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

 

1. 주정부 소재지(州都)
2. 酒道
2.1. 대한민국에서 널리 알려진, 혹은 보편적인 주도
2.2. 터키의 주도
3. 主導
4. 강철의 연금술사


1. 주정부 소재지(州都)


주도(행정구역) 문서로.

2. 酒道


을 마시는 관습법, 혹은 불문율적인 법도이다. 세계 어디에든 술이 이성을 흐리게 하고, 충동을 억제하기 힘들게 하는 것은 알기 때문에, 주도가 없는 나라는 없다고 봐도 좋다. 당장 술 취해서 아주 소소하게는 오바이트를 하거나, 심지어는 성범죄까지 충동적, 혹은 우발적으로 진화하는 경우는 너무나도 많을 정도다. 간혹 만취상태로 섹스해서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는 사례도 많다.
대부분은 미성년자일 때부터 부모, 혹은 가까운 윗사람에게 통제 하에 배우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데, 왜냐하면 미성년(사실 이게 제일 심각하다), 혹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과 멋대로 자기들끼리 마시면 윗사람들과 마실 때, 혹은 자제심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규칙과 자제심도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잘못 배워서 그야말로 통제불능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이런 경우가 일반적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가정에서 자녀가 술을 배우는 것은, 부모가 빠르면 중학생, 늦으면 고등학생 때 같이 마시자고 하여 가르치는 것이 보편적이다. 물론 이에는 예외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정말 민폐를 끼치는 술주정, 변명의 여지가 없는 민폐형 취객들, 음주운전, 가장 극단적이고 선입견이 없다곤 할 수 없지만 알코올 중독은 주도를 배우지 못했다고 판단, 부모에게 잘못을 돌리는게 일반적일 정도로, 대한민국 사회적으론 가정에서 성년(세분화하자면 대학교 진학 전이나 만 19세 이전)이 되기 전에 미리 배워놓는 것으로 판단한다.
단 오해하지 말아야 할게 대학에서 학과에 주도가 있을 경우 이 주도는 사실 주도가 아니다. 그건 선배로서 위엄 지키려고 만든 규율이지, 그게 꼭 올바른 주도라고 생각하지 말자.

2.1. 대한민국에서 널리 알려진, 혹은 보편적인 주도


  • 어른, 혹은 자신보다 더 높은 사람이 먼저 마시기 전에는 마시지 않는다.
  • 건배를 했을 때에는 가급적 한 번에 마실 것(원샷). 주로 소주위스키 같은 한 번에 마시는 양이 적은 경우에 해당되며, 이는 맥주막걸리 같은 한 잔의 양이 많은 술에는 예외로 취급받기도 한다. 친분이 깊거나 친구관계일 경우에는 입에 대는 시늉이나 반잔, 아니면 그냥 알아서 마시라고 하는 경우도 존재.
  • 어른, 혹은 자신보다 더 높은 사람과 같이 마실 때에는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 마신다.[1] 사회적, 나이적 높이에 따라 오른쪽으로 빙 둘러 앉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하고, 방향이 통일되어야 예외가 생기지 않기 때문. 허나 높이가 뒤섞여버렸을 경우, 양 옆에 있는 사람들 중 더 낮은 쪽으로 고개를 돌려 마실 것이다.
  • 어른, 혹은 자신보다 더 높은 사람이 술을 따라줄 때에는 고개를 숙이고 술을 두 손으로 받고, 두 손으로 마신다. 친분에 따라 고개까진 안 숙이고 두 손으로 받거나, 친분이 깊은 사람의 경우에는 괜찮을 수도 있으며, 마시는 것까지는 한 손으로 마셔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두 손으로 받는것이 예의이다.
  • 술이 술잔에 다 비었을 때 따라줄 것. 이는 일본의 주도인, '조금이라도 적어졌으면 바로 따라줄 것'과 제일 대조적인 면이다. 옛부터 접잔은 제사나 차례에 행하는, 즉 죽은 혼령에게 하는 행위이므로 금기시되었다는 분석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혹은 맥주 처럼 탄산이 있는 술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탄산이 옅어지기 때문에, 남은 술과 새로운 술이 섞여서 어중간한 탄산으로 맥주를 마시는 것 보다, 아예 비워버리고 나서 탄산이 강한 맥주를 마시는 생각도 있긴 있다.
  • 예의적인 주도라기 보다는 실용적인 면에서의 주도지만, 맥주를 받을 때에는 잔을 세우지 말고 45도, 최소 15도 정도로 잔을 굽혀서 받을 것. 왜냐하면 맥주는 그대로 받을 경우, 거품이 많아져서 넘칠 수 있기 때문. 물론 마시는 양을 조절하기 위해서 각을 조절하는 것에 대해서는(특히 처음엔 각을 줬다가 점점 각을 안 줘서 마시는 양을 조절할 경우) 뭐라고 하지 않으나, 어쨌든 각을 줘서 거품을 통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서양과는 달리 다른 사람, 특히 윗사람하고 있을 시, 자작[2]은 일반적으로 무례로 취급받는다. 그나마 친구관계에 한해서는 반쯤 농담으로 저주(예를 들면 솔로생활이 오래간다던가)를 하거나, 친분관계와 개인 성격따라 문제삼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그냥, 윗사람과 있을 시에는 기본적으로 거진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심적으로 편하다. [3]
  • 21세기에 들어, 대한민국에선 과음이 사회적으로도 문제되는 이슈 및, 과음으로 인한 민폐 및 사망과 취한 후의 2차피해가 커졌으므로[4], 자신이 더 이상 마시지 못할 정도라면 완곡하게라도 거절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삼지 않거나, 억지로 권하지 않는 것이 자리를 잡고 있다. 다만 문제는 이게 아직 이에 대한 인식이 바뀌지 않은 어른이나 윗사람의 경우 케바케가 되어버리므로… 정 뭣하면 마시는 척 하는 야바위를 해야 할 때도 있다.
  • 한사람 건너서 술을 받을때 바로 옆의 사람이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술을 그 사람 뒤로 받지 말 것. 술을 뒤로 받는 행위는 제사나 차례에 행하는, 즉 죽은 혼령에게 하는 행위이다.
  • 술을 손윗사람에게 따를 시 병을 드는 손으로 라벨을 잡아 가린다. 또한 다 따르고 끊을 때는 오른쪽으로 살짝 돌려 올린다.
  • 예외로 술잔을 받을때 한쪽팔로 다른 한 쪽 팔을잡는경우가 있는데 이 행위는 조선시대의 옷깃이 길어 옷에 묻을까봐 잡았던거지 예의를 차리려고 잡았던게 아니다 한마디로 유교사상의 동작이 지금까지 내려온것이다.

