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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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먹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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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니기리
1. 개요
2. 특징
3. 역사
4. 종류
5. 만드는 법
6. 주의사항
7. 기타
8. 대중매체에서의 주먹밥


1. 개요


을 뭉쳐놓은 형태의 음식을 총칭하는 말.

2. 특징


밥을 구성하는 주재료나 양념의 유무, 밥을 뭉쳐놓은 모양은 다르지만, 일단 뭉쳐져 있는 밥은 주먹밥이라 한다. 옛날부터 간편하게 밥을 먹기위한 휴대식으로 사용했다. 최근에는 바쁜 사람들이 집 밖에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기 위해 애용하는 음식이다.
끈기 있는 자포니카 품종 을 주식으로 먹는 한국일본에서 특히 대중적인 요리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 주로 사용하는 인디카 쌀로는 그냥 뭉쳐 놓는 일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단 대잎에 싸서 양념하고 찐다든지 하는 식으로 뭉쳐진 형태의 밥 요리를 만드는 전통은 다양한 나라에 전해지고 있으므로 '주먹밥은 한국, 일본에만 있다'는 표현은 엄밀히 말해 옳지 못하다.
일본에서는 오니기리(おにぎり/お握り/🍙), 오무스비(おむすび/お結び)라고 부른다. 쥐다(니기루/握る), 뭉치다(무스부/結ぶ)라는 말과 관련이 있다. 간토에서는 오무스비, 간사이에서는 오니기리로 불렸는데 지금은 둘 다 쓰이고 있지만 오니기리 쪽을 더 일반적으로 쓴다. 한국에서는 주먹밥이라고 부르는 것 외에 일본에서 개발된 삼각 형태의 필름 개봉형 주먹밥을 따로 삼각김밥이라고 부른다. 밥이 주식이 아닌 서구권에서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오니기리(onigiri)라는 명칭으로 주로 알려져 있다.
군대에서는 평소에는 먹을 일이 잘 없지만 영외 훈련을 할 때 대충 그날 메뉴가 비빔밥이거나 고기류 등이 나올 때, 식사 추진을 쉽게 함과 동시에 휴대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충 고추장반찬을 잘 비벼서 비닐 봉지에 담아 나눠주는 경우가 많다. 어떤 재료가 있냐에 따라 주먹밥의 내용물이 달라지는데, 고기와 양념 다져 넣고 기름도 듬뿍 칠한 풍족한 경우가 있는가 하면 게맛살이나 질낮은 군납용 소시지같은 게 들어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정말 부식 사정이 안습한 경우 소금과 김가루, 참기름만 넣은 주먹밥을 먹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6.25일에는 6.25 전쟁을 상기하자는 의미에서 먹는 부대도 많다.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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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전선에 제공할 주먹밥을 만드는 병사들
만들기 쉽고 간단한 음식이다 보니 주먹밥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가에 대한 자세한 역사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일본의 경우 매우 과감하게도, 기원 전에 탄화된 쌀이 발견된 유적 자체를 주먹밥의 유래로 소급한다. 쌀이 있던 시절에 이미 주먹밥이 있었을것이라고 추측하는 것. 사실 주먹밥이란게 요리라고 할 것도 없이 단순히 밥을 뭉친 것이라는 점에서, 아주 이상한 추론은 아니다. 한국과 중국 등 쌀 기반 식문화권 국가들 역시 쌀농사를 짓던 시기면 이미 주먹밥이라 볼 수 있는 음식이 개발되었을 것이다.
한국의 경우 조선시대 문학 작품 등지에서 나무꾼들이 도시락으로 콩과 깨가 들어간 주먹밥을 만드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고,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콩을 삶아서 과반(裹飯, 쌓은 밥)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불경에서는 승려가 먹는 음식으로 단식(摶食)[2]이라는 게 나오는데 이것은 인간이 먹는 물질과 형상으로 된 음식이란 의미 외에도 손으로 뭉쳐 먹는 밥, 즉 주먹밥을 의미하기도 한다.
