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포(2015년 영화)
1. 개요
《'''판타스틱 포'''》(Fantastic Four)는 만화 판타스틱 포를 원작으로 하는 2005년작 판타스틱 포와 2007년에 개봉한 판타스틱 포: 실버 서퍼의 위협을 리부트한 영화다. 2005년 영화와 헷갈리지 않기 위하려면 2015년 영화의 공식 포스터 속 타이틀을 자세히 살펴보자. FANTASTIC 4를 FANT4STIC로 표기해 놓은 것을 볼 수 있다.[1] 덕분에 대중에게 판포스틱, 팬트4스틱, 판타4스틱 이라는 여러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크로니클》의 조시 트랭크가 연출하였고,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사이먼 킨버그가 제작/각본 담당.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매튜 본이 사이먼 킨버그와 함께 제작을 담당했다.
'''우린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건가?'''
'''인간의 욕구란 가늠할 수 없이 거대하다.'''
'''발견하려는 욕구, 발명하려는 욕구, 만들려고 하는 욕구.'''
'''우리 미래는 우리가 이 생각들을 발전시키는 데에 달려있다.'''
'''그것이 다음의 세대가 어깨에 짊어진 책임이다.'''
'''허나 매번의 새로운 발견에는 위험이 따르고 희생이 따르며 그리고 소산물들이 따르기 마련이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 리드 리처즈 / 미스터 판타스틱 (마일스 텔러)
- 수전 스톰 / 인비저블 우먼 (케이트 마라)
- 조니 스톰 / 휴먼 토치 (마이클 B. 조던)[2]
- 벤 그림 / 싱 (제이미 벨)
- 빅토르 도마셰프 / 닥터 둠 (토비 켑벨)
- 프랭클린 스톰 박사 (레지 캐시)
4. 영화 정보
4.1. 개봉 전
- 본 영화는 스탠 리와 잭 커비가 1960년대에 발표한 원작을 기반으로 영웅의 탄생과정을 그려냈으나, 이걸 현대적인 감성에 맞게 재구성했다.
- 본 영화의 OST 작곡은 필립 글라스와 마르코 벨트라미가 맡는다.
- 이번의 판타스틱 포 작품은 '사이언스 픽션' 장르와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 판타스틱 포의 멤버들은 자신의 초능력을 트라우마라고 생각하고 있어 힘을 가볍게 즐기려 하지 않고있다. 사람들의 몸이 변화가 되면서 통제를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될 경우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 브라이언 싱어가 만든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 세계관과 크로스오버를 해도 위화감이 없을 법한 분위기와 티저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묘사, 언뜻 비춰지는 세계관들이라고 얘기하는 팬들도 있는데, 사실 판타스틱 포 영화의 리부트 계획 당시 엑스맨 영화의 세계관과 병합시키고자 하는 크로스오버 계획이 있었다. 그러나 차츰 계획 진행이 예상과 달라지면서 세계관 병합은 무리라고 판단한 20세기 폭스가 독자적인 영화로 만들고자 했는데, 제작자의 현재 입장은 "엑스맨과의 크로스오버는 언제든 가능하다. 하지만 일단 판타스틱 포는 그 자체 작품만으로 집중할 것이다. 마블이 그들만의 세계관을 합치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엑스맨과 판타스틱 포 역시 그러한 방면에서 융합이 시도될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 빌런 닥터 둠은 판타스틱 포와 함께 변해가는 캐릭터이며, 다른 이들보다는 비극적으로 변할 것이다. 또한 그가 빌런이 된 과정에 대해서도 담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 1월 27일, 위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 예고편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팬들의 의견으로는 좀 더 리얼한 톤과 묘사, CG 등이 마음에 든다는 의견이고[3] 반감을 표하는 팬은 보통 캐스팅에 대해 욕하는 편이며 2005년, 2007년판 판타스틱 포 영화판이 더 걸작으로 보일 지경이라며 원작을 훼손시키는 것도 모자라서 아예 그것을 예고편으로 확인사살시키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 킨버그는 폭스의 마블 영화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영화와는 매우 다른 접근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 본 작품은 데이비드 크로넌버그 감독의 《플라이》와 《스캐너스》 시리즈로부터 영향을 받았다.[4]
- 촬영장에서 싱의 촬영용 모형과 닥터 둠의 CG를 입히기 전(추정) 모습이 공개됐다.
- 티저 트레일러에 이스터 에그가 존재한다. 23.21.190.125라는 숫자가 나오는데, 이 숫자를 주소창이나 아이피창으로 치면 라트베리아에 관한 영문 위키백과 페이지가 나오거나, 마블 위키아의 페이지가 나오는 경우도 있고 코믹바인의 라트베리아 페이지라던지 구글 이미지 검색에 라트베리아를 검색한 페이지가 뜨기도.
5. 논란
판타스틱 포 리부트판은 시작부터 현재까지 반응이 일관적으로 시원치 않았는데 캐스팅, 시놉시스, 감독 문제 등 문제가 많이 일어났으며 그 중 크게 몇 가지로 간추려서 적어본다면...
5.1. 캐스팅 및 디자인
2005년, 2007년에 만들어진 이전 실사판에 비해 캐스팅이 많이 안 좋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배우들의 연기력 문제가 아닌 배우의 외모의 문제. 판타스틱 포가 어디까지나 원작이 있는 작품인 만큼 팬들은 원작의 캐릭터를 닮은 배우를 캐스팅하기를 원하고 있었는데, 정작 캐스팅이 되자 팬들은 원작 고증은 커녕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복장에 대해서도 말이 많았는데 특히 방역복 슈트는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심지어 슈트에 서로 하나의 팀이라는 증표인 판타스틱 포의 문양조차 안 새겨져 있었다. 이에 대해 감독은 "방역복 슈트는 능력을 조종하는 것에 대해 도움을 준다."는 말을 남겼을 뿐 팬들의 반응을 무시했으나, 리드 리처즈를 연기하던 마일스 텔러는 "이 슈트는 아직까지 베타 버전이지만 내가 봐도 이상하다고 생각하며 팬들의 반응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상당한 싱크로율을 보였던 전작의 이안 그루퍼드와 극명히 비교되는 마일스 텔러의 리드 리처즈, 제시카 알바에 비해 여러모로 밀리는 케이트 마라의 수 스톰, 아예 인종이 바뀌어 버린 희대의 미스캐스팅 휴먼 토치, 우락부락한 캐릭터에 뜬금없이 훤칠한 미남배우를 섭외해버린 싱까지, 전작의 뛰어났던 캐스팅과 비교되며 더욱더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5.2. 설정 문제
지금까지 나온 슈퍼히어로 영화 중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해도 무방한데, 그 중 하나가 닥터 둠에 관한 설정 문제이다. 원작에서의 둠은 라트베리아라는 국가의 지도자이자 마블 세계관 내에서도 거물급 빌런인데[5] , 이번 리부트는 둠을 반사회적인 프로그래머로 설정을 바꾼 것도 모자라서, 닥터 둠이란 이름도 가명인 것으로 설정을 변경했다. 또한 싱의 캐치프레이즈인 'It's clobberin' time'을 벤의 형이 벤을 학대할 때 하는 말로 바꾼 것도 팬들에게 욕을 먹는 요소 중 하나다.[6]
그 외에도 현재 배우 캐스팅의 문제로 국내 외를 막론하고 여러 곳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우선 인종적인 문제가 큰데, 인비저블우먼 수 스톰과 휴먼 토치 조니 스톰은 남매관계인 가족인데, 케이트 마라는 백인, 마이클 B. 조던은 흑인 배우이다. 차라리 바꿀 거면 둘 다 바꾸거나 내버려두지 왜 굳이 한 쪽만 바꾼 거냐는 이야기나 인종을 바꿔도 문제없는 미스터 판타스틱, 싱, 닥터 둠을 내버려두고 왜 굳이 원작에서 둘 다 백인에 남매인 관계인데도 불구하고 남매 캐릭터 중 한 명의 인종만 바꾸었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아버지인 스톰 박사도 흑인이라 이게 뭔가 싶은데, 극중에서 수 스톰은 코소보 난민 출신 입양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덕분에 히어로 갤러리에서는 흒먼토치 등으로 불리며 욕을 먹는 중이다. 사실상 극중에서 코소보 난민이라는 설정이 별다른 의미를 가지진 못했고, 후속작이 나올리도 없으니 엄청나게 불필요한 무리수로 끝났다.
