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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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t wiz 소속의 2루수.
2. 선수 경력
2.1. SK 와이번스 시절
입단 후 줄곧 2군을 전전하다가, 2012년 6월 27일 임치영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5] 27일에는 대타로도 출전을 못했지만 28일 9번 김성현의 대타로 첫 타석에 들어 섰다. 결과는 삼진아웃.
2014년 시즌 중인 6월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였고, 2년 뒤인 2016년 6월에 소집해제되어 팀에 합류했다.
2.1.1. 2016 시즌
소집해제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몸을 잘 만들었는지 2군에서 고타율을 기록하다 8월 1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등록된 날 바로 선발 유격수로 출전하여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다음날인 12일에는 조무근을 상대로 자신의 데뷔 첫 홈런을 치는 등 이틀 연속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입대 전 단점으로 지적되던 마른 체구도 어느 정도 벌크업의 효과를 본 듯 건장해졌다. 헥터 고메즈 이후 토종 유격수를 발굴해야 하는 팀 입장에서는 좋은 카드가 하나 더 늘어난 셈.
9월 4일 마산 NC 다이노스전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초구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KBO 통산 27번째.
시즌을 .276/.354/.448 3홈런으로 마감했으며, 유격수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미래의 유격수로 급부상했다. 시즌 내내 수비불안과 극악의 선구안을 보였던 헥터 고메즈와는 달리 표본은 적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선구안을 보여주어 팬들의 열렬한 기대를 받는 중이다.
2.1.2.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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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97번에서 군 입대 전에 달았던 2번으로 다시 바꾸었다.
외국인 타자 대니 워스의 포지션이 유격수인지라 백업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워스가 어깨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주전 유격수로 확정되었다. 4월 한 달 간은 준수한 수비 실력과 쏠쏠한 타격을 선보이며 센터 라인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마른 체구지만 손목 힘이 좋아 종종 장타를 뿜어내는데 4월 한달 동안 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수비에서 송구능력이 많이 떨어진다. 그리고 5월달엔 공격은 포기하고 본다...
5월 21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려 팀의 승기를 가져오는가 했으나, 7회말 그의 실책 하나가 순식간에 동점상황이 되는 나비효과로 이어져 이 날 호투를 한 문승원의 승마저 사라져버렸다.
6월 4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 3회말 실책을 범했다. 특히 3회 이 실책을 시작으로 2점을 잃게 되어 꽤 뼈아픈 실책이 되었다.
6월 19일 기준 6월 한달동안 안타가 3개뿐(장타 0)이다. 타율은 '''.227'''까지 떨어졌다. 실책이 적은것도 아니다. 법규 사건 이후로 이대수가 보이지 않는 것이 안타까울 뿐.
6월 25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이후로는 나주환이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았고 이대수도 1군으로 복귀하면서 유격수에 박승욱의 자리가 없어짐에 따라 계속 2군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이후 1군에 복귀 했다가 얼마 안 있어 다시 2군에 갔다.
그러던 9월 1일, 확장엔트리가 시행되면서 1군에 콜업되었다.[6]
9월 2일, 8회말 1사 1루에서 병살성 타구를 실책하는 바람에 이닝종료를 할 수 있던 시점에서 4명의 타자가 더 타석에 들어오게 하였다. 이 사이 멜 로하스 주니어가 적시타를 치고, 남태혁이 쓰리런을 쳤으며, 9회 말에는 박승욱의 실책만 없었다면 타석에 못 올라왔을 김진곤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7] 즉 박승욱이 깔끔하게 병살로 마무리했으면 5점을 주지 않아도 됐는데 줘버렸다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팀이 무려 15점이나 득점했기에 망정이지...
시즌이 끝난 후 팬들의 평가는 '''트레이 힐만이 기용했던 신인들 중에서는 가장 실패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타자들 중에서는 호타준족의 내야 백업 최항, 이명기의 공백을 메운 새로운 테이블 세터들인 노수광과 조용호, 필요할 때 한 건 해주는 대타 스페셜리스트 정진기 등 여러 기대주들이 나왔고, 투수들에 있어서도 환골탈태한 문승원과 박종훈은 물론 전반기에는 방화범이라고 매일 비판에 시달렸던 서진용도 후반기에는 반등의 가능성을 보인 반면 박승욱은 후반기에도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SK의 유격수 불안감 해결은 여전히 숙제로 남게 되었다.
