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대성(한백무림서)

 

1. 개요
2. 무공 및 술법
3. 작중 행적
4. 기타
5. 떡밥?


1. 개요


무협소설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천잠비룡포에 등장한다. 신마맹 소속으로 제천대성의 가면을 썼다. 기본적으로 요마련 소속이지만 제천대성이 천신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고 있어서 신화회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마맹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이며, 소연신위타천, 염라마신과 같은 범주 내에서 언급할 정도로 강하다. 진천과도 싸워볼만하며, 순수 무공만은 신마맹주를 능가한다고 한다.[1]
진지하게 싸움에 임하면 최강을 논할 만한 강자이지만 그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천잠비룡포에서도 '''장난 친다고''' 원정지기를 다량 소모하는 분신술을 사용하고 놀다가 단운룡에게 하나 날려먹는다. 심지어 본인이 그냥 무공 전개하는 걸로 이길 수 있는 상황인데도 그랬다. 다만 후술할 내용을 보면 단순히 장난 하나 때문만은 아니고 이렇게 힘을 낭비하는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십익에 대응할 만한 팔황의 젊은 고수 중 한 명이며, 나이는 태자후보다 좀 어린 편. 천잠비룡포 시점에선 제천대성 가면을 물려받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모양이다.[2]
신마맹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문제 덩어리(...). 설화와 경극에서처럼 싸움을 좋아하고 유쾌한 성격이지만 변덕이 심하고 제멋대로여서 제어 불능, 최악의 가면이라고 불리는 모양이다.[3] 다만 저 성격 역시 가면에 의한 이중인격일 가능성이 높다. 신마대전 편에서 드러나는 제천대성의 실제 성격은 상당히 합리적이고 전략적이며[4] 살생을 피하나 그걸 제천대성 특유의 가벼운 말투와 몸놀림으로 가리고 있다. 신마맹 내부에서는 현재의 제천대성은 전대 제천대성들과 다르다는 평가도 있고, 심지어 제천대성은 가면의 인격에 먹히지도 않았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다만 말투나 행동 자체는 제천대성이라는 설정에 맞추어 하고 있는 듯.[5]

2. 무공 및 술법


주무기는 당연히 여의금고봉. 실제로 봉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봉끝에서 유형화된 진기가 뻗어나와 적을 타격, 실제로 봉이 늘어나는 것이나 다름없는 무공을 구사한다. 뇌신 상태인 단운룡을 내공으로 압도하고 음속 상태의 단운룡을 가볍게 상대하는 초절정고수.
신마맹 소속답게 이능도 물론 보유하고 있다. 이랑진군과는 반대로 기척을 몇 배로 불리는 수법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제천대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영신[6]을 응용하여 진기로 분신을 만드는 모습도 보여주였으며, 분신은 본인보다 약간(…) 약하고 분신이 당하면 본인도 어느 정도는 타격을 입게 된다. 또 자신의 진기(금정)를 나눠줘서 다른 사람을 자신의 분신으로 만드는 능력도 있다.[7] 고작해봐야 실전에 투입하기 딱 좋은 수준의 무인을 신마대전 시점 단운룡의 음속을 상회하게 만드는 괴랄한 능력이다. 자신의 분신이 된 진검이 단운룡에게 죽을 뻔하자 진심으로 놀라며 다급히 또 다른 분신을 만들어 보내는 것을 보면 이렇게 만든 분신도 원영신과 똑같은 패널티가 있는 모양. 또한 뽑아낸 금정은 제천대성 가까운 곳에 있으면 돌아가려는 성질이 강해서, 본체와 분신들이 협공을 가하는 것도 어렵다. 이런 식으로 본신의 힘을 계속해서 덜어내며 낭비하는 이유는 우주에 삼켜지지 않고 자기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3. 작중 행적



