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프랑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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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시즌의 활약을 다룬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 단독 커버 '''"The Natural"'''[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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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커리어를 정리한 SB Nation의 영상 'My Favorite Worst Baseball Player'.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고 있는 야구선수. 별명은 'Frenchy'이다. 메이저 역사상 최고 중 하나로 꼽힐 루키 시즌을 보냈지만, 이후 성장이 정체되며 대체 수준의 메이저리그 외야수 A 정도의 커리어를 보낸 비운의 대기.[2]
파크뷰 고교 시절에는 야구와 더불어 농구선수와 풋볼선수를 겸했을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발휘했고, 2001년에는 타율 5할에 20홈런(!)의 맹활약으로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올 아메리칸 세컨 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3학년때인 2002년에는 0.487의 타율에 16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올 아메리칸 퍼스트 팀에 선발되었고, 그 해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 1라운드(전체 23위) 지명을 받아 2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다.[3]
마이너리그에서도 순조롭게 적응한 그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100위에 3년 연속으로 들었으며, 2005년 7월 AA에서 AAA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0.300의 타율에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르며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과시한다. 특히 데뷔 후 첫 30경기에서 기록한 .755의 장타율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 단 이런 폭발적인 출발의 와중에도, 131번째 타석에서 고의사구를 당하기 전까지 볼넷을 단 하나도 얻지 못하는 등 이후 커리어 내내 그의 발목을 잡을 막스윙어 기질도 제대로 보여주었다. 아무튼 이러한 활약에 애틀란타 팬들은 그가 치퍼 존스의 뒤를 잇는 스타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었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전 경기를 출장하며 0.260 29홈런 103타점의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 때부터 그의 배드볼 히터 기질을 우려하는 팬들이 늘어났는데, 이 해 볼넷을 23개밖에 골라내지 못했고 삼진은 132개에 달했으며 출루율은 0.293에 불과했다. 보통 이 정도 장타를 가진 선수라면 투수들이 피해가는 피칭을 할 만도 한데, 무조건 휘둘러주니... 2007시즌에도 전 경기를 출장하며 0.290 19홈런 105타점으로 활약. 2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강력한 어깨를 바탕으로 어시스트 리그 1위(19개)를 차지하며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하지만 2008시즌에는 시즌 내내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0.239에 11홈런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고, 다음 해에도 타율이 2할 5푼대에 머무는 등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2009년 7월 10일, 애틀란타는 뉴욕 메츠로부터 라이언 처치를 받는 대신 프랑코어를 넘겨주게 된다. [4]
프랑코어는 메츠로 이적 후 괜찮은 타격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5] , 2010시즌 0.237 11홈런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다가 그 해 8월,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그는 시즌 후 논텐더로 풀렸고, 전 애틀란타 부단장이기도 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단장 데이튼 무어의 콜을 받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년 250만불의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0.285의 타율에 20홈런 87타점 22도루의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고, 시즌 중 캔자스시티와 2년 1,350달러 연장 계약까지 맺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클럽하우스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구단 내외를 막론하고 칭찬이 자자했다.
하지만 2012년, 무시무시한 삽질을 펼쳤다. 로열스 팬들은 빨리 트레이드해버리거나 방출하라면서 분통을 터뜨렸지만, 결국 후반기 들어 더 삽을 푸면서 2012 최종 성적은 .235 .287 .378 16홈런 49타점. 도루도 11번 시도에 4번 성공에 그치면서 더욱 부진했다.
2013년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는데 59경기에서 .208/.249/.322라는 막장스탯을 찍고 있다가 지명할당를 당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2014년에는 거의 빅리그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불펜투수로 전향해 7과 1/3이닝동안 ERA 3.68과 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2014년에 시즌이 마감된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경기에 출장해서 4할대 중반 장타율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심지어 투수로도 나와서 2이닝을 던졌다.
2016년 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고 출장하였으며 8월에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2017년 5월, 브레이브스 전담 방송국인 Fox Sports Southeast에서는 프랑코어를 해설자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매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대할 만한 파워는 갖추었지만 전형적인 배드볼 히터로서 참을성이나 선구안이 부족해 출루율은 높지 않다. 커리어 BB/K가 0.26에 불과할 정도. 신인 시절에는 타격 스타일의 유사성 때문인지 제2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의 컨택은 게선생이 아니었고 타격 능력의 성장은 정체되었다.
외야 수비 능력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강견. 특히 그의 어깨는 '''메이저리그 최고'''라 불린다. 매해 외야수 보살(어시스트) 부문에 순위권에 오를 정도. 아무리 빠른 발을 가진 주자라도 프랑코어가 우익수로 있으면 쉽게 진루하지 못한다. 단 타구판단이나 수비범위는 평균이거나 그 이하인 수준.
