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틀린 오스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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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캐나다의 前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이자 2018 세계선수권 챔피언이다.
빅점퍼로 주목을 받았으나 매번 컨시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까지 서서히 기량을 끌어올리며 탑싱 반열에 올랐고, 그 결과 20대의 나이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았다.
2. 선수 경력
언니 나타샤를 따라서 3살 때부터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여름에는 고향 메리스타운의 얼음이 부족해 종종 몬트리올에서 훈련했다. 10살 때부터 은퇴할 때까지 Ice Palace FSC에서 현재 코치 라비 왈리아와 함께 하였다.
2.1. 2009-10 시즌
주니어 첫 시즌이었으나 국제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2010 캐나다 주니어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다.
2.2. 2010-11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하였다. 2010 JGP 일본과 2010 JGP 체코에서 모두 10위를 하며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2011 캐나다 주니어선수권에서는 6위를 했다.
2.3. 2011-12 시즌
2012 캐나다선수권에서 첫 시니어 내셔널 데뷔 경기를 펼쳤는데, 디펜딩인 챔피언 신티아 파뇌프를 제치고 깜짝 쇼트 1위를 했다. 프리 경기에서는 여러 번 실수가 나왔지만 첫 시니어 내셔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처음 출전한 2012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리프니츠카야, 골드, 소트니코바, 사토코, 리쯔쥔, 김해진과 같은 유망주들에게 밀려 10위에 그쳤다.
2.4. 2012-13 시즌
2012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금메달'''을 따며 성공적으로 시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했다. 2013 캐나다선수권에서는 처음으로 우승하며 '''내셔널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2013 사대륙선수권에서는 잦은 실수가 나와 7위를 했다. 홈에서 열린 2013 세계선수권에서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좋은 연기로 4위를 차지했고, 굉장한 인상을 남겼으나 프리 스케이팅에서 많은 실수가 나오면서 8위에 그쳤다.[1] 2013 월드 팀 트로피에 참가하여 개인 7위, 팀은 은메달을 따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5. 2013-14 시즌
발목 부상으로 인해 그랑프리 시리즈를 기권했다. 다행히 부상이 어느 정도 완화되어 2014 캐나다선수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며 첫 올림픽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단체전에 참가하여 팀 캐나다는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13위에 머물렀다. 여담으로 소치 올림픽 때 선수의 예쁜 외모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꽤 얼굴이 알려지게 되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출전한 2014 세계선수권에서는 11위에 그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4-15 시즌에는 지속된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스킵하였다.
2.6. 2015-16 시즌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에서 우승함으로써 시즌을 시작했다. 때문에 피겨 팬들은 부상이 완치된 줄 알았으나 스케이트 캐나다와 NHK 트로피에서 11위, 6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며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2016 캐나다선수권에서도 동메달에 그쳤다. 이후 2016 사대륙선수권에서 6위를 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7. 2016-17 시즌
핀란디아 트로피에서 포고릴라야와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자국에서 열린 그랑프리 스케이트 캐나다 에서 처음으로 '''200점을 넘고 캐나다의 복병으로 등장'''한다. 뒤이은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에서도 라디오노바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따며 첫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다. 2016-17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여자 싱글 역대 9위인 총점 212.45점으로 쇼트, 프리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였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여 4위를 기록했다.
2017 캐나다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러시아와 캐나다의 내셔널은 말 그대로 점수를 퍼다 주는 수준이기 때문에 그냥 점프의 요소를 점검하는 정도로만 봐야 한다. 2017 사대륙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넘어졌는데도 고득점을 받고 2위를 차지했다. 프리에서도 3번이나 넘어졌는데 무려 115.96점을 받으며 6위에 랭크되며 '''강력한 우승후보였으나''' 최종 4위를 기록했다.
2017 세계선수권에서 쇼트와 프리 모두 2위에 오름과 동시에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은메달'''을 땄다. 팀 동료 가브리엘 데일먼도 사이좋게 동메달을 따며 캐나다의 여자 싱글 올림픽 출전권은 3장이 되었다.