천잠비룡포 12권에 등장한다. 참룡방을 도와 구룡보에 쳐들어간 단운룡 일행의 적으로 등장하며 [8][9], 원천군을 지원하기 위해 불려왔지만 정작 단심맹의 계획이 틀어지고 아군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는 강건너 불구경만 하다가 싸움이 거의 끝나갈 즈음 갑툭튀해 단운룡을 상대로 재미있겠다며 전투를 벌이게 된다.
헌원력, 태자후, 단운룡과 3:1로 맞붙어 시종일관 3명을 압도하지만, 양무의가 다른 동료들을 데려오자 '''"이건 못 당하겠다~"'''하면서 물러나는데, 아마 그대로 싸웠어도 이겼을 듯(...) 본인의 성격 때문에 물러난 모양이다. 이후 숭무련주, 비검맹주, 성혈교주와 함께 4명이서 '''소림사를 습격했으며,''' 현판과 대불상을 부수고 유유히 물러갔다. 이 사건은 팔황을 드러내고 세인들에게 난세가 무르익었음을 각인시킨 사건이 되었다.
이후로 신마대전(3)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 한다. 대무후회전 이후 옥황이 팔계, 오정 가면의 주인을 바꿔줄테니 무언가를 가져오라는 거래를 제안하자 받아들인다. 후에 묘사를 보면 대무후회전에서 의협비룡회가 생포한 우마신군과 수신 이빙의 구출이었다.
이후 신마대전에 참전한다. 임무를 잊고 오기륭과 생사결을 벌이는 영검존을 막아선다. 이유는 오기륭이 생각보다 강해서 한 번 붙어본 후 빠르게 처리해 임무를 수행하려고. 이 와중에 영검존이 제천대성을 원숭이라고 도발하며 오기륭은 자신이 상대할 거라고 부득부득 우기자 한 방 날려 확연한 우위를 보여준 다음, 오기륭에게도 가볍게 우세를 점한다. 이후 오기륭이 딛고 있는 지반을 무너뜨려 무력화 시킨 다음 영검존의 실책을 깐다. 틀린 말이 아닌 지라 영검존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고 비무신청을 해 자존심을 세우려고 하나 제천대성은 가볍게 무시하고, 단운룡이 있는 의협비룡회 총단이 아닌 적벽시가지로 향한다.
그런데 갑자기 단운룡이 있던 의협비룡회 총단에 모습을 드러낸다. 단운룡은 오기륭 쪽에 있던 제천대성이 갑자기 나타난데다 실체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위화감을 느끼지만, 몇 번 부딪쳐 본 뒤 제천대성이 구룡보에서 맞붙었을 때보다 강해지지 않았다는 것에서 그 제천대성이 실제 제천대성이 아님을 추론해낸다. 그럼에도 제천대성은 음속 상태의 단운룡에게 우위를 점하지만, 단운룡이 마신을 발동하자 곧바로 여의금고봉이 두동강 나 위기에 처한다.
한편 적벽 시가지에도 제천대성이 나타나 이랑진군과 호각으로 싸우던 관승에, 추가로 왕호저까지 가볍게 제압한다. 그 무렵 강설영 쪽에는 '''여자 제천대성'''이 나타나 강설영과 교전한다. 관승 쪽에 나타난 제천대성은 그 과정에서 이랑진군에게 설정상 사이가 안좋으니 떨어져 있으라고 핀잔을 주기도. 관승, 왕호저, 창술 무인들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이랑진군이 왜 아무도 죽이지 않냐고 묻자 살인에 대해 격한 반감을 드러낸다[10]. 그러다가 단운룡 쪽에 간 제천대성이 위기에 처했음을 알아차리자 진심으로 놀라며 근처에 있던 부하 한 명에게 자신의 정수리에서 뽑아낸 진기(금정)를 심어주어[11] 제천대성으로 만들고 단운룡에게 간 다른 제천대성을 구하라는 임무를 준다. 즉, 오기륭, 관승, 왕호저와 교전한 제천대성이 진짜 제천대성이고 나머지는 진기를 심어 제천대성으로 만든 부하. 이랑진군이 놀라 어떻게 한 거냐고 묻자 제천대성 가면에게 인격이 먹히지 않도록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 낸 기술이라고 알려준다. 더 자세히 물으려는 이랑진군을 제지하며 강설영이 있는 곳을 가리키며 재미있어 한다. 이군명의 속사정에 대해서도 알만큼은 아는 모양.
