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나카 한베에(전국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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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 무장. 전국 바사라 2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 북미판 성우는 토드 하버콘.[1] 속성은 어둠. 일인칭은 보쿠.
2. 상세
호칭은 창렬순인(蒼烈瞬躙).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친구이며 도요토미군의 군사로, 히데요시에게 최강의 군대를 만들어주는 것이 자신의 꿈이다. 히데요시를 유일하게 이해하고 있으며, 히데요시를 모욕하면 격하게 화낸다.[2] 그러기 때문에 히데요시를 이해하지 못하는 마에다 케이지를 적대하고 있다.
온화하고 우아한 언행과 다르게 음험하며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도요토미군에게는 당근과 채찍 전술로 다루며 기본적으로 타인을 무시하는 태도지만 적군의 황당한 전술이여도 순순히 인정한다.
실제 인물 타케나카 한베에가 36세에 요절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 것인지 폐결핵에 걸린 병약 캐릭터로 나온다. 보라색 입술에, 웬만한 여캐를 뛰어넘는 미모[3] 에, 병약 미인 컨셉에, 성우 캐스팅까지 보면 프로듀서가 공인한 여성 유저들을 노리고 만든 캐릭터. 하지만 스테이지 중에 나오는 말 모양 전함을 보면 미적 센스는 나쁜 듯.
3. 작중 행적
3.1. 전국 바사라 2 & 영웅외전
전투 도중에 사복검을 이용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다가도 갑자기 주저앉아 기침을 하기도 한다. 이 틈을 노려 적병들이 한베에를 공격하려고 하자 곧 정신을 차리고 다시 한번 적병들을 화려하게 쓸어버리는 모습이 일품이다.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이고 이를 반영한 것인지 스토리의 제목도 '''남은 시간'''이다. 히데요시를 도와 천하를 통일하는데, 히데요시의 스토리 모드와 비교해보면 히데요시는 주로 오다군 쪽을 맡고 한베에는 다테군과 도쿠가와군 쪽을 맡고 있다. 마지막에는 격한 전장인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쓰러뜨리고 거의 기진맥진하지만 결국 히데요시의 천하 통일을 지켜본다. 그 와중에 또 기침을 하고 각혈까지 하는 모습으로 정말로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하면서 끝난다.
다른 캐릭터로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하다 보면 적으로 정말 많이 만나게 된다. 일단 히데요시가 총대장인 맵에서는 무조건 중간 보스로 나오는 데다 한베에가 총대장인 맵도 두 개나 있기 때문에 최종 보스인 히데요시보다도 적으로 더 많이 나오는 느낌이다. 여러 캐릭터의 스토리모드를 하나하나 플레이하다 보면 "왜 맨날 얘만 적으로 나오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만인의 적인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스토리 모드에서 한베에와 엮이지 않는 캐릭터는 사나다 유키무라나 사루토비 사스케 그 외에 비주류 캐릭터인 자비나 이츠키 정도 뿐이다.[4] 웬만한 메이저급 캐릭터들은 거의 반드시 한 번은 한베에와 싸우게 된다.
한베에가 총대장으로 나오는 스테이지인 이나바야마 성(稲葉山城)[5] 은 '''히데요시가 한베에 한테 맡긴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케이지는 이나바야마 성에 대해 전혀 몰랐으며[6] , 노히메도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전국 바사라 2 영웅외전에서는 다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추가 스토리는 없지만 후마 코타로의 스토리 첫 스테이지 상태로 등장하여 후마에게 암살당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다음 장에서는 히데요시가 희생양이 된다.
3.2. 전국 바사라 3
이미 죽었으며 과거를 다룬 이벤트 무비에서 뒷모습으로만 등장한다. 이시다 미츠나리가 가끔 이름을 언급하는 정도로만 나온다.