2.1.3. 2018 시즌
지난해 SK의 주전 유격수였던 나주환과 이대수가 노장의 반열에 들어서면서 박승욱의 성장 또한 중요해졌다. 이번 시즌에도 실책이 잦다면 간신히 잡은 기회를 다시 날려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등번호가 '''7번'''으로 바뀌었는데, 하필 그 등번호의 전 주인들이 SK 왕조의 공신들인 '''캐넌 히터 김재현, 국민 유격수 박진만, SK 최초의 원 클럽 플레이어 박재상'''이라서(...) 박승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앞의 세 선수들의 등번호를 더럽혔다는 이유로 욕받이가 되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기에도 딱 좋은 상황이 되었다.
3월 27일 kt wiz와의 원정 1차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나주환의 대주자로 6회초에 등판했다. 1타수 1삼진을 기록하고 수비에서는 1실책을 하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3월 29일 kt wiz와의 원정 3차전에 안타를 치고 1루에 진루한 한동민의 대주자로 9회초에 올라왔다. 팀은 7-1로 패배하였다.
3월 31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2차전에 나주환의 대주자로 출전하여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에이스 김광현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12:1로 승리하였다.
4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차전에 유격수로 시즌 첫 선발 출장하여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과 4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4월 3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1차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3경기 연속 안타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주전 2루수인 김성현이 부진하자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승욱의 출전시간이 점차 늘어나고있다. 이번에는 기회를 잘 잡아서 주전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4월 4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 2차전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였다.
4월 15일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 초 수비 도중 왼쪽 어깨가 탈골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그렇게 치료를 받았지만 이틀 뒤인 4월 17일 kt wiz와의 수원 원정 경기에서 이번엔 1회 말 수비 도중 왼쪽 어깨가 '''또''' 탈골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사실 박승욱의 왼쪽 어깨는 이전부터 습관성 탈골 때문에 안 좋았던 상태로 지난 2014년 수술을 한번 받았었고 수술로 인해 공익 판정을 받았을 정도였는데, 이번 부상으로 또 다시 습관성 탈골이 심하게 악화되지 않을까 주위에서 우려하는 중.
결국 다음날인 4월 18일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신인 내야수인 박성한이 등록되었다.
2018년 7월 20일 기준 2군에서 28타수 14안타 타율 '''5할'''을 기록하며 2군을 폭격중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에 천천히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올스타 브레이크 후인 7월 20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된지 3개월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말소된 선수는 박성한.
7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장했지만 1회말 김성현의 토스를 잡지 못해 병살로 이닝을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렸다.# 결국 이후 SK는 1회에만 3점을 헌납했다.
이후 7월 31일 트레이드를 통해 강승호가 팀에 합류해 팀내 입지가 다소 불안해졌다.
8월 1일 넥센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8월 4일 LG전에서 문광은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팀은 9:2 완승.
11월 4일 두산과의 2018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2루수'''로 출장해 팬들을 불안에 떨게 했으나 다행히 큰 실책 없이 지나갔고 타격에서도 안타 1개를 기록했다.
11월 12일 KS 6차전에서는 연장전에서 이재원의 대주자로 나선 후, 허도환과 교체됐다.
한국시리즈 종료 후 가고시마 마무리캠프에 참가했다.
12월 5일 결혼하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2.1.4. 2019 시즌
팀 내 키스톤 자리를 놓고 김성현, 강승호, 최항에 신인 김창평까지 가세하여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감독 염경엽이 발 빠르고 작전 수행 능력 좋은 선수를 선호하기에 경쟁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다. 다만 염 감독이 지난 시즌 단장 재임 시절 강승호를 데려온 이유 중 하나로 박승욱의 어깨 탈골 문제를 직접적으로 지적한만큼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2루수, 3루수, 유격수를 모두 볼 수 있도록 훈련 중이라고 한다.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했다.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으나 대수비로 1경기만을 소화하고 말소되었다.
