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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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산동길 2(선연리 385)에 있는 공항이다. 미국 제7공군 예하 제8전투비행단과 대한민국 공군 제38전투비행전대와 같은 활주로를 이용하고 있다.
추후 새만금 국제공항과 통합될 예정이다.
군사공항으로,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있다. 하지만 동영상 촬영은 가능하다. 다만 터미널 주기장을 제외한 군사보안시설 및 구역은 모자이크 처리, 또는 화면을 삭제 후 허가를 받은 다음 유튜브 등에 업로드 해도 문제없다. 그래도 불안하면 아예 하지 말자.
2. 역사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에 의해 비행장이 건설되었으며 8.15 광복 후에는 주한미군에 의해 접수됐다. 1970년 8월 대한항공이 서울 - 군산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민항기가 운항하기 시작했으나,. 1973년 오일 쇼크로 인하여 유류절감 차원에서 1974년 3월 공항이 폐쇄되고 잠시 운항을 중단하였다.
약 17년이 흐른 후 민항기 재취항이 추진되어 1991년 12월 공항청사 공사가 시작되고 1년뒤인 1992년 12월 재개항과 동시에 대한항공이 다시 김포 노선에 재취항했다. 1996년 6월에는 아시아나항공이 김포 및 제주 노선에 취항했다.
이후 김포 노선은 도로와 각종 교통수단의 발달로 인하여 점차 위협받게 된다. 이미 1999년에 대한항공이 해당 노선 단항을 검토하였지만 전라북도의 강한 반발로 인하여 무산된 적이 있었고 탑승률 또한 40% 수준을 맴돌고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본격 사망크리 돌입.
우선 아시아나항공이 적은 승객을 이유로 2000년에 김포, 2001년 10월 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군산에서 완전 철수하였다.[2] 대한항공은 서해안고속도로 크리로 인하여 결국 2002년 5월 김포 노선을 단항했다. 이에 인근 지자체들은 투자유치와 더불어 해당 노선의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손실보전금 제도를 마련하는등 김포 노선 복항을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항공사와 지자체간 의견이 좁혀지지 못해 결국 실패.
2009년 1월에는 이스타항공이 제주 노선에 취항하였다. 이스타항공은 제주 이외에도 인천 노선 개설을 검토하기도 했는데, 새만금지구의 완공으로 인한 기업 상용수요 유치 및 휴가 및 전출로 오고가는 주한미군 장병들의 수요도 잡을 목적이었다.[3] 그러나 결국 노선 개설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3. 운항 현황
이미 오래 전에 김포 노선은 사라져버렸고, 아시아나항공도 떠났다. 이스타항공이 들어온 후 대한항공과 서로 매일 1회씩 제주 노선만 운항해왔다. 하지만 오후 낮시간에만 출발편이 있어, 오전이나 저녁시간대 제주로 가려면 광주공항을 이용하기 일쑤였다. 심지어 전북 도민의 25%만이 군산공항을 이용하고 있다는 기사까지 나왔다. 이에 지속적인 증편 요구로 2018년 3월 25일부터 이스타항공이 오전시간대 출발 항공편을 추가 운항, 이 오전편은 휴항과 재취항을 거듭하다가 2019년 동계 기준으로 운항중이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경영난을 거듭하던 이스타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2020년 3월 24일부터 전 노선 단항을 감행하였고 군산도 예외는 아니었다. 따라서 한동안 대한항공만이 군산공항에서 운항하였다. 이스타항공의 단항은 이후 연장을 거듭하였고 제주항공의 인수 포기와 항공기 청산, 정리해고 등으로 비추어볼때 파산내지 청산 수순을 밟고 있기에 복항을 넘어 회사의 존폐를 걱정해야할 처지이다.
2020년 10월 기준 대한항공 또한 군산-제주 노선을 단항하였고, 자회사인 진에어를 취항하였다. 제주항공또한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하여 현재 군산공항에 취항하는 항공편은 진에어, 제주항공이다.
3.1. 국제선 취항 시도
최근 전라북도에서 군산공항에 국제선을 취항시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새만금지구 개발을 위해 국제선 취항은 필수조건이라는 논리. 전라북도 측에서 도지사를 필두로 굉장히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는데, 중앙정부와 주한미공군에 강력하게 건의하고 있고 심지어 도지사가 미국을 방문해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에게 건의문까지 전달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최대 걸림돌은 SOFA라는 것. 군산기지 공동 사용 각서에는 국제선 취항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도 이 문제가 SOFA 신규 과제로 채택되어 상당부분 협의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4][5]
하지만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방해한다고 전라남도가 디스하면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사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최근 국토부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의 건설 계획이 확정이 공고 되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리고 신공항 후보지로 군산공항 인근으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전부 삭감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 게다가 2021년 무안-광주공항이 통합되며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라서 여러가지로 골머리를 앓을듯 하다.
