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버토리
격투게임 블러디 로어 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1. 프로필
2. 개요
블러디 로어 시리즈 2부터 등장한 플레이어블 캐릭터.
2 기준으로는 금색 머리의 숏컷에 머리색보다 연한 초록색 눈동자의 소유자로, 하의실종 옆트임 짧은 반코트 차림을 하고 있다. 제니의 이 패션은 평가가 좋았는지 3에선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의상이 바뀌자, 그 당시에는 논란이 뜨거웠었다. 3기에서의 의상은 왼다리가 트여 있는 차이나풍 드레스였는데, 그래도 나름 예쁘다는 평 역시 많았다.[4]
이렇게 제니의 의상에 대한 각종 논란과 이야기는 끝날 줄 알았으나, 의상에 대한 이야기는 지속된다. 무엇보다도 수화 시의 안 입다 못해 바디 페인팅 수준(...)의 대단한 노출성 탓에 유명세를 떨친 바 있기도. 이 투명 패션은 세대가 진행되어도 바뀌지 않는 캐릭터성으로 정착한 듯하다. 4에서는 수화 시에도 제대로 된 의상을 입히기는 하였으나, 하필 코르셋에 하이레그다 보니, 여전히 노출도는...
3. 스토리
어느 날 제니는 수상쩍은 조직이 있다는 가도의 제보를 받고 조사에 나선다. 스토리 내내 만나는 모든 아군(?) 에게 정보를 조금씩 흘리거나 싸움 상대가 되어주며 충고 및 아군 소개와 인질을 구출하는 등 여러가지로 도움을 준다. 도움을 받지 못한 캐릭터는 애초부터 악당이었던 부스지마와 셴롱, 그리고 세뇌에 걸려 조종당하던 카케루 뿐으로, 다른 캐릭터들은 자신의 스토리 안에서라도 제니의 도움을 조금이나마 받는다.[5] 보통 다짜고짜 미심쩍고 의미심장한 말들을 늘어놓아 주인공의 관심을 끈 뒤, 전투에서 패하고 "꽤 하잖아? 이 정도라면 한가지 알려 줄게."라는 식.
여담으로 제니의 스토리 대로라면 가도는 셴롱에게 당해 감옥에 갇혀있다 제니가 구해준 셈이 된다[6] . 원래 친한 사이였지만 이 일을 계기로 더 친해진 듯 하다.
고유 스토리가 끝이 날 때 쯤에 가도와 함께 술을 마시며 대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평범한 관계는 아닌 모양(...).
4. 성능
4.1. 블러디 로어 2
스피디 파워 캐릭터. 파워가 꽤 강하고 발차기 기술이 일품이지만 연계가 적고 이렇다 할 하단 공격의 보류 문제, 필요없는 기술도 존재하며[7] '''↙B는 아예 기술이 없다'''.
하지만 수화시 활공이 가능해지며[8][9] ↓←B를 누르면 날개를 퍼덕대더니 대각선 뒤쪽으로 급히 날아오른다. 이는 점프 후나 발차기 사용중에도 연계 가능. 이 기술을 사용 후 땅에 착지 하기 전 다시 B를 누르면 쏜살같이 내리꽂아 공격한다. 빗나가기 쉽기 때문에 보통은 봉인기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선 후퇴 취급을 받는다. 이 외에도 입력된 BBB 콤보가 모두 명중시 상당한 거리를 날아 뒤로 후퇴한다. BBB 연계중 다시 BB가 입력되면 날던 방향 그대로 상대를 걷어 차는 파워풀한 공격을 한다(...)
기본 공격 속도도 앨리스 수준은 된다. 그외에도 수화공격/발차기와 기본 P 싸다구(...)의 궁합도 좋다. 보통은 봉인기이지만(...) 특수자세도 있다. ↓→P로 나오는 트러스트가 그것. 깽깽이자세로 콩콩 뛰며 이동하는데,[10] 이 때 K를 연타하면 미칠듯한 속도로 발차기를 난사한다. 게다가 막타는 가드 브레이크 판정이 붙어있어 라이트 가드로는 턱도 없으며, 멍청히 서있다가 얻어터져서 다운되기 십상이다[11] .이 밖에도 ↓→K로 사용하는 통칭 '14단' 인센트릭 킥이나 ↓←K인 통칭 '선풍기' 로르 업 허리케인으로 연속기가 둘이나 있다. 특히 로르 업 허리케인은 후딜이 긴 단점에 비하면 근접한 상대의 뒤통수를 후리기 아주 좋은 기술.