3.3. 전국 바사라 4 & 전국 바사라 4 황
2편보다 머리의 펌이 많이 풀어진 모습으로 재등장. 히데요시 뿐만이 아니라 미츠나리, 오오타니 요시츠구, 시마 사콘까지 더해져 강대해진 도요토미군을 지휘한다. 히데요시를 신처럼 떠받드는 미츠나리에게 히데요시와 거의 대등한 존경을 받고 있으며, 군대의 교련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듯하다. 채찍에 가면이라는 외견과 더불어 이번작에서는 여왕님 기믹이 더욱 강해졌는데, 몹 중에는 '''"교, 교육해 주십시오, 한베에님-!"'''이라고 외치는 몹까지 있다. 여러모로 도요토미의 넘버투이자 교련자.
모반을 일으키고 도요토미를 박차고 나간 이에야스를 회유하려 하기도 하고, 카타쿠라 코쥬로, 후마 코타로 등 인재들을 도요토미로 끌어모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엔딩에서도 살아남았던 2편와 달리 여기서는 드라마 루트 & 창세 루트 모두 자기 엔딩에서 죽고 만다. 창세루트 엔딩에서는 히데요시에게 천하를 안겨주고, 왼쪽에는 힘을, 오른쪽에는 친구를 둘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미츠나리가 히데요시의 왼팔이 될 것이니 강하게 인도해 달라고 부탁하고 '''"그리고... 오른쪽에는... 언제까지나..."'''라며 말을 다 마치지 못하고 사망한다.
드라마 루트에서는 이에야스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자기 수명까지 줄여가면서 싸우고는, 히데요시의 왼팔 역할을 해야 할 미츠나리에게 큰 가르침을 주기 위해 '''거짓 모반'''을 일으켜 사와야마 성의 미츠나리를 직접 치는 초강력 수까지 둔다. 여기서 거짓 모반은 미츠나리를 공격한다기보다는 미츠나리와 싸우다 죽을 것을 이미 예견하고 간 것이다. 여기서 다른 무장들은 한베에의 뜻을 다 눈치채지만 유일하게 미츠나리만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심지어 '''"네 이놈 한베에! 히데요시 님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대죄인이!!"'''라면서 바락바락 소리지르면서 그를 공격해 온다(...). 이에 한베에는 미츠나리가 항상 감정이 앞서서 판단을 그르치는 점과 그런 판단이 더욱 많은 병사들을 죽어나가게 할 것임을 지적하면서 '''"그 누구보다도 예리한 왼팔이 되어라"'''라고 당부한다. 결국 기력이 다한 한베에는 미츠나리와 싸우다 쓰러지고 너라면 분명히 잘 할 수 있을거라 격려한 후 그의 품에서 사망한다. 본인으로써는 후회없는 삶을 산지라 나쁘지만은 않은 최후이다. 그리고 엔딩에서 보면 자신이 수명까지 줄이면서 다시 불러오고자 했던 이에야스도 도요토미군으로 돌아와 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스토리 모드에서도 메인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진행 도중 사망한다. 그리고 죽은 한베에를 뒤로 하고 히데요시가 천하를 평정한 후 한베에의 묘 앞에서 "세계의 패왕이 되겠다"고 맹세하고 한베에의 묘를 부수면서 작별을 고한다. 히데요시 창세 루트 엔딩에서는 이국의 함대가 쳐들어왔다(...)는 보고를 받고 출전 준비를 하면서, 한베에의 창세 루트의 마지막 대사를 연상시키는 대사로 끝을 맺는다. "내 왼편에는 미츠나리가 있고, 그리고, 내 오른쪽에는... 네가!"
3.4. 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
혼노지의 변 이후 아케치 미츠히데를 추적하고 쓰러트리고 히데요시에게 천하가 눈 앞이라며 기뻐한다. 갑자기 흥분하면 몸에 해가 된다며 한베에의 건강을 염려하는 히데요시에게 찾아준 약 덕분에 괜찮다고 안심시킨다.
