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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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북도를 연고로 하는 시외버스 회사이다.
2. 역사
- 1970년 설립된 한진여객자동차를 모태로 하여 이후 전주여객, 전주직행 등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92년 전주고속으로 이름을 바꾸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사명을 전주고속으로 바꾼 이유는 아래 문단의 만경강 버스사고 문단 참조.
- 2014년 12월에 모회사 전북고속과 함께 선진그룹에 들어갔다.
2.1. 만경강 버스사고
현재의 전북고속과 대등한 규모였던 이 회사가 이렇게 주저앉은 이유는 1992년 4월 18일에 발생한 만경강 버스 추락사고 때문이다. 호남고속도로 상을 운행하던 정주행[1]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다리 난간을 받고 만경강으로 추락해 버렸다. 빗길에 과속을 하다가 대참사가 난 것. 당시 버스가 보험에 들어 있지 않은 차량으로 자사 돈으로 모든 피해를 처리하다 보니 회사가 도산하는 지경에 이른 것인데 참고로 현재의 사명은 이 참사 직후 회사의 이미지 개선 차원에서 변경한 사명이다. [2]
이 때 회사의 주요 노선들을 매각해서 사고를 수습하려 했다. 이 회사가 보유했던 노선들을 쭉 나열해보면 전주-수원, 군산-인천, 서울-고창, 서울-부안 등의 노선으로 현재 호남고속으로 넘어가 있는 노선이다.[3] 그 외에 서울-진안, 서울-순창, 전주-목포 등 전북권 상당 노선이 이 회사 노선이었다. 주요 노선을 다 팔고도 사고가 수습이 되지 않자 아예 회사 통째로 전북고속에 넘어가 버렸다.
전주-남원간 직행버스를 주력으로나 내세울 수 있었던 호남고속은 이 시기에 전북고속과 공동으로 이 회사를 위탁 운영하였다. 현재 호남고속의 노선 중 당시 전주고속 노선 차량들은 호남고속 도색으로 운행되었다가, 호남고속은 전주직행의 주요 노선을 인수하고 운영에서 손을 떼게 되었다. 지금도 전북고속보다 규모는 아주 작지만 알짜 노선들을 다유 보수하게 되어 전북고속에 범접할 위치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이 회사가 남긴 영향력은 업계 판도에 영향을 끼쳤다.
전북고속이 이 회사를 인수했을 때는 호남고속은 주요 노선만 들고 운영에서 손을 떼어 버려, 이 회사의 남은 비수익 노선과 차량, 직원 그리고 부채만 잔뜩 떠안게 되어버렸다. 그 당시만 해도 전북고속이 압도적으로 큰 회사였던 지라 수습이 가능할 줄 알았건만 IMF가 오면서 전북고속도 함께 큰 부채를 지게 되었다. 이 시기 전북고속은 줄창 에어로 스페이스 LD 같은 단거리에나 투입할 차량을 장거리에 투입하는 흑역사 시기를 보냈다.
3. 특징
- 현재 전북고속의 자회사이다 보니 차 도색이 전북고속과 똑같으며 전라북도내에서 가장 바쁜 노선인 전주-익산-군산 노선을 비롯해 주로 전북내 단거리 노선을 맡고 있다. 장거리 노선은 단 한 개 있는데 군산 ↔ 익산 ↔ 김해 ↔ 양산 노선 2회 뿐이다. 이 노선도 전북고속과 경남고속이 대한여객의 전주 ↔ 서부산을 견제하고자 전주 ↔ 김해 ↔ 동부산 노선을 신설했다가 무용지물이 되면서 군산 ↔ 익산 ↔ 동부산 노선과 통합 후 현재의 형태로 운행하면서 전주고속에 양도된 것이다. 유일한 장거리 노선 임에도 존재감이 없는 노선이다.
