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 아침 식사
4. 북한에서 개발한 태블릿 컴퓨터


1.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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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ning
날이 샌 후 오전 시간대를 뜻하는 순 우리말. 주로 오전 6시~10시를 뜻한다. 넓게는 오전 5시~정오까지를 뜻한다.[1]
아침의 어원은 아시[2] + ㅊㆍㅁ[3]이다. 이 중 아시(아사)의 경우 일본어에서 아침을 뜻하는 'あさ'의 어원과 연관되어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아침에는 대기의 난류현상도 일어나지 않고 시계도 밝기 때문에 날씨를 예상하기에 매우 좋다. 한국어에서는 아침에 먹는 식사도 '아침'이라고 부르며 점심, 저녁도 이와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해가 떠오르기 때문에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아침을 싫어하는 경우도 많다.
아침보다 약간 이른 시간대는 새벽이라고 한다.

2. 아침 식사


새벽 6시 ~ 오전 11시 이전 사이에 행해지는 식사 행위를 일컫는 표현. 한자로 조식(朝食[4] 또는 早食[5])이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식사'를 제외하고 그냥 '아침' 그 자체를 "아침 먹었냐?"는 식으로 아침 식사의 의미로 쓰는데, 한국의 식사 관련된 다른 단어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을 일컫는 단어가 식사 그 자체를 의미하는 단어를 겸하게 된 경우 중 하나이다.
사실 기상 직후라 식욕이 높지 않기 때문에[6] 대부분의 문명권에서는 기상 직후에 무언가를 먹는 일이 드물었고 이 때문에 아주 일찍 먹는 사람도 있던 반면 상당히 늦게 먹던 사람도 있었다. 단적인 예로 조선 시대의 경우 나라의 지존인 임금의 식사인 수라상은 현대로 치면 오전 10시에 들어가는 것이 기본이였다. 임금의 생활 패턴이 불규칙해서 현대로 치면 늦잠을 자는 일이 있음을 감안해도 현대로 치면 브런치라고 불릴 식사를 아침 식사라고 취급한 것이다. 점심이 '뱃 속에 점을 찍는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도 이렇게 아침 식사를 늦게 하기 때문에 오후 시간대에는 식욕이 그다지 들지 않아 저녁 식사 시간이 될 때 까지 견딜 수 있을 정도만 되는 간단한 요깃거리만 먹었기 때문이다. 이는 서구권도 마찬가지라 16세기 프랑스의 학자였던 클라우디우스 소메즈(Claudius Saumaise)는 아침 식사를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했다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었다.[출처]
아침 식사가 패턴화가 된 것은 근대 서구 문명의 영향이 크다.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노동자들의 생활 습관은 무척이나 각박해졌고, 이 때문에 종래의 아침 식사 시간인 10시경에도 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결국 출근 전에 미리 먹어두지 않으면 도저히 체력적으로 버틸 여력이 되지 않아 출근 전에 일찍 아침식사를 먹어두고 출근하는 것이 패턴화 되었고, 이것이 이후 제국주의 시대를 거쳐 전세계로 퍼진 것이다. 요는 자연적인 관습이 아닌 경제적인 필요 때문에 인위로 만들어진 관습이라는 것. 도시락이 만들어진 경위나 도넛이 대중화된 경위도 마찬가지로 일이 바쁘다보니 한상 차려놓고 점심을 먹을 여건이 안되니까 간단하게 먹던 것이 관습화 된 것이다. 