과거의 주먹밥은 지금의 주먹밥과는 주재료가 달라서 이 남아돌지 않았던 당시의 식량사정상 지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멥쌀로 지은 보다는 보리나 잡곡을 뭉쳐놓은 밥이 일반적이었고, 속재료에 있어서도 지금처럼 풍부한 식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간단하게 소금간을 한 정도의 음식이었다.
주먹밥은 상황에 따라 전쟁 시기의 전투식량으로 사용되었으며, 평화로운 일상에서는 일반적인 도시락의 개념으로 사용된다. 일본의 경우 전국시대 모리 모토나리가 전투를 앞두고 병사들에게 주먹밥을 나누어 주었다는 이야기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전투를 수행하던 일본 제국 해군 군함들의 병영식으로 수병들에게 주먹밥을 배식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전쟁이 없었던 시기에는 주로 여행자들의 도시락처럼 소비되어 주먹밥을 죽순 껍질로 싸거나 버드나무 가지의 껍질에 밥을 넣어 말아서 싼 다음 허리나 어깨에 걸치고 여행을 하였다고 한다. 또한 오늘날 소풍때 김밥을 싸가듯이 야외에서 꽃놀이를 하거나, 다회를 가질 때에도 주바코라고 부르는 옻칠한 2-3단 나무상자에 주먹밥을 담아 가져가서 먹기도 하였다. 모모야마-에도 시대의 소풍용 주먹밥은 재료도 화려하지만 밥을 뭉치고 나서 한번 살짝 불에 구워 보존성을 더 높이기도 했다. 이게 오늘날의 야끼오니기리.
주먹밥이 단순히 '밥을 뭉친 것' 이 아닌 '음식'으로써 발달한 것은 일본이 두드러지는데, 사실 밥이라는 것 자체가 조리한 순간부터 보존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전투식량이건 도시락이건 보존식이건 적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쉬는 밥을 굳이 뭉쳐서 들고다니다가 먹기보다는 아예 다른 대체 식량을 쓰던가, 쌀을 가지고다니다가 어딘가서 숙박할 때 밥을 해서 갓한 뜨뜻한 밥을 먹는걸 선호한 것. 한중일 모두 병사의 개인장구에 작은솥이 포함되어 있었고, 한국의 주막 문화에서 국밥이 발달한 것도 쌀을 가지고 다니다가 주막에 쌀을 주고 그 값에 해당하는 밥을 받는 식이었다. 또한 한국에서는 걸으면서 음식을 손에 들고 먹는 것을 식사예절에 매우 어긋나는 행위로 보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주먹밥이 선호되는 음식은 아니었다. 장거리 여행을 위해 부득이하게 챙기는 정도의 음식이었고 가능하면 그런 상황을 피했다. 더군다나 도시락임에도 불구하고 휴대성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고 여행중에는 비상식으로 주먹밥보다는 휴대가 간편하고 보관에 용이한 을 챙기는 게 선호되었다. 현대에도 초콜릿 등을 여행 중 비상식으로 챙기는 것과 비슷한 이치.
사실 일본에서도 대부분의 시기는 노동자들이나 병사들에게 '밥을 뭉쳐 배식해줬다'는 식의 서술이 있을 뿐 제대로 된 음식으로 대접받지는 못했다. 일본에서 주먹밥의 유래라고 언급되는 글을 앞뒤 맥락을 잘 보면 병사들이 평소에 쌀을 각자 가지고 다니다가, 큰 솥에 다 함께 밥을 한 다음 배식할 때 1인 분량으로 뭉쳐서 배급했다는 이야기에 가깝다. 그러다가 에도 시대부터 주먹밥이 음식으로써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다. 에도 시대에는 각 도시별로 대규모 건축 공사를 벌이다보니 노동자들이 많이 몰려들었고, 출세를 위해 지방에서 올라온 말단 사무라이들도 대부분 미혼의 젊은 남성이라서 집에서 밥을 해 먹기보다는 길거리에서 끼니를 때우기를 선호했고, 덕분에 패스트푸드가 급격히 발달한다. 스시도 지금의 형태를 갖춘 것이 에도시대의 일이다. 오니기리, 즉 주먹밥 역시 같은 이유로 그나마 음식꼴을 갖추기 시작한다. 삼각형으로 뭉치고 김을 싸는 현대까지 이어지는 형태도 에도 시대에 정립된 것.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달하던 1943~1945년, 사실상 도쿄와 혼슈는 도쿄 대공습 등의 수많은 공격을 받아서 불타고 있었고 비록 일본 정부조선총독부는 전선에서 일본군이 연전연승하고 있다고 떠들어대고 있었지만, 한반도에서도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었기에 반도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에게도 공습 대비훈련과 전시 대비훈련을 지속적으로 시켰는데 이 훈련 중에서 여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만들게 하는 훈련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가 지나서도 주먹밥은 비상식이자 대체식으로 각광받았다. 