비스트 드라이브는 상대의 머리 위로 날아올라 상대를 낚아채서 연속발차기 난무로 공격하고는 다시 발로 잡아 땅에 내리꽃아 등을 힐 굽으로 밟아 마무리 하는 기술이다. 높은 위치에서 내려오며 공격하기 때문에 기습이 가능하나, 정말 딱 '''바로 앞'''까지가 리치 범위의 한계라, 남용하지는 말자. 제니의 전투능력은 휴먼모드 한정 탑클래스. 수화시엔 특기인 발차기에 관한 다채로운 콤보 기술이 딱히 없어서(...).
이렇듯 컨트롤에 따라 상대의 공격을 죄다 회피하며 발차기 치명타를 꽃아넣는게 가능한 제니이지만, 방어력이 '''좀 많이''' 약한 게 단점.[12] 수화시의 방어력 상승폭은 눈에 띄지도 않는다. 속공류 캐릭터의 특징상 연계 중 하단공격 한 대만 맞아도 콤보가 바로 끊겨버리기도. 때문에 캔슬과 점프 컨트롤에 자신이 없다면 제니보다는 적당한 밸런스의 유고 혹은 보통 이상의 파워가 자랑인 마벨을 추천한다.
4.2. 블러디 로어 3
다리 위주의 공격을 메인으로 두면서 단타 계열의 기본기와 견제기를 이용하여 준수한 데미지와 딜캐의 조화로 짠물 운용을 상대로 뒤쳐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활강 및 공중 기술들의 판정이 지나치게 좁은 탓에 운용이 굉장히 까다로운 것과 유연치 못한 체계로 컨셉을 살리지 못하는 실정. 그러면서 카운터 기술의 엄청난 취약점을 가진 채 중하캐 정도의 입지를 가지게 된다. 공중 콤보를 이용한 루프 콤보가 발견되긴 하였지만 일단 한대만.
4.3. 블러디 로어 EX/PF
이전작과 운용은 여전하지만, 많은 캐릭터들이 상향에 오르면서 입지는 그대로 중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4.4. 블러디 로어 4
5. 기술
5.1. 블러디 로어 2
5.2. 블러디 로어 3
5.3. 블러디 로어 EX/PF
5.4. 블러디 로어 4
6. 여담
2에서의 특징이 많다. 일례로, 특유의 발차기 스킬보이스가 나름 매력적이었다. →k 기술인 '패션 킥'의 '허헛 히야 (스승-승) 헛!'하는 목소리는 묘한 중독성을 풍긴다. 안타깝게도 3을 넘어가며 성우가 바뀌어, 2에서만 들을 수 있도록 귀속되었다. 또, 2p로 선택시 의상이 꽤나 많이 바뀐다.[13]
CPU 대전시에는 뭔가 교묘하게 공격하며 하단을 집요하게 노리는 등 재수없는 캐릭터다. 원래 하이 클래스 캐릭터라 그런지 CPU가 큰 위협은 되지 않지만, 방심하면 바로 털리는 일이 상당수. 때문에 보스직전 스테이지 7에서 제니를 만난다면 각오를 해 두자. 시작하자마자 잡기로 목을 꺾어버리는 건 제니의 클리셰고,[14] 이리저리 정신사납게 날아다니는 제니를 보면 어지러워서 아예 게임을 못 할 수도(...).
여담으로, 1의 한스 터브만과 착각한 사람이 많아 개근캐릭터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상당수. 하지만 한스와 제니는 엄연히 타인이다. 디자인이야 비슷하지만 기술도 다르고[15] , 애초부터 한스는 '''남자'''다.
4에서는 마나가 그녀를 아줌마라고 부르자 신고 있던 부츠로 살짝 쿵하고 땅에 내려치면서 당황케 만든 뒤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라고(...) 호칭을 정정한다.