한국의 전통적인 점심에 해당되는 식사인 새참만 해도 한상 차려놓고 먹는 것을 보면 이런 간단한 점심은 원래 인류의 생활패턴에서 우러난 자연적인 관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영양학자들이 하루의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에너지와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으나, 행동경제학으로 노벨상을 받은 대니얼 카너먼은 관련 연구에 호손효과가 개입되었다는 주장을 내놓는 등 아침 식사의 유용함과 관련된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나심 탈레브의 신작 안티프래질에서도 아침 식사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을 재기하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으며, 아침 식사 유무와 신진대사 등은 큰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아침식사 자체의 유용성과는 별개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조카이자 미국의 '광고의 왕'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1920년대에 베이컨 제조사들의 요청을 받아 베이컨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아침을 든든하게 먹는 것이 좋으니 아침 식사에 베이컨을 곁들이자'는 주장을 의사들에게 피력한 바 있으며 실제로 그로 인해 미국에선 아침 식사로 베이컨을 즐겨먹는데, 문제는 베이컨은 포만감은 든든할지는 몰라도 영양학자들이 주장하는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는 영 아닌 물건이라는 것이다. 즉 '아침 식사의 유용함'이라는 주장에는 경제적인 이유가 끼어있을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여하튼 아침 식사를 즐겨하는 문화권들의 아침 식사 유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단순한 요리들을 조금만 먹거나, 반대로 단순한 요리들을 잔뜩 먹거나, 그 외에 그냥 평범한 식사 1 정도로 평범하게 차려먹는 경우로 나뉜다. 첫번째 케이스는 유럽식 아침식사로 빵과 버터, 커피 같이 간소하게 한 두개만 놓고 먹기만 하는 경우이며 두번째 케이스는 영국식 아침식사로 계란 후라이, 베이컨, 소시지, 푸딩 등 유럽식과 마찬가지로 구성 하나하나는 간단하지만 대신 가짓수를 잔뜩 담아서 먹는 경우이다. 세번째 경우는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사실 전통적인 아침 식사법은 세번째 방식에 해당되지만 상술하였듯 서구 문명의 영향으로 일찍 먹는 경우도 많으며 좀 심하면 둘을 혼합한 '일찍 식사 + 한상 차림'이라는 괴랄한 혼종이 나오기도 한다. 물론 그 식사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고통의 극치.[7] 주로 '''''나는 곧 죽어도 국, 김치, 반찬이 모두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절대로 밥을 안먹겠다.'''''는 어르신이 있는 집안에서 이런 경우가 잦다.[8]
서구식 아침식사의 공통점은 '''굉장히 자극적'''이라는 점인데 이는 상기하였듯 식욕이 없다보니 그걸 만회하려고 단 맛이 나는 음식은 엄청 달게, 반대로 짠 맛이 나는 음식은 엄청 짜게 하기 때문이다. 즉 입맛을 억지로라도 돌게 하려는 것. 문제는 서구권에선 이 원칙이 제대로 지켜지지만 동양권에서는 상기하였듯 원래는 자연적으로 그런 문화가 없었다가 서구 방식 근무 환경이 도입되는 과정에서 어설프게 서구식 아침 문화가 자리잡히다보니 정반대로 '''아침식사를 가장 밍숭맹숭하게 먹는다.'''[9] 이 때문에 서구인들이 동양 국가로 여행을 왔을 때 이들의 '아침 식사'를 맛보고 나서는 '맛은 있긴 한데 너무 심심하다'는 평을 내리곤 한다. 특히 호텔 같이 외국인이 아침 식사를 자주 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조식이 포함된 숙박을 하고 나서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어보는 외국인들은 소시지가 생각보다 너무 심심하다 내지 간이 약하다는 평을 내리곤 한다.[10]


3. 대한민국록밴드




4. 북한에서 개발한 태블릿 컴퓨터


'판형 콤퓨타' 로 불리는 물건으로 김정은이 직접 개발하였다고 선전하고 있는 물건이다. 인터넷 기능은 없으며, 사실상 태블릿 컴퓨터라기 보다는 PMP에 가까운 물건이다.
안드로이드 4.0 ICS를 개조한 운영체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생김새를 볼때 중국쪽의 태블릿을 가져와서 생산한다고 보는것이 옳을것이다.
그러나 생산 라인에 아무도 없다. 북한 특유의 과장인지, 실제로 양산되는 것인지는 여전히 알려져 있지 않다.