2019년 1월 29일 정부의 예타조사 면제사업으로 새만금 국제공항이 선정되면서 군산공항의 귀추도 주목되고 있다. 군산공항의 활주로 확장 및 국제선 취항 정도가 될지, 공항 확장이전이 이루어질지 여러 말들이 오가는 가운데 군산공항 인근의 새만금 개발계획 상 공항부지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겨우 살려내고 있는 무안공항과의 수요 경쟁 등 사업 자체에 비판적인 목소리도 작지 않다.
4. 주요 시설
4.1. 주기장
'''2대'''의 여객기가 주기할 수 있으며, 청사 건물이 1층인 관계로 탑승교는 없어 걸어서 지상 이동을 해야한다. 당연히 탑승구도 1개뿐. 이곳에서 활주로는 약 1km 떨어져 있는 관계로, 이 곳까지 이어지는 유도로가 굉장히 긴 편인 게 특징이다. 잘못 보면 7번/25번 활주로로 보일수도...
유도로 끝부분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게이트가 있다. 군사시설과 민간시설을 구분하기위해 설치했으며, 항공기가 출도착할때만 게이트를 여닫는다. [6]
4.2. 편의시설
'''기대하면 안된다.''' 카페 1개 뿐이며 편의점은 없다. 공항 오기 전에 식사를 미리 하고 오거나, 간식을 미리 챙겨오는 것이 좋다.
4.3. 체크인 카운터
출도착 게이트 사이에 카운터가 위치해있다. 예전의 대한항공 카운터 자리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자리를 잡았으며, 셀프 체크인 기계는 제주항공 전용으로 있다.
4.4. 공항 주변 정보
공항 주변 마을[7] 을 빼면 '''아무것도 없다.'''애초 군산 시가지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필요한게 있으면 공항 출발 전에 미리 해결하고 오자. 위에 공항 내 편의 시설에서 서술했지만 공항 안에서도 할수있는게 거의 없으므로 낭패보지 말자.
5. 운항노선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운항했지만 2020년 이후 모두 철수하고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2020년 10월 8일부터 취항하였다.
아주 가끔씩 미군이 대여한 유나이티드 항공의 전세편이 이착륙하지만 보통 저녁 8시 이후인지라 인근 주민이 운 좋게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5.1. 이용객 추이
2002년 서해안고속도로 개통 이후 노선 단항, 감편 등으로 급감하던 이용객이 2009년 들어 이스타항공이 취항하면서 증가추세로 변화하였다. 2015년 이용객은 20만5천여명으로, 2014년 15만4천명대비 33.2% 증가한 수치이다. (2014년은 전년대비 이용객이 12% 감소되었다) 군산공항 이용객수가 20만명을 돌파한것은 2001년 이후로 15년 만이다.
6. 주한미군
대한민국 공항 중 유일하게 주한미군이 운영하는 비행장을 사용하는 곳이며, 미국 태평양공군 제7공군 소속 제8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다. 예하 2개 비행대대 모두 F-16을 운영 중. 주한 미공군 이외에도 대한민국 공군 소속 제38전투비행전대도 배치되어 있다. F-5 기종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KF-16을 운영 중.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을 운영하는 주한 미육군 35방공포병여단 예하부대도 배치되어 있다. 당연히 카투사도 배치되어 있는데, 정말 인원 수가 적어서 한 기수에 한 명 보기가 쉽지 않다. 거기다가 워낙 부대가 적은 탓에 면회라도 와서 산책로를 따라다니면 바로 10m 옆에서 택싱하고 있는 F-16 전투기를 볼 수 있다. 면회 와서 보면 진귀하지만, 막상 부대 안에 사는 사람들에겐 너무 흔한 광경. 가끔 택싱하던 조종사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인사할 정도로 가깝다. 같은 기지의 육군부대에서 아침 구보하면서 조종사와 인사하는 경우도 있다
1996년 4월 중순부터 약 2달간 활주로 보수 작업 때문에 공항이 폐쇄되어 미 공군 전력이 잠시 광주공항의 공군 제1전투비행단과 비행장을 함께 사용한 적이 있었다. 물론 이기간 동안 군산공항의 민항기 운항도 중단되었었다.
7. 교통
7.1. 자가용/택시
전주나 익산에서 오려면 번영로와 새만금북로를 적절히 이용해서 오다가 공항로와 선연길을 타고 오면된다. 사실 공항까지 거리가 멀어서 문제지 도로 교통은 꽤 좋은 편이다. 다만 정읍, 남원 등 전북 남부지역에서는 광주공항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거리와 시간상 군산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다. 게다가 정읍역에서 KTX나 SRT를 이용하면 광주송정역까지 17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역에서 공항까지 가까운것은 덤.[12]
주차장에는 총 27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으며, 일일 요금도 비싸지 않은 편이다. 대부분 차량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지만, 일 항공 편수가 많지 않아 성수기를 제외하면 주차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다. 근데 공항밖 도로변에 불법주차하는 차량이 많아졌다.
