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고든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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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NEW 52 이전
3. NEW 52 이후
4. 웃는 배트맨 시리즈
5. 미디어 믹스


1. 개요


James Gordon Jr.
배트맨 시리즈의 빌런.
G.C.P.D. 국장인 '''제임스 고든의 아들'''이다. 어릴 때부터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했던 사이코패스. 유일하게 살인에서만 즐거움을 느낀다고 한다.
말하자면 진정한 '''배트맨 세계관의 호부견자'''.

2. NEW 52 이전


배트맨 이어 원에서 처음 등장한다. 제임스 고든과 바바라 에일린-고든의 아들이다. 바바라 고든 여사는 작중 처음부터(배트맨 #404) 그를 임신중이다가 마지막 이슈에서 출산한다.(배트맨 #407) 아버지가 서장과 그 끄나풀, 팔코네 패밀리 등에게 제대로 미움받고 있는 상황이라 후반부에 팔코네 패밀리에게 납치당해 죽을 뻔하지만 아버지 제임스와 브루스 웨인 덕택에 목숨을 건진다.[1]
배트맨 이어 원 이후 별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10년 디텍티브 코믹스(블랙 미러)와 배트걸을 통해 사이코패스라는 아이덴티티를 얻어 등장하게 된다. 제임스와 바바라 여사가 이혼하고나서 바바라가 그를 양육해왔다고 서술된다. (이 스토리를 설명하는 디텍티브 코믹스 #875에서는 제임스가 경위(lieutenant) 시절에 바바라와 이혼한 것으로 나오나 설정 오류이다.) 배트걸이자 오라클이었던 바바라 고든 주니어는 본래 짐 고든의 조카딸이었다가 그의 수양딸이 된 것이기 때문에, 제임스 고든 주니어의 의붓누나인 셈이다.
배트맨의 정체(브루스 웨인과 딕 그레이슨 모두)를 추리하여 파악해낼 정도의 우수한 두뇌의 사이코패스로 사이코패스 치료 실험에 자원해 동정심 등의 감정을 느껴본 결과 '동정심 따위의 약한 감정이 인간을 망친다'는 생각에 고담 시에 공급되는 분유에 특수한 약[2]을 넣어 '''아이들 전원을 사이코패스화'''시키려던 무지막지한 양반.
아버지에 의해 잠시 아캄 수용소에 수용되었을 때[3] '''조커와''' 대화를 나누면서 지금의 길로 접어드는데 큰 영향을 받았다고....고든이나 바버라가 성공을 위해 너무 쉴 새 없이 달린다고 생각해 조금은 여유를 주기 위해서 조커에게 가족에 대한 것을 털어놓았다고 한다...고 얘기해 경악하는 바버라의 얼굴을 보고 '놀래킬려고 구라 한 번 쳐 봤음ㅋ'라며 바버라의 억장을 긁었다.[4]
브루스 웨인 배트맨에 대해서는 '하찮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딕 그레이슨을 포함한 나머지 배트맨 패밀리는 '나약한 감정에 의존하고 있다'며 경멸한다. 어릴 때부터 딕 그레이슨 등을 보면서 자신과 전혀 다른 모습에 증오심을 느꼈던 듯. 누나인 바버라 고든(배트걸)의 경우 왠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듯해서 두려우면서도 안심이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바버라는 그가 버스 운전사를 다치게 했을 때 제임스의 진정한 모습을 알게 되었다고.[5]
디텍티브 코믹스 #881에서 밝혀지는 바에 따르면 고담 시로 돌아온 후 아버지인 고든을 만나 자신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말한 뒤 '딜러(Dealer)'를 조사하던 딕 그레이슨 배트맨을 곁에서 지켜보며 도와주기까지 했다고 한다.(디텍티브 코믹스 #873) 하지만 조커 베놈을 손에 넣은 뒤 아캄 수용소의 간수 한 명을 매수해 조커에게 조커 베놈을 전달했고, 딕의 시선을 돌려 바버라를 납치할 시간을 벌기 위해 조커가 고든의 아내 바버라 켄고든을 공격한 것처럼 꾸몄다는 것도 드러난다.[6] 의붓누나를 끔살시켜 배트맨을 유인하는 미끼로 쓰려다 누나에게 반격당해 잃은 것이다.

