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TOP 10 가요쇼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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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TOP 10 가요쇼는 대한민국의 SBS 네트워크[2] 지역민방들의 공동 투자로 만들어지는 성인가요[3] 프로그램이다. 방송일 기준으로 2015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는 KNN에서, 2017년 2월부터 2019년 6월까지는 ubc에서 제작했다. 그리고 2019년 7월부터는 JTV에서 제작한다.
'''가요톱10과는 절대 헷갈리지 말 것.'''[4]
프로그램 소개
2. 상세
2004년부터 전국 지역민방 공동투자로 만들어지고 있는 성인가요 프로그램이다. SBS, OBS와 달리 많은 다른 지역민방들은 재정 상황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도 공동투자 없이는 힘들며, 인기 연예인을 동원한 버라이어티 쇼 같은 프로그램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특이사항으로, 이 프로그램은 2년 주기의 제작 방송사 로테이션을 시행하고 있는데, 애초에 공동투자 시에 합의된 사항이라고 한다.[5]
공동투자인 만큼 '''당연히''' 모든 지역민방에서 방영하고 있다.
2.1. 역대 제작 방송국 목록
- CJB 청주방송 (2004년4월 ~ 2008년 4월)
- TJB 대전방송 (2008년 5월 ~ 2010년 4월)[6]
- KBC 광주방송 (2010년 4월 ~ 2012년 12월)
- TBC (2012년 12월 ~ 2015년 1월)
- KNN (2015년 2월 ~ 2017년 1월)
- ubc 울산방송 (2017년 2월 ~2019년 6월)
- JTV 전주방송 (2019년 7월 ~ 현재)
2.2. 역대 진행자
- 노현희
- 김범수
- 장윤정 - 2009년 경 전국 TOP 10 가요쇼의 폐지 논의가 있을 때, 프로그램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노개런티로 MC를 맡았다.
- 윙크
- 허참
- 지원이
- 이봉원
- 소유미
- 김병찬 - TJB 제작 시절 MC를 맡았으며, JTV에서 제작하면서 다시 MC를 맡았다.
3. 악단
전국 TOP 10 가요쇼가 '''다른 성인가요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바로 자체적인 전속 악단을 운용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많은 성인가요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또 악단을 쓰는 경우가 많았지만 성인가요 프로그램이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프로그램을 종영하거나 프로그램을 존속시키기 위해 악단 대신 MR 반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전국 TOP 10 가요쇼는 여전히 악단 반주를 고수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현재 성인가요 프로그램 전속 악단의 사정은 많이 열악한 상황으로 가요무대의 KBS 교향악단을 제외하면 성인가요 악단 단원들도 투잡은 기본으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과거의 많은 악단들이 (주로) 자금난의 문제로 해체되었고, 후술할 악단들을 제외하면 방송출연 전문 악단은 GMTV의 "박찬일 오케스트라"[7] 정도만 남은 것이 현 상황이다.
전속 악단은 약 15~20명 정도의 단원들로 구성되는데, 보통 키보드 2명, 일렉기타(리드기타, 세컨기타) 2명, 베이스 기타 1명,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각 2명, 드럼과 퍼커션 각 1명 정도로 구성된다.[8]
그 뒤 2015년 2월부터 KNN으로 제작권이 넘어가면서 '''"HAMA 밴드"로 바뀌면서 악단 구성이 대폭 너프를 먹었다.''' 브라스의 경우 악기별로 2명씩 배치하던 것이 1명씩으로 줄었으며, '''지휘자가 사라졌다.'''
3.1. 역대 전속 악단
- 조경훈과 Music Friends (2004년 ~ 2006년 4월)
악단장인 조경훈은 지휘를 하지 않고 키보드 세션을 맡았었다. 현재 이 악단은 전경호 악단으로 바뀌어 MBC 가요베스트에 출연 중이다.
- 양희봉 빅 밴드 (2006년 4월 ~ 2008년 3월)
본래 이 악단은 성인가요 전문 악단이 아닌 재즈 전문 악단이다. 또한 악단장인 양희봉도 키보드 세션을 맡아서, 지휘와 키보드 연주를 같이 했지만, 2007년부터 2008년 3월까지는 키보드 세션을 그만두고 지휘만 하게 된다. 이후 "코리아 재즈 오케스트라"로 바뀌었다.
- 김용환 팝스 오케스트라 (2008년 4월 ~ 2015년 1월)
그야말로 전국 TOP 10 가요쇼의 상징적인 존재. 악단장인 김용환은 단국대 음대에서 수학했으며[9] , 미국에서 한인 오케스트라를 약 10여년 가량 이끌다가 전국 TOP 10 가요쇼 제작팀의 요청에 합류하여 악단을 결성하였다. 20명 내외의 방송악단 중에는 최고의 평가를 받았으며, 악단장인 김용환은 "올해의 악단장 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바가 있다. 그 인기와 더불어 방송 활동 외에도 많은 가수들의 단독 공연 등에도 활동하였다. 김용환 단장은 쇼맨십이 매우 뛰어나 지휘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등의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본인이 직접 노래를 부른 적도 있다. 그 인기에 힘입어 팬카페도 존재했었다.