한국전쟁기 국군은 기본적으로 야전취사를 통해 식사를 해결하고자 했지만, 고지전 등의 뺏고 뺏기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자 후방에서 주먹밥을 만들어 전방 참호선으로 추진하여 진지안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았다. 때문에 대한민국 국군은 매년 6월 25일에 부식으로 주먹밥을 배식하여 한국전쟁을 추모하는 행사를 갖기도 한다. 주먹밥 배식은 한국전쟁 뿐 만 아니라 베트남 파병 당시에도 정글에서 취사가 불가능 할 경우를 대비하여 배식하기도 했다고. 다만 이때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금방 쉰밥이 되어버려 한국전쟁때 만큼 주먹밥 배식을 많이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물론 현재의 전투식량으로써의 주먹밥은 예전의 어려웠던 시절을 되돌아 보자는 의미로 주최되는 행사에서나 맛볼 수 있을 뿐이다. 그나마 예전처럼 잡곡 보리밥에 소금간 뿐인 검소한(?) 주먹밥을 내놓았다가는 참가하는 어린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이 뻔하니 예전에 비해서는 맛있는 주먹밥을 제공한다. 게다가, 당시의 주먹밥은 조리병이 손을 소금물에 담갔다 꺼낸 뒤 그 손으로 밥을 뭉쳐 만들어 간을 한(!) 비위생적인 공정으로 만들어진 것이라[3], 이걸 진짜 재현했다간 주최측이 머리박고 사과해도 모자랄 사태가 날 것이다.
전쟁 이외에도 5,18 민주화운동등의 시위에서도 주먹밥은 등장했다. 계엄군으로 인해 광주가 고립당한 후 광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취사조를 만들어 주먹밥을 만들었고 이를 시민군들에게 배식했다고 한다. 주먹밥이 가지는 이러한 역사적 이미지들 때문에 지금도 한국전쟁이나 5.18 민주화운동에 관한 행사에서 주먹밥 만들기 체험 같은 것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현대 한국에서 주먹밥은 50대에서 80대, 즉 일제강점기를 겪었거나 전후에 비교적 일찍 태어난 세대에게는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전쟁 중이거나 전후 경제사정이 최악으로 치달았을 때의 상황을 몸소 겪은 세대이기 때문에 당시 먹던 음식에서 힘들었던 상황의 이미지가 강하게 박혀 있는 것. 전시에는 전투식량 뿐 아니라 일반인이 먹은 음식도 주로 주먹밥이었다고 하며, 그나마 없어서 주먹밥 하나로 식구들이 나눠먹는 상황도 있었다고 하니 당시의 어려웠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가끔 군부대 짬밥에도 주먹밥이 나올 때가 있다. 위의 영외 훈련 및 작업에 필요한 짬밥 외에도 한국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에 선배 전우들을 기린다는 명목으로 내놓을 때가 있다. 물론 이 역시 대체로 양도 많고 맛도 있게 만드려고 하는 편이다. 추모는 추모고 일단 짬밥은 배불리 먹이는 게 좋으니...
결국 다양한 역사를 거쳐 현재는 한일 양국에서 주로 편의점 음식으로 판매되는 음식이자 주먹밥 전문점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등장으로 지속적으로 개발되는 음식이 되었다. 한국은 삼각형 모양의 주먹밥을 삼각김밥이라고 하고 둥근 모양의 주먹밥을 따로 주먹밥이라고 부르지만 큰 범주에서 보면 둘 다 주먹밥의 일종이다. 1997년 외환 위기 즈음해서 주머니가 가볍거나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크게 어필되어 이후 꾸준히 잘 나가는 상품으로 정착했다. 그 밖에 주먹밥 전문점에서 다양한 속재료를 사용한 주먹밥과 거기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서 팔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메뉴의 개발 덕분에 주먹밥의 종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김이 없고 한쪽 면에 고기나 계란 등을 얹은 원통주먹밥, 김가루로 겉을 버무린 폭탄주먹밥 등이 개발되기도 했다.
한국의 전통 주먹밥은 일본의 오니기리보다 더 크다. 적은 양의 밥을 뭉쳐서 서너개씩 가지고 다녔던 일본과는 달리 한국의 주먹밥은 두 손으로 들고 먹어야 했을 만큼 큰 사이즈로 하나를 가지고 다녔다. 이것은 원래 밥을 담던 그릇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일본은 밥을 공기에 담아 먹었지만 한국은 공기의 몇 배가 되는 사발에 담아 먹었으니 주먹밥도 사이즈에서 차이가 날 만도 하다. 한 가지 더 차이점을 꼽자면, 최대한 밥을 부드럽게 뭉치려 하는 일본의 오니기리와는 다르게 한국 전통의 주먹밥은 그런 거 없다.
주먹밥은 을 소비하는 한국과 일본의 식문화가 계속되는 한 앞으로도 존속할 가능성이 높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4. 종류