4월 16일 전날 강승호가 말소된 자리에 콜업되었는데, 무안타 및 무기력한 수비로 SK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4월 19일 NC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4월 24일 삼성전 9회말 대수비로 나와 병살을 완성시키지 못하는 아쉬운 수비와 10회초에는 번트에도 실패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다음날 말소되었다.
5월 17일 최승준과 함께 콜업됐다.
2.2. kt wiz 시절
5월 20일, 정현과 오준혁을 상대로 조한욱과 함께 트레이드되어 kt wiz로 이적하게 되었다.
2.2.1. 2019 시즌
등록후 5월 21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7회말 심우준 타석에 대타로 나와 2루 땅볼로 아웃당했다. 그리고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2타수 무안타로 kt 데뷔전을 마쳤다.
5월 22일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오태곤이 부진함에 따라 6월달부터는 사실상 주전 1루수로 활약하고 있다.
2.2.2. 2020 시즌
5월 10일 두산전, 12대 12로 팽팽한 11회말 1사상황에서 연달은 두 번의 어이없는 실책[8] 으로 kt의 끝내기 패배를 이끌었다. 한번만 제대로 수비했어도 병살로 이닝이 종료될 상황이라 더욱 아쉬운 플레이. 그의 플레이에 놀라고 그의 연봉에 한번더 놀란 팬들.
그 후로도 말소되지 않고 대수비로 나오다가 16일 수원 삼성전 8회 초에서 실책을 저질렀다. 타자 김동엽의 타구가 중견수와 유격수 사이 애매하게 떴는데 이걸 무리하게 잡으려다가 글러브에서 떨어뜨리고 말았다. 중견수에게 충분히 양보할 수도 있었고 옆에 서있는 심우준의 위치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포구할 수 있었건만 결과는 2루수 실책으로 선두타자 김동엽이 2루까지 들어가버렸다.[9] 일단 8회초는 1실점으로 싸게 막았으나 주전 야수들이 많이 빠져있던 상황이라 더욱 신중한 플레이를 했어야 했는데 또 경기를 터뜨릴뻔했다. 그걸로도 모자라 8회말 공격에서는 병살타를 날리며 팀의 공격을 그대로 끝내버렸다.
타격에 메리트가 없는 대수비 요원이 수비를 못한다면 팀에 있을 이유가 없는데 경기 후반에 꾸역꾸역 대수비 투입하는 감독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다. 현재 그는 7경기 6타수 1안타 3실책으로 실책이 안타보다 많다.
근데 다음날 17일에는 아예 7번 2루수로 선발출장했다. 다행히 삽질한건 없고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의 기록을 남겼다. 아직 안타 갯수가 실책보다 1개 적다.(...)
5월 27일 김병희 송민섭과 함께 계속 기회를 부여받고 있으나 컨택조차 힘들어보이는 듯 21타수 3안타 8삼진 3실책이라는 절망적인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강백호의 부상여파로 1루수로 옮긴 뒤 수비능력은 준수한 편.
30일 키움전 6회말 공격 도중에 심우준의 대수비로 들어왔다. 7회말 이강준이 삼자범퇴를 하는 과정에서 땅볼 세개가 모두 자신의 앞으로 왔는데 세번 모두 정확하지 않은 송구가 나오며 kt팬들에게 불안함을 심어주었다. 타석에서는 8회초에 들어와서 볼넷을 골라나갔다.
31일 감동의 4타수 2안타 1볼넷이라는 인생 경기를 펼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한달 내내 3안타를 쳤는데 오늘만 2안타를 기록한 것이다. 안타를 친만큼 실책도 저지를 요량인 지 또다시 1루 악송구를 시전했다가 문상철에게 짤없이 막히면서 실책기록경신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6월 2일 수원 두산전 7회초 박경수의 대수비로 등장하였으며 8회말 2사 주자 1루상황에서 몸으로 때워서 출루에 성공. 문상철의 적시타가 나오며 득점에 성공하였다. 9회말 마지막 공격 2사 주자 1,2루에서 등장하며 팬들의 탄식을 자아냈으나 용케 볼넷출루로 만루를 만들며 상대투수 이현승을 강판시켰다. 이날 기록 0타수 2사사구 1득점으로 1인분은 해냈다.
