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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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t wiz 소속의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
2.1. 현대 유니콘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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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상고[4] 출신으로 2005년 신인 지명에서 현대 유니콘스가 지명한 마지막 선수였다. 지명순위 58번에서 알 수 있듯이 거의 마지막에 지명한 선수[5] 로 계약금도 거의 못 받고[6] 입단했다. 하지만 꾸역꾸역 버티기에 성공하며 엔트리에는 꾸준히 남았다. 2005년 아주 잠깐 1군 데뷔 한 후에는 또 다시 잊혀졌다.
2.2. 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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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해체 후 넥센을 바뀐 이후에도 별 다른 활약은 하지 못한 채 1군과 2군을 주로 왔다갔다 했는데, 2군 무대에서는 그래도 그럭저럭 활약은 했지만 1군에서는 크게 활약하지 못하면서 결국 2009 시즌 종료와 함께 경찰 야구단에 입대했다.
2010년에는 중간계투로도 시원치 않은 성적을 올렸지만 2011년부터는 경찰 야구단의 마무리를 맡아 5승 3패 20세이브, 평균자책 3.23을 기록하며 북부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라 2군 구원왕 타이틀을 가지고 전역, 넥센에 재합류했다.
2.3. SK 와이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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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2년에도 2군에서 6홀드, 평균자책 1.86으로 활약했음에도 끝내 넥센 1군으로는 올라가지 못했고, 5월 2일 SK 와이번스 포수 최경철과 1:1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게 되었다.
2.3.1. 2012 시즌
5월 7일 임훈과 함께 1군에 콜업됐다.
5월 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마리오가 1회말에 손에 공을 맞고 조기에 강판되자 스코어 2:1로 팀이 앞선 2사 3루 상황에서 갑작스레 구원 등판, 윤석민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다음 타자를 이원석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전유수는 이날 비록 1점을 분식회계했지만 3⅓이닝 50투구수 4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었고, 팀이 9:5로 승리하여 '''개인 통산 첫 승'''을 따내는 기쁨을 맛보았다.
그 이후 롱맨으로 뛰면서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면서 활약했다. 소화이닝에 비해 피안타가 많았던 점이 흠.
2.3.2. 2013 시즌
2013년에는 정우람의 군 입대, 박희수, 박정배, 엄정욱의 부상으로 인해 완전히 메롱이 되어버린 SK의 우완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상황에 떠밀려 우연히 셋업맨이 된것 치고는 4월까지 WHIP가 0점대에 피안타율도 2할을 밑돌았고, 6월 말까지 30경기에 등판해 31이닝 동안 2승 2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1.53으로 박정배가 이탈해 있던 전반기 동안 마무리 박희수의 앞에서 셋업맨으로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대 150km/h까지 구속이 나오는 포심과 커브처럼 각이 큰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맹활약.
두산전 10점차 대역전극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다만 완전히 무너진 SK 불펜의 현실 때문에 휴식도 제대로 못하고 필승조이건 추격조이건 가리지 않고 부려먹혔고, 7월에 승패홀드 없이 평균자책점 8.44를 찍으며 퍼져버린 후부터 그대로 수소폭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전반기 동안 수직갱도를 파던 팀 성적 때문에 홀드 기록도 많이 못먹어서 팀에 헌신한 것에 비해 눈에 보이는 성적은 매우 안습한 시즌. 6월 말에야 복귀한 박정배보다도 홀드가 적다(…). 후반기의 부진은 이만수의 굴리기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올스타 브레이크 내내 놀러다닌 사실이 발각되는 등 본인의 게으름이 합쳐진 결과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2.3.3. 2014 시즌
2월 21일 스프링캠프 기간중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하여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시즌 개막 후에는 주로 추격조나 패전조로 출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4월 10일 기준 6경기에 등판,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너진 선발진에 뒤를 이어 위기상황을 버텨내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4월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무너진 조조 레이예스의 뒤를 이어 등판하면서 급한 불을 꺼주며 구원승을 거두었다.12일까지 6.2이닝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 '''0'''.
