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룰루 구역

 

''' ''Koprulu Sec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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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지역. 지구에서 약 6만 광년 떨어진, 10여개가 넘는 행성계가 속한 우리 은하의 일부 구역이다. 사실상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벌어진 주요 무대이기도 하다.
이름은 오스만 제국 시기 명문가 중 하나인 쾨프륄뤼(Köprülü) 가문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
지구가 속한 태양계 및 프로토스 지배 구역(아이어[1], 샤쿠라스[2] 등), 저그의 고향 제루스는 코프룰루 구역에 속하지 않는다.

2. 역사




2.1. 과거


과거 이 구역은 프로토스 제국의 식민 구역[3] 중 하나였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시점에서는 프로토스들이 일찍이 이 구역에서 철수[4]했고, 몇몇 행성에 고유 야생동물들만 소수 살아가는 조용한 구역이 되었다.
그러다가 지구 시간으로 서기 2231년 경 지구를 새로이 지배하게 된 UPL이 인류의 순수성 수호라는 명분하에 범죄자, 사이보그, 사이오닉 능력자, 반체제 인사 등 '순수하지 않은' 인류들을 대대적으로 체포하였고 이후 당대의 저명한 과학자 도란 라우스의 계획하에 태양계 바깥에 인류의 식민지를 건설하고자 이들을 반(半) 실험체로 삼아 나글파[5], 아르고, 세이렌고, 레이건이라 이름붙인 4개의 우주선에 동면 상태로 탑승시켜 파견한다. 본디 이 개척단은 도란 라우스가 발견한 개척 가능 행성 간트리스 VI(Gantris VI)로 향했지만, 나글파에 탑재했던 슈퍼컴퓨터 아틀라스가 원인불명의 오류를 일으켜 항해가 꼬여버렸고 30여년간 정처없이 표류하다가 우연히 이 구역으로 진입하였고 아틀라스는 원래의 목표인 식민지 개척 목표를 수행하고자 인류가 생활하기 적합한 행성들로 함선들을 진입시켰다. 이 중 기함인 나글파는 훗날 타소니스로 불릴 행성으로 향했고, 아르고는 모리아로 불릴 행성으로 향했으며, 세이렌고와 레이건은 우모자라 불릴 행성으로 향했는데, 이 중 사고로 대기권에서 폭파해 승객들과 함께 산화해버린 세이렌고를 제외한 나머지 3개 함선은 각자의 행성들에 무사히 착륙하여 승객들을 깨워 식민지 개척을 시작하였고 이들이 각각 타소니스의 테란 연합, 모리아의 켈모리안 조합, 우모자의 우모자 보호령으로 거듭나며 이들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코프룰루 구역은 테란의 보금자리가 된다.
프로토스는 자신들의 옛 식민지에 새로이 자리한 테란의 존재[6]를 알게 되었지만 자체적으로 정한 '대울'의 법규에 따라 하등 종족들에게 간섭하지 않고 멀찍이서 지켜만 보며 필요하면 보호해주는 정도의 행동만 취하였고 이들 테란 세력들은 자신들이 프로토스에게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채 자기들끼리 때로는 싸우고 때로는 교류하며 나름대로 평화롭게 발전을 꾀한다.

2.2. 대전쟁 (스타크래프트)


