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트랭크

 

[image]
Josh Trank
1. 개요
2. 활동
3. 과오 및 비판
4. 영화 촬영 중 추가 논란
5. 판타스틱 포 이후 행보


1. 개요


미국영화 감독.

2. 활동


조시 트랭크는 1984년 2월 19일 미국에 있는 도시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2007년 킬 포인트라는 드라마에서 처음 영화감독을 시작했다. 그는 다음 작품에서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 그 작품이 바로 2011년의 '''<크로니클>'''. 크로니클은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3. 과오 및 비판



크로니클의 흥행 성공으로 인해 판타스틱 4의 2015년 리부트 영화의 감독을 맡게 되는 최고의 호황을 누리는가 싶었지만, 막상 판타스틱 포의 리부트 영화를 대차게 말아먹었다. 2015년판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가 개봉하기도 전부터 망한 이유.
애초에 영화 캐스팅부터 휴먼 토치의 인종을 바꿔버렸고, 휴먼 토치 담당 배우는 크로니클에 출연했던 배우여서 제 식구 캐스팅한거냐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조용히 있었으면 좋았을 걸 휴먼 토치 담당 배우인 마이클 B. 조던은 '''원작 코스튬은 촌스러우니까 영화에선 안 쓴다'''라며 설정 논란에 휩싸여 있던 영화의 논란에 더욱 불을 지폈다. 이 뿐만이 아니라 촬영을 지켜본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언어적 폭력을 심하게 행사했으며, 어떤 날은 아예 잠수를 타버리고, '''술이나 마약에 취한 채로 나타나거나 아예 파티를 여는 등''' 감독으로서 불성실한 행동을 서슴치 않았다. 가장 큰 피해자는 인비저블 우먼 역의 케이트 마라가 촬영장에서 혼자 우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나올 정도로 문제가 커져버렸다. 심지어 '''어느 날은 리드 리처드 역의 마일스 텔러와 함께 촬영장에서 대마초에 취해있기도 했으며, 촬영장의 엑스트라 한 명은 트랭크와 파티를 연 후 아예 마약 재활원에 입원해버렸다.'''
게다가 루이지애나에서 판타스틱 포를 촬영할 당시 폭스 사가 감독에게 빌려준 력셔리 호텔에 자신의 개들을 데려와 호텔을 엉망으로 만들어 100,000달러나 되는 큰 피해를 입혀 '''폭스 사장이''' 직접 호텔 지배인에게 사과까지 할 정도로 문제가 커지는 와중에도 자신은 "그냥 내 개들이 호텔 카펫을 찢었고 내가 거기에 낙서를 좀 했을 뿐이다."라는 식으로 말해 팬들에게 신나게 까였다.
결국 예상대로 영화는 로튼토마토 9%[1], 메타크리틱 27점이라는 전설적인 수치를 기록해 이 사람이 영화 감독이 맞는지를 의심하게 되었다. 충격적인 수치에 놀란 팬들이 비난을 퍼붓자 트위터에 "니들은 모르겠지만 난 본래 이것보다 더 판타스틱한 시나리오가 있었다!(...)"라며 정신승리(+ 자신의 본래 시나리오를 쓰지 못하게 한 폭스를 비난)를 시전했다가 결국 잠적했고, 각본 담당 사이먼 킨버그가 인터뷰를 전부 소화했다.
참고로 전문가들은 이 드립 덕분에 100억원 상당의 흥행 손실이 발생했다고 추정한단다(...).#
2015년 9월, 결국 《판타스틱4》로 할리우드 리포터에서 선정한 '2015년 할리우드 5대 망작' 리스트에 당당히 그 이름을 올렸다. 같이 이름을 올린 망작들로는 브래드 버드의 《투모로우랜드》, 가이 리치의 《맨 프롬 엉클》, 카메론 크로우의 《알로하》, 크리스 콜럼버스의 《픽셀》이 있다.
한창 까일 당시 크로니클(영화) 제작 당시에도 패악질을 부려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고 각본가 맥스 랜디스가 폭로했다. 아예 대놓고 '업보'라고 표현했을 정도.[2]
본인마저도 이 영화를 정말로 싫어하는듯. 자기 인스타그램 소개란에 ********* ****라고 적어놨다.