- 지금은 버스 동호인들에게조차 공기같은 존재인 회사[4] 라 그런지 자료조차 찾기 어려운 회사다. 하지만 이 회사의 역사가 전북지역 타 직행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전주"직행" 시절에는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다양한 장거리 노선을 가진 회사였으나, 전주"고속"인 지금은 몇 단거리 직행 노선만 보유한 회사이다. *
- 2020년경 리밋이 기존 107-108km/h에서 100km/h로 하향되었다. 다만 군산-익산-전주-양산 노선은 기존 리밋 유지
4. 노선
주로 전주 출발 단거리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
4.1. 전주 출발 노선
전주 ↔ 군산 (직통과 익산 경유로 나뉘며, 전북여객, 공동배차)
전주 ↔ 익산 (전북여객과 호남고속, 공동배차)
전주 ↔ 군산대 (전북여객과 공동배차)
전주 ↔ 군산공항 (전북여객과 공동배차)
전주 ↔ 격포 (김제, 부안, 변산 경유, 전북여객과 공동배차)
전주 ↔ 곰소 (직통과 김제 경유로 나뉘며, 내소사는 1회만 운행)
전주 ↔ 함열 (삼례, 금마 경유)
전주 ↔ 여산 (삼례, 금마 경유, 안전여객, 금남고속과 공동배차)
전주 ↔ 부안 (직통과 김제 경유로 나뉘며, 전북여객, 공동배차)
4.2. 군산 출발 노선
군산 ↔ 정읍 (대야, 익산 경유, 대한고속과 공동배차)
군산 ↔ 익산 (대야 경유, 전북여객과 공동배차)
군산 ↔ 익산역 (대야 경유, 전북여객과 공동배차)
군산 ↔ 양산 (익산, 전주, 김해 경유, 금호고속과 공동배차)[5][6]
4.3. 정읍 출발 노선
정읍 ↔ 내소사 (줄포, 곰소 경유)
정읍 ↔ 곰소 (줄포 경유)
5. 면허 체계
- 전북 70 아 20##호
6. 차량
6.1. 현재 보유 차량
2015년 5월부터 전북고속과 같이 신도색으로 출고하기 시작한 차량이며 앞으로 하위 차량처럼 많이 보이는 차량이 될 것이다. 현재도 많이 보이는 편. 유니버스 엘레강스 2028호 차량은 전북고속 1131호 차량으로 넘어갔다. 2013년~2015년식 차량은 이곳에서 넘어왔다.
2013~2014년에 많이 출고한 버스이며 지금은 꽤 많이 출고되어서 아래 뉴 슈퍼 에어로시티처럼 흔하게 볼 수 있다.
한 때 있었던 슈퍼 에어로시티를 대차하면서 대부분 출고한 차량이며 대부분의 노선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차량이다.[8] 하지만 2011~2012년에 많이 출고한 이후에는 유니버스로 출고하는 추세이다. 2011년식 차량은 조기대차되었고, 2012년식 차량은 조기대차될 예정이다. 이유는 차량 고급화 및 차량 동일화를 위해서, 2021년쯤 코로나19 감차 장기화로 2012년식 뉴 슈퍼에어로시티 F/L차량이 내구연한을 초과되어 7대[9] 를 모두 말소 할 예정이다.
전주고속 최초의 우등차량이며 군산-익산-전주-김해-양산 에서 다니고 있다. 차량번호는 2008호, 2028호 #
6.2. 과거 보유 차량
- 현대 에어로 600
- 현대 에어로 하이 스페이스 - 2014~2015년에 유니버스 차량으로 대차되었다.
- 현대 에어로 스페이스 LD
- 아시아 AM918
- 아시아 AM928
- 대우 BS106 로얄시티 - 한 때 슈퍼 에어로시티와 함께 흔한 차량이었지만 2013년 초에 모두 전멸되었다.
- 현대 에어로시티 540
- 현대 슈퍼 에어로시티 시외직행형 - 최후기형까지 출고한 버스이며 현재의 뉴 슈퍼 에어로시티의 위상을 이은 차량이었으나 2016년 1월 기준으로 모두 전멸되었다.
- 자일대우 FX120 크루징 스타 디젤
2009년 5월에 전북고속에서 출고한뒤 면허변경하여 넘어온차량이다. 참고로 우등형이다. 한 때 군산-양산등 장거리 노선을 운행하다가 현재는 단거리 노선에서도 종종 보이는 편이다. 현재는 대차 되었다.
[1] 참고로 정주는 정읍시의 옛 이름, 정읍시의 시내 지역을 뜻한다. 해당 노선은 사고 이후 대한고속에 넘어갔다가 폐지되었다.[2] 이 사건의 경우 신문에는 전주-수원 노선이 사고 난 것으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3] 서울-부안, 서울-고창선은 금남고속에서 운행하다가 2003년 말에 호남고속으로 매각.[4] 단, 전북 3대 도시인 전익군에 거주하는 버스동호인이라면 그나마 존재감이 있는 회사가 된다.[5] 전주고속의 유일한 장거리 노선이며 한 때에는 우등차량도 들어갔던 노선이었으나 현재는 엘레강스 신차로 대체하였으나, 6월 21일부터 뉴프리미엄 유니버스 익스프레스 프라임 28인승 우등차량을 투입한다.[6] 언제 금호고속 직행부로 넘어간 이유 경남고속에서 철수하기 때문[7] 현재는 대차되었다.[8] 단, 당연히도 장거리 노선인 군산-양산에서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9] 2002, 2003, 2004, 2030, 2036, 2044, 2049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