택시타고 가기에는 조금 부담이 된다. 군산 시내에서도 요금이 만원을 훌쩍 넘긴다. 당연히 익산에서 택시를 타고온다면...
7.2. 시내/시외버스
군산역에서 출발하여 군산 시내를 경유하는 군산시내버스가 1번과 13번 두 노선이 있는데, 각각 한 시간 간격(13번은 주말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군산공항에서의 출발은 1번은 매 시 50분, 13번은 매 시 25분(주말에는 짝수 시 25분)에 출발한다.
전주와 익산을 오가는 시외버스는 잘되어 있는 편이다. 여객기 출발 시간에 맞춰 전주에서 출발해 익산을 경유하는 전북여객 전주고속버스가 1일 4회 운행한다.
참고로 육군훈련소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이지만, 어차피 군산공항에는 제주노선 밖에 없을 뿐더러 하루 4회로 운행 횟수가 매우 적다. 그리고 군산역까지 너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호남선으로 환승이 필요하므로 제주공항 기준 광주공항에서 내려서 호남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가장 편하다.
8. 기타
민간 항공기도 취항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미군과 한국군을 위한 군용 공항이기 때문에, 군수물자 (특히 항공유)의 원활한 보급을 위한 철도가 연결되어 있다. 옥구선 옥구역에서 남서쪽으로 뻗어가는 선로가 이 용도. 민간 공항의 경우 철로가 공항 안까지 들어오는게 드문 편이지만, 군 공항의 경우 기지가 철도 노선과 너무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하거나(서산, 성남기지 등), 거리 자체는 가까우나 철로가 반대편으로 지나가는 경우(김해, 충주기지 등)가 아니면 대부분 이런 식으로 화물 운송용 철도가 부설되어 있다. 특히나 군 물자의 경우 일반적인 화물보다 철도 이용시의 유용성이 더 큰 점도 있어서 공군 뿐만 아니라 철도와 가까운 일부 육군 부대 역시 부대 내부로 인입선이 따로 있다.
26번 국도의 기점으로 설정되어 있다. 종점은 대구의 두류네거리.
8.1. HL7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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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항이랑 아주 특별한 관계가 있었다. 원래 이 여객기는 대한항공 소유였지만, 자매회사인 진에어에 넘겨준 후 군산공항을 떠나게 되었다. 하지만 진에어가 2018년 7월 이스타항공에 이 기체를 넘겨주면서 10여 년만에 군산공항에 취항이 가능해졌었다. 보잉 737-800이다. 이스타항공 운항 중단 전까지 이 항공기는 제주국제공항(국내선)이랑 청주국제공항(국제선)에서 운항하고 있었다. 2020년 10월 20일에 반납되면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1] 리모델링 전 청사[2] 운항 중단 직전 아시아나항공의 제주 노선 탑승률은 70% 정도.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 911 테러 여파로 인해 세계적으로 항공사들이 구조조정에 돌입했고 아시아나항공 또한 이 때 여러 노선들을 정리하게 된다.[3] 과거에는 오산과 군산의 주한미공군기지에 한국에 전출입하는 미군 장병들을 수송하는 전용 항공사가 취항하였지만, 적자로 인하여 현재는 폐지되었다. 이 때문에 현재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하여 출입국하는 실정이다.[4] 국제선 취항 이외에도 전라북도는 장기적으로 군산공항의 활주로를 무려 '''4,000m(!!!)''' 까지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면 An-225의 이착륙도 가능한 수준이다. 또한 군산공항 접근성은 아주 좋은 편이다. 서해안고속도로 동군산 톨게이트에서 빠진 후 전용도로로 군산공항까지 약 22 km, 15~20분이 소요된다.[5] 저 이야기가 마냥 꿈만은 아니다. 현재 새만금 간척이 진행 중인데 매립으로 생기는 광할한 땅으로 공항을 이전한다면 그깟 4km가 무슨 문제인가? 군산시의 새만금에는 적어도 일본과 중국은 갈 수 있을 정도의 공항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렇기에 완공되기 이전인 현재 가끔식 새만금 공항에 대한 기사가 오르고는 한다.[6] 군산공항과 같이 게이트가 설치되어있는 공항은 광주, 대구, 청주, 사천이다. 사천공항의 경우 군산공항과 똑같이 항공기가 출도착할때만 게이트를 여닫는다. 반대로 광주, 청주, 대구는 항공편이 많아서 공항 운영시간동안에는 항상 열어놓는다.[7] 공항에서 차로 3분, 도보로 20분 거리 부대정문에 송탄과 비슷하지만 규모는 훨씬 작은 상권이 형성되어있는데, 부대찌개와 햄버거를 파는 식당이 많다.[8] 7C621[9] 7C623[10] LJ475[11] LJ481[12] 지하철 기준 2개역만 가면 된다. 4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