단운룡 쪽에 간 제천대성은 약 10여합을 겨루고 단운룡에 의해 제압당하고 가면이 벗겨진다. 그 정체는 다름아닌 진검[12]. 단운룡은 다시 제천대성에게 가려는 금정을 베어서 흩어버리고, 그 중 몇 가닥만을 새로온 제천대성이 간신히 흡수한다. 새로 나타난 제천대성은 단운룡과 싸우는 대신 총단 바닥에 목표물이 있음을 알고 바닥을 부순 뒤 그쪽으로 사라진다.
적벽 시가지에서 싸우던 강설영은 여자 제천대성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이군명이 강설영을 도와 여자 제천대성을 협격하고, 제천대성은 흥미롭게 그 과정을 지켜본다. 이군명과 강설영이 합격 끝에 여자 제천대성을 날려버리자, 심어둔 금정을 회수한 뒤 직접 나서서 이군명을 손쉽게 제압한다. 그리고 강설영을 향해, 통제가 안되는 이랑진군(이군명)을 죽여버릴지, 아니면 강설영을 죽이고 이군명에게 마지막 남은 인간적 면모를 잘라버릴지 묻는다. 이군명이 충성을 다할테니 강설영을 살려달라고하자, 이번에는 강설영에게 이군명을 살릴지 죽일지 묻는다.
강설영인 직감적으로 제천대성 스스로는 아무도 죽이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아차린다. 제천대성의 질문에는 부모의 원수인 이군명을 죽이는 것으로 답을 내리고 이군명을 향해 파황권을 날리지만, 제천대성은 '아무도 죽이지 않을 것. 이랑진군은 자신의 것'이라고 하며 파황권을 가로막고는 이군명을 기절시킨다. 그리고 강설영을 향해 방금 이군명과 강설영이 그랬듯 사람의 마음은 아무도 알 수 없고 알아서도 안된다고 말하며, 가면의 섭리에 제한된 자신의 정체성과 처지에 극도의 무력감을 내비친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면 협제에게 해야하지만, 깨달은 분인 협제는 쉬이 만날 수 없으니 그 광력을 이어받은 단운룡과 어울려 보겠다고 말하고, 강설영을 한 방에 기절시켜 제압한다.
그 직후 팔선 가면 하선고[13]가 나타나자 이군명을 데리고 가라고 지시하며, 강설영이 입고 있는 붉은 보의를 탐내는 하선고에게 역정을 내고 쫓아보낸다.[14] 그리고 붉은 보의를 가져갔다가 '그'[15]의 소유가 되면 누구도 그를 막지 못한다면서, 의협비룡회의 허술한 대비에 대해 멍청한 놈들이라고 욕을 퍼붓는다. 그리고 팰 맛도 있고, 운이 좋다면 답에 다가갈 길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 단운룡의 광력에 성취가 있기를 바라며 의협비룡회 총단으로 향한다.
이후 단운룡과 제대로 격돌한다. 단운룡의 무위에 진심으로 감탄하며 진지하게 상대한다. 단운룡이 자신을 상대로 여유를 부리고 있다고 착각해 분노하며 금광기를 발산하자 구룡보때 자신이 단운룡에게 했던 디스를 그대로 단운룡에게 듣는다. 정말 재밌다고 평하며 발산하는 금광기를 모조리 육체로 가두는 금신(金神)을 발동해 우주를 열어버린다.[16] 예상 외로 단운룡도 똑같이 우주로 따라들어와 대등하게 겨루자 굉장히 즐거워 한다.[17] 이어지는 싸움에서는 제천대성이 단운룡보다 먼저 우주의 경지를 깨달았기에 단운룡보다 약간 우세를 점한다. 단운룡이 우주의 영역에서는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해 현실 세계로 끌어내려고 '십검. 봉쇄'를 쓰자 처음에는 재미있어하다가 이내 깨지 못하자 상당히 진지하게 공격을 이어나간다. 이 과정에서 광력 충돌로 발생한 광파가 명경, 백무한을 불러들이자 이들을 알아챈다. 특히나 백무한의 경우 인지를 하자마자 광분하며 날뛴다. 십검 봉쇄가 거의 부숴지려던 찰나 단운룡이 광도를 열어 도약을 시키고, 이보다 미세하게 먼저 제천대성의 금광력이 단운룡의 광신(光神)을 밀어내며 둘 다 알 수 없는 곳으로 튕겨나간다.