- HAMA 밴드 (2015년 2월~ 2016년 4월)
KNN으로 제작권이 넘어가면서 HAMA 밴드로 교체되었다. 이전의 김용환 팝스 오케스트라보다 일부 너프된 구성이다. 강릉문화방송의 "웰빙 노래세상" 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이전의 악단보다 여성 멤버들이 많은 편. 허나 전국 TOP 10 가요쇼의 방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적은 수의 악단 구성이기도 하고, 이전에 활동했던 김용환 팝스 오케스트라가 워낙 넘사벽급[10] 의 먼치킨이기 때문에 HAMA 밴드는 그다지 높이 평가되지는 못하는 편이다. 사실상 일반 밴드에 브라스 파트 정도만 추가한 수준.
- 신용진 밴드 (2016년 4월 ~ 2017년 1월)
2016년 4월부터 악단이 신용진 밴드로 교체되었다. 신용진 밴드의 악단장과 베이스 기타리스트는 KNN 《쑈! TV유랑극단》 전속 악단(맹주호 아트팝스)의 악단원으로 방송 시작 초기부터 오랫동안 활동 중이다.
- 이준현과 탑텐밴드 (2017년 2월 ~ 현재)
UBC로 제작권이 넘어가면서 이준현과 탑텐밴드로 교체되었으며 8인조로 구성되었다. JTV로 제작권이 넘어가면서부터는 4명이 추가되어 12인조로 구성되었다.
4. 여담
- 청주방송 시절과 광주방송 시절에는 대학교 안에서 녹화한 이력이 있다. 청주방송 시절에는 충청대학교에서 녹화했으며 광주방송 시절에는 광주 조선대학교 공개홀에서 녹화했다.
- 2009년 당시 제작비의 부족으로 종영 위기에 처했으나, 장윤정의 노개런티 MC 선언으로 다시 살아났다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시장에서 10대~20대로 편중되는 경향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 언뜻 이름만 들어서는 성인가요 순위 프로그램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질적인 순위와 관련된 체계는 현재 없다. 과거 청주방송 시절 초창기에는 실제로 일반 최신가요 프로그램과 같이 순위를 매겼고, 또한 순위에 따라 해당 가수에게 시상을 한 적도 있었지만 이후에 사라졌고, 방송 중간에 "금주의 인기곡" 코너를 이용해서 인기곡을 소개만 해 주는 정도로 진행했었다.
- 일부 곡의 경우 전주나 간주를 원곡과 다르게 편곡하여 연주하기도 했다. 남진의 "모르리", 한영주의 "댄스 파라다이스" 등이 전국 TOP 10 가요쇼에 나오면 전주, 간주 부분이 편곡되어 나왔다.
- 아주 가끔 트로트(성인가요) 가수가 아닌 일반 인기가수가 출연하기도 한다. 청주방송 제작 시절에는 청주대 야외녹화 때 서인영이 출연하기도 했고, 광주방송 제작 시절에는 울진 뮤직팜 페스티벌과 함께 녹화하여 아예 트로트가수가 출연하지 않고 일반 인기가수만 출연한 회차도 존재한다.
- 2019년 6월 말부터 전주방송에서 제작하는 전국 TOP 10 가요쇼의 주 녹화장소가 전라북도 군산시에 있는 군산 예술의 전당이다. 울산광역시, 경상도와 강원도 등지에서 5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다. 반대로 전라북도 내,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영광, 장성, 목포, 함평, 충청남도 천안, 서산, 공주, 보령, 부여, 서천 등지에서는 1시간~1시간 30분이 걸리는 거리다.
[1] 해당 로고는 대전방송 시절 로고이며 후에도 바뀌긴 했지만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2] 단, SBS는 참여하지 않는다.[3] 꼭 트로트만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트로트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4] 프로그램 타이틀 때문에 의외로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5] 2008년부터 6년 넘게 전국 TOP 10 가요쇼 방송 작가를 맡았던 김세영 작가의 블로그다. 예외적으로 청주방송은 4년동안 제작했다.[6] 이 때부터 2년 로테이션 규칙이 적용된다.[7] 2015년까지는 아이넷TV 전속 악단이었다.[8] TJB 대전방송, KBC 광주방송 시절에는 야외공연 시 베이스기타와 드럼, 퍼커션을 제외하고 단원을 1명씩 더 늘려서 배치하기도 했다. TBC 대구방송 들어서는 이들 단원을 늘리는 대신 바이올린 파트를 1명 늘린다. 본래 스트링 파트는 CJB 청주방송 초창기 시절에 있었으나, 이후 악단 규모를 줄이면서 사라졌으며 2009년 말부터 바이올린 1명을 고정 배치하기 시작했다. 초대 드러머는 전경호, 2대 드러머는 민병직, 객원 드러머 임길상이 있고 초대 퍼커션은 조종성, 2대 퍼커션 연주자는 정홍영, 197회에서는 조종성이 맡게 되었다.[9] 최종학력이 단국대 음대 중퇴다. 생활고 때문에 졸업을 하지 못하고 중간에 학업을 포기해야 했다고 한다.[10] 모 가수는 20인조인 김용환 팝스 오케스트라가 가요무대의 40인조 KBS 악단보다 훨씬 낫다고 평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