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윤

 

全仲潤
1919년 8월 30일 ~ 2014년 7월 10일
1. 개요
2.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기업인이다. 삼양식품의 창업주로 본관은 정선(旌善), 아호는 이건(以建)이다.
1919년 강원도 철원군 임남면 달전리[1]#에서 태어났다. 선린상업학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선린상업학교 졸업 후 조선총독부 체신국 보험과에 임용되어 공무원이 되었다. 해방 직후에는 보험계에 뛰어들었고 1957년 동방생명(현 삼성생명) 창업에 참여해 부사장을 지냈다.
1961년 삼양식품을 창립하였다. 일본 묘조(明星)식품에서 라면 제조 기술 원조를 받아 1963년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면인 삼양라면을 출시하였다. 1982년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2.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


1979년 현금 5억 원을 포함하여 11억여 원을 들여 '명덕문화재단'을 창설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한 이듬해인 1980년 7월, 전중윤 회장을 비롯한 재단 설립 관계자 전원이 사퇴하고 재단은 박근혜에게 넘어갔다. 이 재단은 이후 '한국문화재단'[2]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박근혜는 2012년까지 줄곧 이 재단의 이사장을 맡았다. 2012년 6월 25일 재단 이사회 결의로 해산되었고, 재단 자산 13억원은 육영재단에 넘어갔다.
전중윤 회장이 11억 원이라는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자산 규모의 재단을 왜 박근혜에게 넘긴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당시 11억은 대치 은마아파트를 55채 살 수 있는 거금이었다. 어쨌든 이 한국문화재단 관련 인물들은 32년간 정치인 박근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한국문화재단 관련 참고 기사

[1] 정선 전씨 집성촌이다.[2]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동명의 재단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