속재료의 유무와 주먹밥의 모양, 겉을 둘러싼 재료의 유무 및 종류에 따라 바리에이션이 끝없이 나온다. 크게 분류한다면 부재료가 안에 있는가 밥에 섞여 있는가, 겉을 이나 계란, [4] 등으로 쌌는가 싸지 않았는가, 형태가 기둥형인가[5] 구형인가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계열은 삼각김밥이라 불리는 삼각형 주먹밥과 고전적인 구형 주먹밥 계열이지만 최근에는 기둥형이고 겉을 김으로 쌌으며 부재료가 밥 안에 있는 주먹밥이 주로 소비된다.[6] 이는 기둥형의 주먹밥이 먹을 때 밥에 코 등이 닿지 않아 구형 주먹밥보다 먹기에 편하기 때문으로 일종의 기능적인 측면에서 발전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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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에 빵가루를 묻혀서 튀겨내기도 한다.[7] 보통 양파, 당근, 햄 등을 재료로 한 볶음밥을 만들어서 당구공만하게 뭉친 후[8]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를 묻혀서 튀긴다.[9] 기름에 볶은 밥을 다시 기름에 튀겨 냈기 때문에 3일은 쉬지 않으며 겉은 마르지만 속이 딱딱해지지 않기 때문에 도시락으로 매우 좋다. 단점으로는 손이 엄청 많이 가는데다 튀김인지라 가정에서 소량씩 만들기는 매우 번거롭다는점, 또한 탄수화물에 탄수화물을 감싸 기름에 튀기는 레시피 때문에 칼로리 폭탄 그 자체라는점 등이 있다.[10]
튀김 버전과는 달리 겉만 살짝 누룽지화시키는 식으로 굽는 기법도 존재한다.[11] 물론 굽고 뒤집고 해도 모양이 유지될 정도로 주먹밥의 모양이 단단하게 잘 잡혀있어야 한다.[12]