제5장 오다와라의 역 하얀재회에서 다테 마사무네가 왔다는 것을 안 사나다 유키무라에게 마사무네가 히데요시에게 덤비면 죽을테니 그를 설득해 주면 자신이 히데요시를 설득해 준다고 한다.[7]
오다와라 성 천수각에 도달한 마사무네가 히데요시와 미츠나리와 대치하고, 마사무네를 한심해하는 히데요시한테 마사무네는 '''살아있는 미끼'''라며 죽이지 안된다고 말한다. 뒷늦게 유키무라가 오지만 한베에가 했던 말과 다르게 마사무네는 죽기 일보직전이고, 당황하는 유키무라한테 사나다가 도요토미를 따른다고 맹세하면 마사무네를 살려주겠고 거부하면 죽이겠다고 협박한다. 약속과 은인인 마사무네를 지키기 위해 유키무라는 도요토미를 따른다고 맹세한다.
4. 캐릭터 성능
4.1. 전국 바사라 2
캐릭터 성능은 무난한 편으로 공격 속도가 빠르고 특히 두번째 고유기의 연타력과 위력이 좋아 이것만 잘 써도 어렵지 않게 진행할 수 있다. 바사라기도 제자리에서 넓은 범위를 연속으로 베는 난무 기술이라 쓸만한 편. 단, 통상기에서 검이 채찍 형태로 변할 때 빈틈이 생기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고유기 세팅은 보통 두 번째 고유기를 기본으로 넣고 나머지 하나를 고르게 되며, 특히 2 본편에서는 첫 번째 고유기로 무한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냥 첫 번째와 두 번째로 가는 경우도 많았다.
첫 번째 고유기 '속삭이듯이'(ささやくように)는 이후에도 계속 고유기로 나오는 적 끌어당기기이며 고유기 버튼을 유지하는 것으로 좌우로 휘두르며 추가 공격을 한다. 아래에 설명할 4편 이후에는 버튼을 짧게 누를 때와 길게 누를 때의 효과가 확연히 분리되는데 알고 보면 처음 등장한 2편에서부터 이런 요소가 어느 정도 있었던 셈이다. 그리고 잘 하면 이걸로 적을 무한히 때리는 것도 가능하다. 아마도 AI의 문제인듯 한데, 후속작 영웅외전의 궁극 난이도에서는 적의 AI가 상승했는지 이 기술의 무한은 불가능해졌다.
두 번째 고유기 '화려하게'(華やかに)는 말 그대로 화려한 연속 베기이다. 위에 언급했듯이 한베에의 주력이 되는 기술로 위력이 좋으며 범위가 좌우로 넓어서 대무투회에서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적 한베에가 이 기술을 쓸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하는데, 연타 판정이라 이걸 다 맞으면 암속성 효과 때문에 한베에의 체력이 계속 회복된다. 잘못하면 전극 드라이브 상태에서 이걸 맞고 상당량의 체력 회복을 허용할 수도 있으니, 한베에의 체력이 얼마 안 남았다면 절대로 시간을 끌지 말고 즉시 마무리해야 한다.
세 번째인 '달콤하고 부드럽게'(甘く柔らかに)는 적을 위로 쳐 올리는 기술이며 레벨 2일 때는 고유기 버튼, 레벨 3일 때는 통상기 버튼으로 추가 입력이 가능하다. 네 번째 고유기 어둠에 감싸여(闇に包まれて)는 일정 범위에 가시 비를 내리게 하며 모아서 쏠 수도 있다. 하지만 발동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데다 2에서는 진대장처럼 제자리에 멈춰 있는 적이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다른 기술들에 비해서는 다소 활용도가 떨어졌다. 단, 영웅외전에서는 튕기기를 할 경우 적이 스턴이 되는 시스템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꽤 쓸모있는 대미지 딜링 기술로 변했다.
