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식

 


1. 개요
2. 상세


1. 개요


일 년 동안의 학교 생활을 마무리함을 기념하는 행사. (= 방학식)
보통 졸업식과 병행하거나, 연달아 하는 경우가 많다. 목요일에 졸업식을, 금요일에 종업식을 하는 방식.
졸업식과는 다르게, 한 교육기관에서 보낸 모든 시간이 아닌,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행사이므로, 초등학교 1~5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들만 참석한다. 보통 졸업식은 종업식 이전에 진행하게 되니 졸업식이 끝난 고학년 학생들은 참석하지 않는다.

2. 상세


종업식을 마치고, 졸업식처럼 20일 정도의 짧은 봄방학을 맞이하게 된다. 다음 학년을 준비하며 휴식을 취하는 기간이라, 겨울방학식에 종업식이나 졸업식을 같이 하는 학교도 있다. 겨울방학과 종업 후의 봄방학이 이어져 최대 두 달 동안 집에서 푹 쉴 수 있는 최고의 방학. 물론 학원에서 특강을 하거나,[1] 다음 학년의 반배정망해서 영 좋지 않은 방학이 될 수도 있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정도면 웬만해선 방학숙제가 나오지만, 초등학생들에게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과는 다르게 편안한 휴식을 방해하는 방학숙제가 없기 때문에 여러모로 가장 행복한 방학이라고. 다만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예비중1과 중학교를 갓 졸업한 예비고1의 경우 미리 진학할 학교에 가서 방향지도나 진학설명회 등을 듣거나 반편성 배치고사를 보러 가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만약 놀 수만은 없는 입장. 예비고3이라면 봄방학도 예외는 아니며 학교에 가서 자습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2]
주말이나 학원을 가지 않는 날을 이용해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나거나, 운동 등 취미생활을 하거나, 집에서 방콕하며 실컷 놀고 먹는 점에서 종업식 후의 2~3주 간의 기간도 여느 방학과 다름이 없다.
초등학생이나 중학교 2학년 무렵까지는 별 걱정이 없지만, 고등학교 진학이 눈앞인 중3이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큰 시험을 앞둔 고3들은 여러모로 착잡할 시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착실하게 공부에 임하자.
[1] 학원을 안 다닌다면 당연히 해당이 없겠지만...[2] 물론 이 때 같은 반이 된 학생들의 얼굴도 익히고 어떤 선생님이 담임을 맡게 되는지도 미리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