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게임 용어)

 

1. 개요
2. 경향
3. 다단 점프
4. 게임별 특징
5. 점프가 없는 게임
6. 여담


1. 개요


말 그대로 게임 내에서 폴짝 뛰는 동작을 뜻한다.

2. 경향


수많은 게임, 특히 아케이드 계열의 액션 게임에서는 게임플레이의 핵심을 담당한다. 대표적인 예가 '''슈퍼 마리오 시리즈'''.
고전 액션 게임에서는 공격을 위한 움직임이 따로 없고 점프가 공격을 담당하는 일이 많다. 슈퍼마리오처럼 밟아야 하거나, 점프하는 순간 온몸에 판정이 생기기도 한다. 대전액션게임이나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처럼 공격 행동을 따로 가진 게임들은 점프만으로 해결을 볼 수 없게 됐지만, 여전히 기동성이나 특수행동, 필살기 등의 측면에서 점프는 대단히 중요했다. 점프가 매우 중요한 장르를 점핑 액션 게임이라고 부른다.
3D(FPSTPS) 게임이 태동하면서 점프는 잠시 잊혀졌다. 울펜슈타인 3D처럼 3D라기보단 2.5D였던 초기의 게임들은 플레이어 시점에서 좌우로 화면을 돌리거나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게이머들을 충분히 매료시킬 수 있었고 점프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3D로 참신한 게임들이 나오고 본격적으로 물리엔진이나 3D 가속 기능이 사용되면서 하프 라이프처럼 진보된 3D게임은 점프(를 비롯한 사다리타기 등의 상하 이동)가 있을 뿐 아니라 점프를 요구하는 여러 상황들을 게임 내에서 요구하게 된다.

3. 다단 점프


땅에 착지 하지 않고 연속으로 점프할 수 있는 기술인 다단 점프를 지원하는 게임이 상당히 많다. 일반적인 플랫포머 게임 뿐만 아니라 대전액션게임이나 FPS라든지 점프를 지원하기만 하면 별의별 장르에서 다 나온다.
이동 가능한 구역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이고 있는 것만으로도 낙사할 확률이 현저히 줄어드는 고마운 기술. 물론 이단 점프는 제트팩이라도 달고 다니지 않는 이상 현실에서 불가능한 동작이다.
점프 중에 공중에서 방향을 바꾸는 경우도 많은데, 그것 또한 별도의 추진력 없이 인간 혼자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4. 게임별 특징



4.1. 대전 액션 게임


항목 참조

4.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MMORPG에도 점프를 도입한 예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있다. 처음에는 통곡의 동굴이나 검은심연 나락처럼 절벽을 점프해서 넘어가는 정도에 불과했으며, 그 외에는 특별히 게임플레이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그보다는 점프에 중독되어 아무 생각 없이 스페이스 바를 계속 눌러대는 사람이 많았다. "인던 입장은 점프가 개념"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 그런데 이게 점차 PvP나[1] 벽타기처럼 유저들이 만들어 낸 점프 활용법이 보급되었고, 이후 확장팩에서는 점프를 '''해야만 하는''' 상황까지 생겨났다. 점프해서 피하는 바닥이라든지. 그리고 확장팩 군단에서 악마 사냥꾼들이 '''2단 점프'''를 하게되면서 와우저들의 점프 중독은 절정에 이르게 된다.

4.3. 젤다의 전설 시리즈


젤다 시리즈 중 3D게임은 점프할만한 구간에서 오토 점프가 되는 기능이 있고, 링크의 모험을 제외한 2D 시리즈에서는 아이템이 있어야 점프가 가능해진다. 최신 작품인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선 오픈월드로 개발되어서 언제든지 점프가 가능해졌으며 전투나 모험을 할때 상당히 중요한 기술이 됐다.

4.4. 기타


바이오하자드 4에서는 점프 구간에서 점프 버튼을 누르면 되기 때문에 점프 실수를 할 확률을 현저하게 낮췄다.

5. 점프가 없는 게임


상당한 그래픽을 갖추었어도 점프는커녕 제대로 된 상하좌표를 제공하지 않는 게임도 상당히 오래 개발되긴 했다. 점프를 통한 퍼즐식 액션이 별로 필요하지 않은 3D MMORPG에서 이런 경향이 강했는데[2],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어 갔다.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는 시리즈 대대로 점프를 구현하지 않는것으로 유명하다. 대테러전이자 시가전이 주가 되다보니 일부러 구현을 안한듯.

6. 여담


WASD로 플레이할 때 점프에 할당되는 키는 주로 스페이스 바이다.
포탈 시리즈의 등장인물 2편에서 말을 해 보라는 휘틀리의 말에 점프로 대답하여(...) 점프로 말한다는 밈이 있다.
Roblox 같은 외국 멀티플레이어 게임에서는 점프를 연속으로 뛰면 따라오라는 뜻이 된다.[3]
[1] 앞이나 옆으로 뛰다가 점프하고, 공중에 뜬 채로 돌아서서 즉시시전 마법을 갈기고, 착지하기 전에 다시 몸을 돌려 계속 도망가는 식으로.[2] 이건 굳이 MMORPG 아니라 전통적인 2D RPG에서 당연한 듯 점프를 기용하지 않았던 데서 왔을 수도 있다. 그 게임들에서는 2차원의 움직임만을 표현하면 충분했으니까…. 그러나 젤다의 전설이나 포켓몬스터처럼 제한적인 점프를 도입한 경우도 있긴 하다.[3] 특히 Piggy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