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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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놓지마 정신줄의 등장인물. 정씨 일가의 실세이자 주인공 남매의 어머니.
2. 소개
정씨 일가가 물리적인 파멸을 하지 않도록 그들의 고삐를 휘어잡고 있는 정씨 일가의 절대적 지배자며[3] 세상의 모든 지옥에서 살아남은 사악한 전사다.[4] 그야말로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존재. 시즌1 1화에서는 주리 엄마 설명 이후 대적하지 말 것!이라고 되어 있었다.[5]
정상적이긴 하지만 '''비정상적인 사회에 타협하며 살아가는 어머니'''. 정신이가 정줄을 놓은 것을 보면서 "주리마저 저러면 난 집 나간다"라고 하면서 걱정하고 있다. 가족을 이어놓으려는 아버지의 노력이 고마울 따름이다. 드라마만 엮이면 정신줄을 놓는다. 작중 묘사로 비교해 보면 최강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안젤리카가 '절대자님'이라 부를 정도. 부업으로 미용사 자격증을 따서 미용실에 취직했지만 신입이라서 청소만 하다가 얼떨결에 정주리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지방 Five [6] 머리를 브릿지 스타일로 만들고 그게 ''''전국구 유행''''이 돼버려서 단숨에 미용실 원장으로 승격.[7] 그 외에도 주리의 앞머리 자르는 가위를 써서 만드는 톱니컷 등 다양하다. 지금은 사랑헤어를 운영중이고[8] 꽤 잘 되나 싶었지만... 881화에서 걸려서 폐업하게 되고 다른 자리를 찾아보려다 김협박에게 속아서 그마저도 좌절된다.
'''과거에는 히트맨이었다!''' 코드네임은 블랙로즈로, 이슬람계 테러리스트나 인디언 전사 등과 같이 싸운듯 하며 최면킹의 조직에 의해 비밀리에 키워진 인간병기라서 국적도 나이도 이름도 모두 모른다는 설정이 있다.[9] 그래서 그런지 작중에서 힘이라든가 속도라든가 싸움(?)실력또한 굉장한 실력이다.
그리고 김최면의 아버지 최면킹을 죽인 사람으로 즉 김최면의 '''진짜 원수'''. 과거 최면킹이 만든 라면을 유통시킨[10] DBJ그룹의 라이벌 회사인 썬더그룹의 회장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고 수행하던 중 컨디션 난조로 실패하고 정과장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임무 실패로 최면킹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몸을 던져 그녀를 지킨 정과장을 보고 분노하여 최면킹의 집을 작살내고 그를 죽인다[11] . 애니판에선 이 에피소드가 정과장과 어떻게 만나 결혼까지 했는지로 변경되면서 순화됐다.[12]
과거에는 검은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고 현재는 노란색 머리를 하고 있다. 애니판에 의하면 오렌지 마멀레이드색이라고 한다.
684화에선 주리를 편애하는 듯 하지만 솔직히 신이는 대학생이니 어른이지만 주리는 아직 학생이다. 대학생이면 어른인데 밥해달라느니 빨래해달라 하는건 좀 아니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주리를 더 아끼는 성향이 드러난다. 주리가 그 당시 잠깐이나마 8등신 모습이 되었는데 식비가 확 줄자 엄마가 주리를 평소와 달리 끔찍히 아끼면서 여러 옷을 맞춰주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 그리고 주리엄마는 매우 유명한 킬러인데 돈을 못모은게 더 이상하고 자신의 돈이라고 말할때 'Black Rose'라고 적혀있는 책을 들고있으니 킬러생활할때 모은 돈으로 그 물건들을 샀다고 볼 수 있다. 대출을 끼긴 했지만..[13] 아니면 자기랑 많이 비슷해서 감싸도는건지도[14]
세계적인 킬러로 일한데다 사랑헤어도 꽤 잘 돼서 돈을 못 모은게 이상해 보이지만 주리가 1주일에 쌀 4가마를 먹어 그동안 저축이란 것을 경험하지 못했던 듯.
정과장과 맞벌이를 하는데 당연히 엄마보다 많이 벌지는 못하겠지만 시즌 2 881화에서 사랑헤어가 폐업했기 때문에 그 이후로의 집안 살림은 정과장이 전적으로 책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이미지 때문인지 정과장이 돈을 벌어오긴 하냐며 다 엄마가 버는 거 아니냔 내용의 댓글이 달리는 해프닝도 일어난다. 정과장 안습.