이 평화는 저그의 출현으로 깨어지게 되는데, 저그는 수장 초월체의 의지에 따라 무한하게 성장을 꾀하였으나, 자신들을 창조한 젤나가[7]가 저그보다 먼저 창조한 프로토스가 장차 걸림돌이 될 것임을 알고 프로토스에게 맞설 전력을 찾고자 우주를 누비며 강해보이는 종족들을 무차별적으로 흡수하고 그 외엔 깡그리 소멸시키고 다니면서 우연히 코프룰루 구역으로 진입하게 된다. 코프룰루 구역에서 테란의 존재를 발견한 초월체는 테란을 분석하여 비록 유전적으로는 상당히 열등하여 흡수해도 효율적인 병기로 만들수는 없겠으나, 높은 사이오닉 잠재력을 지니고 있어서 이를 잘 이용하면 저그만의 사이오닉 전사들을 대량으로 양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고 테란들을 흡수하기 위해 코프룰루 구역의 화산 행성 를 새로운 본거지로 삼아 대대적인 침공을 개시한다.
이 과정에서 코프룰루 구역은 구역 전체가 거대한 전쟁터로 변모하게 된다. 우선 테란은 원하든 원치않든 저그에게 맞서 살아남기 위해 싸움을 개시했으며, 한편 우주의 다른 곳에서 우연히 저그의 존재를 마주하고 저그가 우주의 모든 존재들을 흡수하려 든다는 사실을 눈치챈 프로토스 또한 저그를 막기 위해 저그의 본대가 있는 코프룰루 구역으로 원정함대를 조직해 파견한다. 사실 프로토스가 전력을 동원하지 않고 원정 함대만 꾸려 보낸 것은 저그를 직접 치려는게 아니라, 저그의 진의를 눈치채고 저그가 테란을 흡수해 사이오닉 능력을 얻기 전 테란을 먼저 소멸시켜 저그가 사이오닉 능력을 얻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였지만, 가장 먼저 차우 사라의 테란들을 저그와 함께 소멸시킨 후 이들을 무고하게 학살하는 것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원정함대의 함장 태사다르는 방향을 바꾸어 저그에 직접 맞서 싸워 테란을 구하려 시도한다. 하지만 애초에 테란만 소멸시킬 수 있을 만큼의 규모로만 이루어진 원정함대가 저그 본대를 상대하는건 무리였고 원정함대는 괴멸된다. 설상가상 이 과정에서 저그는 우연찮게도 제라툴에 의해 정신체 중 하나인 자스가 암살당하는데, 그 순간 자스를 통해 제라툴과 초월체가 정신적으로 연결되어버리고 초월체는 제라툴의 기억을 통해 프로토스의 모성 아이어의 위치를 알아내게 된다. 이에 초월체는 계획을 수정하여 자신의 대리인으로 일전에 타소니스에서 사로잡아 저그화한 사라 케리건과 휘하 병력들을 남기고 자신은 본대를 이끌고 아이어를 침공하러 떠나면서 코프룰루 구역의 전쟁은 잠시 소강상태를 맞는다.
이 전쟁의 여파로 세 종족들은 거대한 혼란에 빠지는데, 우선 저그는 초월체가 칼라와 공허의 힘을 융합한 황혼의 힘을 사용한 태사다르의 희생으로 산멸함으로서 이후 다고스 주도 하에 정신체들이 융합하여 새로운 초월체를 창조할 때 까지 혼돈에 빠졌으며, 프로토스 또한 이 전쟁에서 모성이 황폐화되고 많은 인구를 잃어 재기를 위하여 제라툴의 인도 하에 네라짐의 고향 샤쿠러스로 후퇴하여 재기를 노린다. 한편 코프룰루에 남아있던 테란 또한 아크튜러스 멩스크의 흉계로 테란 세력들 중 가장 강력했던 테란 연합이 수도성 타소니스가 저그에게 쓸려나가 초토화되면서 무너지고 그 자리를 멩스크가 설립한 테란 자치령이 메운다.