2.8. 2017-18 시즌
첫 그랑프리 역시 홈에서 열린 스케이트 캐나다로 시작했는데 큰 점수 차로 쇼트와 프리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쇼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프리에서는 한 번 넘어지고, 한번 스텝아웃하고, 단독 플립 하나를 더블링으로 처리하였다. 그러나 소츠코바 선수와는 다르게 회전수의 문제가 없었고 스케이팅 스킬 및 트랜지션은 아예 다른 레벨이었기 때문에 판정에 이상은 없었다.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에서는 알리나 자기토바, 마리아 소츠코바의 뒤를 이어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2017-18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에서 1위였지만, 프리에서 트리플 룹을 더블로 처리하고, 트리플 살코에서 넘어지며 5위를 기록했지만 쇼트 1위 덕에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2018 캐나다선수권에서는 다소 부진하여 가브리엘 데일먼에 이어 2위를 했다. 따라서 개인 두번째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전 쇼트에 참가하여 개인 3위를 했고 팀은 '''우승'''했다. 개인전에서는 쇼트 프로그램을 클린하고 개인 베스트인 '''78.87점'''을 받아 3위를 했다.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트리플 러츠에서 스텝아웃을 하는 사소한 실수를 제외하고 준클린을 하며 '''152.15점'''을 받아, 프리 150점을 넘은 네번째 여자 싱글 선수가 되었으며 총점은 무려 '''231.02점'''으로 230점을 넘은 세번째 여자 싱글 선수가 되었다. 이로써 최종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이 끝난 뒤 참가한 2018 세계선수권 쇼트에서 트리플 러츠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고, 더블 악셀에서 스텝아웃을 하는 실수가 나와서 72.73점으로 쇼트 4위를 기록했다. 프리에서는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를 스텝아웃한 것 이외에는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고 150.50점을 받아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45년 만의 캐나다 출신 여자 싱글 세계선수권 챔피언'''이 되었다.
2.9. 은퇴
2018년 8월 21일에 2018-19 시즌은 통으로 스킵하고, "Thank You Canada Tour" 이라는 캐나다 횡단 아이스 쇼에 참가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2019년 5월 2일 공식 은퇴를 선언하였다.
3. 기술 및 평가
왼발잡이 선수로, 스핀과 점프의 회전 방향이 다른 선수와 달리 시계 방향이다.[2] 3+3 점프로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구사한다.[3] 또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 점프도 가산점을 잘 받는다. 가산점을 후하게 받는 이유는 훌륭한 점프 스케일과 완벽한 회전수, 부드러운 랜딩 플로우, 앞 뒤 트랜지션 때문이다. 스핀이나 스텝도 잘하기 때문에 레벨도 잘 챙기고 가산점도 잘 챙긴다.
그러나 러츠는 롱엣지, 즉 '''플러처'''이다. 그러나 이 러츠 점프는 매번 인정을 받고 가산점을 1.4점 이상씩 퍼받아간다. 러츠뿐만이 아니라 대체로 후하게 받는 편이나, 시니어 데뷔 이후 '''한번도 프리를 클린한 적이 없을 정도'''로 점프 실패율이 높다. 하지만 선수생활 끝 무렵에 들어서는 평창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의 프리 경기를 준클린 할 정도로 밥상을 잘 받아먹는 편이고 점프 성공률도 올라왔다.
또한 '''점프 축이 잘 휜다'''는 단점이 있다. 선수가 여기에 익숙해져서인지 축에 상관없이 랜딩을 할 때가 많지만 축은 고질적인 문제이다. 또한 점프 도약 시 빙판을 날로 비비기('''풀블레이드''') 현상이 매우 심각하며 이는 선수의 점프 스케일에 가려진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하다. 이밖에 팔이 뻣뻣하고 프리렉 처리도 미숙하며[5] , 스케이팅 스킬이 좋다는 것은 장점이나 스텝 엣지가 얕고 느린 편인 것이 단점이다.
4. 기록
- 45년 만에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캐나다 여자 선수
- 신채점제[6] 이후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두번째 캐나다 여자 선수[7]
- 프리 150점을 넘은 네번째 여자 선수[8]
- 총점 230점을 넘은 세번째 여자 선수[9]
5. ISU 공인 최고점수
6. 프로그램
7. 커리어
7.1. 대회 별 상세 점수
- 시니어
- 주니어
8. 기타
- 취미는 독서와 그림 그리기다.
- 본인의 이름을 딴 빙상장이 있다.
[1] 김연아를 비롯 카롤리나 코스트너, 아사다 마오 등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의 경쟁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하지만 오랫동안 먹구름이 드리웠던 캐나다 여자 싱글의 미래가 밝음을 확인시켜준 경기이기도 했다.[2] 다른 선수들 중에서 시계 방향으로 점프하거나 스핀을 도는 선수들은 카롤리나 코스트너와 애슐리 와그너, 알리사 시즈니 등이 있다.[3] 예전엔 트리플 토룹+트리플 토룹 컴비네이션을 뛰었다.[4] 3F의 축이 휜 것을 볼 수 있다.[5] 어느 정도냐면 소치 올림픽 단체전 당시 프리렉의 토가 빙면에 걸리면서 레벨 2를 받은 적도 있었다.[6] 2003-04 시즌부터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시행.[7] 조아니 로셰트 - 본인 / 가브리엘 데일먼(동시) 순.[8] 김연아 -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 알리나 자기토바 - 본인 순.[9]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 알리나 자기토바 - 본인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