이 추석 이전에 있었다면 추석은 10월 8일(수)로, 10월 3일(금)부터 12일(일)까지의 징검다리 10일 연휴가 된다.
2015년 추석 연휴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38] . 그중 25일이나 30일을 휴일로 적용하고 대체공휴일까지 쉬면 5일 연휴다. 슈퍼문+월식이 뜨기도 했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계절방학제도 시행으로 이때 가을방학을 하는 경우가 많다.
2016년 추석 연휴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주말과의 연계로 5일 연휴를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반영월식도 볼 수 있다.
2017년 추석 연휴는 개천절과 한글날까지 끼어서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죽 연휴이다. 정확히는 9월 30일 토요일부터. 물론 10월 2일은 임시공휴일, 6일은 대체공휴일이므로 쉬지 못하는 경우도 많겠지만. 숭실대학교, 조선대학교[39] , 중앙대학교 등 몇몇 대학교의 경우는 개교기념일이 이 기간과 인접한 덕에[40] 11, 12일 연휴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음력 5월에 윤달이 껴서 추석 날짜가 10월로 지정되어서 5년 만에 추석 당일에 늦더위가 찾아오지 않았다.
참고로 2017년 장기연휴는 문재인 정부에서 내수 진작을 위해 추진한 것인데, 정작 사람들은 연휴가 길자 해외로 나가버렸기 때문에 정부의 계획은 보기 좋게 실패했다.[41] 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국내든 해외든 사람들의 휴가를 제공했으므로 장기연휴가 성공한 셈이다.
2018년 추석 연휴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이다. 토일월화수로 이어지는 5일 연휴. 23~25일 연휴이지만 23일이 일요일이라 26일이 대체 공휴일이 되었다. 또한 9월 추석으로서는 6년 만에 늦더위가 없었다.
2019년 추석 연휴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다. 목금토일로 이어지는 4일 연휴. 여담이지만 추석 당일이 13일의 금요일이다.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두고 한국 축구 대표팀이 투르크메니스탄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020년 추석 연휴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다. 수목금토일로 이어지는 5일 연휴.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귀성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당해 추석 고속도로 통행료를 징수해서 더더욱 그렇게 되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들은 매년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로 적자를 봤는데 이번 추석에 적자를 메꿀수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참고로 2년만에 늦더위가 없을 예정이다.
2021년 추석 연휴는 9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다. 토일월화수로 이어지는 5일 연휴.
2022년 추석 연휴는 9월 9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금토일월로 이어지는 4일 연휴이며 2014년 이후 8년 만에 9월 초 이른 추석이 된다. 아울러 역대 추석 중 유일하게 월드컵 이전에 추석을 맞는다. 이는 2022년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겨울(11월 21일~12월 18일)에 열리기 때문이다.[42]
2025년~2034년 사이에는 연휴 앞뒤로 나타나는 샌드위치 데이를 포함하여 9일 이상의 추석 연휴가 5번 나타난다. 이중 2027년을 제외하고 모두 개천절과 윤달이 끼어 있다. 차례대로 2025년 윤6월, 2028년 윤5월, 2031년 윤3월, 2033년~2034년 윤11월.
- 2025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 연휴인데, 10일에도 쉬면 12일까지 쉴 수 있으므로 8년 만에 최장 10일 연휴가 생긴다.
- 2027년 추석은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연휴인데, 13일과 17일도 쉬면 11일부터 19일까지 9일 연휴가 생긴다. 따라서 2010년 이후 17년 만에 개천절과 한글날이 끼지 않은 9일 연휴이다. 다만, 이 해는 추석 황금 연휴를 제외하면 공휴일 지옥이다. 금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어서 주말 공휴일이 7일이나 되므로, 다른 9~10일 연휴에 묻히는 감이 있다.
- 2028년 추석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 연휴이고, 10월 6일에도 쉬면 9일까지 쉴 수 있으므로 3년 만에 10일 연휴가 생긴다. 추석과 개천절이 겹치지만, 대체공휴일 덕분에 10월 5일에도 쉴 수 있고, 한글날은 월요일이기 때문이다.
- 2031년 추석은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 연휴이다. 10월 3일은 개천절이고, 샌드위치 데이인 9월 29일을 쉬면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9일 연휴가 생긴다.