2.3. 종족전쟁 (브루드 워)


헌데 여기서 드러난 또 다른 숨겨진 진실은, 테란의 모성 지구에서 사실 이 테란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저그와 프로토스의 준동을 목격한 지구의 인류들은 자신들보다 훨씬 더 발전해 있으면서도 결코 인류에게 호의적이지만은 않은 외계 세력들의 존재로 인한 공포심에 휩싸였고 이는 곧바로 함께 힘을 합쳐 외계 세력에게 맞서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으로 이어져서 그 때까지 UPL에 가입하지 않고 잔존하고 있던 세력들도 자발적으로 UPL에 가입함으로서 코프룰루의 테란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결집한 새로운 세력 UED로 거듭난다. UED는 곧바로 코프룰루 구역을 정복하여 자신들의 통제하에 두고, 다고스의 주도 하에 정신체들이 융합하여 만들어진 새로운 초월체를 포획 후 통제하여 저그를 노예화 한 뒤, 수확한 코프룰루 구역과 노예화한 저그의 힘을 바탕으로 코프룰루 구역에서의 프로토스의 활동을 배제하는 전략을 수립한 뒤 제라드 듀갈을 제독으로, 알렉세이 스투코프를 그의 부관으로 임명하고 나름대로 코프룰루 구역의 정보를 분석해서 테란 세력보다 더 향상된 장비[8]로 무장시킨 원정함대를 조직하여 파견한다.
세 종족들의 혼란을 교모하게 파고든 UED의 원정함대는 곧바로 현지의 사미르 듀란과 휘하 세력을 시작으로 여러 현지 세력들을 징집하여 본국에서 보급을 받지 못한다는 패널티를 어느 정도 만회하면서 멩스크의 자치령을 공격하였고 멩스크의 발악을 뚫고 자치령의 수도성 코랄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멩스크를 갑자기 난입한 레이너 특공대피닉스의 기사단 연합군 때문에 놓친다. 어찌되었든 자치령을 함락시키고 켈모리안 조합, 우모자 보호령이 덤비지 못하도록 침묵시켜 코프룰루 구역을 통제한다는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UED 원정 함대는 곧바로 다음 목표인 초월체 사냥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과거 저그에 맞설 방법을 연구하던 테란 연합이 남긴 사이오닉 분열기를 확보하는데 이 과정에서 듀란의 이간질로 분열기 파괴를 원한 듀갈과 보존을 원한 스투코프 사이에서 의견 충돌이 일어나 결국 스투코프가 살해당한다. 듀갈은 뒤늦게서야 듀란이 자신에게 분열기를 파괴하도록 부추겼고 나아가 스투코프와의 불화를 조장해 그를 살해하도록 유도했음을 알고 방침을 바꾸어 분열기를 보존하였고 분열기의 도움으로 신생 초월체의 저그 통제력을 약화시키고 빈틈을 노려 신생 초월체를 제압 후 통제하는데 성공한다. 다음 목표인 프로토스의 코프룰루 구역 내 활동 배제는 애초에 프로토스가 아이어를 저그로부터 재탈환하기 위하여 샤쿠러스에서 힘을 기르느라 잠시 브락시스와 차 행성에서 우라즈와 칼리스 수정을 회수하러 잠깐 왔던것을 제외하면 코프룰루 구역에 개입하지 않아 어느 정도 충족하였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명백하게 적성적인 세력이 코프룰루 구역에서 주도권을 잡는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이들은 많았고 그 중 하나였던 케리건은 레이너, 피닉스 등과 연합하여 멩스크를 빼돌려서 연합군을 결성하고 이들의 도움을 빌어 사이오닉 분열기를 파괴한 뒤 저그 군단의 통제권을 회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랄을 점령한다. 그러나 이제 UED의 세력이 자기 스스로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줄어들자 케리건은 본색을 드러내어 연합군들을 공격해 에드먼드 듀크와 피닉스를 살해하여 멩스크와 레이너의 전력을 꺾어놓는다. 이후 UED가 노예화 저그를 내세우며 압박해오자 이를 물리치고는 네라짐의 대모 라자갈을 납치해와서는 인질 삼아 제라툴의 협력을 억지로 끌어내 제라툴의 도움으로 신생 초월체를 살해함으로서 모든 저그의 통제권을 완벽하게 획득한다. 그리고 케리건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복수하러 온 멩스크의 자치령 함대, 듀갈의 UED 함대, 아르타니스의 프로토스 함대를 모두 물리치고 코프룰루 구역의 절대자로 거듭나지만, 다가오는 위협에 맞서고자 전력 보존을 위하여 다시금 차 행성으로 돌아가 전력 증강에만 힘쓰고, 한편 이 덕에 더 이상 추가적인 외부의 개입이 존재하지 않게 된 테란 자치령, 켈모리안 조합, 우모자 보호령 또한 전력 증강에 힘쓴다.

