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이 내
1. 개요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 만들어진 유행어로 박정권의 대표적인 밈이다. 2018년 중후반부턴 디시 유저들이 아닌 SK 팬들 사이에서도 '정권이 내'가 밈으로 쓰였으며, SK 구단과 관련된 아프리카TV나 유튜브에서는 박정권이 언급되거나 타석에 설 때 반드시 "정권이 내" 드립이 나왔다. 솩갤에서는 아예 디시콘으로 만들어졌을 정도. 또한 박정권이 아웃을 당하면 '''정권이 빼''' 또는 '''정권이 (내보)내''' 라는 드립이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스포티비도 이 드립을 잘 알고 있는지, 2018년 10월 박정권이 오랜만에 1군에 등록되었을 때 '''정권이 내''' 드립을 써먹었다. # 그리고 2018년 플레이오프 1차전 끝내기 하이라이트에서 한 번 더 써먹었다. # 스포티비가 솩갤을 눈팅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있어 왔는데, 이걸로 확인사살한 셈이었다.
또한 솩갤에서는 박정권을 가지고 각종 척 노리스에 비유하는 드립들이 난무했으며 '정, 권, 이, 내' 4글자만으로 플옵 1차전을 요약한 글도 나왔다.
이렇듯 원래는 소수의 SK 팬들 사이에서만 쓰이는 유행어였으나 2018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정권이 진짜 끝내기 홈런을 치면서 널리 유행하게 되었고,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박정권이 재역전 투런포를 날려 당일 MVP로 선정되자 신문기사 제목1 제목2으로도 쓰이는 등 박정권을 대표하는 밈이 되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박정권 선수 본인도 이런 밈을 알고 있다고 했다. 선수 본인에 대한 관심이라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 거기에 '''정권이 빼'''라는 변형 버전도 알고 있다고 했다. #
2. 원본 및 파생본
2.1. 원본
원본
요약하자면 2020년 한국시리즈 7차전 9회말 3점차 2사만루에서 대타로 은퇴예고를 한 타자 박정권이 나오고, 풀카운트 상황에서 만루홈런을 때려낸다는 이야기이다. 임팩트가 정말 강해서 SK 와이번스 갤러리 내에선 당연하고 박정권을 무서워하는 갤러리인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서도 가끔 패러디물을 볼 수 있다. 공통점은 "○○이[3] 내"가 들어간다.
그러나 2019년을 끝으로 박정권이 은퇴하면서 해당 내용은 대체역사물으로 남게 되었다. 실제로 선수 시절 홈런 수도 문서에 적힌 250개에서 한참 모자란 178개로 마무리한지라 SK의 레전드는 맞지만 영구결번까지 가진 않았다.
2.2. 파생본
3. 응용
이외에도 박정권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는 정권이 (트레이드 매물로) 내(...), 정권이 (콱으로 보)내(...) 등으로 변형되기도 한다.
웃긴건 정작 SK가 kt로 보낸 선수들 중 상당수가 거기서 포텐이 터져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는거....반면 kt에서 SK로 간 선수들은 대부분 어딘가 정체된 상황이다.[4]
4. 여담
정권이 내 드립과는 별개로, 해당 글의 본문 자체는 SK팬들로 하여금 왕조시절의 추억에 젖게 만드는, 한 편의 드라마같은 글이다. 왕조 포수 박경완과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끝내기 홈런 한 방에 날아갔던 SK 왕조의 3연패를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만회하니 이보다 더 완벽할 수가.
그리고 가을을 휩쓸었던 '정권이 내' 는 예상했던 2020년이 아닌, 2018년에 조기우승(?) 함으로써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2019년 6월 14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 중계방송사인 SBS Sports에서 박정권 선수 소개문구로 사용하였다.
대망의 2020년 시즌 SK는 시즌 초반 9연패를 포함해 1승 10패를 기록하며 심각한 부진을 겪고 있다. 이제 해탈한 SK 팬들은 염경엽이 사퇴하고 박경완 수석코치가 대행을 맡고 박정권이 플레잉코치가 되면 우승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5] 그리고 박정권이 1군에 동행을 하자 10연패를 끊고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쇀갤에서는 박정권이 올라와서 연패를 끊었다고 예찬했으나 귀신같이 연패를 적립하면서 한화 이글스와 꼴찌 경쟁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다행히(?)도 한화는 누르고 리그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5. 관련 문서
[1] 왼쪽부터 박재상(?), 김재현, '''박정권''', 최정[2] 그러나 실제로 성사되지는 못했다. [3] 성현이, 광현이 등 다양하다.[4] 조용호, 박승욱, 전유수, 입단은 SK에서 했지만 LG에서도 오래 뛴 이진영까지 꽤나 있다. 그나마 오태곤이 터진게 다행일정도.[5] 그런데 시즌 중에 염경엽 감독이 건강악화로 쓰러져 입원하게 되면서 정말로 박경완 수석코치가 대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