5월 13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중 9회초 홍성흔이 친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직격으로 맞았다. 스스로 걸어 나오기는 했으나 정밀 검사를 위해 바로 인천 연수병원으로 후송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고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2~3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바로 던질 수 있다고 하며 이 때문에 엔트리에서 말소되진 않았다. 본인은 맞고 나서 놀라긴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움직일 수 있어서 큰 부상은 아닐 거라고 직감했다고 한다.
전반기를 '''42경기 출장'''에 '''51.1이닝'''이라는 말도 안되는 출장경기 수를 찍으면서 제대로 혹사당했다. 소화 이닝수는 전체 불펜 투수중 탑급. 후반기들어서도 그의 혹사는 여전했다. 전반기 만큼은 아니지만 84.2이닝이라는 소화이닝수를 기록하며 선발로는 한번도 나온적이 없는 불펜 투수 중 최다이닝. 다행히도 시즌이 끝났다.
2.3.4. 2015 시즌
8월 20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2회 말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9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정우람이 거하게 불을 질러 스코어 3-4 1점차로 쫓기는 상황에 등판해 3타자를 완벽하게 처리하며 시즌 첫 세이브이자 통산 세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10월 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본인의 사상 첫 포스트시즌에 등판하여 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정우람에게 바통을 넘겼다.
시즌을 66경기 3승 6패 1세이브 5홀드 4.40으로 마쳤다.
참고로 14-15년간 조상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구른 투수이다. 2년간 162와 ⅓이닝을 소화했다. 조상우와도 ⅓이닝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구단에서는 이번 시즌 팀의 마당쇠로 고생한 전유수에게 1억 3천만원이라는 연봉을 안겼다.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한 것이다.
2.3.5. 2016 시즌
정우람, 윤길현의 이적으로 인해 필승조로 등판할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수와 박정배의 몸상태가 아직 물음표이며, 차기 마무리로 육성중인 서진용이 토미 존 서저리를 받게되며 마무리 투수로 투입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1월 15일부터 애리조나에서 시작하는 1차 스프링캠프에 승선하였다. 그리고 캠프에서 코칭스탭에 의해 투수조 조장이 되었다.
그러나 허리부상으로 인해 개막엔트리에는 승선하지 못하다가 4월 15일에야 첫 1군 등록이 되었다. 당분간은 김용희 감독의 배려로 편한 상황에서만 등판한다고 한다. 구위를 끌어올리면 필승조 라인에 합류할듯.
그러나 별명값을 하면서 많이 까이고 있다.
7월 13일 경기에서 또다시 블론세이브를 하면서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든다. 스트라이크를 전혀 잡지 못하고 도망가는 피칭만 하다가 결국 이홍구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전유수가 이렇게 되어버린 이유는 지난 몇년간에 엄청난 혹사도 한몫한다. 시즌 전 마무리 예상까지 받던 투수이며 지난 몇년간 헌신적으로 팀을 위해 희생한 투수이다. 스프링킴프에서의 허리부상과 혹사로 인한 구위저하로 보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2군에 내려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2.3.6. 2017 시즌
4월 2일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3연속 볼넷을 통한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잠깐 전유수호신이 되나 싶을 즈음 다시 멜트다운하며 작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
2017년 6월 11일 폭투를 던지고 웃는 모습이 잡혔다. 문제는 전유수는 그날 1사만루에 등판해서 3연속 안타를 맞은 후 볼넷까지 내준 상황(...) 김태훈, 허건엽과 더불어서 까이는 중.
2017년 6월 14일 1루수로 등판(?)했다(...). 야수진을 모두 소모한 뒤 포수 대타 후 나온 포수 이홍구가 손목 염좌상을 당해 빠지면서 나주환이 포수로, 로맥이 2루수로, 김성현이 유격수로 가며 1루 자리가 비어버렸기 때문. 타석에까지 들어섰으나 초구 스트라이크 후 가운데 공에 스윙, 하이볼에 스윙하며 삼구삼진을 당했다. 그래도 워낙 보기 힘든 장면인지라 팬들은 환호를 보내주었다. 9회초에는 다이빙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기도 했다! 공식 기록은 1루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팬들은 박전권이라고 부르고 있다.
