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전쟁

 

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Guild War.
스타크래프트 역사상의 코프룰루 구역인간(테란)들이 벌인 전쟁. 테란 종족의 배경 설정 개념으로,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1)이 이보다 15년이나 뒷이야기를 다루기에 게임 내에서 따로 다루어진 적은 없다.
한국어 번역은 셋으로 갈린다. 스타크래프트 매뉴얼 및 정식 발매판 소설 '자유의 성전'에서는 ''''길드 전쟁'''', 정식 발매판 소설 천국의 악마들과 옛 스타크래프트 2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조합 전쟁'''', 정식 발매판 소설 '멩스크(I, Mengsk)'에서는 ''''연합 전쟁''''으로 번역되었다. 대다수 공식 매체에서 '조합 전쟁'이라는 번역을 따르므로 문서명은 이를 따랐다.

2. 상세


각자 독자적으로 세력을 키워가던 테란 연합켈모리아 조합이 코프룰루 구역의 주도권을 두고 벌인 전쟁. 2485년~2489년까지 벌어졌으며, 전쟁 당시에는 망령과 같은 소형 전투기 없이 오직 대형 전함 vs 대형 전함, 그리고 이를 보조하는 소형 건쉽으로 맞붙었다고 한다. 다만, 이후 설정에서 하는 짓은 전투기와 다름없는 기체들이 등장한다. 켈모리아 측은 헬하운드(지옥사냥개), 연합 쪽은 어벤저(복수자)를 사용했다. 둘 다 우주 공간으로 나갈 수 있지만, 구체적인 스펙은 언급되지 않았다.
켈모리안이 잘 싸운것도 있지만 사실상 테란 연합이 엄청 삽질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결국 켈모리아 조합이 열세였기에 전쟁 4년 만에 켈모리아 측이 우세한 힘을 가졌던 테란 연합에게 코프룰루 구역의 '''자원과 행성 모두'''를 양도하는 불평등조약을 맺으면서 끝났다.[1] 이로 인해 테란 연합은 아크튜러스 멩스크코랄의 후예가 봉기할 때까지 명실상부한 코프룰루 구역의 지배자로 발돋움한다.
이 전쟁에서 테란 연합은 기동성이 뛰어난 소형의 고속 전투기가 대형 전함에게 효과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우주 제공 전투기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그 결과물이 망령이다. 더불어 모리아에 침공한 테란 연합군은 켈모리아 조합에서 도입한 보병 지원병기 골리앗이 시가전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바람에 고전하였는데, 이에 산업 스파이들을 침투시켜 골리앗의 설계도를 빼돌렸다. 그 결과 골리앗이 테란의 표준 병기로 자리잡게 되었다.

3. 여담


우주전에서 대형 전함 위주의 전쟁이 다수의 소형 전투기 위주 전술(swarm)로 바뀌어나간다는 설정은 꽤 현실적인 내용일지도 모른다.[2] 이는 당시의 베헤모스급 전투순양함의 경우 빔포의 발사각이 제한되어 있어 화망을 펼칠 수가 없으며, 비행할 수 있는 초대형 대포와 같았다는 점이 컸을 것이다. 현 시점(스타크래프트 2 기준)에서 운용되는 헤라클레스급이나 미노타우로스급 전투순양함의 경우 레이저포가 추가로 설치되어 화망을 펼칠 수 있다.
그레이븐 힐의 설명에 따르면 우모자 측도 몰래 켈모리아군에 가담해 참전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 당시 테란 중 거대한 집단은 테란 연합이었으니 우모자도 대놓고 테란 연합에 반기를 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우모자가 우모자 보호령으로 따로 독립하는 시점은 조합 전쟁이 끝난 후 코랄에서의 핵미사일 참사가 일어난 후다.

[1] 대신에 자신들의 독립은 인정받았다. 테란 연합은 일단 승리하기는 했는데, 그렇다고 켈모리아를 완전히 굴복시키지 못했다. 즉 원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2] 우주전을 다룬 게임인 홈월드의 '''멀티플레이 양상'''도 차차 이렇게 변해갔다. 아마도 2차 세계대전 당시의 해전을 참고했을듯 하다. 거함 거포에서 항공모함으로의 변화와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