- 2034년 추석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화수목 연휴인데, 9월 25일, 29일, 10월 2일을 쉬면 44년 만에 11일 연휴가 생긴다.
2052년에는 추석이 두 번이나 존재한다. 이때는 8월이 윤달이기 때문에 평달 8월 15일, 윤달 8월 15일 두 번의 추석이 존재하지만, 현행법에서 윤달은 추석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추석연휴는 언제나 한 번뿐이다. 윤달 8월 15일인 10월 7일(월)을 추석으로 인정한다면 10월 3일(목)~10월 13일(일)의 11일 징검다리 연휴가 된다. 1995년에도 8월이 윤달이기는 했다. 이건 스펀지에서도 소개되었다.
2090년에는 윤달 8월 15일이 일요일이고 한글날 연휴와 겹치며 진짜 추석은 9월 8일이다. 이와 같은 사례는 '''2462년, 3054년, 3426년'''에 다시 등장한다. 2090년이면 현재 살아 있는 사람들은 거의 70세 이상의 노인이 된 이후이다.
8. 외국
- 중국어권에서는 중추절이라 부르는 추석을 우리와 같은 음력 8월 15일에 쇠며, 밤에 온 가족이 모여 월병을 먹으며 보름달을 구경하는 풍습이 있다. 중국의 경우, 2007년까지는 휴일이 아니었다가 2008년 중국 정부의 공휴일 분산 방침에 따라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추석이 10월 초에 걸릴 경우, 10월 1일 국경절 연휴와 연계해 8일 연휴를 만드는 반면, 추석이 국경절 전주 일요일에 걸린 2015년의 경우, 추석에 대체휴무를 하지 않는 대신 국경절 연휴의 대체근무일을 하루 줄였다.
- 홍콩, 마카오 및 대만의 추석 풍경은 대륙과 많이 다르다. 홍콩과 마카오는 추석 당일이 아닌 그 다음 날인 음력 8월 16일이 법정 공휴일인데, 이는 추석 당일 밤을 가족들과 즐기고, 다음 날 여유있게 쉴 수 있도록 공휴일을 지정한 것이다. 또한 대만 사람들은 추석에 야외에서 바비큐를 하는 전통 아닌 전통이 있는데, 1980년대 타이베이의 한 간장 회사에서 내보낸 중추절엔 바비큐를이란 광고가 대히트를 치면서 타이완에서는 추석마다 바비큐를 굽는 관습이 생긴 것이다.
- 일본에서도 양력 8월 15일에 오봉(お盆)이라는 명절이 있어 흔히 추석과 유사한 명절이라고 소개되고는 하나 오봉은 불교의 우란분제(백중)가 기원이기 때문에 그 성격은 많이 다르다. 중국에서는 중원절(中元节)에 해당한다. 오봉은 음력 7월 15일[43] 이었다가 메이지 시대[44] 에 음력을 폐지하면서 양력 7월 15일이었다가, 계절문제로 인해 한 달 후인 양력 8월 15일로 옮겨온 것이다. 그리고 일본의 오봉은 공휴일이 아니지만, 실질적으로는 학교는 여름방학이고, 직장인은 여름 휴가를 이 때즈음에 잡는 식으로 대부분의 사회인이 쉬게 된다. 한편 음력을 소중히 여기는 오키나와는 아직도 음력 7월 15일을 고수하고 있다. 2008년과 2019년에는 같은 날에 들어간다. 참고로 음력 8월 15일 뜨는 달은 중추명월(中秋の名月)이라고 하며 이 시기에는 쓰키미(月見) 같은 달맞이 풍습이 있다. 1993년과 2012년에는 음력 7월 15일과 음력 8월 15일이 같은 달에 들어가있다.[45]
- 베트남 또한 중국과 같이 중추절(Tết trung thu/뗏쭝투/節中秋)이라고 부르며, 국경일은 아니다. 또 중국과 비슷하게 바잉쭝투(Bánh trung thu)라는 월병을 먹는다.
9. 여담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 여름이 길어지고 가을이 늦게 시작하면서[46] '''추석은 아예 여름이 된다'''고 한다.[47] 이러한 문제 때문인지 일각에서는 '''추석을 양력으로 바꿔''' 여름 추석을 해소하자는 주장이 있다. 양력으로 바꾸자는 사람들은 10월 넷째 주 목요일이나 11월 11일을 새로운 추석으로 지정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다.