2.4.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종족 전쟁으로부터 4년이 지난 시점, 레이너는 멩스크의 폭정에 맞서 중앙 정부의 무관심속에 고통받는 변방 식민지 거주민들을 보호하거나 자치령에 직접적인 테러 활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다. 멩스크는 자신에게 있어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케리건을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자 타이커스 핀들레이를 이용하여 레이너가 뫼비우스 재단과의 연줄이 생기도록 하여 재단의 창설자인 발레리안 멩스크와 연결되도록 유도한다. 때마침 케리건의 저그 군단이 다시 활동을 재개하면서 코프룰루 구역은 다시 전쟁터가 되었고, 발레리안은 레이너에게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을 알려주면서 레이너에게 협조를 요청한다. 이에 레이너는 케리건을 인간으로 되돌리면 케리건의 고통도 정화하고 나아가 저그의 통제력을 몰락시켜 저그의 침공 위협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 하에 발레리안과 임시 동맹을 맺고 그 길고 차 행성을 침공한다. 발레리안이 징발한 호러스 워필드 장군의 자치령 함대와 함께 차 행성에 상륙한 레이너 특공대는 젤나가 유물의 힘으로 케리건을 다시 인간으로 정화하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케리건 사살을 명령 받았던 타이커스 핀들레이는 레이너에게 자신이 받은 지령에 대해 공유함으로서 반격의 여지를 남겼고, 의도한대로 레이너의 반격에 사살된다.

2.5.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수장을 잃어버린 저그는 혼란에 빠져 각각 분열된 상태로 제각기 살 길을 도모하고 있었다. 차 행성 같은 경우에는 아예 저그를 뿌리를 뽑기 위함인지 호러스 워필드가 기지를 박고 눌러 앉은 상태였다. 그러나 케리건을 제거하기 위해 공습[9]을 감행했던게 오히려 악수가 되어 케리건은 다시 멩스크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면서 다시 제루스에서 원시 저그의 정수를 흡수하여 이전보다 더 강력한 칼날여왕으로 돌아가버렸고, 저그 세력을 다시 규합하는 과정에서 호러스 워필드 장군이 사살당하는 결과가 발생하였다. 이에 멩스크는 케리건의 접근을 막기 위해 특수 감옥에 레이너를 가두고 그를 인질로 삼았으나, 케리건과 레이너 특공대의 연합으로 인해 이 방법 또한 무력화되었고, 케리건이 멩스크의 군수기지나 각종 요충지를 공략하여 자치력의 지원을 무력화한 뒤 직접 코랄 행성에 직접 침공하여 레이너와 함께 멩스크를 사살하는데 성공한다.(여기까지를 2차 대전쟁이라고 칭한다.)
2차 대전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테란 자치령은 수도인 아우구스트그라드가 쑥대밭이 되고, 근위대를 포함한 전력의 상당수가 박살나는 피해를 입었지만[10] 종족 전체로 보면 무력이 약화되는 정도를 제외하면 큰 피해는 없었다. 멩스크 사후에 테란 자치령을 이끈 발레리안의 지휘 아래 피해는 빠르게 수복해 나갔으며, 레이너 특공대도 자치령을 보좌하는 역할로 변하게 된다.
에밀 나루드는 원시 저그의 힘을 얻은 케리건과 교전을 벌이다 사살되어 공허 속으로 후퇴하였으며, 프로토스는 연구를 위해 소행성에 파견했던 일부가 케리건에 의해 전멸되었던 피해를 제외하면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2.6.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