이러한 지적을 변호하는 팬들 중 일부는 얼티밋 세계관의 닉 퓨리를 예시로 들고 있다. 마블 코믹스의 본래의 닉 퓨리는 안대를 찬 머리숱 있는 백인의 중년 남성인데,얼티밋 세계관에서 새뮤얼 L. 잭슨을 모델로 삼은 이후 흑인으로 바뀐 점에는 비판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7] 하지만 일단 얼티밋 세계관에서도 판타스틱 포는 나이를 빼고는 크게 다르지 않으며 또 이것은 한 캐릭터의 인종차별 문제가 아니라, '''같은 피의 남매 관계'''인 캐릭터 중 한 쪽의 캐릭터를 아예 인종을 바꿔버리는 것은 어쨌건 간에 설득력에 문제가 있다.[8] 영화가 개봉되기 전까지 계속 팬의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개봉 후 평론가들과 관객들의 반응은 헬게이트 오픈. 리뷰 사이트인 무비웹은 개봉 전만 해도 배우 캐스팅과 설정 변경에 뭔가 그럴싸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런 건 하나도 없었고, 캐스팅과 설정에 대해 줄기차게 비판했던 팬보이들이 옳았다고 대차게 깠다. 게다가 주연인 마일스 텔러와 마이클 B. 조던은 정말 좋은 배우지만 히어로 역에는 정말 안 어울리고, 수 스톰과 조니 스톰에게 입양이란 설정까지 넣어가며 캐스팅을 정당화하려 했지만 그저 설정만 넣었을 뿐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고, 배우 케미는 제로라며 아무것도 없었다고 폭풍디스했다. 리뷰
5.3. 감독, 배우의 태도 관련 루머
이것과 관련해서는 2명이 문제였는데 바로 감독인 조시 트랭크와 조니 스톰 역의 마이클 B. 조던이었다.
라티노 리뷰나 기타 영화계 관련 기자들의 트윗에 의하면, 감독인 조시 트랭크가 촬영장에서 좋지 못한 행태를 많이 부렸다고 한다. '''어떤 날은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거나, 어떤 날은 술이나 약에 취해 있는 상태로 촬영장에 나타났고, 그 상태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 특히 그 중에서도 수잔 스톰 역의 케이트 마라에게 언어적으로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9] 감독이 이렇게 깽판만 엄청 쳐놓고 촬영장 통제도 제대로 안 하는 등의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면서 영화 제작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결국 각본가인 사이먼 킨버그와 제작자 매튜 본이 나서서 촬영을 이끌었다고 한다.[10] 또한 감독에게 빌려준 럭셔리 호텔을 엉망으로 만들고 100,000달러(한화 약 1억)의 피해를 입히는 바람에 이걸 알게 된 폭스 사의 사장(!)이 '''직접''' 촬영장으로 날아와 호텔 주인에게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 이후 폭스 사의 설명에 의하면 감독의 개들이 실수로 호텔에 피해를 입힌 것이라고 한다. 촬영장소 루이지애나에 감독이 자신의 개들을 데리고 왔다고. 이에 대해 트랭크는 "우리 개들이 카펫을 좀 찢었고 내가 낙서를 약간 했을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그 외에도 감독과 리드 리처즈 역의 마일스 텔러가 촬영 내내 대마초에 취해 있었으며, 촬영장의 엑스트라 한 명은 트랭크 감독과 파티를 한 후 마약 재활원에 입원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왔다.
단순 루머로 볼 수도 있지만, 판타스틱 포 관련 소문이 모두 일관성을 띄고 있는지라 루머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게다가 감독은 판타스틱 포 관련 행사엔 '''전혀 참석하지 않고 있다.''' 덕분에 감독을 대신해 각본가인 사이먼 킨버그만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다.
또한 케이트 마라의 말에 의하면 트랭크가 "내가 만든 영화는 원작과 조금도 똑같지 않으니 그냥 원작을 읽지도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그리고 마이클 B. 조던[11] 은 '''원작 의상은 촌스러워서 절대 그런 건 안 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서 마블 사이트 등지에서는 이 말로 인해 영화에 대한 안 좋았던 인상을 더더욱 안 좋게 만들었다.
5.4. 재촬영 문제
제작사 20세기 폭스 내에서 고위급 간부들을 상대로 열린 영화 시사회에서 반응이 매우 나빴다는 루머가 들어왔는데, 임원 중 하나는 영화를 난장판(mess)이라고 평했으며 대부분의 간부들의 의견이 '''"이건 판타스틱 포가 아니라 크로니클 2잖아"'''였다고 한다.[12] 게다가 제작 상태에도 문제가 생겨서 루이지애나에 다른 세트장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단순히 루머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 루머가 나오기까지 스틸 컷 하나도 제대로 나오지 않은지라 이 정보가 퍼지면서 팬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작가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확실히 말씀드리자면. 판타스틱 4는 조시 트랭크, 몇몇 주연 배우들과 같이 3, 4일분의 재촬영에 들어가는 것뿐입니다.[13] 저희는 영화에 대해 무척 기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우리가 만든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이 자리에서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티저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극장에 걸릴 2월 13일에 보실 수 있을 겁니다."라고 밝혔고 다행히도 그보다 앞선 1월 27일에 티저가 나와서 사람들을 안심시켰다.
위에 언급된 감독의 태도 관련 루머와는 달리 재촬영은 제작사에서 인정한 엄연한 사실이다. 재촬영분은 케이트 마라의 가발 착용 여부로 구별할 수 있는데, 판타스틱 포가 플래닛 제로에서 지구로 귀환한 뒤, 리드 홀로 기지에서 탈출하고 난 뒤의 분량들이다. 이 장면들은 프랭클린 박사가 수잔에게 남매 사이인 조니와의 가족애를 강조하거나, 멤버들끼리의 화합을 당부하는 장면, 원작 설정을 반영하려는 흔적이 보이는 1년 만에 다시 만난 멤버들이 갑자기 화해하는 장면, 그리고 문제의 플래닛 제로에서의 액션 장면 전부 다.
감독에 따르면 자신은 이 장면들을 찍은 적이 없으며, 원래 내용에서는 지구 귀환 뒤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나중에 돌아온 닥터 둠과 함께 플래닛 제로에 원래 거주하던 외계인 갤럭티카와의 대결이 있었다고 한다. 대결 장면은 촬영 직전에 제작사의 예산 삭감으로 무산되었으며, 갤러티카의 존재를 암시하는 장면들은 감독도 모르게 편집되었다고. 제작사의 개입으로 영화 내용이 변경되었으며, 멤버들이 초능력을 얻은 이후의 내용들은 각본가 주도로 재촬영되었음을 추정할 수 있다.