제천대성은 금빛 털 원숭이가 있는, 선계의 풍경과도 같은 비현실적인 공간으로 튕겨 나간다. 손오공은 제천대성에게 오랜만이라고 말하며[18], 우주에서도 제천대성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지만, 그것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면서, 섭리와 우주에 대하여 몇 가지 조언을 전해준다. 제천대성이 우주에서 힘을 얻으면 '그'를 이길 수 있냐고 묻자 손오공은 우주에는 모든 것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하면서도, 우주에 삼켜질 위험을 경고한다. 우주를 이해하면 죽음[19]에 이르게되며, 싸우다가 우주에 삼켜지는 순간, 현실 세계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작대기 내리고 칼 맞아 죽을 수도 있고, 섭리는 고약하고 심술 맞기에 그런 것을 좋아한다고. 이어 손오공은 우주에서 원하는 만큼의 힘을 덜어 쓸만큼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으면 이미 인간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우주에 관심이 없는 자가 진짜 강한 자라고 알려준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묻는 제천대성에게, 손오공은 단운룡과 싸우면서 '여의'[20]를 외친 그 느낌을 기억하라는 조언을 전해주고, 제천대성은 현실로 돌아온다.
이후 분신이 우마신군과 이빙을 구출. 홍룡과 명경의 격전을 보며 호승심을 끌어올린다. 본체는 이를 보고 난입해 홍룡과 함께 명경을 합공한다. 명경은 십단금 마지막 초식 무적을 사용해 둘의 공격을 잘 받아넘기고, 때마침 명경을 도우러 난입한 단운룡 2대2 상황으로 교전한다. 금정을 많이 소모한지라 단운룡, 명경 그 누구에게도 제대로 된 유효타를 입히지 못하고 조금씩 밀리고, 단운룡의 광검에 가면에 금이 가기까지 한다. 싸움이 점점 고조되자 진심으로 당황해 더 이상 싸우면 암제가 흥미를 가지게 되어 끔찍한 일이 벌어질 거라고[21] 경고하며 싸움을 멈추자고 제안한다. 그러나 명경, 단운룡을 쿨하게 씹고 공격한다.[22][23] 어이없어 하면서 질린 표정으로 대응하나 십검 봉쇄에 또 당해 단운룡, 명경 둘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하고 결국 홍룡은 사망, 본인은 마신광혼고에 직격당해 날라간다. 그래도 단운룡이 필살기로 인해 내력을 거의 다 소모한 상태에서 썼던 마신광혼고인지라 거동이 어려울 정도의 중상을 입으면서도 어찌어찌 일어나고, 금신(金神)을 발동해 몸을 움직인다. 광극진기를 모두 소모하고 주화입마에 빠져든 단운룡을 노골적으로 노리면서 이를 보호하려는 명경을 견제하는 한편, 손행자 가면을 쓴 원숭이를 불러 홍룡의 사체를 뒤져 화정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이를 더 두고보지 못한 명경이 공격을 가하고, 제천대성은 내상을 입은데다 무리해서 금신을 발동한 여파로 열세에 처한다. 그러자 우주를 열어 명경을 끌어들여 우주에서의 싸움에 익숙지 않은 명경에게 우위를 점하면서, 원숭이를 이용하여 무력화 된 단운룡에게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단운룡이 마지막 힘을 발동해 원숭이를 쫓아내고 광신을 발동하여 우주로 따라들어왔고, 이번에는 어깨와 심장에 일격을 맞고 우주에서 튕겨나온다. 그 과정에서 홍룡의 화정도 놓치고, 화정은 광도를 뚫고 알 수 없는 곳으로 사라져 버린다.
현실에서도 우주에서도 열세에 처한 제천대성은 급한대로 원영신을 불러 모든 힘을 소진하고 쓰러진 단운룡을 공격하고, 명경이 단운룡을 보호하여 원영신을 처리하는 사이, 단운룡, 명경에게 "앞으로 영원히 보지 말자"는 말을 남기고 도주한다. 다시는 적벽 안온다는 말은 덤(...)