[1] 하지만 늦잠을 자는 경우 또는 시간 관련 지식이 부족한 아동의 경우에는 이른 오후 시간(오후 1~2시)까지 아침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2] 아시 혹은 아사. 처음, 시초 또는 작은 것을 뜻하던 옛말로, 단군이 처음 터를 잡은 곳인 ''''아사'''달' 역시 같은 어원이다.[3] 때를 뜻하는 옛말. '~할 '''참'''이었다' 할때 그 참의 어원이기도 하다.[4] 아침 조, 밥 식. 아침 식사를 그대로 직역한 것이다. 보통 조식이라고 하면 이 표현을 쓴다.[5] 일찍 조, 밥 식. 아침밥을 매우 일찍 먹는 경우 이 표현을 쓰기도 한다. 사실상 새벽밥의 의미.[6] 기상 직후에는 체온이 많이 떨어져있어서 신진대사 자체가 낮아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몸이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뜻.[출처] <Breakfast: A History>, Page 9 미리보기 링크(영문)[7] 대표적인 케이스가 정주영. 이 사람은 아침식사를 매우 중요시했던 인물로 매일 아침 5시마다(!!!) 온 식구를 다 불러서 아침을 먹었다. 심지어 토스트 같은 간편식도 아니었으며 몇 가지 반찬과 밥, 국을 다 차려낸 정찬이었다. 다만 이는 정주영이 살아온 환경과 연관이 있는데 본인이 농부의 아들이었고 아침형 인간의 생활 패턴을 오랫동안 유지해왔으며 상당한 체력과 노동력을 요하는 건설회사의 경영자였기에 하루종일 일을 하려면 아침을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아침상을 준비하기 위해 정주영의 며느리들은 매일 새벽 4시에 정주영의 자택에 와서 아침을 차려야 했다.[8] 실제로 이렇게 '정찬'에 심하게 집착하는 가정일 경우, 집밥을 준비하는 여성의 입장에서는 삼시세끼를 전부 풀코스로 준비하는 것은 꽤나 힘들어 식사 준비과정에서 시간에 쫓기고 피로에 지쳐 바깥 활동을 거의 못하고 집에만 잡혀서 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서너명이 먹을 반찬 한두가지만으로 식사를 하는데도 일일이 직접 준비하니 준비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이는 연예인들이 모여 숙식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소재로 삼은 프로그램인 패밀리가 떴다, 1박 2일, 삼시세끼 같은 프로그램만 봐도 답이 나온다. 여성의 사회 활동이 활발해진 것은 음식을 저장해놓고 아무때나 편하게 꺼내먹을 수 있는 냉장고, 전자레인지 같은 주방 가전들의 발달과 돈주고 사먹는 외식 문화가 발달하여 여성들이 집안일에 신경 쓸 거지가 많이 줄어들은 덕이 크다. (마찬가지로 싱글 가구들의 존재가 늘어난것도 이들 도구들의 발명으로 혼자러 집안일을 할 수 있게 된 덕이 크다)[9] 일례로 아침에 먹는 커피, 이른바 '모닝 커피'는 정석적인 서양식으로는 '''잠이 번쩍 깰 정도로 엄청 쓰고 찐하게 먹는 것'''이 관례이나 동양권에서는 '아침에 커피를 마신다'는 개념만 수입해와서 서구인들 기준으로는 점심이나 저녁에 먹어야 할것 같은 연한 커피를 아침에 먹는 기이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한다.[10] 시리얼이 지나치게 달달한 것도 아침식사용이기 때문이다. 그나마도 한국 시리얼은 당도를 낮춘것으로 오리지널 외국 시리얼은 정말 눈 돌아가도록 달다. 오레오 오즈가 품절되자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오레오 오즈를 정식 판매중인 한국산 오레오 오즈를 긴급공수하여 맛본 외국인들이 자기가 알던 것보다 덜 달다고 한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