3. NEW 52 이후


바바라 고든이 바바라 고든 여사의 친자식으로 설정이 변경되었기 때문에 바바라 고든은 그의 친누나가 되었다. 배트맨 #1에도 잠깐 등장하지만 채색의 실수로 알아보기 다소 어렵다. 가족의 죽음 이벤트에서는 바바라를 낚아서 조커에게 사로잡히게 만들었다. 배트걸이 제임스 고든 주니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그가 낭떠러지로 추락하는 상황이 발생해서 바바라는 자기가 자기 동생을 죽였다고 생각하고 있고 고든도 배트걸을 잠깐이지만 체포해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7]
포에버 이블에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지휘하던 아만다 월러에게 협력 중. 현재 감옥 안에 갇혀버린 윌러의 수족이 되어서 빌런 처리[8], 정보 수집[9]등으로 돕고있다. 월러를 만나기 전에는 음침하고 으스스한 분위기에 말도 잘 안했지만 월러 곁에 있으면 말이 많아지고 감정도 상당히 풍부해진다.[10]

4. 웃는 배트맨 시리즈


"블랙 미러" 스토리와 같은 작가인 스콧 스나이더와 그림작가 Jock이 집필한 웃는 배트맨 시리즈에서 또다시 등장한다. 웃는 배트맨 시리즈가 사실상 블랙 미러의 속편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

5.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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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크 나이트》에선 누나인 바바라와 함께 소년으로 등장한다. 배우는 네이선 갬블. 이쪽이 블랙미러보다 먼저 나왔기 때문에 사이코패스 설정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배트맨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년이다. 아버지가 죽었다고 알려져 있다가 살아돌아오자마자 묻는 말이 '''“배트맨이 아빠 구해줬어요?”'''라고 말했다. 후반부 투 페이스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빠지지만 배트맨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이후 경찰들을 피해 도망치는 배트맨을 보며 아버지인 고든과 나누는 대화는 영화의 주제 그 자체이기도 하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바바라 고든이 아이들을 데리고 클리블랜드로 이사를 가서 등장하지 않는다.[11]

[1] 이때 제임스는 정면에서 브루스를 보게 되는데 안경을 떨어뜨리는 바람에 누구인지는 알아보지 못했다. 물론 알아봤더라도 눈감아주었을 확률이 높다.[2] 자신이 자원했던 사이코패스 치료 실험에서 주는,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을 억제하는 약물. 이 약물의 성분을 사이코패스적인 성격을 부추기는 걸로 바꾸어 분유에 넣으려 했다.[3] 범죄자로서 수감된 것은 아니고, 범죄자의 말로를 보여주기 위해 어렸을 때 교육의 일환으로 잠시 체험삼아 하루 정도 가둬 둔 것이다. 제임스 고든 주니어 본인은 이에 대해 '''자식을 교육시키겠다고 조커 옆에 아들을 가둬 두는 아버지'''가 제대로 된 아버지냐고 디스하면서, 그런데 의외로 조커는 괜찮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4] 쉽게 말해서 장난. 애초에 주관이 확실한지라 누가 이야기한다고 들을 놈도 아니다.[5] 버스 운전사가 제임스를 '네눈알 꼬마'라고 부른 날 바버라는 제임스가 그녀를 해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때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뒤 버스 운전사는 제임스에게 성냥갑의 얇은 면에 붙인 칼날 2개로 얼굴을 그여 상처를 입게 되는데, 이 두 상처는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 두 상처 중 하나를 꿰매면 다른 쪽이 벌어지도록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바버라는 제임스가 복수 같은 아무런 동기 없이 그냥 사람을 죽이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다치게 만드는 사실을 알게 된다.[6] 디텍티브 코믹스 #880 참조. 즉 조커를 자기 계획에 이용한 것이다.[7] 배트걸이 고든 앞에서 자기가 어쩔 수 없었음을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 믿음을 주기 위해서 그 앞에서 '''가면을 벗어서''' 어느 정도까지는 마음을 열게 했다. 배트걸이 가면을 벗자 고든은 고개를 돌려서 일부러 그녀의 정체를 보지 않고 자기가 알아내려면 진작에 알아냈을 것이라며 외면하는데, 참고로 리부트 전의 '노 맨스 랜드'에서 배트맨이 고든의 신용을 되돌리기 위해 비슷한 짓을 했었고 결과도 같았다.[8] 아만다를 습격하려는 킹 샤크를 공격하고 논리적으로 압도해 자신의 편으로 만든다던가.[9] 다른 사람의 부하를 몰래 데리고 나와 폭발 목걸이를 채운뒤 협박해서 불게 만든다던가.[10] 여담이지만 사이코패스도 공감을 느끼는 게 불가능해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심리적 부담감을 갖지않고 행동하는데, 우정이나 사랑의 감정은 느낀다.[11] 세간에는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하비 덴트의 죽음과 행적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보니 이를 알리고 싶지 않아서 딴 곳으로 보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