5. 만드는 법


아주 간단하게는 지은 밥에 소금간을 한 후 뭉치면 되지만 최근에는 주로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1. 밥을 짓습니다.
2. 밥에 양념을 하거나 속재료를 넣습니다[13].
3. 꾹꾹 눌러서 뭉칩니다.
4. 3~4시간 안에 먹거나, 도시락으로 사용할 경우 밀폐용기에 보관합니다.
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똥손이라고 해도 재료나 양념의 양만 잘 지키면 누구든 맛있게 요리해낼 수 있는 지극히 간단하고 쉬운 요리다. 망할래야 정말 망할 수가 없는 요리.[14]

6. 주의사항


주의할 점은 냉장보관을 하지 않거나 밥에 초를 치지 않았을 경우 밥이 쉽게 쉰다는 점. 특히 여름에 하루라도 지난 김밥과 주먹밥은 냉장보관을 했다고 하더라도 요주의 식품에 속한다. 과거 일본에서 전투식량으로 쓰지 않았냐고 할지 모르지만, 당시의 군량용 주먹밥은 보존성 향상을 위해 소금을 아낌없이 친 것이라 지금 우리가 가볍게 도시락으로 먹는 주먹밥을 생각하면 안 된다. 일본에서는 이런 식으로 만든 주먹밥을 아직 팔지만, 먹으면 당연히 짠맛밖에 안 난다.

7. 기타


  • 군대에서 야외훈련을 하는 보병 사단은 주먹밥(정확히는 짬밥의 각종 반찬과 밥을 고추장에 비벼서 비닐에 싼 비닐밥)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통 추진식사를 제대로 지급할 수 없는 대형 훈련, 행군, 진지점령시에 지급되며 맛은 부대 조리병의 실력에 따라 다르다. 아니면 아예 본격적으로 식사추진을 보내기엔 애매한 인원으로 영외작업을 나갈 때 주먹밥이 추진되는 경우가 있다. 해안 GOP 전방 경계초소에도 계절한정으로 지급하는 모양.
  • 음식점에서 가벼운 식사류로 종종 메뉴에 등장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낱개로 집어서 접시에 담기 편하기 때문에 부페집에서 특히 자주 볼 수 있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주먹밥이 아니라 주먹밥 재료가 담긴 그릇과 비닐장갑을 건네주는 경우(=알아서 만들어 먹는 방식)도 있다. 미리 물어보는 게 좋다.
  • 의외로 삼성웰스토리에서 공급하는 삼성그룹 일부 회사의 사내 식단에도 매일 주먹밥이 존재한다. 식판에 먹는 정식 메뉴는 아니고 테이크아웃 메뉴로써 (아침 한정) 일과가 바쁜 직원들을 위한 간편식의 일종으로 제공된다. 퀄리티도 의외로 좋고 메뉴도 자주 바뀌는 터라 인기도 좋은 편.
  • 닭발과의 궁합이 엄청나다.닭발의 매운맛을 어느정도 중화시켜준다.