다섯 번째 고유기 '목숨이 다하더라도'(命絶えるように)는 왠지 우에스기 겐신의 신속을 연상시키는 기술이며, 고속으로 이동하면서 통상기 버튼으로 검을 좌우로 휘두른다. 기술 이름에 맞게 발동중 체력이 감소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 체력 감소 때문에 남발하기는 부담스러운 기술이지만 이 기술이 정말 요긴하게 쓰이는 곳이 하나 있는데, 바로 대무투회에서 돈 상자만 가득 있는 회차이다. 다른 캐릭터 대부분은 시간 제한 때문에 여기 있는 돈을 다 획득하기가 정말 어렵지만 한베에로는 이 기술 한 번만 써주면 모든 상자를 다 부수고 수만냥을 단번에 벌 수 있다.
여섯 번째 고유기인 '분노를 담아서'(怒りを込めて)는 일정 시간동안 히트수와 크리티컬률을 올리는 기술이다. 하지만 적의 공격에 맞으면 큰 대미지를 받기 때문에 호불호가 다소 갈리는 고유기이다.
적으로 만났을 때는 총대장인 히데요시보다도 몇 배는 짜증나는 캐릭터. 빠른 공격 속도도 문제이지만 무엇보다도 암속성 공격으로 체력을 회복해대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죽기 직전까지 겨우 때려놨더니 전극 드라이브 발동 후 연타 공격만 계속 쓰면서 기껏 때려놓은 것을 전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 혈압이 오른다(…). 궁극 난이도에서는 이런 짓을 자주 하니 체력이 좀 떨어뜨려 놓았다 싶으면 시간을 끌지 말고 바사라 기나 강력한 고유기로 빨리 끝내는 것이 좋다.
전용 아이템인 '미인박명의 가면'은 체력이 점점 줄어드는 대신 그 스테이지에서의 돈 입수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암속성 공격으로 체력 소모를 보충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겠지만 굳이 이런 번거로운 방법이 아니더라도 돈을 모을 수 있는 더 좋은 방법(예를 들면 노히메로 돈 노가다)이 많기 때문에 결국 외면당하는 아이템(…).
4.2. 전국 바사라 4 & 4황
4편에서 재등장했을 때는 2편에서의 기술 대부분은 가지고 있지만 캐릭터의 성격이 좀 바뀌어 있다. 바로 '''버튼을 짧게 누를 때와 길게 누를 때의 기술이 분리'''된 것인데, 짧게 누르면 리치가 짧고 빠른 공격이, 길게 누르면 리치가 긴 채찍 공격이 나간다. 이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수가 상당히 많다.
네모 홀드로는 '느긋하게'(のびやかに)라는 기술이 발동되는데 이건 독립된 기술이라기보다는 버튼을 길게 누르면 검이 채찍으로 전환된다는 특징이 통상기에도 적용되었다고 보면 된다. 채찍으로 전환하면 동작은 다소 느려지지만 리치가 길어지기 때문에 잡졸 섬멸에 훨씬 유리하다.
세모로는 전작의 달콤하고 부드럽게와 비슷한 적을 띄우는 기술 '가볍게'가 나가며, 길게 누르면 채찍으로 추가 공격을 한다. 이 기술은 단독으로 쓰이기 보다는 특히 적무장전에서 화려하게로 콤보를 잇기 위한 시동기로 쓰는 경우가 많다. 전작에도 있던 기술인 화려하게는 R1으로 나가며, 길게 누를 경우 채찍을 좌우로 마구 휘두르는 '폭풍처럼 격렬하게'(嵐のように激しく)라는 기술로 바뀐다. 둘 다 대미지 딜링용으로 매우 쓸모있으며, 폭풍처럼 격렬하게는 범위가 넓다는 특성상 잡졸 청소에 유용하다. 하지만 특히 화려하게의 경우 다른 캐릭터의 난무 계열 기술과 다르게 폭풍 파괴력이 잘 안 나와서 처음에는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 이 때는 대쉬 캔슬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대쉬로 기술을 캔슬하고 다시 발동하는 것을 반복하면 거의 연발에 가깝게 사용하면서 위력을 꽤나 상승시킬 수 있다. 말이 필요없는 한베에의 주력 기술들이다.