6월 8일에 말소되었다. 어차피 제대로 커버할 수 있는 포지션이 1루뿐인데 1루에는 타격이 되는 문상철이 있고 강백호의 복귀도 다가오는만큼 2군에서 심기일전을 해야 할것이다. 허나 다음날 2군 경기에서 2루수로 출장해 '''또''' 실책이 나왔다고 한다. 발전이 없다면 다음시즌에 얼굴을 못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7월 11일 강민국이 2군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콜업되었다.
7월 17일, 오랜만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안정적인 병살 수비를 보여주었고 안타도 하나 때려내는 등 밥값을 했다.
불과 이틀 뒤, 6번타순 유격수로 선발출장하여 2회말 선두타자의 평범한 땅볼을 놓치며 안타를 만들어주었다.[10] 이 실책을 기점으로 선발 데스파이네가 5실점을 하며 초반부터 경기가 터지고 말았다. 타격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이었고 휴식을 주려던 심우준을 망한 경기에 또 출장시켰다. 여기서 골때리는 점은, 이날 상대 선발 이재학과의 상대전적이 재작년 4타수 4안타, 작년 5타수 4안타로 데이터상의 근거를 가지고 6번으로 배치된 것인데[11] 20시즌 1할대(...)의 처참한 타율로 그 데이터를 휴지조각으로 만들어버렸다. 타격 수비 그 아무것도 되지 않고 대주자로 보냈더니 주루사나 하고있는, 너무 못해서 시킬것이 없는 전형적인 무툴 플레이어의 길을 걷고 있다.
8월들어 박경수의 피로누적으로 타격과 수비 양면에서 어려움을 겪자 다시 틈틈이 출전, 박경수의 부상으로 한동안 선발출전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선구안이 좋아지고 수비실책도 없고 11타수 4안타를 쳐내는 등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분전은 작년에도 8월달에 보여준 적이 있고, sk에서도 잠시 이러한 모습을 선보인 적이 있다. 평소 볼넷 1개당 삼진 3개를 잡히던 선수가 볼넷 1개당 삼진 1개꼴로 선구안이 확 좋아지고 수비실책도 사라지는 플루크가 온 듯 하다. 팬들은 박승욱이 이런 모습을 자주, 꾸준히 보여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8월 16일부터 다시 무안타의 늪에 빠졌다(...).
'''그런데..'''
'''8월 20일 한화 이글스 전에서 3회 무사에서 장시환 상대로 무려 363일만에 올시즌 첫 홈런이자 통산 10호 홈런을 쳐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6개의 안타 중 2개를 생산해내고 도루까지 뽑아내는 등 한화의 장시환 다음으로 8월 20일 경기에서 가장 빛난 선수가 되었다.
8월 24일엔 nc 루친스키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때려내고 승리를 견인했다! 유독 내야플레이가 많았던 경기였음에도 실수 하나 없이 수비까지 제몫을 다해주었다.
8월 한달간 40타수 11안타 타율 .275, 볼삼비는 4:12로 역시나 반짝해주는 데에 성공했다. 팀타율이 2할 5푼에도 못미쳤고 박경수가 피로누적으로 8월 타율이 1할대로 추락했기 때문에 그의 반짝(?)은 더 소중했다. 과거의 플루크와는 달리 볼삼비가 극적으로 좋아지지 않았음에도 타격성적이 좋아졌다는 점은 호평할 수 있겠다. 수비면에서도 확실히 안정성을 찾은 모습이다.
9월에는 박경수가 다시 살아나면서 8월처럼 많이 출전하지는 못해 표본은 적지만 17타수 6안타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모습을 꾸준히 보여준다면 훗날 주전 2루수 자리를 노려볼 수도 있을듯.
10월 박경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강민국이 먼저 2루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박승욱은 강민국과 호흡을 맞추는 서브로 밀려났다. 아무래도 박승욱이 대주자로도 쓸모가 있고 강민국보다 확실히 나은 뭔가가 없다는 점이 발목을 잡은 듯 싶다.