암흑정무관 제라툴은 코프룰루 구역 전체를 떠돌면서 젤나가의 부활과 다가올 종말의 미래를 예지하고 아이어로 돌아간다.[11] 때마침 황금 함대 전체를 이끌고 아이어 수복 작전을 펼치려는 신관 아르타니스에게 이를 전한다.하지만 수복 당시, 이미 아몬이 한 발 빠르게 아이어에 혼종을 풀어놓았고, 아르타니스가 끌고 온 황금 함대 대부분을 위시한, 신경삭을 절단하지 않은 상당한 수의 프로토스들을 칼라를 오염시켜 정신을 지배해 버리고, 많은 이들이 아몬의 노예가 되었다. 그 뒤 아몬은 황금 함대혼종, 미리 세뇌한 뫼비우스 특전대를 앞세워 코프룰루 구역 전체를 맹렬히 공격한다. 이에 테란 자치령이 맞서지만 중과부적으로 밀리면서 정화자, 탈다림 등이 합류한 댈람 프로토스가 재건될 때까지 초토화를 면치 못한다. 제라툴의 영웅적인 희생으로 아몬의 지배에서 벗어난 아르타니스가 숱한 희생을 치른 끝에 규합한 댈람 프로토스 연합 함대가 아몬을 공허로 추방하자 어느 정도 정국이 안정되었고, 이후 발레리안과 레이너의 테란 자치령, 케리건의 저그 군단, 아르타니스의 댈람 프로토스가 아몬을 죽이기 위해 공허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마지막 젤나가 오로스를 만났다. 이들은 서로 다른 종족임에도 불구하고 힘을 모아 젤나가의 정수를 담은 케리건의 희생을 발판삼아서 진정한 적에 맞서 승리하였다. 자치령은 평화와 안정의 시기에 접어들고, 염원하던 고향 행성 아이어를 되찾고 프로토스 민족의 재통합과 재건에 들어간 댈람 프로토스와도 평화 협정을 진행한다. 한편 케리건으로부터 군단을 물려받은 자가라는 차 주변 행성계를 정복하고, 외딴 변방 구역에서는 갑자기 생명체가 번성하기 시작하지만 누구도 그 원인을 알지 못하고 있다.(최후의 전쟁)

2.7. 스타크래프트 2: 노바 비밀 작전


최후의 전쟁이 끝나고 몇년 후, 인류의 수호자라는 과격단체가 자치령을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켰지만 자치령 유령 요원 노바의 활약으로 실패한다. 하지만 주동자인 캐롤라이나 데이비스를 생포하라는 명령을 어기고 노바는 데이비스를 사살하고 사실상 자치령으로부터 탈영하지만 발레리안은 이를 눈감아주기로 한다.