방향키 세모로는 짧게 누를 경우 '용감하게'(勇ましく)라는 기술이 나가며 전방으로 빠른 스텝으로 이동하여 두 번 찌른다. 하지만 이동 거리가 길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좀 시간이 걸리는 기술이다. 위의 폭풍처럼 격렬하게와 연계하여 쓰는 것도 좋은 활용법이다. 길게 누르면 전작에도 있었던 끌어당기는 기술 '속삭이듯이'가 나가며, 이 쪽은 마찬가지로 끌어당긴 후 가볍게(세모 짧게 누르기)로 띄우고 화려하게 혹은 폭풍처럼 격렬하게로 연타를 먹이는 콤보 시동기로 유용하다.
L1+세모로는 추가된 기술인 '때로는 신속/부드럽게'(時にはやく/なめらかに)을 쓸 수 있다. 짧게 누르면 좌우로 슬라이드하면서 연속 공격을 하며, 레버를 중립으로 두면 좌우로 왔다갔다하지만 레버를 이용해 슬라이드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슬라이드 시에 무적 판정도 생기기 때문에 잘 쓰면 이 기술로 진대장을 말 그대로 농락하는 것이 가능하다. 길게 누르면 나가는 부드럽게라는 기술은 백스텝을 하며 엄청나게 넓은 범위를 채찍으로 베는 기술인데, 이게 의외로 굉장히 유용하다. 잡졸에게 둘러싸인 경우 뒤로 도망치는 효과와 공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도 있고, 범위가 굉장히 넓기 때문에, 마에다 축제 맵에서 최고조가 된 상태에서 이 기술을 계속 쓰면 격파수가 엄청난 속도로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경량급 무장인 경우 이걸로 공격 후 곧바로 방향키+세모 길게 누르기로 끌어당겨서 위에 설명한 콤보를 먹일 수 있다. 즉, 경량급 무장에게 쓸 수 있는 콤보는 R1 짧게 누르고 통상기 연타(화려하게) - L1+세모 길게 누르기 '부드럽게' - 방향키 세모 길게 눌러서 끌어당기기(속삭이듯이) - 세모 짧게 (가볍게) - 뜬 적을 입맛대로 공격이다. 여기서 세 번째 오의를 모으지 않고 써서 맞추면 화려하게로 똑같은 루프를 다시 쓸 수도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버튼 두 개를 같이 눌러야 한다는 특성상 버튼을 짧고 길게 누르는 것을 조절하기가 다소 어렵다는 것. 특히 짧게 눌러서 때로는 신속을 쓰려고 했는데 대신 홀드 버전인 부드럽게가 나가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고유오의 3개는 모두 전작에 있던 기술들을 가져왔다. 첫 번째 오의는 전작의 마지막 오의이던 분노를 담아인데 효과가 좀 바뀌었다. 단순한 크리티컬률 상승이 아니라 각종 공격이 모두 강화되는 효과가 있어서 훨씬 공격적으로 변했으며 적에게 맞으면 특대 대미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즉시 상태가 해제되는 것으로 끝난다. 이 상태에서 발동한 화려하게는 꽤나 강한 화력을 낼 수 있다. 하지만 발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즉, 적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적들과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미리 발동해야 한다.
두 번째 오의는 마찬가지로 전작에도 있었던 목숨이 다하더라도인데 다행히도 체력 감소 효과가 삭제되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상에서 발동하면 빈틈이 있는데 이는 공중 발동으로 해결 가능하다. 겐신의 신속과는 달리 이동 속도는 일반 대쉬 속도와 거의 똑같지만 공격 범위는 훨씬 넓다.