6월 1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6회 2사에 김대유의 뒤를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1이닝 1볼넷 1피안타 1자책점을 기록했다. ERA 5.73.
7월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9월에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그것이 전유수의 시즌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시즌 기록은 18경기 20.2이닝 평균자책점 6.53. 12월에 김택형 등과 함께 괌에서 열리는 재활캠프에 참가했다.시즌 종료 후 나온 인터뷰
2.3.7. 2018 시즌
3월 14일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김광현의 뒤를 이어 4-1로 앞서던 6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여 홀드를 기록하였다.
3월 29일 kt wiz와의 홈경기 3차전에서 6-0으로 뒤져있는 7회초에 시즌 첫 등판하여 2이닝 1피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3월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2차전에 8-0으로 리드하고있는 6회말에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2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 1차전에 12-3으로 팀이 리드하고있는 8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4월 4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등판하여 1이닝 4피안타 3실점을 하며 부진한 투구를 했고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4월 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등판, 2이닝동안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을 하며 두 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4월 18일 kt wiz와의 경기에 10일만에 등판하여 1이닝동안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하며 세 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4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하여 2/3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월 2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등판하여 1이닝 1사구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4월 2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동안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4월 2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도 등판하여 1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7월 5일 남윤성과 박정배가 말소됨에 따라 김광현과 함께 콜업되었다.
그리고 콜업 당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등판,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 후 트레이 힐만 감독이 전유수가 그렇게 잘 던지는 모습은 처음봤다며 극찬하기도.
그 후 7월 20일 메릴 켈리가 등록되며 1군 말소되었다.
9월 23일 앙헬 산체스가 어깨 통증으로 말소되며 대신 콜업되었다.
시즌 후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참가했으나 이 캠프가 SK 와이번스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기록이 됐다.
2.4. kt wiz 시절
2018년 12월 4일 남태혁과 트레이드 돼 kt wiz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심재민이 사회복무요원 복무로 빠지고 이상화가 수술 및 재활로 빠지게 돼 불펜에 공백이 생기면서 kt 구단 측이 전유수를 직접 골랐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투수진이 약한 팀 사정상 전천후 불펜 투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이며 김사율의 은퇴 등으로 상대적으로 젊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구성된 투수진의 리더 역할도 겸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팀 내에서 금민철, 윤근영과 함께 투수진 최고참이다.
2.4.1. 2019 시즌
3월 16일 시범경기 SK전에서 6회초 등판하여 대주자 정진기에게 도루를 허용하고, 2회의 폭투로 정진기와 최항을 3루, 2루까지 진루시켰다. 곧이어 노수광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1사 만루 상태에서 정성곤과 교체되었다. 이후 정진기와 최항이 차례로 득점하면서 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3월 26일 NC전에서 8회말 등판하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3월 30일 KIA전에서 8회초 등판하여 2피안타 2삼진 1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팀이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이라 1실점이 크게 아프지는 않았다.
4월 30일 LG전에서 11회말에 등판했는데 3루에 있던 신민재가 홈 스틸을 시도하려는 어그로 때문에 멘탈이 흔들린 듯하다. 결국엔 끝내기 볼넷을 허용하였다.