루키 시즌의 활약을 다룬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 단독 커버 '''"The Natural"'''[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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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그의 커리어를 정리한 SB Nation의 영상 'My Favorite Worst Baseball Player'.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고 있는 야구선수. 별명은 'Frenchy'이다. 메이저 역사상 최고 중 하나로 꼽힐 루키 시즌을 보냈지만, 이후 성장이 정체되며 대체 수준의 메이저리그 외야수 A 정도의 커리어를 보낸 비운의 대기.[2]
2. 데뷔, 이후
파크뷰 고교 시절에는 야구와 더불어 농구선수와 풋볼선수를 겸했을 정도로 뛰어난 운동신경을 발휘했고, 2001년에는 타율 5할에 20홈런(!)의 맹활약으로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올 아메리칸 세컨 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3학년때인 2002년에는 0.487의 타율에 16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올 아메리칸 퍼스트 팀에 선발되었고, 그 해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게 1라운드(전체 23위) 지명을 받아 2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다.[3]
마이너리그에서도 순조롭게 적응한 그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100위에 3년 연속으로 들었으며, 2005년 7월 AA에서 AAA를 거치지 않고 바로 메이저리그로 올라와 0.300의 타율에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신인왕 투표 3위에 오르며 자신의 잠재력을 유감없이 과시한다. 특히 데뷔 후 첫 30경기에서 기록한 .755의 장타율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 단 이런 폭발적인 출발의 와중에도, 131번째 타석에서 고의사구를 당하기 전까지 볼넷을 단 하나도 얻지 못하는 등 이후 커리어 내내 그의 발목을 잡을 막스윙어 기질도 제대로 보여주었다. 아무튼 이러한 활약에 애틀란타 팬들은 그가 치퍼 존스의 뒤를 잇는 스타가 되어주길 바라고 있었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전 경기를 출장하며 0.260 29홈런 103타점의 괜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 때부터 그의 배드볼 히터 기질을 우려하는 팬들이 늘어났는데, 이 해 볼넷을 23개밖에 골라내지 못했고 삼진은 132개에 달했으며 출루율은 0.293에 불과했다. 보통 이 정도 장타를 가진 선수라면 투수들이 피해가는 피칭을 할 만도 한데, 무조건 휘둘러주니... 2007시즌에도 전 경기를 출장하며 0.290 19홈런 105타점으로 활약. 2년 연속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강력한 어깨를 바탕으로 어시스트 리그 1위(19개)를 차지하며 골드글러브도 수상했다. 하지만 2008시즌에는 시즌 내내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0.239에 11홈런이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고, 다음 해에도 타율이 2할 5푼대에 머무는 등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2009년 7월 10일, 애틀란타는 뉴욕 메츠로부터 라이언 처치를 받는 대신 프랑코어를 넘겨주게 된다. [4]
프랑코어는 메츠로 이적 후 괜찮은 타격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지만[5] , 2010시즌 0.237 11홈런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다가 그 해 8월,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된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그렇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그는 시즌 후 논텐더로 풀렸고, 전 애틀란타 부단장이기도 했던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단장 데이튼 무어의 콜을 받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년 250만불의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0.285의 타율에 20홈런 87타점 22도루의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고, 시즌 중 캔자스시티와 2년 1,350달러 연장 계약까지 맺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클럽하우스 리더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구단 내외를 막론하고 칭찬이 자자했다.
하지만 2012년, 무시무시한 삽질을 펼쳤다. 로열스 팬들은 빨리 트레이드해버리거나 방출하라면서 분통을 터뜨렸지만, 결국 후반기 들어 더 삽을 푸면서 2012 최종 성적은 .235 .287 .378 16홈런 49타점. 도루도 11번 시도에 4번 성공에 그치면서 더욱 부진했다.
2013년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는데 59경기에서 .208/.249/.322라는 막장스탯을 찍고 있다가 지명할당를 당했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했다. 2014년에는 거의 빅리그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트리플A에서 불펜투수로 전향해 7과 1/3이닝동안 ERA 3.68과 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2014년에 시즌이 마감된 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고, 경기에 출장해서 4할대 중반 장타율로 쏠쏠한 활약을 하고 있다. 심지어 투수로도 나와서 2이닝을 던졌다.
2016년 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고 출장하였으며 8월에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되었다.
2017년 5월, 브레이브스 전담 방송국인 Fox Sports Southeast에서는 프랑코어를 해설자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3. 플레이 스타일
매 시즌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대할 만한 파워는 갖추었지만 전형적인 배드볼 히터로서 참을성이나 선구안이 부족해 출루율은 높지 않다. 커리어 BB/K가 0.26에 불과할 정도. 신인 시절에는 타격 스타일의 유사성 때문인지 제2의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의 컨택은 게선생이 아니었고 타격 능력의 성장은 정체되었다.
외야 수비 능력에서 눈에 띄는 것은 강견. 특히 그의 어깨는 '''메이저리그 최고'''라 불린다. 매해 외야수 보살(어시스트) 부문에 순위권에 오를 정도. 아무리 빠른 발을 가진 주자라도 프랑코어가 우익수로 있으면 쉽게 진루하지 못한다. 단 타구판단이나 수비범위는 평균이거나 그 이하인 수준.
4. 관련 문서
[1]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놈' '천재'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이 설레발에 걸맞지 않은 커리어를 보낸 프랭코어의 몰락을 의식했던지, 나중에 SI지는 마이크 트라웃을 다룬 커버의 제목을 '''"The Supernatural"'''이라 잡았다.[2] 실제로 2016년 종료 시점에서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공격 WAR은 1.1, 수비 WAR은 -1.3이다. 딱 대체선수급 활약.[3] 흥미롭게도 애틀랜타 홈보이면서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이었다.[4] 이는 1996년 이후 브레이브스와 메츠 간의 첫 트레이드. 이들은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라이벌로서 트레이드를 잘 하지 않는 사이이다.[5] 여담으로 이 해 8월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무려 '''끝내기 무보살 삼중살'''을 친 바 있다. 이는 '''1927년''' 이후 기록된 적이 없는 진귀한 플레이이자 내셔널리그 사상 첫 끝내기 무보살 삼중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