5.5. 추가적인 문제
갑자기 개봉일이 바뀐 것으로도 유명한데 2015년 6월 19일에서 2015년 8월 7일로 바꿨다. 이에 대해 또 무슨 일이 터진 건가 불안해했지만 딱히 소식은 안 들리는 것을 봐서는 아마도 비슷한 날짜에 개봉하기로 되어있던 스타워즈 7이나 앤트맨을 의식해서 그런 듯하다.
허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개봉한다고 예고편에서 밝혔고, 앤트맨 역시 7월 중순에 개봉이 확정되었다.
5.6. 반응
이런 문제가 잇따르자 당시 대부분의 반응은 일관적으로 '''나오지 말아야 하는 영화'''라는 평이 대부분이었으며, 팬들은 마블 스튜디오로 다시 판권을 넘기라며 20세기 폭스와 영화 제작진에 협박 수준의 비난과 비판을 퍼부었다.
게다가 대놓고 말하지는 않아도 마블에서도 매우 마음에 안 들었는지 퍼니셔 코믹스에서 '''주연 배우들과 흡사하게 생긴 캐릭터들이 엑스트라로 나와서 죽는 장면이 나왔다.''' 이게 작가의 독단이라고 볼 수 있지만 중간에 반드시 총편집장을 거치기 때문에 절대 작가의 독단만으로는 이런 장면이 나올 수가 없다. 사실상 회사에서 깐 것이나 다름없는 것.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킥 애스 1, 킹스맨의 매튜 본 감독은 2015년 1월 자신은 이미 트랭크의 판타스틱 포를 봤다며 "전 이 영화를 봤어요. 정말 좋은 영화예요."라며 "저는 크로니클이 아주 환상적인 영화라고 생각해요. 조시 트랭크는 그의 버전의 판타스틱 포를 만들었어요. 만약 당신이 크로니클을 재밌게 봤다면, 이 영화도 좋아할 거예요!"라고 했다고 한다. 판타스틱 4가 아니라 크로니클을 칭찬하고 있는걸 보면 역시 별로였던거 같다.
6. 줄거리
2007년, 리드 리처즈는 자신의 꿈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다른 차원으로 이동하는 기계를 만들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발표하나 당연히 선생님[14] 을 포함한 대부분이 비웃는다. 그 뒤 리드는 벤 그림네 가족이 운영하는 폐차 처리장에서 차원이동기의 재료를 훔치다가 벤에게 걸리지만[15] 벤을 꼬드겨서 자신의 실험을 돕게 하고, 미니카를 차원 이동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7년 뒤인 2014년, 리드와 벤은 제대로 완성된 차원 이동기를 논문 발표회장에서 선보이지만 실격당한다. 그러나 백스터 재단에서 온 프랭클린 스톰 박사와 수 스톰은 이를 눈여겨 보고 백스터 재단에 초대하고, 원래는 감옥에 가 있어야 할[16] 빅터 본 둠이 시작했던 프로젝트에 참가시킨다. 이후 프랭클린 박사는 아파트 구석에 쳐박혀 사는 빅터를 찾아가 다시 참가할 것을 권하나 빅터는 처음엔 싫다 하지만 수도 참가[17] 한단 말을 듣고[18] 참가한다. 그 뒤 연구소에 도착한 리드와 빅터는 다른 차원에 가는 프로젝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하고, 다른 차원에 자신들이 직접 간단 얘기를 듣게 된다.
한편 공도 레이싱을 즐기던 쟈니 스톰은 사고를 당한 뒤 아빠에게 꾸중을 들으며 "좋은 머리 썩히지 말고 프로젝트에 참가해라."라는 말을 듣게 되고 프로젝트이 참여한다.
주인공들이 참가한 프로젝트는 원숭이를 다른 차원에 보낸 뒤 통신과 귀환에 성공하면서 좋은 조짐을 보이지만 뜬금없이 나타난 NASA가 프로젝트를 가로채고, 빅터는 술이나 마시자며 일행을 꼬드긴다. 이후 술을 마시며 빅터가 아폴로를 타고 달에 갔던 이들의 일화를 얘기하고, 이미 술에 취해 정줄을 좀 놓은 빅터와 리드, 쟈니는 나사에서 공로를 가로채기 전에 먼저 선수를 치자는 생각에 다른 차원으로 가기로 한다. 리드는 벤에게 같이 다른 차원에 가자고 꼬드기고 벤은 리드의 말에 혹해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게 된다.
일행은 한밤중에 방호복을 챙겨입고 다른 차원으로 갈 준비를 하고 이동에 성공하지만 연구센터와의 교신이 끊긴다. 다른 차원에서 성조기를 꽂고 사진을 찍으려다가 한 곳에 에너지가 집중되는 것을 발견하고 조사를 하다가 에너지가 폭주해 도망을 치고, 이 와중에 빅터는 에너지 물질을 잔뜩 뒤집어써 방호복이 온몸에 달라붙은 채 실종된다. 에너지 물질은 차원 이동기까지 덮치며 쟈니가 불길에 휩싸이고 벤은 돌 세례를 받게된다. 수가 차원이동기 설정을 수동으로 바꿔서 돌아오는데 성공하지만, 큰 폭발이 일어나 수가 휩쓸리고 일대에 정전이 일어난다. 리드는 불타는 쟈니를 보고 놀란 뒤, 돌에 깔린[19] 벤을 구하러 가다가 자신의 다리가 고무마냥 늘어난 걸 보고 기절한다. 깨어난 리드는 NASA의 연구소에 묶여 있었고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리드는 환풍구를 통해 벤의 목소리를 듣게 되고 벤을 구하기 위해 속박을 풀고 환풍구를 통해 벤이 있는 방으로 간다. 벤은 리드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리드의 탈출을 알아챈 나사에 쫓겨 리드는 다시 구하러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도망친다.
1년 후, 벤(= 씽)은 각종 군의 비밀 임무 수행에 참여하게 되고, 군대는 이미 쟈니를 비롯한 다른 히어로들의 특수 슈트를 만들어서 활동에 도움을 줌과 동시에 이들의 능력을 더 시험해 본다. 그리고 다른 차원은 '''플래닛 제로'''라 명명된다. 쟈니와 수는 계속해서 실험에 참여하고, 벤은 군사활동을 계속 하는 가운데 리드는 도망가고 3개월 전에 파나마에서 마지막으로 신호를 잡힌 뒤 실종된 상태였다. 빅터는 아예 잊혀져버린 상태.
리드는 고무형태란 점을 이용, 얼굴을 바꿔 정체를 숨긴 뒤 벤을 구할 부품을 사는 중이었다. 하지만 얼마 안 가서 수에게 들키고, 잡으러 온 군대들을 물리치긴 하지만 벤에게 잡혀 이송된다. 벤은 자신을 이렇게 만든 리드를 원망하고, 리드는 어떻게 해서든 다시 벤을 되돌리겠다 하지만 벤은 믿지 못한다.
리드는 다시 차원 이동기를 만들어 몸을 원래대로 되돌릴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고, 다시 한 번 다른 차원으로 이동시키는데 성공한다. 이후 다른 차원에 도착한 NASA의 대원들을 모니터 화면을 통해 살펴보는 가운데, 작중 완전히 잊혀졌던 빅터가 살아있단 걸 알게된다.