5세대 포켓몬 게임에서는 9월이 봄, 10월이 여름이기 때문에 추석에 돌려 보면 뜬금없이 봄이나 여름으로 나온다. 다만, 21세기 후반부에는 추석이 완전히 여름이 되기 때문에 일치해질 수도 있다.
지방 작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추석에 자기동네를 꽉꽉 메운 정체차량들을 보면서 재미를 느낀다 카더라. 나는 이 동네 사는데 저 사람들 참 고생해서 온다. 이런 생각하면서 추석이 되면 한산하던 읍내 로터리가 자동차로 꽉꽉 미어터지고 장날도 아닌데 시장에 사람이 들끓으며 동네방네 고향방문을 환영한다는 플래카드가 나부낀다.
80~90년대 연간에 고속도로 주변에서 실제로 많이 벌어지던 일들이다. 그런데 이런 장사를 하려면 아예 정체 수준으로 꽉 막혀 있어야 차 사이를 다니면서 뻥튀기라도 팔 수 있다. 최근처럼 고속도로가 그물처럼 깔려 엉금엉금 기어가는 지체 수준의 교통혼잡에서는 시도하기 힘들어졌다. 그러나 연휴에 맞춰 대설이 내리는 경우에는 아예 주차장이 되어 버리므로, 장사꾼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대박이 난다. 컵라면을 3천~5천 원에 팔아도 금방 동날 정도. 다만 장사하는 동네 사람들도 아기 분유 데울 보리차는 공짜로 나눠줬다 카더라.
멍 때리고 있으면 의외로 설날과 헷갈린다. 무심코 추석인데도 '설 잘 쇠십시오.'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48] 달력 잘 보고 세뱃돈 달라 그러지 말자. 근데 이때 돈 받는 아이들도 꽤 많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의 TV 방송이 나 홀로 집에 시리즈로 도배된다면, 추석엔 성룡 시리즈로 도배된다. 90년대에는 미스터 빈도 유명했다. 다만 너무 많이 틀어준데다 이제는 옛날 영화라 요새는 줄었고, 케이블방송에서나 가끔 틀어준다. 대한민국 영화계에서는 추석 전후를 한국영화 최대 성수기로 여기는 듯하며 이 시기에는 가족이나 연인이 보기에 적합한 영화들과 주로 코미디 영화가 상영된다.
놀이공원에서도 추석 이벤트는 한다. 롯데월드는 추석 연휴 기간에 한복을 입고 오면 자유이용권 가격을 50% 할인해 준다. 참고로, 이 기간 중에는 '''귀성을 하지 않는 사람들'''과 '''지방에서 서울로 역귀성한 사람들'''로 북새통이 된다.
설날과 마찬가지로 영동선 주말열차인 부산↔동해 간 #1691 열차와 #1692 열차는 이 기간에는 '''운행을 하지 않으니''' 필히 알아두는 게 좋다.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추석이 휴일이 아니어서 일제강점기에 학교를 다녔던 노인들[49] 은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 '추석에 보통학교에서 수업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보통학교는 일제강점기 당시 존재했던 학교인 유치원, 소학교, 국민학교, 간이학교, 중학교, 고등여학교, 전문학교 등으로 치환이 가능하므로 일제강점기 학생들은 모두 추석에 수업을 받은 것이다. 조부모가 일제강점기에 학교를 다녔다면 강압적인 일본어 교육의 영향으로 일본어 구사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50] 추석에 조부모의 일본어 대화를 들을 수도, 조부모와 일본어로 대화할 수도 있다. 또한 만약 조부모가 대학교를 나왔다면, 추석에 조부모가 대학 시절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볼 수도 있다.
동네에 친척이 다 있어서 오래 머무르지 않고 잠깐 들렀다가 오는 경우도 있다. 잘하면 친척집을 다 갔다오는데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아주아주 극소수의 확률이지만 이런 경우에는 추석연휴가 그냥 휴일이 되기도 한다.
또는 친척집이 지방이 아닌 수도권인 경우도 꽤 있다. 반대로 본인이 지방에 거주하는 경우도 있다.