세 번째 오의는 전작의 네 번째 고유기였던 어둠에 감싸여이며, 모아서 쏠 수 있는 사양도 동일하고 왠지 아시카가 요시테루의 기술과도 유사하다. 진대장을 공략하는데 쓸 수 있으며, 튕기기 후 스턴에 빠진 적을 공격할 수도 있고, 위에 언급한 것처럼 모으지 않은 버전을 콤보에 끼워넣어 써도 된다.
이처럼 고유기들이 일반 버전과 홀드 버전의 성격이 다르고 각각의 쓰임새가 다르기 때문에, 쓰기 쉬운 편이었던 2편과 달리 4편에서는 은근히 연습이 좀 필요한 캐릭터로 변했다. 일반 버전과 홀드 버전을 헷갈려서 삑사리를 내는 건 굉장히 흔할 정도이다. 하지만 일단 손에 익혀두면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캐릭터가 된다.
단점으로는 그냥 모든 상황에 적절히 강하다보니 적 무장전에서도 성능이 무난한 수준에 그칠 뿐 폭풍 파괴력을 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R1인 화려하게를 주력 기술이라고 써 놨지만, 단발로 적장에게 맞춰봐야 정말 간지러운 수준의 대미지만 주고 끝나니 위에 설명한 콤보를 연습하거나 첫 번째 오의와 조합하거나 대쉬 캔슬로 화려하게를 연발하는 스킬을 어느 정도 익혀둬야 한다. 정 안된다면 1 대 1 대결의 저승 사자인 히데요시로 전우교체를 하는 것도 고려할만 하다.
4 황에서는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고유기 개가 추가되었다. 전방의 적의 전의를 상실시키고 무방비 상태로 주저앉은 적에게 일격을 먹이는데, 이 때 적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왠지 학생을 체벌하러 다가가는 선생님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한베에의 다른 기술들과는 영 동떨어진 성격의 기술이라 그다지 자주 쓰이지는 않는다. 또한 전용 명 현인은 대부분의 플레이어들이 예상한 대로 첫 번째 오의인 분노를 담아를 발동한 상태로 출전하며 대미지나 시간 경과로 해제되지 않는다. 물론 고유 오의를 발동하는 것으로 해제가 가능하다.
4.3. 전국 바사라 X
플레이스테이션 2 가정용 버전에서는 추가 플레이 캐릭터로 등장한다. 원군이 히데요시이다. 원군이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점을 이용한 바사라 KO 일격기 연출을 2개나 가지고 있다. 30 히트~40 히트 공중 무한콤보를 가지고 있는데 커맨드가 점프 B(중공격)-점프 C(강공격)으로 추측된다.
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5.1.1. IG 애니메이션
2기부터 등장. 왠지 케이지, 히데요시와 과거에 삼총사였던 것처럼 나온다. 케이지와 히데요시가 엇갈린 이후로는 히데요시의 전국통일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몹시 서두른다. 또한 코쥬로의 능력을 탐내 그를 납치하여 자신의 후임으로 두고자 한다. 이는 그 자신이 죽을 병에 걸려있어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자각했기 때문. 종종 피를 토하는 장면이 나온다. 결국 막판에 탈출한 코쥬로와 싸우던 도중 피를 토하게 되어 그 틈을 탄 코쥬로의 공격으로 인해 치명상을 입고 절벽에서 떨어지며 죽음을 맞는다.
5.1.2. Judge End
1화 초반부터 피를 토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사망할 징조를 보이다가, 1화 후반부에서 히데요시의 시체를 업고 온 미츠나리에게 히데요시를 반기며 우리의 꿈은 코앞이라며 말하곤 결국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장면 연출 자체는 비장한 느낌이 많이 강조되어 나았지만, 잠옷 차림으로 밖으로 나오는 등 행적이 코믹스판 Bloody Angel과 비슷하다.[8] 창을 버린 이에야스의 행적과 더불어 JE가 Bloody Angel를 어설프게 베이스한 의심을 강하게 받는 부분.