빅터는 사고의 충격 때문인지 방호복이 온몸에 눌러붙어 흉측하게 변했고, 생체 신호와 체온을 비롯해 모든 게 정상이 아닌 상황이었다. NASA는 쓰러진 빅터를 데리고 돌아온다. 리드는 빅터와 대화를 하겠다고 하지만 NASA 측의 책임자가 자기가 먼저가 아니면 아무도 안 된다고 잘라 말한다. 그는 빅터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이 세상을 망치려 하더니 내 세상(= 플래닛 제로)도 망치려 한다면서 몸에 섞인 에너지 물질을 이용해 염력을 발휘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폭주한다.
연구소 내에 적색 경보가 울리고, 사람들이 대피하지만 빅터는 도망가는 사람과 자신에게 총을 쏘는 군인들을 모조리 머리를 터트려 살해하고, 프랭클린 스톰의 앞에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나만의 세상을 만들겠다며 프랭클린을 살해한 뒤 차원이동기에 탑승하고 플래닛 제로로 돌아간다.
에너지가 과도하게 주입되어 시스템이 폭주하여, 좀만 잘못하면 블랙홀이 만들어져서 지구가 위험한 가운데 리드 일행도 말려들어 플래닛 제로로 가고, 모든 것이 분자 단위로 분해되는 곳에 도달하기 직전, 쟈니와 수 덕에 간신히 빠져나온다.
이후 빅터를 막아서지만 쟈니와 벤이 허무하게 당하고, 블랙홀은 연구소를 넘어 주변 숲과 도로까지 집어삼키고, 리드가 빅터에게 그만두라 하지만 빅터는 '''"빅터는 없다. 오로지 멸망(Doom)만이 있을 뿐."'''[20] 이라며 리드를 쓰러뜨린다. 이후 빅터는 수도 쓰러뜨리나 리드의 반격에 절벽으로 떨어지고, 쟈니와 벤은 간신히 빅터의 에너지 공격에서 벗어난다. 리드는 쟈니와 수, 벤에게 "이곳이 빅터에게 힘을 줬듯이 우리에게도 힘을 줬다. 우리가 연 곳이니 우리가 닫자."면서 팀의 의지를 다지고 벤은 리드에게 계획을 묻는다.
둠은 절벽에서 다시 올라오고, 리드 일행은 빅터와의 마지막 전투를 시작한다. 전투 끝에 둠은 블랙홀에 빨려들어가 가루로 분해되고 몸에 쌓였던 에너지가 폭발하면서 블랙홀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일행은 블랙홀을 통해 지구로 돌아온다.
사건이 해결된 뒤 군의 감시에서 벗어나기로 결정하고, 군에게서 이 4명만을 위한 대형 연구소를 받아낸다. 이후 팀이 결성된 김에 이름을 정하기로 하고 리드의 "차고에서 시작해 여기까지 왔다."는 말에 벤이 "판타스틱하네."라 답하자 리드가 우리의 이름을 정했다 말한다. 이후 판타스틱 4 로고가 뜨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7.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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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회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 5개 부문[21] 노미네이트, 3개 부문[22] 수상작'''으로 기록됐다. 국내에서는 '''고무닦이'''라는 이름으로 조롱 받고 있다. [23]
8월 4일 로튼토마토에 평가가 올라왔는데, 토마토 지수 20%로 나쁜 스타트를 끊더니 이후 '''14%'''까지 떨어져버렸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29. 메타크리틱에서 그 《'''D-WAR'''》가 33점을 받은 걸 생각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직 개봉까지 시간이 남긴 남았지만 8월 6일 기준 로튼토마토에선 24명이, 메타크리틱에선 8명이 평가했다는 걸 고려하면 올라갈 가능성이 있어도 그다지 희망적이지가 않다. 점수를 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나쁜 평가를 하고 있단 걸 보면 퀼리티에 의심이 간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8월 6일 상황으로 로튼 토마토는 '''12%'''로 하락한 상황. 이 정도면 완성도가 절망적이라는 의심 정도가 아니라 확정이다. 이 12%가 어느 정도의 수치냐면,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까지 최악의 히어로 영화의 전설을 찍은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이 로튼토마토 26%다. 즉 반지닦이보다 못하다. 반지닦이를 능가하는 형편없음 덕에 '''고무닦이''', '''판포닦이''' 등의 드립도 나오는 중.[24] 팬들에게 존재를 부정당하는 히어로 영화인 《캣우먼》이 10%라는 걸 고려하면 최악의 히어로 영화라는 평이 틀린 말이 아니다.[25]
6일 밤 시점으로 7%까지 내려갔다. 현재 주요언론들의 평가가 계속 업데이트되는 중인데 하나같이 극딜을 퍼붓고 있다. 특히나 롤링스톤지에서는 니가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9%까지 회복(?)했지만...여전히 배트맨과 로빈의 11%에 비하면 낮다. 이후 다시 8%대로 떨어졌다.
대충 지수가 정리되어 안정화된 11월 현재 고무닦이의 썩은 토마토 지수는 9%이며 이보다 평점이 더 낮은 히어로 영화는 썩은 토마토 지수 7%인 슈퍼걸과 엘렉트라밖에 없다.
IGN에선 '사상 최악의 슈퍼 히어로 영화가 나왔다. '''그러니 이걸 기념하자'''.'라며 로튼 토마토 수치 9%[26] 를 뜻하는 9와 '''진짜 썩은 토마토로 장식한 기념 케이크'''를 만들었다.#
IMDb 유저 평점은 8월 11일 경 3.9점. 개봉일 때보다 더 떨어진 상태인데 차후 더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평점이 이 상태에서 0.4점 더 떨어지게 되면 김치 전사와 동급이 되어버린다. 다만 판포스틱이 극장에서 내려가고 한참뒤인 2016년 시점에선 판포스틱의 평점은 조금 올라서 4.3이 되었다. 그러나 평론가든 영화 관객이든 원작 팬들이든 간에 죄다 판4스틱을, 마치 한국인터넷에서 김치 전사 보듯이 평가하기에, 김치 전사 보다 평점이 조금 높아봤자 의미는 없다.
유튜브의 유명 영화 리뷰어 크리스 스턱만은 '''차라리 배트맨과 로빈이 더 나아보일 지경'''[27] 이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평점 F'''를 주었다.[28][29] 리뷰 루리웹의 반응 심지어 이런 짤까지 만들어졌다.
제레미 잔스에게도 좋은 소리는 별로 못 들었다. 주인공들이 정부의 무기로 사용된다는 아이디어와 캐스팅은 마음에 들었으나 영화 자체가 비상식적인 데다가 편집도 흉하고 쓸데없이 암울하고 심지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며[30] '''1시간 후면 잊혀질 영화'''라고 평했다.[31] 결국 보면 볼수록 더 형편없어 보인다면서 2015년 최악의 영화 4위라 평했다.
2015년판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가 개봉하기도 전부터 망한 이유. 이게 사실이라면 감독 조시 트랭크에게 대참사에 대한 책임이 있는 걸로 보인다. 링크에 적힌 글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판타스틱 포 촬영 당시 감독이 각종 안하무인 행동을 했고 "나는 판타스틱 포 '''따위''' 안 만든다.[32] 나는 나만의 큰 비전을 가지고 있고 이 영화(판타스틱 포)를 크로니클의 연장선상으로 그릴 것이다." 라고 했다는 내용이 된다. 판타스틱 포라는 이름을 걸고 그걸 찍으면서 하는 말이라고는 생각할 수도 없는 발언.