한 주택에 사는 가족 구성원이 핵가족(부모와 자식)이 아니라 확대가족(핵가족 + 조부모)인 경우는 추석에 한 집만 들르면 되니 편하다. 만약 외가쪽 조부모와 친가쪽 조부모가 한 집에 사는 경우 이동 따위 개나 줘버릴 수도 있다.
그에 반해, '''해외에 거주하고 있거나, 부모나 조부모가 북한에 고향을 두고 있으면''' 친척을 못 본 채 추석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51] 특히 부모나 조부모의 고향이 평안도이거나 함경도일 경우에 이런 경우가 많은데 평안도와 함경도 출신 실향민들은 가족 중 일부만 내려오거나 아예 '''혼자''' 내려온 경우가 많은데 황해도, 북강원도, 개성 출신 실향민들은 가족 단위로 내려온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는 친가와 외가가 모두 실향민 출신인 경우[52] 도 있다.
개천절이 일요일인 해[53] 는 이 날이 평일에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법정공휴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이후에 있는 공휴일 중 개천절은 일요일, 한글날과 크리스마스, 신정은 모두 토요일이 되기 때문. 가장 최근에는 2010년에 이 사례가 발생했으며 추석은 9월 22일이었고 개천절은 일요일, 크리스마스, 신정은 셋 다 토요일이었다.
조선 숙종의 생일이 바로 추석이다.
[1] 윤달은 추석이 아니다.[2] 흔히 이 말을 그냥 방송이나 광고에서 만들어진 말로 아는데 속담이다. #[3] 양력 1월 말에서 2월 중순 사이에 오는 설날의 경우 설연휴가 화~목에 끼면 징검다리로 끼는 월요일과 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의 연휴가 완성된다. 다만 이 기간 중 설날 외에 별도의 공휴일이 더 없다는 점은 흠. 추석은 여건이 더 좋다. 10월 3일과 10월 9일이 또 다른 법정 공휴일이자 국경일인 개천절과 한글날이기에 추석연휴와 연결되는 주간에 이 두 국경일이 끼었다면 최장 10일의 연휴를 쉴 수 있다.[4] 가뭄, 장마, 태풍 등[5] 추석이 원래는 신라나 가야 등 한반도 남부지방의 밭 작물 수확제였다는 설도 있다. 추석 세시풍습으로 먹는 음식 재료들에 논 작물도 있지만, 밭 작물이 좀 더 중심적이라는 데에서 나온 주장이다.[6] 일본 풍습에서 추수감사제인 신상제(新嘗祭)는 상달고사보다도 늦게 음력 11월에 지냈다. 지금은 양력 11월 23일에 거행한다.[7] 실제로 90년대 후반까지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갈 경우 경부고속도로 빼고는 딱히 대체재가 없어 18~19시간(밀리면 '''24시간''')은 기본으로 걸렸지만, 2001년 중앙고속도로, 2004년 중부내륙고속도로 등의 개통으로 우회도로가 많아져 정체가 완화된 측면도 있다. 서울~대구 16시간, 서울~광주 17~18시간, 서울~대전 12시간, 서울~강릉 18~19시간은 흔했다.[8]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에 추석 이동의 64%가 권역 내 이동이었다. 과거보다 이촌향도가 줄어든 탓.[9] 가끔 오호츠크해 기단이 오는 경우도 있다.[10] 정확히는 음력 6월은 대서, 7월은 처서가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매우 드물게 아닐 때도 있지만, 그런 경우는 무슨 방법을 써도 일부 절기와 음력은 맞출 수 없는 때이다.[11] 10월 3일 개천절(화) + 10월 4-5-6일 추석연휴(수목금) + 10월 7-8일 주말(토일) + 10월 9일 한글날(월). 여기에 10월 2일 월요일에 쉰다면 9월 30일(토)-10월 9일(월)이 연휴가 된다.[12] 2017년 추석이 거의 근접했다. 10월 5일 목요일은 추석 다음날이었고 전날이 개천절과 겹쳐 10월 6일 대체공휴일 적용.