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의 후예
1. 소개
스타크래프트의 코랄(Korhal)의 독립 세력을 기반으로 봉기한 테란 무장 집단. 대표 색상은 빨간색.
해당 조직의 지도자는 아버지인 앵거스 멩스크(Angus Mengsk)의 아들인 아크튜러스 멩스크(Arcturus Mengsk) 이미 앵거스 멩스크를 필두로 과거 테란 연합에 반목하여 테란 연합에 대항하고자 독립 전쟁을 일으켰지만 직후 앵거스는 테란 연합의 비밀 요원에게 암살, 가족들 역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고 거기에 코랄 행성은 1000여발에 가까운 핵 미사일 세례에 초토화되는 사태가 일어났다. 이에 아크튜러스는 이제는 고인이 된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고 코랄 IV 행성에 대한 원한과 복수의 길을 펼치면서 이와 동시에 코랄의 직접적인 독립 의지를 계승하고 잇는다는 의미의 조직명이다.[1]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전의 비공식 번역판들을 보면 '코랄의 아들'이라 번역해놓은 경우가 많았는데, 'Sons'는 '아들들'이라기 보다는 '자식', '자손' 또는 '후예'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특히 공식 홈페이지에는 '후예'라고 나와 있다. 그러나 직역해서 '코랄의 아들들'이라고도 불리는 경우도 잦고, 이쪽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이 흔히 국군 장병들에게도 '대한의 건아들' 내지는 '대한의 아들들'이라고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 않던가?
짐 레이너를 연합의 감옥선에서 탈출시켜 마 사라 행정관 및 마이클 리버티를 포함한 민병대 세력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고 이후 제이콥 기지에서 사이오닉 방출기 설계도와 관련된 데이터 디스크를 탈취하는데 성공, 이후 행성 안티가 프라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사라 케리건에게 해당 조직의 연합 장교를 암살하도록 명령하여 일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 안티가 프라임의 봉기 이후 저그의 급습에 SOS 신호를 요청했던 테란 연합 소속 알파 전대의 장군이자 진압군 대장이었던 에드먼드 듀크의 투항을 받는 등 여러 세력들을 규합하면서 승승장구하였고. 이처럼 코랄의 후예는 여러 비밀스러운 작전들을 행하면서 테란 연합이 베일에 감추었던 숨겨진 모든 악행의 진실들을 모두 파악하고 그들의 속셈을 깨닫는다.
또한 코랄의 후예는 듀크를 거둔 직후 테란 연합의 기동 타격대가 몰려옴에 따라 안티가 프라임의 수복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판단하여 승리 직후 적 기지에 사이오닉 방출기를 가동한채 탈출하는데 직후 이를 이용해 저그를 불러들여 행성 전체가 감염되자 태사다르를 주축으로 하는 칼라이 프로토스의 대규모 폭격에 의해 모두 소각된채로 패망한다. 그리고 이처럼 코랄의 원한을 갚겠다는 자신들의 수장인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오히려 비열한 수단을 거리낌없이 사용하기 시작하자 특히 짐 레이너나 사라 케리건은 이러한 행동에 조금씩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2]
그리고 마침내 '수도' 행성인 타소니스로 진격하여 연합의 방어 체계를 잘 인지하고 있던 에드먼드 듀크를 통해 행성 방어선을 돌파하여 사이오닉 방출기를 재가동시켜 행성 전체에 큰 영향을 끼치는 미친짓을 강행했고 테란 연합은 전멸하고 만다.
여기서 멩스크는 코랄의 후예를 이용해 저그와 프로토스 등과 같은 외계 생명체의 침입으로 혼란에 빠진 테란 연합을 무너뜨리고 타소니스 행성에 저그를 불러와 무고한 주민들을 대량으로 학살한데다 뉴게티즈버그 지역에서 임무를 명했던 사라 케리건을 저그 무리 한 가운데에 버리고 그대로 도망치는 등의 크나큰 악행을 저지르고 자신의 본색을 드러냈다.
이후 코랄의 후예는 테란 연합 세력 대부분을 흡수한 후 국호를 테란 자치령으로 변경하며 군주제 제국을 선포한다.
이에 레이너와 전직 마 사라 행정관, 민병대를 포함한 일부 구성원이 이온 캐논을 박살내고 또한 맷 호너를 포함한 코랄의 후예의 일부 세력과 함께 이탈해 이후 다일라리안 조선소를 급습하여 멩스크의 기함이었던 전투순양함 히페리온을 노획하였고 직후부터 레이너 특공대를 조직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코랄의 후예는 악의 세력인 테란 자치령과 정의의 세력인 레이너 특공대의 모태인 셈이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마지막 미션에 등장하는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친위대인 자치령 근위대의 정예 해병이 이 코랄의 후예 이름을 달고 나온다.
2. 주요 인물
[1] 미국 독립 전쟁 당시 활약한 'Sons of Liberty'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있다.[2] 다만 이때까지는 레이너와 케리건의 경우엔 이에 반대는 했지만 "어쩔 수 없지" 정도로만 반응했었다. 그러나 점점 이 방법을 자꾸 써먹게 되면서 금이 가기 시작한다.[3] 장성급 계급의 대장을 뜻하는 것이 아닌 지휘관 부대의 대장이라는 뜻이다.[4] 자세한 이유는 짐 레이너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