4. 기타


한백림의 말에 따르면 신마맹에서도 독특한 인물로 그려질 것이며, 주인공으로 삼아 외전을 쓰고 싶은 인물 중 하나라고 한다. 지극히 유명한 손오공이라는 이름 대신 꾸준히 제천대성이라고만 언급된다. 다만 나레이션으로는 손오공이라는 말도 쓰이긴 한다.
과거에는 산동 출신의 고아로 골목대장 노릇을 하던 모양이다. 아마도 대충 본 것만으로도 무공을 따라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었던 걸로 보이며, 태자후가 예전에 만나서 싸웠던 적이 있는데, 수년동안 꾸준히 무공을 익히고 17살 정도인 나이에 비해 상당한 실력이었던 태자후가 제대로 무공을 익힌것도 아닌 10살배기 꼬맹이에게 손도 못 쓰고 나가떨어졌다(…) 그 이후에 신마맹 쪽에 포섭된 듯. 태자후가 절치부심하여 재도전하러 갔을 때 없었다고. 하지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신마맹이 아닌 소림으로 가서 무공을 수련한 뒤 신마맹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전대 제천대성은 죽은 걸로 알려져있다고 작가가 밝혔다.
상술했듯 당대 제천대성은 팔황 내에서도 이래저래 평이 갈리고, 실제로는 상당히 합리적인 부분이 있다지만 천잠비룡포 신마대전 챕터에서 영검존이 말하는 것을 보면 전대 제천대성은 그야말로 망나니처럼 날뛴 듯 보인다.

5. 떡밥?


공선의 제자가 아니냐는 설이 있다.
제천대성이 황금빛 진기를 발한다는 것에서 시작된 추측인데, 현재까지 진기가 황금색으로 나오는 것은 백무한뿐이었기 때문이다.[24]
천잠비룡포에서 밝혀진 정황 증거가 꽤나 노골적으로 많다. 사실상 말만 안했지 거진 확정 수준. 상술한 요소 말고도 상당히 여러가지가 있는데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 제천대성 자체가 불가와 연이 깊다. 제천대성이 무공을 펼칠 때 '백 팔' 이라고 외치고 '불법. 윤회. 투전불승, 부처님' 등 갖가지 묘사가 나온다.
  • 소림 습격 때 염라나 옥황을 제치고 신마맹 대표로 나왔다.
  • 상술했듯 태자후가 어렸을 적, 태자후를 털어버린 아왕이라는 인물이 있다. 어느 문파에서 데려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단운룡과 유사한 종류의 역대급 재능을 가졌으며 태자후는 아왕을 제천대성이라 추측했다. 또 카페에 선공개된 무적혈도제에서 어리지만 역대급 재능을 가진 나찰사의 요괴 소년 이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 나찰사는 실패했다고 평가받는다. 그리고 구파 출신에 십익 측근 중 하나가 팔황으로 전향하는 사람이 있다는 작가의 스포일러가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소림사에서 아왕을 포섭해 데려갔고, 아왕이 나찰사에서 백무한과 같이 활동하다가 나찰사 해산 후 신마맹으로 전향했다는 그럴듯한 스토리텔링이 나온다.
  • 제천대성이 단운룡과 격돌했을때 우주 심상 세계에서 명경과 백무한을 인지하는데, 명경을 인지했을때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백무한은 보자마자 길길이 날뛰었다. 백무한은 제천대성의 금광기를 붙잡은 비룡포를 입고 있는 단운룡을 보고 제천대성으로 오해하며 공격한다. 이후 제천대성이 아닌 것을 확인한 백무한은 단운룡에게 제천대성이 죽었는지 묻고 제천대성의 생존을 확인하자 추억, 분노, 슬픔, 안도감 등 여러 감정이 뒤섞인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백무한과 정면에서 손을 섞은 단운룡은 백무한의 기파가 제천대성의 금신과 묘하게 비슷하다며 익숙하다고 평했다.