2.2. 터키의 주도


  • 술자리에 술을 마실 의사가 있는 사람들만 모였는지 확인하고 병을 연다. 터키는 국교가 없는 세속국가이지만 이슬람의 영향으로 술을 꺼리는 사람들도 꽤 된다. 때문에 마켓에서 술을 살때도 항상 내용물이 보이지 않는 봉지에 담아서 준다.
  • 건배를 할때에는 항상 상대방의 눈을 보고 해야한다.
  • 일반적으로 자기가 마실 술은 자기가 따라 마신다. 즉 자작이 기본이다.자리에 따라 그냥 손에 들고있는 병을 각자 까서 건배만 하고 마시기도 한다.
  • 만약에 술을 따라주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우선 동의를 구하고, 잔이 완전히 비어있을때 따라야 한다. 절대로 첨잔하지 않는다.
  • 술을 그만 마시고 싶을때는 일반적으로 잔 위에 포크를 올려놓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거절한다.
  • 터키에서도 잔을 돌린다. 다만 한국과 달리 잔을 돌리기 전에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고 나서야 돌린다.
  • 기본적으로 술은 즐기려고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술을 못하더라도 억지로 마실 필요는 없다. 터키에서는 기본적으로 술자리하면 반주 아니면 깡술이기 때문에 밥만 먹고 건배도 술 대신 물이나 음료를 따라서 해도 상관없다.

3. 主導


주동적인 처지가 되어 이끈다는 뜻.

4. 강철의 연금술사


강철의 연금술사 풀 메탈 알케미스트 등장인물. 성우 하야미 쇼.
번외편 맹목(盲目)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이다. 인체연성에 성공했다는 소문을 듣고 에드와 알이 찾아가서 만나게 되는 인물. 국가 연금술사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체연성의 대가로 두 눈을 잃었지만 고용된 저택의 딸 로자리를 되살려내서 에드가 인체연성의 비법을 부디 알려달라고 조르지만 눈이 보이지 않는 주도는 그때의 연성진을 그릴 수도 없고, 돌아가신 주인이 비술을 아무에게도 가르쳐주지 말라고 해서 거절당한다.
사실 인체연성은 실패했고, 저택에서 살고 있는 로자리는 고아원에서 로자리를 닮았다는 이유로 데려와서 키우고 있는 아이에 불과했다. 저택의 모두가 주도를 위해 로자리가 되살아났다고 거짓말을 한 것. 연성을 해서 태어난 무언가는 돌아가신 주인의 방에 있었고, 가짜 로자리의 인도로 알에게 목격되고, 에드도 알을 따라가서 보게 된다.
마지막 알과 에드의 대사가 인상적이다.

알: 모두 좋은 사람들이구나.

에드: 하지만 모두 구원받을 수 없어.

[1] 예외도 있는데, 가령 신문방송학과 출신인 사람들끼리 마실 경우는 손아랫사람도 고개를 돌리지 않고 마신다. 가령 신방과 학생 - 신방과 교수 들이 섞인 자리에서도 마찬가지로 학생들이 교수 앞에서 고개를 돌리지 않고 마시는데, 이는 기자들의 술자리문화와도 관련된다.[2] 혼자서 자기 몫의 술을 따르는 것이다.[3] 사람들에 따라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주량이 충분치 않은데도 막 먹이는 주당일 가능성을 말하며, 마시는 사람 개인의 컨디션 조절, 또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수 있는 단점을 지적하며 서양처럼 자작이 주도에서 대세가 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도 존재하나, 이는 아무래도 인식문제라 개인차가 크므로 유의해야 한다.[4] 특히 대학교의 OTMT등의 신고식, 과음문화가 언론에 보도되어 사회적 이슈가 된 탓이 컸다. 많이 마시는 것이 자리잡혀버린 한국식 술문화의 폐해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