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퇴

 


[image]
1. 개요
2. 조퇴를 하는 이유
2.1. 질병
2.2. 경조사
2.3. 자격증, 대회 등의 외부행사
2.4. 간부 수련회, 체험학습 등의 학교행사
3. 거짓말을 하고 조퇴를 하는 경우
3.1. 아픈 척
3.2. 경조사
4. 여담


1. 개요


학교, 학원 또는 회사 따위에서 정해진 시간 전에 물러나는 것.


2. 조퇴를 하는 이유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질병으로 인한 조퇴는 허락을 맡기 어렵다.[1] 차선책으로 보건실에서 약을 받거나 외상을 치료 받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건 선생님마저도 병원으로 가보라는 말을 하면 그제서야 조퇴를 허락하는 학교가 대다수이다. 그리고 학교에서 인정하는 행사와 가정사 같은 경우에는 학생부모님과 연락 한 이후에 조퇴를 허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학우관계에 원활한 소통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조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위 항목 참조.

2.1. 질병


아픈 경우에는 꾀병이 아니면 웬만하면 보내주긴 한다.[2] 왜냐면 장염같은 병은 학교에서 약을 주고 버티라 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머리가 아프거나 가 아프다고 할 땐 (특히 여자들같은 경우엔 생리통이 제일 보편적이다.) 보건실에서 약 먹고 버티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약을 먹고도 학생이 아프다고하면 실제로 아픈지 안아픈지는 알 수 없으므로 어쩔수 없이 조퇴를 시켜주긴 한다. 후에 병원 진단서를 요구하는 선생님들도 있다[3].
자리 비워봐야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학생과 달리 회사의 경우 조퇴하려면 그 빈자리를 반드시 누가 대신 채워줘야 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안 보내면 주위에서 나쁜 취급받을만한 질병 아니면 조퇴를 잘 안 시켜준다. 그 덕분에 높은 수준의 의료보험을 가지고 있어도 막상 아프다 해도 증상이 애매하면 조퇴하기 힘들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병원 못 간다는 반응이 나온다.

2.2. 경조사


여행을 가는데 하루라도 결석보단 조퇴를 받으려고 일부러 조례시간에 출석만 하고 하교하거나 친지의 장례식 등에 참가해야 하는 경우에도 조퇴를 시켜준다.

2.3. 자격증, 대회 등의 외부행사


가끔 주중에 하는 자격증이나 대회 등으로 조퇴가 허락되는 경우도 있다.

2.4. 간부 수련회, 체험학습 등의 학교행사


학생회라던가 반장같은 경우 간부수련회 등의 명목으로 조퇴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가끔 학교가 주최하는 체험학습 (대학 탐방 등) 으로 조퇴하는 경우도 있다.

3. 거짓말을 하고 조퇴를 하는 경우


일부 학생들은 선생님들께 거짓말을 하고 조퇴증을 받기도 한다. 되도록이면 하지 말자. 웬만해선 들통나는 경우가 많다. 거짓말을 해서 조퇴를 하는 학생들은 여러 유형이 있는데 자세한 건 하위 항목 참조.

3.1. 아픈 척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이걸 하는 학생들은 배가 아프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한다. 왜냐면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팔이나 다리 등이 아프다고 꾀병부리는 학생들은 보이지 않는다.
어쨌든 아픈 척하는 학생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오전 조퇴, 혹은 오후 조퇴. 오전 조퇴를 하는 학생들은 아침 등교부터 꾸준히 아픈 척을 한다. 오후 조퇴를 하는 학생들은 점심시간 이후부터 아픈 척을 한다. 체했거나 소화불량 등을 이유로 내세운다. 뭐 이런 경우엔 선생님이 보건실에서 소화제 먹으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약을 먹고도 안 나았다고 하는 학생들도 많다. 그럴 땐 십중팔구 선생님들이 조퇴증을 써 주신다. 다만 후에 병원 진단서를 떼오라고 해서 곤란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4].
월경통으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경우의 차이는 있지만 마음 약한 선생님이라면 진통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다고 하면 보내주기도 한다.

3.2. 경조사


경조사가 있다고 구라치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 왜냐하면 조작인 게 '''매우''' 쉽게 들통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많이 애용하는 거짓말이다. 왜냐면 직접 전화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4. 여담


조퇴를 하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한다. 대신 장례식 참석 등의 이유 때문에 조퇴하는 걸 부러워하는 사람은 당연히 없다. 학교행사라곤 졸업사진 입시설명회 밖에 없는 대학 진학 포기한 고3들은 부러워하는 경우도 보인다(...). 하지만 그 학생에게 선천적/후천적 이유로 질병이 있는 경우라면 '''제발 하지 말자.''' 그런 경우 조퇴하는 학생 쪽에선 장례식으로 조퇴하는데 그걸 부러워 하는 수준의 무개념으로 느껴진다. 애초에 이 경우는 지각/결석/조퇴를 지긋지긋해 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시험기간에 하는 거라면 '''절대 하지 말자!''' 엄청난 스트레스가 된다.
다만 학교에서 조퇴를 자주하면 생기부에도 적히고 이가 일정 이상 누적되면 결석이랑 똑같이 처리되는 경우도 있다.[5]적어도 고딩땐 생기부를 관리하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어지간하면 조퇴를 피하는게 좋다. 이가 너무 잦을 경우엔 선생님이나 주변 애들이나 수업 분위기를 해친다던가 꾀병이든 아니든 별 것도 아닌 걸로 핑계를 대고 계속 빨리 집에 가는 것 같다는 이유로 안 좋게 보기 때문에 너무 잦은 조퇴는 피할 필요가 있다. 심한 경우 선생님이 부모님한테 전화를 걸어 따지는 경우도 있다,
대학교는 조퇴의 개념이 없다. 출석이 과목별로 이루어지기 때문. 학칙에 따라서 경조사의 경우는 출석으로 인증해주기에 굳이 조퇴할 필요가 없다. 온라인 수업이나 줌에서도 조퇴가 없다.
2020년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으로 딱히 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 집에 가서 온라인수업을 들어야할수도 있어 조퇴의 개념이 사라져가고 있다.
[1] 단, 2020년 이후에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조퇴 허락을 받기가 비교적 수월해졌다.[2] 눈병, 독감 같은 다른 학생에게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인 경우 그냥 아예 등교하지 말고 에서 쉬라 하는 경우도 있다.[3] 사실 원칙적으로는 병으로 인한 조퇴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병원 진단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한다. 일부 선생님들은 병원 진단서를 가지고 오지 않으면 무단 결석으로 처리해버리는 경우도 있다[4]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가서 대충 배가 아프다고 한 후 결제하는 과정에서 진단서를 끊어달라고하면 끊어준다.[5] 보건실 입실도 같은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