8. 대중매체에서의 주먹밥


한국의 대중매체에 그다지 자주 등장하는 소품은 아니다. 전쟁영화에서 비참함을 부각시켜주는 아이템으로 등장하거나 전설의 고향과 같은 사극에서 상민이 먼 길 떠날 때 챙겨주는 정도. 드라마에서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역시 끼니를 대충 때울 정도로 급하거나 캐릭터가 흙수저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로 쓰일 때가 많다. 하여간 주먹밥을 음식으로 대하는 일본과 대조적으로, 주먹밥을 빈티나는 음식에 가깝게 대하는 한국의 인식을 보여준다.
일본에서는 애니메이션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주로 도시락이나 운동부의 훈련 중 간식 등등 여러 상황에서 등장한다. 주먹밥의 크기가 여성 캐릭터의 손 크기와 관련되는 개그도 있다. 그 중 모든 것이 만능인 여주가 요리만은 젬병이라는 설정일 경우 왠지 모르게 주먹밥이 철구가 되는 마법을 보여준다. 심지어 먹을 때 콰드득 소리까지 난다...도트 게임같은 매우 간단한 그래픽을 쓰는 게임에서도 오니기리가 간간히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하얀 삼각형 모양이나 원 모양을 만들고 검은 네모만 붙이면 쉽게 주먹밥이라고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과거 80년대 게임기를 했던 세대들 중에는 삼성 겜보이2/알라딘보이 내장 게임인 알렉스 키드에서 나오는 주먹밥을 보고 나름 환상을 품었던 사람도 많다.
  • 날아라 호빵맨에서 주먹밥을 모티브로 한 주먹밥맨과 그의 제자 주먹밥동자가 나온다.
  • 러브라이브!코이즈미 하나요는 얼굴 크기보다 더 큰 주먹밥을 간식으로 먹기도 했다. 그리고 체중이 늘어나는 바람에 코사카 호노카와 함께 추가 운동을 해야 했다.
  • 리틀 버스터즈!니시조노 미오에 따르면, 에도 시대의 오니기리(鬼桐) 남작이 화투 치는 것을 중단하고 식사를 해야 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생각해낸 음식이 오니기리라고 한다. 물론 믿으면 바보.
  • 마법진 구루구루》 만화판의 북북노인은 겨드랑이로 밥을 쥐어서(…) 주먹밥을 만든 적이 있다. 참고로 이 상황은 니케쿠쿠리가 차린 밥집이 성황을 이루자 북북노인이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겠다며 주먹밥을 전담했는데, 손님 중 한 명이 저 제조과정을 목격하고 만 것... 당연히 가게는 망했다.
  • 메이드 인 어비스에서는 쌀이 귀한 식재료이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자주 먹지 못하고, 어비스에 내려갈 때 가져가는 별식 취급을 받는다. 어비스 탐험은 매우 위험한 직업이라 마지막 식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인공 리코는 이를 축구공만한 크기로 만들어서 리코 폭탄이란 이름을 붙였다.
  • 사립 저스티스 학원 - 이스루기 간이 엄청 좋아한다.
  • 십이대전 대 십이대전에서 운스리 사지타리가 싫어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 운스리 사지타리가 일식에 약한 것도 있지만 주먹밥은 손으로 직접 만든 음식이기 때문이며 설령 본인의 손으로 만들어도 먹기 싫다고 할 정도로 싫어한다. 참고로 주먹밥은 보통 전쟁음식인데 운스리 사지타리는 각종 전장에서 싸우는 전사다.(...)
  • 아이돌 마스터호시이 미키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 만화 원피스의 캐릭터 롤로노아 조로의 기술 중 하나인 도깨비 참수(鬼斬り)의 발음이 오니기리(おにぎり)라서 일본 등지에서 한동안 이를 이용한 개그가 있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무기 숙련도가 있었을 때 맨손 숙련도를 다 올리면 '아구창 시키신 분'이라는 업적을 달성할 수 있었는데 아구창이 실제 질병 이름이고 비속어이기도 해서, 나중에 '주먹밥 시키신 분'이라는 이름으로 순화했다.
  • 유희왕 ZEXAL츠쿠모 유마할머니미즈키 코토리가 만들어주는 일명 '듀얼밥'이라고 불리는 주먹밥을 듀얼 도중에 먹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 만화 주술회전의 등장인물 이누마키 토게는 말을 하는 것 마다 저주로 발동하기 때문에 저주를 할 수 없는 주먹밥의 재료로 대화한다. 연어라고 말하면 긍정, 가다랑어 포라고 하면 부정하는 식.
  • 쿵야쿵야에서 주먹밥쿵야는 주먹밥을 모티브로 하였다.
  • 크레용 신짱에서 사토 마사오의 별명이기도 하다. 또한 주인공 노하라 신노스케는 밥그릇에 우메보시를 넣고 셰이킹하여 만든 주먹밥을 선보이기도 했다.
  • 택시운전사에서 만섭이 마음을 돌리는 계기 중 하나가 되는 음식이다. 영화 초반에 광주 시민들에게 받은 주먹밥을 맛있게 먹고, 중반에 피터를 광주에 두고 순천까지 빠져나갔지만 식당에서 서비스로 준 주먹밥을 보고 광주에서 일이 기억나 발길을 되돌린다.
  • 4Kids Entertainment포켓몬스터 배급 당시 주먹밥을 젤리 도넛[15]이라 하였다. 일본과 미국의 문화 차이가 크다보니 일본의 문화요소를 미국식으로 번안하는 건 흔한 일이지만 작화 수정도 하지 않은 채 누가 봐도 젤리 도넛이 아닌 걸 젤리 도넛이라 하다보니 안 하느니만 못한 번안이라고 까였고 인터넷 밈이 되었다.
  • 일본의 아이돌 AKB48의 2013년 노래인 사랑하는 포춘 쿠키의 도입부 안무인 코이춘 춤이 주먹밥을 마는 모양하고 굉장히 비슷하다. 공식적으로는 사과를 깨끗이 닦는 춤이라고 하지만 오히려 오니기리를 말고 있는 모양과 거의 같다. 멤버들도 예능에서 이 춤을 출때 오니기리! 라고 유도한다.
  • Stick Ranger에서 회복용 아이템으로 오니기리가 나오는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일본에서 제작한 게임이기도 하고, 오니기리가 간단한 도트로 음식이라고 쉽게 판단될 수 있기 때문인 듯 하다.
  • \#컴파스 전투섭리분석시스템데루민이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를 좋아하며, 오니기리 모양의 인형인 '오니기리 쿠마맨'을 들고 다니기도 한다.
  • 프리코네페코린느가 항상 먹고있는 음식이다.
  • 하이큐!!의 공식 일러스트들에서 아카아시 케이지가 먹고있는 모습이 자주 그려진다.
  •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 무인편 북미 더빙버전에서 젤리 도넛으로 번역된 적이 있다.