6월 2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두산 베어스전 7회 5번째 투수로 나와 주자 1루, 2루 상황에 유격수 플라이 아웃을 잡아냈고 8회 허경민에게 2구 중견수 앞 안타, 최주환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마운드에 내려왔다. '''1.1이닝 19투구수 (S:13, B:6) 2피안타 4사구 1'''
6월 6일 잠실 야구장 LG전에서 9회 7대7 동점상황 2사 2,3루에 등판하여 이천웅에게 3구 1루수앞 땅볼로 출루허용하였다. '''0.1이닝 6투구수 (S:4, B:2)'''
6월 7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롯데 자이언츠전 세번째 투수로 나와 8회 두타자 땅볼아웃, 김동한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 허용하였지만 무실점.. 9회 삼진, 라인 드라이브, 땅볼아웃으로 '''2.0이닝 34투구수 (S:24, B:10) 1피안타 1삼진'''으로 '''시즌 2승'''을 기록하였다.
6월 18일 고척돔 키움 히어로즈전에 '''데뷔 첫 선발 등판'''을 하게되었다. 오프너 역할을 부여받은 등판에서 1회 3구 삼진, 두타자 7구 외야 플라이로 마무리.. 2회 4구 3루수 땅볼아웃, 5구 2루수 땅볼아웃,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마무리.. 3회 삼진, 2구 유격수 땅볼아웃, 4구 3루수 땅볼아웃으로 마무리를 지으면서 마운드에 내려왔다. '''3이닝 36투구수 (S:28, B:8) 2삼진'''을 기록하였다.
8월 2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대은이 5점 차임에도 0.2이닝 2실점 34구로 만루의 위기를 자초하자 급히 등판해 1구만에 3루 땅볼을 유도하며 개인통산 4년만에 네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9월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키움 히어로즈전 7회에 두번째 투수로 나와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 8회에는 제리 샌즈, 박병호, 김하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2이닝을 완벽히 막아냈다. 이후 8회말 황재균의 희생플라이로 팀이 역전에 성공하여 '''시즌 3승'''을 기록하였다. 9월 15일 현재까지 59경기에서 3승1패 1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 중.
2.4.2. 2020 시즌
1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8월 14일 두산 베어스전에 11회말 등판해 1사 1, 2루 끝내기의 위기를 병살타로 끝냈고 팀이 역전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9일 잠실 두산전 11회말 등판해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9월 18일 수원 두산전 11회초 등판해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과 도루자를 기록하며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주었다. 팀은 11회말 배정대의 끝내기홈런 활약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되었다.
9월 19일 SK와의 경기에서 9회 5:0 리드 상황에 올라와 삼진 하나를 잡으며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지었다.
9월 현재 평균자책점이 0.00.
그러나 9월 22일 롯데전에서 5자책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9월 0의 행진이 깨지고 월간방어율 5.40까지 올라갔다.
10월 8일 사직 롯데전, 9회말 4점차 상황에서 하준호가 0이닝 2실점+1,2루에 주자를 두고 내려가는 불쇼를 저지르며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정훈에게 적시타를 맞기도 하였으나 한동희의 번트와 마차도의 고의사구 이후 만들어진 1사만루 상황을 내야 플라이, 유격수 쪽 땅볼로 막아내는 엄청난 피칭을 보여주며 간만에 세이브를 수확했다.
3. 플레이 스타일
평균 140km 초반, 최고 150km/h의 묵직한 패스트볼과 120km 후반대의 세로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팔 스윙이 크지 않으면서도 역동적인 투구폼을 가지고 있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는 빠른 구속은 대부분 상실해 포심패스트볼은 던지지 않고 130km 중후반의 투심 패스트볼과 130km 초중반의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질을 바탕으로 승부하는 기교파 투수가 되었다. 대신 투심을 던지며 제구력이 좋아져 탈삼진 능력도 줄어들었지만 볼넷도 많이 줄어들었다.
4. 여담
- 어린 시절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에 살았다고 한다. 롯데 자이언츠 홈경기가 열리는 사직 야구장의 그 사직동 맞다. 모교인 여고초등학교의 '여고(余古)'는 사직동의 옛 명칭이라고 한다.[7]
- 전유수라는 이름은 경찰청 제대 후 개명한 이름이고, 개명 전 이름은 전승윤(田承潤)이다. 바꾼 이름의 한자가 생각할 유(惟)에 지킬 수(守)인데, 그의 투수 보직이 불펜 투수인 것에 비추어 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개명. 그리고 2013년부터 맹활약으로 제대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 팀의 구성원들을 고용승계한 현대 - 히어로즈 시절을 제외하면 모든 이적이 트레이드를 통해 이루어졌다. 2012년 최경철과의 트레이드로 SK 와이번스로 떠났고, 2018년 남태혁과의 트레이드로 다시 kt wiz로 떠났기 때문.