3. 코프룰루 구역에서의 삶


이런 식으로 전쟁이 늘 끊이지 않다보니 코프룰루 구역의 테란들에게는 살아가기 힘든 곳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아예 블랙스톤 프로젝트의 리델 '레드' 퀸튼은 똑똑한 종족이라면 애당초 살아남기를 포기했을 거라고 말했을 정도.
  • 테란 자치령(아크튜러스 정권) : 가장 힘들다. 툭하면 얻어맞는게 테란 자치령이다보니 건국 이후부터 UED, 저그 군단에게 얻어맞았고 4년동안 평화를 누렸지만 그 사이에서도 저그의 재침공에 대한 공포에 떨어야 했을 것이며 그리고 진짜로 자유의 날개 시점에서 저그 군단의 공격을 받아 수십억 명의 사상자가 났다. 그나마 플래시포인트~군단의 심장 초반기까지는 차 행성을 점령하는데 성공해 상황이 나아졌지만 그마저도 1년도 안가서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리고 코랄이 뚫리고 결국 황제 아크튜러스가 사망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체제도 막장이라 테란 연합시절부터 이어져온 재사회화, 유령 요원 강제징집 등은 여전하고 아크튜러스의 독재가 심하니 살기도 어렵고 살아남기도 어렵다.
  • 테란 자치령(발레리안 정권) : 우모자 보호령 다음으로는 낫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삶이 팍팍한건 마찬가지. 공허의 유산 시점에서 황금함대의 공격을 제대로 받았으니 큰 피해를 봤을 것이고 그 이후로도 노바 비밀 작전에서 인류의 수호자의 음모로 인해서 상당히 많은 민간인들이 죽었으며 암흑 전쟁에서는 자치령 전체가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니 비록 발레리안이 아크튜러스보다 개념인이라서 아크튜러스 정권 시절보다는 삶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삶이 힘든건 마찬가지일 것이다.
  • 켈모리안 조합 : 썩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켈모리안 조합도 테란 연합이나 테란 자치령[12] 못지 않은 막장이며 로리 스완의 사례를 보듯 번듯한 사업체 하나 건설했다가 경쟁사의 음모로 인해서 쫄딱 망할 수도 있다.
  • 우모자 보호령 : 가장 괜찮다. 만일 우모자 보호령 사람이라면 현대의 민주국가 수준의 대우를 받으면서 그나마 '인간적으로' 살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건국 이전부터 테란 연합과 켈모리안 조합 양자간에서 줄타기하던 신세였으며 테란 자치령 건국 후에는 자치령 눈치를 좀 보며 지냈던 만큼 항상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할 것이다.
  • 기타 군소세력 : 헤이븐이나 베카 로 같은 경우에는 그런대로 자기네들끼리 삶을 꾸려나갈 수 있을 것이고 망자의 항구 같은 경우에는 가난에 찌든 삶을 산 채 용병들 사이에서 이리치고 저리치는 삶을 살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미라의 약탈단이 장악한 지역에서는 좀 나을 지 모르겠지만…

4. 기타


아크튜러스 멩스크가 코프룰루를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고 했으나, 케리건에 의해 자신이 잿더미가 되어버리고 만다. 아크튜러스가 코프룰루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짐작해볼 수 있는 대사.
스타크래프트 본작에서는 제루스, 샤쿠라스, 지구 및 외우주 멀리 있는 행성 및 프로토스 시설, 공허를 빼면 모두 여기서 크고 굵직한 사건들이 일어난다.
프로토스 우주의 그늘(shadow of Protoss space)로 부르기도 하며, 실제로 프로토스는 코프룰루 구역 한참 바깥의 은하계 끝까지 세력을 확장한 적이 있고 아이어 멸망 이후에도 이런 외우주에 있는 생산시설이나 프로토스 세력은 무사했다. 프로토스의 영역 내 종족보호 철학 대울(Dae'uhl)은 코프룰루 테란 정착지들에게도 적용했다.
이 지역 행성들 거주민들의 대부분이 테란인지라 테란 구역(Terran Sector)이라고도 부른다. 다만 종족 전쟁에서 인간이 거주지로 만들기에 앞서 과거 프로토스 황금기 시절 몇몇 코프룰루 구역의 행성들이 프로토스의 거주지였음을 알 수 있다. 우라즈 수정이 있던 행성 브락시스도 프로토스가 지배하던 시절에는 키라도르라고 불렀다.
일단 현재 시점에서는 불안정하지만 상당히 평화의 기류가 흐르고 있다. 조합전쟁~2차 대전쟁때의 상황과 비교하면 노바 비밀작전,스타크래프트 진화에서의 일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만하다. 조합전쟁~2차 대전쟁은 고작 20여년인데 그동안 멸망하거나 몰락하거나 약화된 나라나 세력만 테란 연합, 칼라이 프로토스, 올란의 용병단, 아크튜러스 정권, 저그 군단(1차로 초월체 사망으로 약화 2차로 칼날여왕 정화로 또 약화), 배반자 저그등등이고 그동안 죽은 자들만 셀수가 없다. 대충 추산해보면 테란만 100억이 넘고 저그도 그에 상당히 준할듯하며 프로토스도 적어도 수억명이나 된다. 더군다나 저 일도 자치령에 한정된 일이다. 스타크래프트 진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아바투르의 반기는 고작해야 해프닝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니아드라의 존재로 언젠가는 다시 불안정한 평화가 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암흑 집정관의 대사중에서 울레자즈가 살아있다는 발언이나 스투코프UED 귀환 떡밥, 어둠 속의 목소리같은 존재 등 거대한 악의 세력들이 남아있으므로 향후 새로운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가 이어지면 이들이 메인 악역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5. 주요 지역


