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사라 2
1. 개요
마에다 케이지가 새로운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하며 메인 보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높은 완성도로 많은 인기를 끌면서 수많은 팬들의 전국 바사라 시리즈 입문작이 되었다.
전작에도 있었던 천하통일 외에도 스토리 모드와 대무투회가 추가되어 즐길 요소가 많아졌다. 그리고 전극 드라이브 시스템과 바사라 피버의 등장으로 콤보가 더더욱 미친 듯이 올라가면서 더욱 화끈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또한 돈(코반)과 바사라 상점이라는 개념이 생기면서 출격 전에 아이템이나 일부 무기(3, 5, 7무기)를 바사라 상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작에서 클론 무장으로 나왔던 일부 캐릭터들이 확실히 자신만의 캐릭터를 확립한 작품이기도 하다.
츠지바야시 마코토와 시미즈 아키가 디자인한 2복장이 추가되었다. 그 중 다테와 쵸소카베의 2복장이 유독 인기가 많은 편.[1] 2복장은 천하 통일에 성공하면 입수 가능하다.
전 캐릭터 천하통일을 끝내고 나면 레벨업 외에는 달리 할게 없던 전작의 문제점을 인식했는지 칭호 획득이라는 요소가 생겨서 색다를 플레이에 대한 도전 욕구 를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칭호를 입수할 때마다 칭호 포인트가 쌓이게 되며, 이 칭호 포인트로만 해금할 수 있는 캐릭터(미야모토 무사시)라든지 아이템도 존재한다. 이 칭호 시스템은 이후 시리즈에도 계속 이어져 3편부터는 트로피 시스템으로 발전하게 된다.
개그 무기는 7번째 무기로 상점에서 구입 가능하고 마지막 무기는 대무투회로 100연전을 깨야 입수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대무투회 100연전 클리어가 꽤나 애를 먹인다. 매 10회가 끝날 때마다 중간 세이브가 가능한데, 안정적으로 클리어하고 싶다면 중간에 세이브를 하는 것이 좋다. 단, 이렇게 하면 세이브할 때마다 경험치가 리셋된다는 함정이 있다. 최대한 많은 회차를 중간 세이브 없이 플레이 하면 경험치가 계속 누적되어 신속한 레벨업이 가능하지만 중간에 실수로 죽기라도 한다면 획득한 경험치가 싸그리 날아가 버린다. 즉, 세이브를 할지 안할지는 자신의 실력과 캐릭터의 성능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특히 적 네임드 무장이 나오는 회차의 난이도는 결코 만만히 볼 수준이 아니며, 전 캐릭터로 100회전을 클리어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을 요구한다. 모든 무기를 획득을 요구하는 칭호가 없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거리인듯. 이에 확장팩인 전국 바사라 2 영웅외전에서는 대무투회 난이도를 대폭 낮추고 다른 무장과 태그가 가능하도록 해 놓았다.
대무투회를 클리어하기 어려운 캐릭터로는 다케다 신겐과 시마즈 요시히로가 유명하다. 또한 어려운 스테이지로는 우에스기 겐신이나 미야모토 무사시가 나오는 스테이지, 닌자 캐릭터 5명(!)과 5대 1로 싸우는 스테이지, 오본창이 등장하는 스테이지, 특정 무장을 쓰러뜨릴 때까지 자폭병이 무한 증원되는 스테이지 등이 있다. 대무투회에서의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주먹밥을 얻었을 때의 회복량을 증가시키는 아이템을 장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작에 이어서 아이템 획득에 애로사항이 많다. 바사라 상점에서 살 수 없는 것들은 전투 중 획득한 무구를 통해 랜덤으로 입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아무리 궁극 난이도를 여러 번 돌더라도 아이템 한두 개가 끝까지 안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어차피 그 정도까지 갔다면 아이템 한두 개가 아쉬울 상황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아이템 창의 빈 칸이 거슬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캐릭터 전용 아이템은 미야모토 무사시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가 스토리 모드 4장에서 입수하게 된다. 방법은 4장의 그 스테이지에서 특별은상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 특별 은상 획득에 성공하면 특정 위치에 보물 상자가 나타난다. 이 전용 아이템 획득에도 애를 먹이는 캐릭터들이 가끔 있는데 가장 악명 높은 캐릭터 중 하나가 자비이다. 하필이면 자비 스토리 모드 4장이 특별 은상 따내기가 어려운 혼간지 황금전설(혼간지 켄뇨) 맵인데다 자비는 캐릭터 특성상 더욱 힘들다. 은상 획득 조건이 혼간지 켄뇨 격파 전에 5000냥을 획득하는 것인데 이에 성공하려면 평범한 플레이로는 택도 없고 검은 돈의 지갑(돈 입수량 5배)을 차고 노대미지를 시도하거나 히트수를 올려서 돈을 벌어야 한다. 자비는 그놈의 빈틈 때문에 노대미지가 굉장히 어렵기도 하고 고유기들 특성상 히트수 벌기도 어렵다. 게다가 겨우 고생해서 획득한 아이템은 성능이 쓰레기에 가깝다(...).
스토리 모드도 모든 캐릭터가 각각 오프닝과 엔딩이 따로 있는 등 충실하게 만들어져 있고 적절한 개그 요소도 섞여서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확실하게 어필한데다 초보자도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조작법, 그리고 전작에 비해 퀄리티가 좋아진 BGM 등으로 평이 좋으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국내에는 이 2편으로 전국 바사라 시리즈에 입문한 팬들이 많다.
2. 등장인물
★은 주인공, ☆은 라이벌, 신참전은 ◎
- 플레이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