[13] 10월 3일 개천절(금) + 10월 4-5일 주말(토일) + 10월 6-7-8 추석연휴(월화수) + 10월 9일 한글날(목). 여기에 10월 10일 금요일도 연차 사용 등으로 쉰다면 10월 3일(금)-10월 12일(일)이 연휴가 된다.[14] 2025년 추석이 거의 근접할 것이다. 추석 연휴가 10월 5일(일)-6일(월)-7일(화)인데 일요일에 추석연휴가 끼어서 8일을 대체공휴일로 보낸다.[15] 9월 11일 이후 9월 26일까지의 추석은 100% 윤달이 없는 해의 추석이며, 반대로 9월 30일 이후 추석 또는 9월 8일 이전의 추석은 항상 윤달이 있다. 즉 9월 9일, 9월 10일, 9월 27일, 9월 28일, 9월 29일 추석의 경우 윤달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16] 1582년 추석은 메톤주기로 단순히 따져봐도 1582+361=1943, 1943+57=2000으로서 9월 중순이므로(2000년 추석은 9월 중순이다), 그레고리력 시행 전이다.[17] 명절증후군 등의 이유로 일반적으로 명절 당일이 연휴 전반인 걸 높게 친다.[18] 2017년의 경우 주말(9/30~10/1)+임시공휴일(10/2 월)+개천절+추석연휴+주말(10/7~8)+한글날의 '''10일 연휴'''가 생겼다. 이런 긴 연휴는 2025년, 2028년에 다시 나타난다.[19] 그나마도 지구온난화 때문에 점점 봄으로 바뀌고 있다.[20] 지구온난화 때문에 점점 여름이 되어 가고 있다.[21] 실제로 2009년에는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에, 2010년에는 강원도에 귀성 폭설이 내렸다.[22] 음력 8월 이후에 윤달이 끼면 5개월.[23] 음력 8월 이전에 윤달이 끼면 8개월.[24] 예시: 모의고사 몇 등급 찍니?, 대학은 어디 갈 거니?[25] 엄밀히 말하면 졸업시험에서 한 번 떨어지면 2차에서 구제되지만 그마저도 떨어지게 되면 '''졸업만 못 할 뿐 수료로는 남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한 학기 혹은 1년을 기다렸다가 '''졸업시험을 다시 치러 통과하면 그제서야 졸업이 된다.'''[26] 가톨릭 신학교 학생들과 중앙승가대학교 학생들은 제외. 신부와 스님들은 '''결혼을 못 하기 때문.''' 수사, 수녀들 역시 결혼이 금지돼 있다.[27] 임하룡 등. 임하룡의 고향은 충북 단양군인데, 해당 지역은 충주댐으로 인해 수몰됐다.[28] 손흥민, 구자철, 황의조 등. 유럽파 선수들은 대부분 추석이 시즌 초반, 일본으로 진출한 선수는 추석이 시즌 후반이라 가기 힘들다.[29] 사실 2009년은 평일 공휴일이 적고 대체휴일제마저 시행되기 전이었다. 다행히 전면 토요휴업제가 시행되기 전이어서 당시 매달 첫째 주, 셋째 주는 쉬는 날이 아니었다.[30] 물론 9월 하순이 아닌 9월 자체로만 본다면 최고는 아니다. 위에 언급한 물폭탄을 능가한 물폭탄이 1984년 9월 초순에 퍼부었고 1990년 9월 중순에 퍼부었다. 1990년도 물폭탄에는 노량진 학원가 건물 1층의 절반 높이까지 물이 차오를 정도였다.[31] 다만 일부 지역에선 약간의 큰 여진은 일어났긴 했다.[32] 그리고 또 하나 더 있었다. 10년전인 2010년의 추석 연휴처럼 10월 1일 추석 전날인 9월 30일 오후때부터 갑자기 중부지방과 호남, 서해안에 폭우가 많이 쏟아지다가 대부분 지역은 늦은 밤이 돼서야 그쳤고 강원 영동 중북부 지역은 10월 1일 추석 당일날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33] [34] 1986년 당시의 TV프로그램 예고내용을 자세히 보면 추석특집극이라는 이름의 추석특집드라마, 아시안게임 특집프로그램, 아시안게임 중계 프로그램, 아시안게임기간 중에 방송되는 특집 예능프로그램이 나온다. 서울아시안게임 기간중에 방송된 프로그램들은 제10회 아시아경기대회 방송제전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했는데, 이 기간중에 MBC 서울국제가요제의 녹화영상까지 방송했는데 1986년 서울국제가요제는 7월에 열렸다. 