코프룰루 구역에 속하지 않는 행성들까지 포함한 더 자세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등장 행성 문서 참고.
[1] 아이어는 코프룰루 구역 근방에 있을 뿐, 이 구역에 속하지는 않는다. 공식적으로 테란 연합(덤으로 지구집정연합)은 태사다르의 원정 함대를 차우 사라에서 처음 조우하기 전까지는 아이어는 물론 프로토스의 존재조차 알지 못했고, 테란 구역을 침공해 식민지 행성들을 감염시키던 저그 초월체조차 아이어의 위치는 찾지 못해 헤매던 상황이었다. 이후 알렌 셰자르짐 레이너, UED 등의 방문을 받고 테란이 등장하는 미션의 배경이 됐다고 해서 아이어가 갑자기 코프룰루 구역에 편입될 리는 만무하다.[2] 아예 우리 은하 밖에 있다는 설은 공식 설정 어디에도 없어서 루머로 보이지만, 최소한 그 우월한 프로토스의 기술로도 즉각적인 통신이 불가능할 정도로 멀리 있는 것은 확실하다. 프로토스보다 훨씬 뒤떨어진 테란의 기술로도 수 광년 정도의 동시 통신은 가능한 것으로 보아 샤쿠라스는 최소 수천에서 수만 광년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3] 대표적으로 브락시스 행성은 프로토스의 식민지 시절 '키라도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다는 사실이 종족전쟁 캠페인 에피소드 4의 미션 4 <우라즈를 찾아서>에서 제라툴에 의해 언급된다.[4] 나중에야 이 구역에 진출한 테란이 스타크래프트 본편 시점까지 프로토스의 존재를 전혀 몰랐었던 것을 고려하면 급하게 철수한건 아니고 흔적을 남기지 않을만큼 철저히 계획적으로 철수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대울에 의거하여 그런 것일 확률이 높다.[5] 번역에 따라 '나글페어'라는 한글 표기도 가끔 보인다.[6] 단, 이들의 모성인 지구의 존재를 짐 레이너에게 들어서야 안 것을 보면 태양계쪽 까지는 전혀 몰랐던 모양이다.[7] 1편에서는 젤나가 전체가 프로토스와 저그의 탄생에 개입했던 것으로 나와있었으나, 2편에서는 설정이 바뀌어서 아몬수하들만이 개입하였고 이 외의 젤나가들은 프로토스와 저그의 탄생에 관여하지 않았던 것으로 바뀌었다.[8] C-141 가우스 관통소총, AX 골리앗, 발키리 호위함, 의무관 등[9] 에밀 나루드의 배신으로 자치령 측에 위치가 노출되었다.[10] 전술했다시피 아우쿠스트그라드를 침공하기 전에 군수공장이나 요충지를 박살내버렸기 때문에 군사 기반이 무너진 상태였다.[11] 공허의 유산의 프롤로그인 망각의 속삭임의 시점이 바로 이때이다.[12] 아크튜러스 정권 시절.[13] 켈모리안 조합 휘하의 항성계 가운데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