- 인성 면에서 기부나 팬서비스 등으로 팬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격적으로 매우 훌륭한 선수라는 평.
- 2020년 12월 12일 결혼식을 올리며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신부는 흥국생명 여자배구단에서 외국인 선수 통역을 맡았던 번역가 이봄이 씨라고 한다.
- 결혼 전(방송은 결혼 후에 방영)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에 출연했다. 예비신부의 통 큰 지출로 총 24개의 아이템을 196만원에 사가 방송이 나간 시점 기준으로 제일 많이 사간 손님이 되었다. #
4.1. 고글과 천의 얼굴
웬만해선 절대 벗지 않는 고글이 트레이드마크인데, 이전의 프로필 사진에서는 고글을 쓴 모습이었다.[8][9] 사실 맨얼굴 사진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인상이 너무 다른 탓에 도무지 동일 인물의 사진인지 알아볼 수가 없는 경우가 꽤 많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동일인물의 얼굴이다. 같은 팀 박재상도 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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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용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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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수와 찍은 사진인데, 전유수가 고글을 벗고 사진을 찍었다! (좌측이 전유수, 우측이 진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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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위에 빨강색 옷 입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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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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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 벗겨보면 의외로 눈이 큰편이라 못알아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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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전의 넥센 히어로즈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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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앤더시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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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장만한 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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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봉사활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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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두 은퇴식용.[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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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행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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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를 넘기고 해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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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북 화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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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에 파란셔츠+검은스웨터+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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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적 이후에도 천의 얼굴임은 변함이 없다(...)
4.2. 별명
4.2.1. 고글열사
경기를 할 때마다 착용하는 고글 때문에 고글열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등판해서 활약하면 고글甲이나 고글열사[11] 오재원 사구 사건 덕분에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는 극한 상황이 아닐 경우에는 까임방지권을 발급받은 상황. 윤길현이나 박정배와 함께 자기 몫을 하는 몇 안되는 우완 불펜이기도 하고.
4.2.2. 수소폭탄
잘 던지면 '갓고글'이나 '고글열사'라고 찬양받지만 불을 지르면 고글찐따(…), 전유수소폭탄이라고 까인다. 전유수소폭탄은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도 뜬다.[12]
진해수가 SK로 이적해오면서 박희수와 함께 불펜에서 '수트리오'가 되기도 하였다. 이 '수트리오'는 잘 던지면 '수호신'이 되지만 못 던지면 '수소폭탄'이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대해서 팀 동료인 박희수가 인터뷰에서 '못 던져도 수소폭탄으로 불리지는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한 바도 있다. 이후 진해수가 LG 트윈스로, 전유수가 kt wiz로 이적하면서 수트리오는 박희수 1명만 남게 됨에 따라 사실상 해체되었다. 2021년 박희수마저 은퇴하며 현재는 아무도 남지 않았다.
4.2.3. 박전권
2017년 6월 14일 한화전에서 포수 이홍구가 부상으로 빠지며 남은 야수 엔트리를 모두 소진한 SK는 로맥이 2루수, 나주환은 포수, 전유수가 1루수를 보게 되는 일이 생겼다. 8회말 좌타석에 등장해 높은 포심 패스트볼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한 번의 실책을 범했으나 9회초 강경학의 타구를 깔끔한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고, 유격수가 송구한 공을 잡아 포스아웃까지 성공하며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루수로서의 기록은 1⅓이닝 2풋아웃 1실책. 좌타인 것도 같고 똑같이 안경을 썼으며 깔끔한 1루 수비를 선보이며 박'''전'''권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2019 시즌 kt로 이적하고 나서는 '''콱전권'''으로 불린다.
