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드나예르
1. 개요
벨기에 출신의 센터백으로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다. 오른쪽 풀백도 소화 가능하며, 16-17 시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소화했었다.
2. 클럽 경력
2.1. 유스~ 맨시티
2003년 FC 갠스호른의 유스팀을 시작으로 안데를레흐트 등을 거쳤으며, 2013년 맨체스터 시티 FC의 유스팀에 들어갔다.
U21 프리미어컵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주목받았고, 이후 2014년 1군에 콜업되었다.
콜업된 직후 경험을 쌓기 위해 1시즌동안 셀틱에 임대를 보냈는데, '''셀틱 수비의 핵심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리그-리그컵 더블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4] 거기에 '''PFA가 선정하는 14-15시즌 올해의 SPFL 선수상과 영플레이어상을 동시석권'''했다. 이러한 활약에 팬들도 큰 기대를 걸었고, 15-16시즌을 앞두고는 프리시즌에도 몇경기 나서는 등 스쿼드 멤버로 기용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개막전을 앞두고 갈라타사라이 SK로 임대되었다. 갈라타사라이 SK에서도 주전 멤버로 나서고 있었으나 11월말부터 다리 부상으로 인해 약 한달간 결장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선 조별 예선 6경기 중 4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리그에서도 주전급으로 기용되고 있다.
그리고 드나예르가 임대간 사이 맨시티 팬들은 마르틴 데미첼리스의 눈이 썩는 경기력을 보면서 드나예를 임대보낸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을 원망하는 중... 결국 맨시티는 15-16시즌 동안 마르틴 데미첼리스의 개인 실수만으로도 상당한 승점을 까먹어야 했었다. 드나예르에게도 매우 좋지 않았던 임대였던 것이, 어린 나이에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촉망 받던 유망주였던 드나예르는 터키 임대 이후 성장세가 멈추어 그저그런 센터백에 머무르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복귀했으나, 새로 부임한 펩 과르디올라는 스톤스와 라포르트로 센터백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기 때문에 드나예르는 임대로 선덜랜드 AFC에서 뛰게 되었다.
리그 5라운드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수비로 선발 출장했는데 상대팀의 7번에게 경기 내내 농락을 당했다. 앞에서 수비하다 바디 페인팅에 속아 미끄러지는 등 계속해서 고전했고 중간에 빡쳤는지 강하게 바디 체킹을 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후 센터백, 라이트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뛰었지만 좋은 활약이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임대 종료 후 맨시티에 복귀했으나 현 실력으로 맨시티에 남기는 어려워보인다.
결국 갈라타사라이 SK로 다시 임대되며, 17-18시즌도 터키에서 뛰게 되었다. 갈라타사라이에서는 폼이 다시 올라오면서 22경기에 출전했고, 1월 28일에는 오스만리스포르를 상대로 60개의 패스 성공으로 아티바 허친슨이 가지고있던 터키리그 한 경기 최다 패스횟수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맨시티로 복귀했고, 미국 투어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이므리크 라포르트가 영입된지라 드나예르의 자리는 이번에도 찾기 힘들어보인다.
갈라타사라이는 18-19 시즌에도 임대, 혹은 작은 이적료[5] 로 드나예르를 영입하려 했으나, 맨시티는 최소 10m 유로 이상의 완전 이적이라는 단호한 스탠스를 유지했다. 여름 내내 드나예르가 갈라타사라이 행을 위해 스페인이나 잉글랜드 팀들의 오퍼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갈라타사라이로 돌아가는듯 했으나, 급격하게 악화된 터키 경제 상황의 영향 때문인지[6] 갈라타사라이 이적은 끝내 무산되었다.[7]
2.2. 올랭피크 리옹
2018년 8월 20일 올랭피크 리옹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적료는 10m 유로.
리옹으로 이적한 후 괜찮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19/20 시즌, 팀의 주장이었던 나빌 페키르가 레알 베티스로 떠난 뒤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그러나 감독인 시우비뉴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었고, 후임 감독인 뤼디 가르시아는 새 주장으로 멤피스 데파이를 임명하여 드나예르는 몇 달 만에 주장직에서 내려왔다.
3. 국가대표 경력
벨기에 3백의 가운데에서 뛴다.[8]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았던 2014년 10월, 안도라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유로 2016 예선전에 차출되며 첫 성인 대표팀 스쿼드에 포함되었고 몇차례 더 차출되었지만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었다.
2015년 3월, 이스라엘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유로 2016 예선전에서 1-0으로 리드하고 있던 후반 22분경 크리스티안 벤테케를 대신해 교체 투입 되며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유로 2016 최종명단에도 포함되었다. 아직까지 출전은 없는 상태. 8강전 웨일스전을 앞두고 얀 페르통언이 부상당하고 토마스 페르말런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어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웨일스와의 8강전에 예상대로 선발출장하였으나, 역시 아직은 유망주일뿐이라는 것을 절감하게 하는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특히 세번째 골 장면에서는 아무 의미없는 헤딩을 시도하다 실패하고 골을 허용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날 왼쪽 수비수로 출전한 조르당 루카쿠와 함께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이었다.
4. 플레이스타일
빠른 스피드와 판단력,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후방을 커버하고 클리어링하는 데에 장점이 있는 수비수. 빠른 발을 통한 인터셉트가 뛰어나서 라이트백을 맡기도 하고. 숏패스를 통한 빌드업이 뛰어나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기도 한다. 패스 성공률이 94%나 될 정도로 뛰어나다.
클리어링도 잘하는 편이지만 태클 실력이 좋지 않다.
5. 여담
6. 같이 보기
[1] /dʒe.zən də.na.jœːʁ/. 선수의 이름에는 영어식 발음 /ˈdʒeɪsən/'제이슨'을 흉내낸 발음이 쓰인다.[2] 위 각주와 발음은 이글루스의 끝소리 블로그 내용을 그대로 가져왔으나 해당 글에는 네덜란드어 발음 ˈdʒeː.sən də.ˈnɑ.jər도 첨부되어있다. 프랑스어 발음을 우선하는 이유가 사용자가 프랑스어를 주로 사용하고 미들네임이 프랑스식 이름이라는 것인데 어머니가 벨기에인에 성도 네덜란드계 성이므로 네덜란드 발음도 병기하는 것이 옳다. 애초에 벨기에인의 많은 숫자가 두 언어를 할 줄 알며, 다국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름 발음을 특정 언어 한 가지로 고정하지 않는다.[3] 콩고민주공화국 복수국적[4] 이 당시 드나예르의 센터백 파트너가 지금은 월드클래스 센터백이 된 버질 반 다이크였다.[5] 3m 유로라는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는 2018년 8월 폭락한 터키 리리화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저 정도의 이적료를 내기도 힘들었을 것이다.[6] 리리화의 폭락은 갈라타사라이가 재정적으로 외국 클럽으로부터 선수 구매를 하기 더 힘들어진 것 뿐만 아니라 드나예르의 입장에서도 선수의 수입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리리화의 가치가 2018년 초부터 8월까지 반토막 났는데, 이것은 리리화로 연봉을 수령하는 유럽 국적 노동자의 (유로화 환전시) 실질임금도 사실상 50%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7] 그리고 드나예르가 당연히 갈라타사라이로 올 줄 알았던 갈라타사라이 울트라스는 맨시티 SNS를 테러했다(...) [8] 왼쪽은 얀 베르통언, 오른쪽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들어간다. 원래 가운데에 뱅상 콤파니 또는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들어갔지만 대표팀 은퇴 혹은 노쇠화로 인해 드나예르가 자리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