10월 28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9회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치고 득점에도 성공했으나, 10회 병살타구를 처리하지 못했고 이는 끝내기 패배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만 놓고 보면 타격 자체는 내야 백업 자원들 중에서는 가장 나은 수준이다. 그러나 문제는 수비력. 특히 시즌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 두 차례 어이없는 클러치 실책으로 팬들의 뇌리에 단단히 각인되어 버렸다. 공격력은 처참한 수준이지만 몇 차례 인상적인 호수비를 펼친 강민국의 안티테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뒤 엔트리에 포함되었고, 1차전 9회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박경수의 대주자로 첫 포스트시즌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후속타의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3. 플레이 스타일
타격이나 선구안이 확실하게 정립되지 않아 18시즌 빼고 3할 넘겨본적이 없다. 뜬금포 칠 정도의 힘은 있으나 정작 컨택능력이 부족하고 완전히 빠진 볼 정도는 거를 수 있으나 수싸움 능력 역시 리그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다.
주루스피드는 꽤 빠른 편이지만 주루판단능력은 리그 평균 이하.
수비는 1,2,3 유격수 모두 가능하긴 한데 SK시절 어깨탈골 부상으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몸을 사리는 것인지 실책이 꽤 잦았으며 특히 20시즌 들어 송구 정확도가 매우 심각해 송구실책으로 경기를 터뜨리고 실점하는 일이 매우 잦으며 포구에서도 이지 그라운드볼을 더듬는 등 19시즌 대비 같은 선수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폐급수비로 전락하였다.
19시즌과 20시즌 모두 후반기에 한결 공수주에서 괜찮아진 성적을 보이며 아예 무툴선수는 아니라는것이 증명되었다. 다만 그 툴들이 아직 미완성인 상태로 남아있으며 공격 찬스에서 대타로 교체되는 일이 잦은데 특히 중요 상황에서[12] 집중력이 떨어져 플레이 자체는 의욕적이지만 매우 좋지 않은 결과로 인해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정리하자면 주전 내야수의 공백을 즉각 메워줄 수 있는 백업 자원이며 공수주 조금씩의 툴은 있으나 중요 상황에서의 심각한 집중력이 가지고 있는 툴을 까먹는 선수라 할 수 있다. 특히 이 클러치 실책이 그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데 이걸로 잡을 경기를 여러 차례 놓치며 팀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5. 관련 문서
[1]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다.[2] 박승욱 안타 날려라 오오오오오오오오~ 박승욱 안타 날려라 오오오오오오오~(x2)[3] 여담으로 前 두산 베어스 소속이였던데이빈슨 로메로의 응원가와 원곡이 같다. 로메로는 앞부분에응원가가 나오면 박승욱은 로메로 응원가가 끝난 다음부분에 나온다.[4] 김주일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정영석에게 윤석민의 응원가를 SK에서 쓸 수 있게 해 주는 대신 KT에서도 박승욱 응원가를 쓰게 해 달라 한 결과, KBO 최초로 응원가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5] 여담으로 말소된 선수는 권용관과 임경완.[6] 같이 콜업 된 선수는 김재현, 이홍구, 정진기, 윤희상.[7] 참고로 김진곤은 '''2015년 이후로 장타가 없었으며, 통산 장타가 1개였다!'''[8] 뻔한 463플레이에서 한 번은 끔찍한 송구실책을 저질렀지만 심우준이 간신히 받아냈다. 다음 463플레이는 포구조차 실수하고 다급한 맘에 1루로 송구했으나 강백호가 도저히 받을 수 없는 곳으로 던져 공이 빠져나갔다.[9] 마침 삼성의 상위타선인데다가 노아웃이었다. 투수가 하필이면 그리 안정적이지 않은 하준호(...)였기에 자칫하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10] 글러브가 닿은 명백한 실책인데도 안타로 기록되었다. [11] 즉,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이 타석에서 부진하고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이니 휴식도 취할 겸 좋은 이재학 상대 좋은 기록을 바탕으로 클린업을 받쳐주기 바라는 기대를 하고 있던 것이다.[12]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의 득점권 상황이라던가, 끝내기 패배의 우려가 있는 원정경기 연장전의 대수비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