한편 영화 때문에 난리가 난 와중 트랭크 감독은 트위터로 원래는 이것보다 더 끝내주는 시나리오가 있었다는 정신승리를 시전했다. 너네들이 영영 볼 일은 없겠지만 내가 원래 만든 영화는 더 판타스틱했단 말이야! 하고. 현재는 트윗을 삭제한 상태이며, 팬들의 반응은 "트랭크 이 양반도 웃기는 게 닥터 둠이라든가 '''캐릭터 설정도 자기 딴에 따라 바꾸고 배우나 제작진에게 원작 읽지도 말라고 하고 자신은 기껏 봤다는 게 얼티미츠[33] ...였던 걸 보면 원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이해할 생각조차 없던 거 같은데''' 이런 소리 하고 있으니까 나 참"이라는 반응. 그래도 위의 재촬영 문단과 더불어 생각하면 재촬영 전 판본이 지금보다 완성도가 더 높았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감독의 말대로 완성도가 끝내주는 영화였을 일은 없는 것이, 그렇다면 크로니클 2고 뭐고 애초에 재촬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34][35][36]
하지만 그 뒤로 20세기 폭스가 촬영 들어가기 며칠 전에 3개의 큰 액션 장면을 빼버리고 나중에는 편집도 자기 마음대로 해버린 데다 제작비까지 삭감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폭스가 영화를 살리기 위해서 그런 거다"라는 사람들과 "감독이나 폭스나 똑같다"라는 사람들이 서로 싸우고 있다. 폭스 편을 들든 감독 편을 들든 양쪽 다 궁극적인 결론은 일치한다[37] 는 게 개그 포인트.
그리고 작품 외적인 얘기로 이 영화에서 리드 리처즈 역을 맡은 마일스 텔러가 위플래쉬 감독에 의해 위플래시 차기작에서 해고 당했다. 영화 내에서 발연기가 너무 심해서 짤렸다, 조쉬 트랭크 감독이랑 같이 대마빨고 사고 치는 바람에 짤렸다 등 여러 썰이 있긴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이 영화로 인해 미운털이 박혔다는것이다. 참고로 위플래시 감독의 차기작에는 마일스 텔러 대신 라이언 고슬링이 뽑혔다.
하지만 '오히려 이 영화가 병맛이었던 게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하는 양덕들도 있다. 이제 판타스틱 포를 3번이나 말아먹은 폭스가 정신 차리고 마블에게 판권을 반납하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포함된 제대로 된 판타스틱 포 영화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이유. 실제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의 평이 안 좋게 나오고 극장 성적마저 낮게 나오자, 소니는 마블과 계약을 맺어서 이후 스파이더맨 영화를 마블 측이 제작하도록 했다.[38]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넘어간 스파이더맨은 탄탄한 기반 설정을 바탕으로 같은 세계관 내 다른 캐릭터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며 색다른 매력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최소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 비해 영화적 완성도는 떨어질지언정 스파이더맨의 캐릭터는 원작에 가장 가깝게 잘 묘사되었던 반면 판타4스틱은 자신의 전 작품을 재현하려는 감독의 독단으로 캐릭터가 원작과 동떨어지게 된 탓에 엄청난 재앙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이런 망조와 판타스틱 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참전하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가 무색하게도 20세기 폭스에서는 '''속편 개봉 날짜까지 다 설정해놨다'''. 감독은 둘째치더라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설정과 캐스팅을 그대로 쓰면서 엑스맨과 크로스오버를 강행할 작정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 사실 판포 후속편은 본편이 개봉되기도 한참 전에 확정되었으므로, 오피셜 소식 꼬박꼬박 챙겨 듣는 팬들로서는 딱히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결국 '''속편 개봉 날짜가 삭제되었다.''' 완전히 취소된 것인지는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으나 이런 식으로 삭제된 속편치고 나온 적이 거의 없는 생각하면 크랭크 캔슬이 확정적.
네이버 영화의 판포스틱 페이지에선 알바들의 평점 주작이 자행되고 있다. 개봉 뒤 평점은 아니나다를까 혹평 일색. 알바들의 고평가를 제외하면 거의 전부 1, 2점대를 마크하고 있다. 네이버 기자,평론가 평점의 스타트를 끊은 송경원 <씨네 21>기자는 "지루함 끝에 찾아오는 황당함. 중간부턴 그냥 손을 놓아버린 느낌. 괴작이다"라는 평을 하며 3점을 선사하였다. 박평식도 3점을 선사했다.
진정한 의미의 별점테러는 김수에게서 나왔다. '''<워터월드> 이후 이런 재앙은 오랜만'''이라는 평과 함께 1점테러를 감행했다. 물론 워터월드는 들인 비용에 비해 결과물이 상대적으로 실망적이라 그렇지, 그리 악평을 받을 만큼 영화 구성이 엉망인 건 아니었다.
국내 언론 시사회 반응도 혹평이다. 10분이면 끝낼 수 있는 이야기를 무려 1시간 40분이나 중언부언하고 있다.
블루레이 스틸북 한정판이 예약판매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나도 매진이 되질 않고 있는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의 블루레이 스틸북은 예약판매 시작 후 하루도 안 되어서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이 망작이 얼마나 인기가 없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결국 할리우드 리포터지에서 선정한 '''2015년 할리우드 5대 망작 영화 리스트'''에 올랐다. 같이 리스트에 오른 영화들로는 브래드 버드의 《투모로우랜드》, 가이 리치의 《맨 프롬 엉클》, 크리스 콜럼버스의 《픽셀》, 카메론 크로우의 《알로하》가 있다.
그런데 2015년 8월 20일, Birth Movies Death가 제러미 슬레이터와 조시 트랭크가 작성한 판타스틱 포 초기각본을 입수했다고 한다. 최종 각본과는 내용과 스타일이 판이했고, 2014년 사이먼 킨버그가 각본가로 참여하면서 저 첫 각본은 사실상 엎어졌다고 한다. 수정의 주된 이유는 제작비 절감.
이 소식 때문에 원래 트랭크가 의도했던 대로 스토리를 밀고 나갔다면 적어도 지금보다는 나은 판타스틱 포가 나왔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막상 실제 초기 각본의 내용이 공개되자 사람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하다. 이 쪽 각본 역시 탁월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리부트 영화 한 편에 모두 담아낼 수 있을 내용이 아니라는 반응이 많다. 예전에 저 초기 각본처럼 너무 많은 내용을 집어넣었다가 망한 영화가 있었기 때문.
여담으로 영화관에서 주는 홍보용 팜플렛 중 영화잡지와 제휴한 팜플렛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흥행을 의식한 것인지 교묘하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보이게 홍보를 하고 있다. 팜플렛 뒷면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차기작들, 엑스맨 실사영화 시리즈의 차기작들의 개봉 예정일들을 정리해 놓은 표가 있어 영화보다 팜플렛이 더 호평받았다. 다만 표에 캡틴 마블 영화의 마크를 이름이 같았던 DC의 샤잠 마크로 넣었고, 갬빗의 마크는 '''갬빗 게이밍'''의 마크를 넣었다.
또 다른 여담으로 온갖 망작 히어로 영화들을 자주 비판하는 히어로 갤러리에서 독보적인 제 1순위 망작 영화로 평가받는다.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이나 수어사이드 스쿼드, 고스트 라이더 시리즈 등의 평범한 망작은 감히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할 수준의 21세기 사상 최악의 히어로 무비로 칭송받는 중.
7.1. 비판점
여러 리뷰어들이 공통으로 말하는 점은 초반부, 정확히는 주인공들이 초능력을 얻기까지는 '''약간이나마''' 흥미로우나,[39] 그 뒤가 재앙이라는 점이다.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문제점들을 서술하자면 다음과 같다.