5.1.3. 학원 바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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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5반으로 나온 만화와 다르게 애니에서는 2학년 2반. 잘하는 과목은 정치와 경제, 못하는 과목은 체육. 전 학생회 부회장. 현재는 정학 받아서 학교에 안 나오고 있다.
5.2. 코믹스
마메 전국 바사라에서는 본편의 행적을 비교적 따라가지만 개그의 특성상 주로 자기 꾀에 자기가 빠져버리는 상황에 처한다(...).
멍냥 전국 바사라에서는 고양이로 등장하는데 첩자로부터 도요토미군의 고양이들을 홀리게 하기 위해 오다군이 개다래나무 향을 살포할 것이라는 정보를 얻는다.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노부나가를 비롯하여 오다군의 개들을 홀리게 하려고 말린 지렁이 향을 전장에 살포하지만 이 무기로 인해 오다군은 물론 히데요시와 사콘을 포함한 도요토미군도 당하고 자기도 결국 개다래나무 향 때문에 뻗어버렸다.
6. 기타
테마곡이 비장하고 좋으며 2편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악 중 하나이다. 그래서인지 한베에의 아이템 세팅에는 반드시 열창 장구(熱唱つづみ)[9] 를 넣는 유저들도 있다.
쿄고쿠 마리아는 한베에를 보고 특히 얼굴에 상처를 내기 싫다면서 노골적으로 그의 미모에 관심을 드러냈다. 정작 한베에는 "나의 맨 얼굴은 본 적도 없잖아"라면서 어이없어 한다. 오슈 특공 라디오에 의하면 가면 아래에 제3의 눈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듯하다.
이이 나오토라에게 호의를 표하며 나라도 군도 잘 정리한 훌륭한 국주라며 경의를 표한다.[10] 4 황 나오토라 여자 도장 스테이지 입장 대사도 "나의 어디가 마음에 안 드는지, 모르겠네"다.
7. 관련 문서
[1] 일미 성우 둘 다 미래일기의 아키세 아루를 맡았다.[2] 2편에서 모리 모토나리와 다테 마사무네가 히데요시로 도발하자, 한베에가 바로 호칭 바꾸고 욕까지 하며 죽여버리겠다고 벼른다.[3] 성우 호시 소이치로가 2014년 전국 바사라 팬미팅에서 켄신 공도 있으니까 가면 벗으면 혹시 모른다며 좋아하는 여캐를 한베에라고 답했다(...) . [4] 다케다 신겐은 스토리 모드에서 싸우지 않으나 겐신 스토리 모드 중 이나바야마 성 스테이지에서 플레이어의 아군 포지션으로 등장한다.[5] 현재 기후 성. 실제 인물 타케나카 한베에가 주군이였던 사이토 타츠오키(斎藤龍興, 사이토 도산의 손자)를 일깨우고자 16명으로 이끌고 하루만에 탈취했다고 한다.[6] 아예 그 근처를 들린 적이 없었다.[7] 이때 유키무라한테 마사무네와 어릴 때 한 '꼭 승부를 보자'는 약속을 지키기 전에 죽으면 곤란하지 않겠냐고 말하는데 유키무라가 그걸 도대체 어떻게 알았냐며 놀란다.[8] 코믹스에선 이에야스가 히데요시를 한베에 눈 앞에서 죽이고, 한베에는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 미쳐버린다. 히데요시가 죽은 것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병도 심해지는 와중에, 히데요시가 온 줄 알고 간베에와 미츠나리가 싸우는 곳으로 다가가다 간베에에게 인질로 잡혀버린다. 결국 미츠나리가 한베에와 멀쩡했을 때 나뉘던 대화를 떠오르고 한베에를 죽이게 된다.[9] 배경 음악을 플레이어가 고른 음악으로 변경.[10] 나오토라는 왜 당연한 소릴 하는 거냐고 의아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