흡혈귀라는 소문이 돈다는 백스토리가 있다. 실제로 수화 후 잡기 모션이 흡혈하는 거, 마냥 상대의 어깨를 깨물어 상처를 내는 방식. 실제로 흡혈 효과는 없다.
7. 캐릭터의 테마
[1] 불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섹시미를 자랑하신다.[2] 그래서인지 블러디 로어 시리즈 여성 캐릭터들 중 특정 부위를 비롯한 몸매가 제일 좋다.[3] 시스템 특성 상 볼 일이 별로 없어서 그렇지 사실상 2에서의 하의실종 반코트 차림이 훨씬 더 다리가 많이 드러난다.[4] 다만, '''어쨌거나 원판이 여신이네'''가 지배적으로 중론을[3] 맺으며 어떻게 마무리 되었지만(...).[5] 이친구와 이친구는 그다지 제니와의 접점이 없다. 하지만 제니의 조언이 없었으면 앨리스나 유고는 카케루의 위치조차 알 수 없었으므로 100% 도움을 못 받은 건 아니다.[6] 캐릭터별로 스토리가 충돌하는 부분이 꽤 많이 있으므로 (일례로 카케루의 세뇌가 풀린 방법이 스토리마다 다르다) 모순은 아니다..[7] ←P로 발동되는 유후르. '하-?'하는 효과음과 함께 손서리를 치는데 데미지가 심각히 미약하다(물론 이걸로 이기면 당한 상대에겐 굴욕기에 당했다 볼 수 있다). 이보다 약하다고 장담할 수 있는 기술은 우리코의 세면평화 뿐. 아예 데미지를 못주는 경우는 다반사에 변신시 발동되는 장풍보다도 약하다. 그런데 왜인지 발차기 기술과의 연계가 가능하다(...).[8] 정확히는 '체공'에 가깝다. 하늘을 자유롭게 훨훨 나는 게 아니라 한자리에서 파닥대거나 (점프 후 →→ or ←←를 입력하면 약간 날개를 치며 체공한다) 짧은 거리를 신속히 날기 때문.[9] 사실 휴먼모드에서도 '긴급회피' 정도는 가능하다. ↑P가 입력되면, 제니가 몸을 말아 5회 공중제비로(...) 상대의 뒤를 넘어 매우 긴 거리를 이동한다. (이것도 유후르만큼 대미지판정은 있다) 다른 기술과 연계가 되는 것도 아니고 딜레이가 짧은 것도 아니지만, 제니를 잘 모르는 상대라면 한번 정도는 써보자(...). [10] KOF의 전훈의 기술 엽호진 및 저취진과 비슷하다.[11] 여담으로 트러스트 상태에서 ↓P를 입력시, 들고있던 다리를 내리고 서있던 다리로 교체한다. 도대체 왜 만든건지 알수가 없는 기술.(...) 다리를 교체한다고 파워가 강화되거나 하지도 않는다.[12] 다행히 최하위는 아니다. 가장 방어력이 약한 캐릭터는 휴먼 셴롱. 이쪽도 수화모드의 방어력 역시 허약하다.[13] 가장 큰 차이는 머리색. 1P는 금발에 적 코트와 굽이 높은 롱 부츠, 2P는 적발에 흑 코트와 하이힐을 신고있다. 보기 힘들겠지만 노란옷의 흑발 제니와 파란 옷에 연분홍머리 제니는 PS1에서 사용이 가능하다.[14] 휴먼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접근 후 펀치와 킥을 동시에 입력하면 나오는 잡기 모션. 박쥐 상태로는 목 부분을 물어서 피를 잠시 빠는 모습을 보이며, 상대가 엎드린 상태에서 ↓P+K 입력시 상대를 발로 짓밟은 후 밀쳐낸 뒤 한껏 여유부리는 모션도 있다. 상대가 뒤에 있을 때는 상대 등 위에 올라탄 뒤 짓밟고 한 바퀴 굴러서 마무리를 짓지만, 이건 제니보다는 똑같이 쓰는 앨리스가 더 얄밉게 보인다.[15] 발차기 중 일부가 제니에게 계승되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