- 스토리 : 특히나 중반부가 통째로 빠진 듯한 느낌을 주는데 대부분의 장면 전환이 몇 년 뒤, 몇 달 뒤 이런 식으로 전환되는지라 이미 인물들은 바뀌어있고 스토리는 진행이 되어있는 등 굉장히 불친절해서 관객들은 뭐가 어떻게 된 건지에 대해 스스로 추측하는 수밖에 없다. 사실상 만들다 말아서 기기기결이라고 해도 될 수준. 엔딩은 싱이 "우리의 모든 모험이 판타스틱했어."라고 하자 리드가 "뭐라고, 판타스틱? 그래, 바로 그거야!"라고 하더니 끝난다. 인내심을 갖고 영화를 지켜본 팬들에게 마지막까지 빅엿을 선사한 엔딩으로 한번 더 까였다.
- 어설픈 연출: 상황이나 감정이 영상으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전반적인 미장센[40] 이 구려서 보는 입장에서 시각적 쾌감이 제로다. 차라리 공식대로 펼쳐지는 액션씬이 그나마 나은편. 영화 이해에 필요한 정보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흐름을 따라가기 힘들고 지루한 느낌이 든다. 프로 감독이, 그것도 크로니클에서 독특한 연출로 꽤나 호평을 받았던 감독이 만든게 맞나 싶을 정도. 연출에 구멍이 많다. 특히 닥터 둠에 경우 왜 이 사람이 인간불신을 하는지에 대한 언급이나 내용이 전혀 없어서 관객들에겐 그저 중2병 걸린 찌질이로 보일 수 밖에 없던 것. 그나마도 중 후반에 이르러선 이전에 있었던 갈등 그런거 다 내던져버린다. 더군다나 영화 분위기를 어둡게 한답시고 영화 자체를 여러가지 뜻에서 어둡게 만들었다. 작중 나오는 건물 내부는 대부분 불이 꺼진 상태다.
- 원작과의 괴리: 예를 들어 씽의 "It's clobbering time!"이 어린 시절 씽이 학대를 당할 때 벤 그림을 학대하는 형의 발언으로 바뀌었고, 휴먼 토치가 흑인이 되고 수잔 스톰은 입양아가 되었으며, 닥터 둠은 사상 최악의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아트워크는 대체 어떻게 진행한 건지 판타4/실버서퍼의 위협에서 원작처럼 제대로 된 철가면 코스튬을 입고 그에 걸맞는 멋진 능력을 자랑하던 닥터 둠의 얼굴은 영락없는 선행자 마스크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변경이 매력적이기라도 했으면 모를까 별로 무의미한데다 오히려 비호감만 주는 경우가 많은지라 더욱 까이게 되었다.
- 구성 문제: 영화 분위기는 매우 진지하나, 정작 구성은 병맛 그 자체. 캐릭터 간의 관계를 알게 해주는 그러한 요소도 전혀 없고, 인과관계도 매우 허술한데, 특히나 닥터 둠은 영화 중반부에서는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없다가 끝나기 10분전 쯤에나 제대로 등장한다. 거기다 앞뒤가 안맞는 장면도 많이 나온다. 다른 차원으로 몰래 갈때 수잔이 아니라 벤을 부르는데 문제는 수잔은 작중 이미 과학적 지식이 풍부하단게 다 드러난 상태지만 벤은 원작과는 달리 과학과는 1%도 상관 없는 일반인이다. 더군다나 작중 벤은 리드가 연구를 한다는 말을 듣고 리드를 떠나보낸 상태. 이후 연락 한번도 없다가 뜬금없이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는 다른 차원에 한번 가보자고 연락이 왔는데 받아들였다.[41] 초능력을 얻은 다음에 한동안은 제대로 쓰지도 않는다. 사실상 기승전결이 아닌 기기기결 구성.
- 빈약한 액션: 앞부분부터 중반까지는 등장인물 설명과 능력 얻는 과정이 다였고, 마블에서도 매우 유명한 악역 중 하나인 닥터 둠이 영화 끝나기 10~20분 전쯤부터 나와 액션이 시작되는 듯 했지만 그게 끝이다. 호쾌한 액션 따위 없고, 좀 커다란 물체들을 연달아 날리는 염동력 싸움이 좀 나오더니 둠은 미스터 판타스틱의 휘적대고 늘어나는 팔 두방에 자세가 무너져 더 씽의 주먹 한방에 자신이 과부화시킨 포탈 안에 들어가 가루가 되어 허무하게 사라진다. 이쯤 되면 후속작에 둠이 등장할 수 있을지도 의문.[42]
- 어설픈 CG: 대부분은 못 봐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CG 티가 팍 난다. 예를 들자면, 휴먼 토치의 비행장면은 삼척동자가 봐도 그린스크린 티가 팍팍 나며, 리드 리처즈가 자신의 능력으로 얼굴을 변화시키는 장면은 차라리 가면을 쓰는 게 나았을 정도로 어색하다. 그리고 리드가 다리를 늘여서 빨리 달려가거나 그런 장면이 전혀 없다. 군대한테 쫒기는데 맨몸으로 그냥 달려간다. 심지어 탱크가 폭발하면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장면도 나온다.
- 배우들의 연기: 특히 미스터 판타스틱의 마일스 텔러는 후반부 들어서 아예 국어책 읽기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장 임팩트있었던 부분은 '그래, 놈은 강하지. 하지만 우리 모두보다 강하진 않아.' 이 대사를 아무 성조 변화도 없이 그냥 읽는다. 배우들이 원래부터 발연기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다른 영화들에서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 적도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연기 디렉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유추할 수 있다.
결론을 내자면 판포스틱은 거의 모든 면에서 총체적 난국인 망작이었다. 이걸 보느니 차라리 배트맨과 로빈 볼래요 같은 반응[43] 이 나올 정도이니 사실상 영화이하의 존재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
7.2. 평론가들의 평
슈퍼 히어로 장르의 밑바닥
미적미적, 구질구질, 갈팡질팡
유일한 장점이던 유쾌함마저 잃어버렸다
- 이용철(★)
영화의 모든 것들이 망했습니다. 모든 것이! 차라리 배트맨과 로빈을 다시 볼래요! 진심으로요! 영화 전체에서 단 하나의 장점도 없습니다. 이거야말로 2015년 최초의, 진정한, 완전한 재앙입니다. - 크리스 스턱만
이 4번째 리부트판에 대해서 말할 수 있는 건 그래도 1994년에 로저 코먼이 만든 것보다는 낫다는 겁니다. 근데 제가 이 씽 피규어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2시간 동안 흔들어도 1994년판보다는 나을 테니 칭찬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네요. - 플릭픽
이 영화를 보시고 나면 폭스의 경영자들이 죄다 병신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저는 폭스가 존나 천재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 사람들은 옛날에 나온 쓰레기같은 판타스틱 4를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를 만들려고 한거거든요! 제가 이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생각한 건 "이야~ 제시카 알바랑 크리스 에반스가 나오고 닥터 둠을 좀 더 제대로 구성했던 판타스틱 4 영화를 보고 싶네?"입니다. 이게 어떤 뜻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제러미 잔스
마블에서 가장 화목하고 훈훈한 히어로팀을 어둡고 진지하게 해석하려 한 야심작. 결과적으론 대실패다. 정서는 <크로니클>을 닮았고, 목표는 <판타스틱4 비기닝>처럼 보인다. 문제는 대서사시를 만들고자 했던 의도가 아니라 그걸 단 하나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연출력. 히어로영화인데 캐릭터는 제대로 안 보이고 이야기가 시작될라치면 어느 새 끝나 있다. 심지어 CG마저 조악하다. 지루함 끝에 찾아오는 황당함. 중간부터는 그냥 손을 놓아버린 느낌. 괴작이다. - 송경원(씨네21 평론가)
판타스틱 포: 삼진 아웃 - Honest Trailers
'''폭스가 쟁여둔 마블 판권을 조속히 마블에게 돌려줘야하는 이유.'''[47]
- 김도훈 평론가#
8. 흥행
본작에 투용된 순 제작비는 1억 2천만 달러이다.[48] 그리고 박스오피스닷컴에 따르면 마케팅이나 인건비 등 개봉하기까지 들어간 부가적인 비용까지 포함한 총 제작 예산은 약 1억 7500만 달러이다. 영화가 손해를 보지 않는 손익분기점은 제작비의 2배이므로 전 세계에서 상영하기까지 든 막대한 비용을 생각했을 때 최소 전 세계에서 3억 5천만 달러를 벌어야 본전치기를 했다고 볼 수 있다.[49] 그런데 위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여기저기서 혹평이 재난급으로 쏟아지는 관계로 흥행 성공은 이미 한참 전에 물 건너갔다. 실제로 개봉 첫 주에 북미와 해외에서 벌어들인 금액이 1억 달러에 채 미치지 못해 흥행에는 이미 심각한 적신호가 켜진 상태이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결국에는 폭망했다.