[1] 물론 무공+이능의 총합은 신마맹주가 위다.[2] 제천대성 가면의 전승자는 가면만 전승하는 것이 아니라 내공까지 전승한다고 한다.[3] 이 제천대성을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가면이 삼장법사라고 한다.[4] 영검존오기륭과 호각의 생사투를 벌이자 오기륭을 날려버리고, 생사투에 빠져 임무 수행을 소홀히 한 영검존에게 핀잔을 준다.[5] 이랑진군이 옆에 오자 설정상 사이가 안 좋으니 떨어지라고 하는 등.[6] 이거 구사하는 사람으로 무당파의 '''허도진인'''이 있다.[7] 전자는 진기로 만든 분신인 만큼 물리적인 육신이 없는 반면 후자는 물리적인 진짜 육신이 있다.[8] 가면을 쓴지 얼마 안된 듯[9] 당연한게 이놈 나이가 십익 기준으로도 어린편이다. 노인네들 빼고 봐도 어린 편. 청풍보다 두어 살 위 정도?[10] 다른 꿍꿍이가 있을 수도 있고, 떡밥대로 제천대성의 정체가 나찰사의 요괴소년이라면, 원치 않는 살인에 반발해서 소림에서 뛰쳐 나와 살인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11]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머리털을 뽑아 분신을 만드는 것처럼 정수리 쪽에서 금빛 진기를 뽑아내어 입으로 분다. 진기를 심어주는데 굳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고. [12] 이에 비추어보면 여자 제천대성은 진검의 여동생이고, 새로 제천대성이 된 자는 신용일 가능성이 높다.[13] 진짜 이름은 '설이'라고 하는데, 무적혈도제에 등장하는 염옥상회의 상주 염석산의 딸 '설'이라는 추측이 있다[14] 정황상 하선고에게도 가면의 인격에 먹히지 않는 방법을 가르쳐 준 모양.[15]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당연히... 제천대성도 뭔가 꿍꿍이가 있어서 신마맹에 가입한 것이라는 암시.[16] 제천대성의 금광기는 인간의 육신으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지나치게 강력하고, 이때문에 힘을 육체로 제한하면 다른 존재까지 끌어당길 만큼 우주가 강제로 열린다. 이 우주에 삼켜지지 않고 세계에서 자신을 유지하기 위해 원영신, 금정 분신을 통해 힘을 발산해 낭비한 거라고.[17] 제천대성은 단운룡의 광력 성취로는 우주에 따라 들어오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때 평소의 웃음 소리인 '냐하하'가 아니라 자기 목소리로 '하하하'라고 웃는다.[18] 제천대성이 '얼마 전 아닌가?'라고 묻자 '이 공간에 온 것은 오랜만'이라고 말하는걸 보면, 가면을 통해서도 진짜 신인 손오공과 접촉할 수 있고, 제천대성은 이전에도 손오공이 있는 공간에 가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19] 탈각, 등선, 입신. 궁극에 이른 사패의 경지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20] 如意. 뜻과 같이[21] 암제는 단순히 킹왕짱 짱센 용이 아니라 '섭리가 인정하지 않은 모든 불균형의 집합이며 망가진 법칙을 무(無)로 되돌리는 세계의 두 얼굴' 로 섭리를 넘어서는 순간 암제가 흥미를 갖게 된다고 한다.[22] 이때 묘사를 보면 하늘(우주, 섭리)이 '더 올라오지 마라. 더 넘보지 마라' 라고 경고를 하는데, 명경은 하늘을 올려다 보지도 않았고, 단운룡은 하늘을 올려다 보며 섭리의 경고를 들었지만 씹었다.[23] 이런 명경을 보며 노사는 어떻게 저런 걸 키웠냐고 황당해한다. 이미 명경의 신상내력에 대해 기본적인 것은 아는 듯.[24] 백무한의 필살기인 전륜법광은 황금색 진기가 원을 그리며 전방의 적을 박살내는 무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