4. 영화 촬영 중 추가 논란


원래 조시 트랭크는 스타워즈 스핀오프 영화의 감독직을 맡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판타스틱 포 촬영장 관련 논란이 계속되자, 스타워즈 스핀오프 시리즈에 참여한 감독들이 모이는 자리에 조시 트랭크는 불참했다. 일단 본인은 아파서 못 간거고, 부담스러워서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는데 후에 "라티노리뷰"의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Um, he was Fired.(음, 그 녀석 잘렸음.)"라는 글을 올려서 디즈니 측에서 짤라버렸다는 것이 기정사실화되었다.
"더 랩" 잡지는 판타스틱 포 촬영장에서의 트랭크의 깽판을 까발린 잡지인데, 그 잡지의 기자 제프 스나이더는 자신의 트위터에 조시 트랭크가 판타스틱 포 촬영장에서의 깽판을 폭로한 일 때문에 자신을 직접 찾아가 패주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고 '스티븐 스필버그크리스토퍼 놀란은 그러지 않는다'고 대차게 까버렸다. 거기다 크로니클의 성공은 편집부가 어떻게든 감독의 깽판을 막은 결과라고까지 언급하며 그에 대한 반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또한 영화 개봉 전 판타스틱 포 특수 효과 담당이라는 사람이 판타스틱 포 2015년판의 스토리와 설정을 스포일러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스토리가 원작 재해석이 아니라 원작 파괴 수준이라 팬들은 반발했는데, 한 장문의 댓글이 조시 트랭크를 두둔하며 사이먼 킨버그를 디스했다. 각본 담당 사이먼 킨버그의 첫 각본은 2005년 영화와 너무 비슷했고 감독이 신입이라 촬영장에서 왕따를 당했다는 등의 내용. 그 댓글은 일파만파로 퍼져나갔고, 팬덤에서 그 댓글의 작성자가 조시 트랭크 본인이 아니냐 하고 추측하고 있었을 때 폭스 사가 직접 그 댓글을 캡쳐한 사이트들에게 경고를 내려서 그 댓글을 단 사람이 조시 트랭크 본인일 것이라는 팬들의 추측을 정설로 만들어버렸다.
이후 6월 엘에이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로 사이먼 킨버그를 욕한 것, 스타워즈, 호텔 피해, 촬영장 논란 등을 부인했고 스타워즈에서 하차한 건 판타스틱 포의 팬들이 자신을 압박했기 때문이고, 영화사의 압박도 너무 심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물론 믿어주는 사람은 없지만.
결국 유명한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자기가 차버린 셈. 게다가 촬영 중에 일으킨 문제들이 언론에 까발려졌으니 앞으로 영화계에 영원히 얼씬도 못할 것 같다 고 팬들은 '''추측했으나.......'''(밑의 재기항목 참고)
그런데 2015년 8월 20일, Birth Movies Death가 제레미 슬레이터와 조쉬 트랭크가 작성한 판타스틱 포 초기각본을 입수했다고 한다. 그들 주장에 따르면 닥터 둠이 원작과 마찬가지로 라트베리아의 독재자로 설정되어 있었고, 갤럭투스, H.E.R.B.I.E, 몰맨, 판타스틱 카 등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예산을 줄이려고 2014년에 사이먼 킨버그가 각본가로 들어오면서 수정이 가해졌다고. 이 소식 때문에 원래 조시 트랭크가 의도했던대로 스토리를 밀고 나갔다면 지금보다는 나은 판타스틱 포가 나왔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막상 실제 초기 각본의 내용이 공개되자 사람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이 쪽 각본 역시 탁월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리부트 영화 한 편에 모두 담아낼 수 있을 내용이 아니라는 반응이 많다.[3]

5. 판타스틱 포 이후 행보


톰 하디 주연의 알 카포네 전기 영화인 "폰조" 의 각본과 연출을 맡는다. # 이로써 그의 두번째 희생양이 결정된 듯 하지만, 성공해서 재기할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고, 만약 그가 위의 비판으로 인하여 조금이나마 개과천선을 했다면 이 영화가 그의 이미지를 회복할 기회가 될수도 있다.
그의 인스타 계정에 촬영장 사진[4]이 올라온 걸 보면 전작들과는 다르게 꽤 밝은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된 모양. 하지만 이후 상황을 보면 그다지 희망적인 상황은 아니다. 폰조는 2018년에 촬영이 완료됐는데, 무슨 이유인지 2019년 1년 동안 이 영화는 개봉을 못했고 2020년 4월에 개봉일정이 잡혔으나 첫 개봉 장소가 미국이 아닌 '러시아'다.(...) 물론 배급상 이유로 러시아부터 개봉할 수도 있고 이것만으로 영화가 엉망이라는 증거는 안되지만, 도저히 정상적인 개봉 과정은 아니다. 현재로써는 폰조가 조시 트랭크의 마지막 극장개봉 영화가 될 가능성이 정말 높아졌다.
2020년 4월 17일, 결국 폰조는 극장 개봉이 무산되고 VOD 서비스로 직행하게 되었다. 제목도 카포네로 변경되었다. 조시 트랭크는 연말 때라도 극장에 걸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로튼토마토에서 50% 점수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판포보단 나은 상황이다. 이후에 41%로 떨어지면서 그는 아직까지 명감독 자질에 멀고도 한참 멀었지만(...) 어찌되었든 판포보다는 나은 상황이므로, 조시 트랭크 입장에선 한숨 돌린 셈. 사실 영화가 본인의 연출과 각본에 대한 호평보다 톰 하디의 연기에 대한 호평이 더 많기는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치매 걸린 갱스터를 미친듯이 연기했기 때문. 이렇게 본인의 역량보다 배우의 연기가 돋보이는 점은 다음 작품에서 개선되어야 하는 요소. 다만 주관적인 감상평일 수도 있으나 '카포네'를 막상 보면 톰 하디 원맨쇼나 다름 없을 정도, 더 심하게 말하면 톰 하디라는 배우가 아까울 정도로 영화가 많이 허술하다. 판데믹 때문에 극장에 못 걸린 게 아니라 수익성이 없어서 못 걸렸다고 보는 게 맞다. 그래도 vod 수익에서 많이 올려서 흥행에는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10월 14일 극장개봉했다.




[1] 이게 얼마나 경이로운 점수냐면 트랜스포머 역사상 최악의 망작 트랜스포머 4는 19%라도 받았으며, 또한 흥행도 전세계 11억 달러를 벌여들어 역대 세계 박스 오피스 15위에 달성했다. 반지닦이도 26%, 심지어 배트맨 시리즈 최대의 흑역사 배트맨과 로빈이 11%였다.[2] 아예 크로니클이 파운드 푸티지 스타일로 만들어진 이유도 촬영본이 너무 형편없었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3] 게다가 트랭크의 경우 영화사와 갈등을 겪고서는 배우들과 스텝들한테 화풀이를 한 거나 다름없었기 때문에 동정심을 별로 못 받기도 했다.[4] 참고로, 크로니클이나 판포스틱은 그의 계정에 촬영장 사진이 별로 없다시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