8.1. 북미
8월 7일 금요일에 북미 전역 3995개관에서 개봉해 한 개관당 평균 6429달러를 벌어들이며 3일 동안 2568만 5737달러를 벌어들이며 《미션 임파서블 5》에 이은 '''2위'''로 매우 초라하게 데뷔했다. 당초 4천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 사이를 벌어들일 것이란 예상치의 절반 정도에 불과한 금액이다. 평단이고 관객이고 폭탄처럼 쏟아친 폭탄이 들불처럼 번져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래도 어린 관객층의 호기심을 자극했는지 북미에선 청소년들이 주요 관객층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개봉 첫 주에 5805만 달러를 벌었던 《판타스틱4: 실버 서퍼의 위협》보다 56%나 적은 성적이며, 감독의 전작인 《크로니클》이 개봉 첫 주에 벌어들인 2200만 달러보다 17% 높은 금액이다. 하지만 크로니클은 항목보면 알수 있듯이 이 판타스틱 포 제작비 10% 정도로 만든 저예산 영화였고 그만큼 극장 홍보나 여러 면에서 불리한 상황이기에 단순히 크로니클보다 많이 벌었다고 좋아할 게 아니다. 오히려 크로니클이 개봉 첫 주만에 제작비를 뽑아낼 정도로 대박이었던 셈. 반대로 이 영화는...
일단 개봉일에는 목요일 전야제에 벌어들인 270만 달러를 포함해 1128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딱 하루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다 토요일에는 그보다 24% 하락한 858만 달러를, 일요일에는 32% 하락한 583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크게 주춤했다. 개봉 열흘동안 북미에서 416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대로라면 북미 1억 달러 흥행은 절대 불가능이고 연이어 추락중인 흥행세를 보면 추정으로 한 6~7천만 달러 수준도 벅차 보일 지경이다.
'''이젠 박스오피스 모조에서는 이 영화의 흥행을 반지닦이와 비교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흥행세도 반지닦이의 반타작에 불과하다.[50]
개봉 2주차에 북미에서는 평일에는 2위를 지켰으나 주말에는 유니버설 픽쳐스의 신작이자 N.W.A의 전기를 다룬 힙합 영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워너 브라더스의 신작이자 액션 영화인 《맨 프롬 엉클》에 밀려나 전주보다 2단계 하락한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본작의 혹평에 더해 북미 극장가도 이제 비수기에 접어든 만큼 순위에 비해 거둬들인 성적은 형편 없다. 2주차에 북미에서는 전주보다 9개관이 더 늘어난 4004개관에서 상영되었으며 주말동안 전주보다 68.2%나 감소한 816만 8756달러를 벌었으며 한 개관당 평균 2040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2주차까지 벌어들인 북미 매출액은 4212만 9974달러이다.
개봉 3주차에 북미에서는 관객과 평단 양쪽에서 폭격처럼 쏟아지는 혹평 세례를 견딜 수 없었던 탓인지 크게 미끄러졌다. 신작인 저예산 호러 영화인 《살인소설2》, 동명의 유명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삼은 스파이 액션 영화인 《히트맨: 에이전트 47》의 개봉의 영향도 있었다. 3주차에는 전주보다 무려 '''1423개관이나''' 빠져나간[51] 2581개관에서 상영되었으며 한 개관당 평균 1447달러를 벌어들이며 주말 동안 전주보다 54.3% 감소한 373만 3632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박스오피스에선 전주보다 6단계나 폭락한 10위를 차지하며 10위권에 간신히 남았으며 3주차까지 북미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4970만 8994달러이다.
북미에서는 10월 22일로 77일간의 상영 기간을 끝마치고 모든 극장가에서 막을 내렸으며 최종 흥행 성적은 '''5611만 7548달러'''이다. 북미에서는 순제작비의 절반조차 건지지 못한 처참한 성적을 거두었다.
8.2. 해외
해외에서는 북미와 하루 혹은 며칠 차이로 46개국에서 개봉했는데 3410만 달러를 벌면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 다음인 전 세계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했다. 똑같이 악평을 받았지만 본작보단 조금 더 평이 좋았던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8%) 《픽셀》보단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52] 그렇지만 드러난 성적은 그보다 더 '''처참'''하다. 그래도 해외 매출액이 높은 국가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멕시코에선 2232개관에서 530만 달러를 벌었는데 이는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보다 '''무려 130%나 높은 성적'''이다. 영국과 아일랜드에선 540개관에서 420만 달러를 벌었으며, 프랑스에선 706개관에서 380만 달러를 벌었으며, 브라질에선 892개관에서 3백만 달러를, 오스트레일리아에선 254개관에서 2백만 달러를, 필리핀에선 332개관에서 170만 달러를, 말레이시아에선 385개관에서 160만 달러를, 싱가포르에선 62개관에서 13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8월 20일과 21일에서 러시아와 한국, 스페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개봉 첫 주에 북미 매출액까지 포함해 전 세계에서 총 5978만 5737달러를 벌었다. 그야말로 '''망했어요''' 확정이다.
2주차에는 북미를 제외한 54개국에서 주말 동안 전주보다 51% 하락한 16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보다 1단계 하락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2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6010만 달러이다. 가장 매출액이 높은 해외 국가는 멕시코로 1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총 9백만 달러를, 그 다음 프랑스에서 156만 달러를 벌며 총 624만 달러를, 브라질에서 130만 달러를 벌며 총 530만 달러를,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110만 달러를 벌며 총 770만 달러를 벌었다. 2주차에 새로 개봉한 국가들을 살펴보면 아랍 에미리트에서 82만 7천 달러를, 독일에서 62만 2천 달러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27만 6천 달러를, 쿠웨이트에서 22만 4천 달러를, 폴란드에서 20만 달러를, 카타르에선 12만 4천 달러를 벌었다. 개봉 2주차에 북미 매출액까지 포함한 총 매출액은 1억 211만 2914달러이다.
3주차에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와 《미션 임파서블 5》에 이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했는데 북미를 제외한 65개국에서 주말동안 162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3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7998만 6175달러이다. 베네수엘라에서 380만 달러를, 러시아에서 250만 달러를, 스페인에서 11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1위'''로 데뷔했다. 다른 개봉 국가들을 살펴보면 한국에서 196만 달러를, 인도에서 1백만 달러를, 우크라이나에서 21만 7천 달러를, 칠레에서 7만 5천 달러를, 슬로베니아에서 1만 달러를 벌었다. 개봉 3주차까지 북미 매출액을 포함한 총 금액은 1억 2969만 5169달러이다.
