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니 로셰트
1. 소개
캐나다의 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했으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동메달은 캐나다가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엘리자베스 맨리가 획득한 은메달 이후로 22년 만에 따낸 여자 싱글 종목 올림픽 메달이다.
꾸준함을 무기로 김연아, 아사다 마오와 동시대에 경쟁하였다. 주요 대회 우승 기록은 없지만 괜찮은 커리어를 쌓았고, 올림픽 동메달을 따며 은퇴했다.
2. 선수 경력
2살이 막 지났을 때 어머니와 함케 링크장에서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2000 캐나다 노비스 선수권에서 우승했다.
2.1. 2000-01 시즌
이번 시즌에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데뷔하였다. 주니어 그랑프리 프랑스 대회에선 5위를 했고, 멕시코 대회에선 4위를 했다. 2001 캐나다 주니어 선수권에선 우승을 했다.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선 8위를 했다.
2.2. 2001-02 시즌
이번 시즌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해서 폴란드 대회에선 5위, 이탈리아 대회에선 동메달을 땄다. 2002 캐나다 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고, 시니어 자격으로 2002 사대륙선수권에 참가해서 8위를 했고,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선 5위를 했다.
2.3. 2002-03 시즌
2003 캐나다 선수권에선 은메달을 따고 2003 사대륙선수권에서 8위를 하였다.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선 17위를 했다.
2.4. 2003-04 시즌
이번 시즌에 본격적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데뷔하였다. 그랑프리 시리즈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10위, 컵 오브 러시아[1] 에서 4위를 했다. 그리고 보프로스트 컵 온 아이스[2]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다. 이후 출전한 2004 캐나다 선수권에서 또 한번 은메달을 땄고, 2004 사대륙선수권과 2004 세계선수권 8위를 기록하였다.
2.5. 2004-05 시즌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에서 동메달, 트로피 에릭 봉파르(現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에서 금메달을 따며 그랑프리 파이널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이리나 슬루츠카야와 아라카와 시즈카에 뒤이어 동메달을 땄다.
2005 캐나다선수권에서 처음 금메달을 따며 챔피언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챔피언이 됨과 동시에 캐나다 여자싱글 선수 최초로 노비스 - 주니어 - 시니어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가진 선수가 되었다. 2005 세계선수권에선 11위를 했다. 이번 시즌이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전 시즌이어서 세계선수권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배분했는데, 캐나다 여자싱글엔 조아니 로셰트와 신시아 파뇌프가 같이 출전해서 각각 11위와 20위를 기록했다. 출전권은 두 선수가 출전 했을 때 순위의 합이 13 이하이면 출전권 3장, 28 이하이면 출전권 2장을 받는다. 여기서 순위가 16위를 넘어가면 합산할 때 순위를 16으로 고정을 한다. 그래서 캐나다의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06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2장이 되었다.
2.6. 2005-06 시즌
올림픽 시즌인 이번 시즌에 자국 그랑프리인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2위, 에릭 봉파르에서 4위를 했다. 2006 캐나다 선수권에 출전하여 우승을 하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쇼트에서 55.85점으로 9위를 기록하며 우승권과는 10점 넘게 멀어졌다. 프리 경기에서 111.42점을 기록하며 5위를 기록하였으며 최종 5위를 기록하였다. 3월에 열린 재팬오픈에서 팀 2위, 개인 2위를 한다. 2006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여 7위를 하며 시즌을 마쳤다.
2.7. 2006-07 시즌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우승하고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 4위를 하며 2006-07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했다. 2007 캐나다 선수권에선 3연패를 하고, 2007 사대륙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따고, 2007 세계선수권에선 10위를 했다. 이후 재팬오픈에 참가하여 팀과 개인 모두 3위를 기록했다.
2.8. 2007-08 시즌
스케이트 캐나다와 컵 오브 러시아에서 동메달을 땄다. 캐나다 선수권에선 4연패, 2008 사대륙선수권에선 아사다 마오에 이어 2위, 2008 세계선수권에선 5위를 했다.
2.9. 2008-09 시즌
아무래도 다음 올림픽이 밴쿠버이다 보니 이번 시즌 캐나다 연맹의 본격적인 푸쉬가 시작되었다.
스케이트 캐나다와 에릭 봉파르에서 모두 우승하며 2008-09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여 4위를 했다. 캐나다 선수권에선 또 우승하며 5연패를 했다.