투수타자는 지명타자 소멸로 인해 프로리그에서 의외로 1년에 몇 번씩은 나오는 연례행사급 되는 빈도수의 상황이고, 투수 대주자도 나오는 경우가 어느 정도 있지만, 투수가 수비이닝에 진짜 야수를 해서 풋아웃과 실책을 모두 해 본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상당히 진귀한 기록이다.[13] 지명타자 소멸 때문에 나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전유수 수비 이전 상황이며 그 때문이 아니다. 이미 감독이 8회초가 시작하기 직전에 지명타자 노수광을 우익수로 배치해서 소멸시켰기 때문에 전유수의 등장과는 무관하고 어디까지나 야수 부족으로 나온 상황이다. 당시 지명타자 소멸로 투수타자 자리가 된 타석은 한동민이 있던 2번 타자였고, 전유수가 나오기 전부터 그 2번 타자에는 투수 서진용이 배치되어 있었다. 2번 타순이 돌아오지 않고 경기가 끝나 투수타자는 타석에 서지 않았다. 전유수는 투수 타자가 아니라 1루수 타자로 타석에 선 것이다. 만약 8회말에 3명의 타자가 더 출루했다면 원래 포지션이 투수인 타자 2명이 한 이닝에 나오는 진기록이 나올뻔 했다.
5. 연도별 성적
경기수 이닝 슾패세홀 평자 피안타 사사구 탈삼진 WHIP
6. 관련 문서
[1] 개명 전 이름은 전승윤(田承潤).[2] 2017년 6월 14일 경기에서 포수 이홍구의 부상 이후 야수 부족으로 8회초 2아웃부터 1루 수비에 들어섰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3] 우완 투수이다 보니 당연히 우타자로 아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학생시절부터 좌타자였으며 실제로 프로에 와서도 2017년 6월 17일 좌타자(1루수)로 타석에 나왔다.[4] 부산상고에서 3학년 때 전학갔다.[5] 전유수 지명 이후 지명된 선수는 단 '''두 명'''이었다.[6] 1500만원.[7] 일제시대 이전까지 사직동 일대 지명은 여고리였다고 한다.[8] 일반인보다 눈의 피로가 빨리 찾아오기 때문에 고글을 착용한다고 한다. 비슷한 경우로는 야맹증 때문에 고글을 착용하는 이재우가 있다.[9] 유니폼이 바뀌면서 새로 찍은 프로필 사진에서는 고글을 벗은 맨얼굴이다.[10] 전유수가 전병두를 격려하기 위해 나온 이유는 2016년 전유수가 선수단 내에서 투수조 조장을 맡았기 때문이다.[11] 고글열사라는 별명은 4월 3일 두산전에서의 오재원 사구 사건에서 비롯되었다. 이전 회에서 이혜천이 두 타자 연속 사구를 기록하자 SK 팬들의 불만은 하늘을 찌를 기세로 커져 있었는데, 다음 회에서 전유수가 오재원의 엉덩이에 대놓고 공을 맞춤으로써 SK 팬들의 불편한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오재원을 맞춘 다음 카메라에 잡힌 뚱한 표정이 그야말로 압권(…).[12] 이름이 '수'로 끝나는 선수에게 '수소폭탄'이라는 별명이 붙게 된 것은 팀 동료인 진해수로부터 유래되었다. 진해수가 KIA 타이거즈 시절 별명이 '진해수소폭탄'이었기 때문이다. 비슷하게 '박희수소폭탄'으로 불리는 박희수도 있다.[13] 초기 프로야구의 김성한이 이미 했던 기록이지만, 이쪽은 진지하게 투수 겸 야수로 활동했던 거라 좀 다르다. 그리고 김성한은 커리어 대부분 야수로서 뛰었다.
약혼자 이봄이 통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