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적

 

鐘路書籍
1. 구 종로서적
2. 신 종로서적


1. 구 종로서적


[image]
[1]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66 (종로2가)에 있던 대한민국의 대형 서점. 대한제국이던 1907년에 '''예수교서회'''로 처음 개업[2]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서점이었으나 2002년 최종부도로 폐점되어 현재는 사라진 서점이다.[3]
한때는 종로의 명물이자 독서가 및 독자들에게는 추억과 낭만이 가득하고 책과 함께한 곳이자 종로에 가면 항상 떠올리는 서점으로 지금의 중장년층들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거나 회자되는 서점이기도 하다.
서점 구조는 6층까지 분류되었으며 2층 ~ 6층 사이 국내도서 및 양서, 일서 등을 판매하였고 4,5층 한쪽에는 문구 및 음반매장이 있었다.
80년대 이전까지는 종로에서 가장 알아줬던 서점이기 때문에 당시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였던 곳이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 광화문에 교보문고가 개점하고 이후 종로 1가에 영풍문고 종로본점이 개장하면서 고객층 이탈이 이어졌다. 종로서적의 마지막 기회로 지금의 종로타워가 완공되고 건물측에서 지하에 대형서점을 입점시키려 종로서적측에 이전을 권유했으나, 결국 푸드코트와 쇼핑몰이 들어서게 되었고 그 자리는 반디앤루니스 종로점이 되었으나 2016년 9월 13일 폐점했다. 후술할 신 종로서적이 반디앤루니스 자리에 오픈했으며 만약 그때 종로서적이 이사 왔다면 지금까지도 그 모습을 유지했을지도 모르는 일.
이 당시 종로서적의 회생을 두고 많은 말이 있었는데, 대표적인 것이 경영진의 고집 때문이었다는 말이 있다. 개신교 계열이다 보니 1층에는 반드시 개신교 서적과 관련 물품들로만 채웠고,[4] 이것이 고객층 이탈로 이어졌다는 것. 비교적 자유롭게 서가배치와 리모델링을 거듭하며 고객을 유치했던 교보나 영풍과 다른 점.
사실, 다른 대형서점들과 달리 여러 층을 오르락내리락하며 책 구경을 해야 하는 구조적(?) 약점이 있었다. 서가가 수평으로 넓게 펼쳐진 교보문고와 달리 서가가 수직으로 배치된 셈. 그런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층 구조가 아니라서, 층간 계단이 비교적 짧았다. 때문에 오르내리기가 별로 힘들지 않고 오히려 특징이 있어 좋았다는 이들도 많다.
2002년 6월 최종부도 처리(날짜가 6월 4일, 바로 2002 한일 월드컵 폴란드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날이었다.)로 결국 폐점이 확정되어 영업을 종료했다.[5] 종로서적에 있었던 도서들은 모두 회수처리 되었으며, 서점 자리에는 학원이 들어섰다. 이후 학원에서 오프라인 강의는 중단되고 온라인 강의 사이트의 사무실로 활용되다가, 2010년 말에 1~4층만 리모델링하여 다이소(...) 600호점이 들어섰다.#
비록 오래 전에 없어지기는 하였지만 지금도 옛 종로서적 입구를 보면 그 때 그 시절이 연상된다는 사람들도 있는 등 아직 종로서적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구 종로서적이 있던 곳은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0번 출구 앞에 있는 건물로 현재 다이소 종각점이 들어서 있다.
여담으로 당시 종로서적 대표였던 장하구장기하의 할아버지였다는 사실이 그가 별세했을 때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
덤으로 청계천 헌책방 사장님들이 절대 잊지 않고 기억하는 사건이기도 하다. 유통 미스가 난 엄청난 양의 새책이 청계천으로 흘러들어왔다고...

2. 신 종로서적



[image]
'''종로서적판매(주)'''
'''鐘路書籍
Jongno Books'''

}}}
'''국가'''
대한민국
'''설립일'''
2016년 10월 26일
'''업종'''
서적 및 잡지류 소매업
'''본점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51, 지하 2층
(종로2가, 종로타워)
'''대표자'''
서분도
'''기업규모'''
중소기업
'''링크'''
공식 홈페이지
[image]
2016년 12월, 종로서적이 부활한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신)종로서적은 종로타워 지하 구 반디앤루니스 위치에 2016년 12월 23일 개장한 대한민국의 서점이다. 상술한 구 종로서적과는 운영주체가 다르다.[6]
2018년 말 나주혁신도시에 분점을 냈고, 2019년 6월 청라국제도시점이 오픈하는 등 왠지 모르게 지역서점이 아닌 전국구 서점이 되려는 듯 하다.2019년 말 울산 신천동 와우시티 CGV 울산신천점 건물 2층에 입접했고, 2020년 상반기 용인 역북 더와이스퀘어, 하반기에 다산신도시에도 진출했다.

[1] 이렇게 보면 작은 것 같지만 실제론 6층이나 되는 거대한 서점이었다. 당시 창문에 김홍도의 서당 그림이 새겨진 것이 인상적.[2] 참고로 이 예수교서회와 예수회를 헷갈려서 종로서적은 가톨릭 선교사들이 세운 서점으로 오인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고 한다.[3] 이후 현존하는 서점 중에 가장 오래된 서점이 된 부산 영광도서의 김윤환 대표는 '고작 46년에 전국 최고(最古)다?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말했다.[4] 원래 개신교서점에서 출발한 곳이다 보니 대형서점 중에서 개신교서적을 가장 잘 구비한 서점이었다. 당시 기준으로도 그랬지만 지금 기준으로 봐도 그렇다.[5] 이를 두고 안경환 당시 서울 법대 학장은 '종로서적이 망했는데 그깟 월드컵이 대수냐'라고 통탄하는 글을 조선일보에 투고한 바 있다.문학의 숲…/ 월드컵과 종로서적 [6] 옛날 종로서적과 관계없으면서 홈페이지에는 돌아왔다고 써놨다. 이것 때문에 구 종로서적 측에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