4주차에는 전주보다 5단계 하락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8위를 차지했으며 북미를 제외한 65개국에서 주말 동안 680만 달러를 벌었다. 4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9350만 달러이다. 이후 이탈리아에선 9월 10일에 개봉할 예정이며, 일본에선 10월 9일에 개봉한다.
5주차에는 전주보다 3단계 하락한 전 세계 박스오피스 11위를 차지했으며, 북미를 제외한 49개국에서 주말 동안 49% 감소한 350만 달러를 벌었다. 5주차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억 110만 달러이다. 그리고 이제 개봉 국가로는 일본과 이탈리아 밖에 남지 않았다.
해외 극장에선 거의 막내린 가운데, 10월 둘째 주엔 북미를 제외한 4개국에서 주말 동안 백만 달러를 벌었다. 북미 매출액까지 합쳐서 총 1억 6705만 160달러를 벌었다. 일본에선 개봉 2주차에 10위로 추락해서 역시나 별 흥행 성과는 거두지 못했다. 개봉 2주차까지 일본에서 얻은 누적 매출액은 2억 5038만 6700엔이일본에서 박스오피스 6위로 데뷔했다. 10월 둘째주까지 누적된 해외 매출액은 1억 1096만 4109달러이다.
이젠 해외 상영도 완전히 끝났으며 최종 성적은 '''1억 1186만 48달러'''이다. 그리고 북미 매출액까지 합쳐서 전세계에서 총 '''1억 6797만 7596달러'''를 벌어들이며 아주 쫄딱 망했어요
8.3. 한국
8월 20일 개봉일 당일에도 맥스무비 기준 예매율 4위를 기록했다. 개봉일 CGV기준 누적 관객은 65,493명. 예매율은 10.7%에 그쳤다.[53] 영화관련 사이트와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2인 무료 예매권이나 3천원 할인권 등의 이벤트를 개봉 전부터 시작했으나 당첨된 사람들도 영화를 보고 싶어하지 않는 상황. '도대체 얼마나 망한 거길래?'라는 생각에 보러가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공짜로 보러 가도 교통비와 시간이 아깝다는 평이 대다수.''' 평점을 높게 주는 사람은 알바 아니면 '''나 혼자 죽을 수 없지''' 심보인 물귀신의 둘로 나뉜다. 이 중 물귀신의 경우 평점을 10점을 주고 혹평을 하는 기이한 형태가 나오기도 했다.
국내 마블 원작 팬들이나 판타스틱 포 팬들은 이 영화를 아예 흑역사 취급하고 있다.
이처럼 역시나 국내에서도 연이은 악평의 융단폭격은 피해가지 못했고 그 결과 평일 기록까지 합산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서는 5위로 데뷔했으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4위'''로 데뷔했다. 기존에 국내 극장가를 호령하고 있던 《베테랑》과 《암살》은 물론이요, 한효주 주연의 로맨스 영화 《뷰티 인사이드》, 심지어 같은 망작이라 평가받고, 흥행에도 참패한 《협녀, 칼의 기억》조차 넘어서지 못하고 막혀버렸다. 《미션 임파서블 5》는 개봉 초기에만 살짝 이겼을 뿐, 그 이후로는 그저 넘사벽. 개봉 첫 주에 전국 450개관에서 8179회 상영되었으며 29만 9774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개봉 전 관람객 수까지 합쳐 총 30만 12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개봉 첫 주에 국내에서 벌어들인 매출액은 23억 178만 800원이다. 국내에서도 썩 안정적인 출발을 한 게 아니라서 북미와 마찬가지로 쭉 하향세를 타다가 금방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어차피 회사는 다르나 '''같은 마블 코믹스쪽이 원작인 앤트맨이 개봉하면 내려갈 영화였다.''' 한 예로, 주말은 관객몰이를 하기 좋은 시기인 데다 인기작이라면 관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극장마다 대개 하루 10회가량의 상영 일정을 잡는다. 그런데 서울 내 롯데시네마의 경우 개봉한 주의 주말(즉, 개봉한 지 사흘째)에 한 극장의 하루 상영횟수가 3~4회 수준이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주 주말에는 한두 개 관만 남기고 모조리 철수... 이쯤 되면 상영도 형식적인 수준.
2주차에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개봉 2주도 채 안 되어 10위 밖으로 빠져 나갔다.''' 그러나 평일 기록까지 합산한 주간 박스오피스에서는 아쉽게도(?) 전주보다 3단계 하락한 8위를 차지했다. 2주차에는 전국 422개관에서 6899회 상영하였으며 전주보다 '''69.2%나 감소'''한 9만 2263명을 불러모아 총 누적 관객 수가 39만 2275명이 되었다. 그리고 전주보다 같은 기간에 '''70.8%나 하락'''한 6억 7168만 9200원을 벌어서 총 누적 매출액이 29억 7347만원이 되었다.
9월 9일 VOD로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국내 극장가에선 이처럼 빠르게 종영되었으며 아래는 국내 흥행 최종 집계이다.
9. 기타
- 국내 개봉 16일 전에 이 영화의 홍보곡인 Fantastic이 발매되었다.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이다.
- 이전 두 작품과는 달리 스탠 리가 등장하지 않았다. 왜 판포스틱이 망했냐는 질문에 스탠리는 '판포스틱이 망한 이유는 자신이 카메오로 나오지 않았고, 제작진 중 어느 누구도 자기한테 조언받으러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 판타스틱 4 멤버 중에 2명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관련이 있다. 인비저블 우먼 역할의 케이트 마라는 아이언맨 2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휴먼 토치 역할의 마이클 B. 조던은 블랙 팬서 영화의 메인 빌런인 에릭 킬몽거 역으로 호평을 받게 된다.[54]
10. 판권 문제
사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판타스틱 포의 영화화 판권을 가지고 있는 건 20세기 폭스가 아니었다.''' 엄밀히 말하면 판타스틱 포의 영화화 판권은 독일의 콘스탄틴 필름(Constantin Film)이 가지고 있으며, 20세기 폭스는 그저 그들의 판타스틱 포 영화화 판권 소유 기간의 연장을 위한 동업자에 불과했다. 참조글 #
따라서 20세기 폭스는 판타스틱 포 실사영화 판권을 가지고 마블과 협상할 온전한 권한이 없었다. 그나마 할 수 있는 건 제작 비용을 회수하는 것 정도.
그러나 스탠 리가 엑스맨과 함께 마블이 협상을 통해 판타스틱 4 포함해서 판권을 갖고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디즈니가 아예 엑스맨과 판타스틱 포 판권을 가진(?) 20세기 폭스를 통째로 인수하면서 판타스틱 포의 판권이 회수되었다! 마침내 마블이 제대로 된 판타스틱 포 영화화를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굳이 판타스틱 포가 아니더라도 갤럭투스 같은 우주구급 단위의 빌런들이 많이 나오므로 타노스 이후 MCU에서 다른 인기있는 우주구급 빌런들을 더 넣을 수 있게 된 것은 호재다.
콘스탄틴 필름과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일단 집으로 돌아올 수는 있게 되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2021년에 MCU 세계관에 입성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것으로 마블이 회수하지 못한 판권은 스파이더맨(소니), 헐크(유니버설), 네이머(유니버설) 3명만이 남았다.[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