[1] 생겨먹은 모양새가 폭탄 같다고 해서 폭탄주먹밥이라 불리기도 한다. 밥버거처럼 테이크 아웃 형식으로 많이 나오는데, 속재료를 밥 안에 집어넣고 뭉친 다음 김가루에 버무려서 컵밥 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매장에 따라서 사진과 같이 고명을 얹어주는 곳도 있지만 드물다.[2] 揣食, 摶食, 段食, 搏食으로 표현하기도 한다.[3] 다만 위생상으론 소금물 세척이 올바른 세척이 맞다. 소금물이 요리사의 손과 밥에 있는 세균에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죽여버리기 때문. 문제는 그걸 바라보고 그걸 아이들에게 먹여야하는 부모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4] 소위 말하는 슬라이스햄. 밥을 싸는 난이도는 김이나 계란보다 조금 더 높다. 바리에이션으로는 베이컨도 가능.[5] 삼각김밥이나 원통형 주먹밥. 편의점의 주먹밥은 대부분 이렇다.[6] 이쪽은 사실상 김밥과 제법 비슷하다. [7] 이탈리아에 '아란치니' 라는 이름의 거의 비슷한 개념의 음식이 있다.[8] 첨부된 사진에서 같이 있는 포크와 주먹밥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듯 상품화된 튀긴 주먹밥은 먹기 편하라고 더 작게 만든다. 당구공도 좀 크고 골프공 크기 정도. 빵집 등에서 단품 메뉴로 나올 경우 한입에 쏙 들어가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다.[9] 바리에이션으로는 스카치드 에그(겉을 고기와 튀김옷으로 감싼 계란을 튀겨먹는 요리)를 만드는 방식을 활용해 주먹밥을 바깥 부분으로 하고 안에 계란, 고기, 치즈, 야채, 양념 기타 등등 자기 맘에 드는 내용물을 더 넣어서 튀기는 기법도 있다.[10] 오븐이 있는 집의 경우 오븐을 이용해 오븐에서 튀김하듯이 굽는 것도 가능.[11] 역전! 야매요리에서도 나온 방법.[12] 만약 안에 내용물이 있는 주먹밥으로 이런 누룽지화를 시도한다면, 내용물을 감싸는 밥 부분의 두께도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 그래야 '''모양도 안 무너지고 내용물도 안 샌다'''.[13] 생략할 수도 있지만 안 하면 그냥 맨밥 맛 말고 맛이 안나니 뻑뻑하기만 하고 먹을 게 못 된다.[14] 망하는 경우의 대표적인 예는 밥에 윤기를 살리려고 액체성 양념을 넣다가 밥의 찰기가 없어질 정도로 밥이 양념에 완전코팅된 경우, 속재료를 너무 많이 넣다가 터지는 경우, 그냥 밥을 잘못 지은 경우(...), 조리사의 힘이 너무 세서 터지는 경우 등이 있다. 그러니까 과유불급의 경우가 대다수니까 정도만 지키면 망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15] 도넛 중에서 속에 잼이 들어간 도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