당시 나온 추석특집프로그램의 제목은 '추석특집쇼'이며 해당 프로그램의 영문명은 'The Harvest Festival Special'이다. 당시 나온 프로그램의 영문명을 그대로 해석하면 '추수축제특집', '추수감사제특집'이다.[35] 18일은 3째주라 쉬는 날이 아니었지만 이게 현대라면 9일 연휴도 가능했다.[36] 개천절은 일요일, 크리스마스와 다음 신정은 토요일. 이러한 경우는 1999년, 2004년, 2021년 등과 같이 금요일로 시작하는 평년이나 목요일로 시작하는 윤년, 즉 3.1절이 월요일일때 생기는데 이러한 해에는 추석 이후로 설날까지 평일인 공휴일이 없고 모두 토요일, 일요일이 공휴일과 겹친다.[37] 다만 단점이 있다면 역대 추석 중 굉장히 이른 추석이 찾아왔다는 것.[38] 이 해도 2009년 추석처럼 주말에 겹쳤다. 원래는 28일까지 휴일이나 27일이 일요일인 관계로 29일까지 추가로 쉬게 되었다.[39] 10월 2일 또한 자체적으로 임시휴업일을 지정하여 연휴를 꾀했으나 임시공휴일로 지정되어 무의미한 일이 되었다.[40] 각각 10월 10일, 9월 29일, 10월 11일[41] 출처에 '조센', '문가놈'(문재인 대통령을 뜻함.)등 과격한 표현이 많기 때문에 주의 요망.[42] 월드컵은 보통 6월 한 달간 열린다. 그러나 2022년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는 열대 사막 기후이기 때문에 6월에 월드컵을 열면 축구선수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나마 덜 더운 11월로 대회 날짜를 잡았다.[43] 한국에서도 음력 7월 15일 백중행사는 여전히 하고 있다. 불교 행사로서 백중은 큰 행사이고, 농촌의 경우 백중은 농번기로 쌀농사를 마치고 수확 직전 휴식이 가능한 시기이기 때문에 땅 주인은 머슴들에게 새 옷 한 벌과 장에 나가 먹고 즐길 돈을 주는데 이를 '백중돈 탄다'고 했다. 그래서 이날을 '머슴날'이라고도 하며, 마을에서는 일정한 날을 정하여 머슴과 일꾼들은 지주들이 마련해준 술과 음식을 갖고 산이나 계곡을 찾아가 먹고 마시며 하루를 흥겹게 즐겼고 그 풍습이 이어져 내려와 백중날이 중요한 마을 행사이기도 했다. 지금은 상대적으로 의미가 축소되었지만.[44] 1873년 양력 도입 이후. 1909년까지는 혼동을 주지 않도록 병행하였다.[45] 전자는 9월 1일이고 후자는 9월 30일이다.[46] 실제 21세기 들어서 9월 28일까지도 여름이 되었고 21세기 중반쯤 되면 여름이 19일이나 더 늘어나서 10월 초까지도 여름으로 바뀐다. 당연히 크리스마스는 가을이 된다.[47] 9월 전체는 물론 '''10월 초중순'''까지 여름으로 편입되기 때문. 게다가 이는 중부 지방 기준이니,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당연히 10월 말~11월 초까지 연장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한여름 날씨가 추석에 나타날 가능성은 0에 가까우며, 현재 초가을 같은 날씨일 것이다.[48] 추석보다 설날이 더욱 존재감이 높으며 큰 명절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49] 1938년 3월 이전 출생자. 대학 학번으로 치면 56학번 이전.[50] 이런 어르신들은 기미가요 가사를 기억하거나, 기미가요 등 일본 노래를 부를 줄 알기도 한다.[51] 부모나 조부모의 고향이 북한인 경우 (실향민, 북한이탈주민)는 고향 대신 임진각 등 북한이 보이는 곳으로 간다.[52] 친가가 평안도, 외가가 함경도인 경우 등. 이런 경우를 예로 들면 어떤 실향민 2세의 아버지의 고향이 평안남도 평양시, 어머니의 고향이 평안남도 양덕군, 장인의 고향이 함경북도 명천군, 장모의 고향이 함경북도 경성군인 경우 등인 있다.[53] 목요일(윤년) 또는 금요일(평년)으로 시작하는 해, 즉 3.1절이 월요일인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