자국에서 열린 2009 사대륙선수권에서는 김연아에 이어 은메달을 따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09 세계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로셰트가 딴 이 메달은 1988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엘리자베스 맨리가 딴 은메달 이후 첫 메달이다. 이후 2009 월드 팀 트로피에서도 팀, 개인 2위를 기록했다.
2.10. 2009-10 시즌
재팬 오픈에서 개인 1위, 팀 2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컵 오브 차이나 쇼트에서 52.15점으로 1위인 미라이 나가수보다 10.08점 뒤쳐져 7위를 하였다. 프리에선 111.06점으로 2위를 하며 최종 3위가 되었다. 스케이트 캐나다에선 쇼트에서 70.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세우며 1위를 하고, 프리에서도 112.90점으로 1위를 하여 최종 1위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다. 2009-10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쇼트 60.94점으로 4위, 프리 95.77점으로 5위를 하며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캐나다 선수권에선 6연패를 하며 올림픽에 참가하였다.
그러나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 경기를 며칠 앞두고 어머니가 딸의 경기를 보러 몬트리올에서 밴쿠버로 오는 도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돌아가시고 말았다. 대회를 앞두고 뜻하지 않은 모친상을 당한 조아니는 결국 조 추첨식에 불참했다. 쇼트 경기에서는 홈 관중들로부터 열렬한 응원을 받아 71.36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세웠다. 프리에서도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131.28점을 받아 총점 202.64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쇼트 프로그램을 끝마친 후에는 감정이 북받쳤는지 프랑스어로 엄마인 Maman를 부르면서 코치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였으며, 폐회식에서 기수로 선정되었다.
3. 은퇴 이후
올림픽 이후 여성 심장병 환자 후원 홍보대사로 일했다.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하다. 조애니의 현역 은퇴 이후 캐나다 여자 싱글선수 중 마땅한 유망주가 보이지 않아[3] 일부 캐나다 팬들이 로셰트의 복귀를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은 개인전 복귀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본인의 인터뷰에 따르면 단체전 출전은 고려해본 듯하나 단체전 출전을 위해서는 개인전 출전이 필수조건이 되는 바람에 결국 포기한 듯하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는 캐나다 CBC 방송국의 해설위원으로 참여했다. 물론 캐나다는 침체기를 지나 케이틀린 오스먼드의 부활로 다시금 메이저 대회 메달을 수확해오는 성과를 거두었다.[4]
2013년 재팬오픈에 출연하여 프리 스케이팅 곡으로 에스메랄다의 춤'을 선택했다. 감동적인 연기로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당시 현역 선수들보다 낫다는 평을 들었다.
2015년 맥길 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하여 어머니에 이어 할아버지와 삼촌에게도 심장 발작이 찾아온 뒤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의과 대학 졸업 이후 2020년 4월 24일 시험에 합격해 의사면허를 얻었다. 퀘벡주에 있는 장기요양병원에서 인턴 생활을 시작하게 됐는데 현재 이 병원은 코로나19의 일선 현장이다.
4. ISU 공인 최고 점수
5. 수상 기록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2006년, 2008년, 2009년에 1위를 차지했으며 트로피 에릭 봉파르에서는 2004년, 2008년에 1위에 올랐다. 또한, 2004-05 시즌부터 2009-10 시즌까지 캐나다선수권 6연패를 달성했다.
6. 기타
- 외동딸이다.
- 김연아의 아이스 쇼에 자주 출연하는 선수들 중 한 명이다.
- 캐나다의 피겨 스케이팅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위대한 캐나다의 여성 피겨 스케이터' 투표에서 바버라 앤 스콧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 선수로서는 특이하게 경기에 나올 때보다 사복을 입은 모습이 더 예쁘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림머리보다는 머리를 풀었을 때가 더 잘 어울린다는 평이 많다.
- 선수 시절만 해도 표현력에서는 그리 좋은 평을 못 들었다. 그러나 은퇴 이후 많은 아이스 쇼들에 참가하면서 표현력에 물이 올랐다고 평가받고 있다.
[1] 現 로스텔레콤 컵[2] Bofrost Cup on Ice[3] 케이틀린 오스먼드가 있긴 하다. 2013 세계선수권에서도 8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이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3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4] 그러나 오스먼드의 은퇴 이후 캐나다 여자 싱글을 이끌어 갈 유망주가 없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