일단 시즌 2 928화에서 일자리를 다시 물색했지만, 자신의 스타일이 미용계에서는 8년 지난 한물간 스타일로 떨어졌기에 할 수 없이 나이를 속이고 바리스타로 알바를 해보지만, 그마저도 광탈. 그나마 코인노래방 청소알바에 취직은 성공했다만 과연?
3. 무시무시한 전투 능력
요약하자면 '''작중 최강자'''.
이미 신체능력 절반이 인간을 초월하였으며, 원작 698화에서 '''벽돌을 왼손으로 과자 부수듯이 쥐어 부숴버린''' 적이 있다.[15] 그리고 미용실에서는 4초마다 가위로 손님의 머리카락을 쉴 새 없이 자르고, 완전히 화가 났을 때는 거의 순간이동 수준으로 달리는 속도도 빨라진다. [16] 앨리스에게 잡혀간 신이를 구하러 갈때는 순간이동 수준의 달리기를 사용하여 모든 요원들을 1초만에 처리했다. 또한 안젤리카의 공격을 손 하나로 방어한다.그리고 킬러 시절, 동료[17] 에게 '검은 뱀' 이라는 문양을 배우고 적에게 쫓기다가 그 문양을 활성화켜 살육을 하기도 한다.[18] 최면왕을 죽이고, 청소기를 간단하게 부수기까지 한다. 이런 것을 보면 정말 엄마는 거의 신의 경지에 도달한 것인 듯 하다. 정신과 정주리, 정과장을 즉시 제압하기도 하고, 분노할 때에는 매우 강력한 충격파를 뿜어내며 주위사람들과 정과장은 물론이고, 정신의 능력과 주리의 능력도 전부 씹어버린다.[19]
290화에서 냉장고에 넣을 음식을 모양을 잡아 넣는다. 얼마나 힘껏 넣었는지 주리도 못꺼냈다[20]
698화에서는 웬만한 사람들은 익힐 수 없는 급소혈을 누르는 비공을 바로 익혔으며,[21] 남편의 얼굴을 바꾸는 비기도 사용하는 등 몸을 사용하는 기술이나 운동, 무술 등에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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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778화에서 '헌터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어떤 헌터인지는 언급이 없지만 직업상 대상이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4. 여담
참고로 정신이와 주리를 위해 집에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답시고 늦깎이에 공부를 시작했다가 썬더대학교 박사 과정(...)을 이수하였다.
킬러로 자라 과거가 없는 듯 하지만 의외로 중졸 이상의 학력이다. 졸업한 중학교는 목련 여중.
100회특집 퀴즈쇼에서 주리가 못 맞추고[22] 존앤밥이 맞춘 문제가 바로 엄마의 이름이다.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종합해 추측하면 최선녀로 추측된다[23] 하지만 공식적으로 정해진 이름은 없는데, 이는 작가가 강연에서 말하기를 현실에서 자녀를 둔 엄마는 본인의 이름보다 'ㅇㅇ엄마'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애니에서는 노란색 머리와 성우의 억센 음색 때문에 우즈마키 나루토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는데, 실제로 한국판 성우가 나루토를 맡았다.
4.1. 비판
시즌2 65화에서 정신이랑 짜고 정과장의 비자금을 빼앗으려 들어 댓글창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대부분의 댓글이 정과장 비자금 건들지 말라는 글들이었다. 시즌2 932화에선 정신의 배추밭을 털었다. 이로인해 댓글창엔 독자들의 분노가 담긴 글들이 줄을 이었다.[24] 다만 짱구는 못말려에서도 짱구 아빠(그리고 짱구 엄마)의 비자금 에피소드[25] 가 나오는 등 배우자의 비자금과 그걸 어떻게든 스텔스하고 입수하려는 다른 배우자(+자식) 사이의 갈등은 개그만화에서 틈틈이 등장하는 소재인 데다, 무엇보다 집에 식비가 감당이 안 되는 고3 딸을 키우며 가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정주부의 입장에서 금전 문제에 상당히 민감하고 때로는 냉정할 수 밖에 없기는 하다. 원래 '''가정주부들이 금전 이야기만 나오면 상당히 민감해지고 전투력이 일시 상승한다'''는 개그 기믹은 의외로 등장하는 작품들이 상당히 많다. 대표적으로 짱구는 못말려와 안녕 자두야.
그 이후에도 정신과 덕후가 서로 남인 것처럼 나올 때마다 블랙로즈와 주리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많이 올라온다. 굳이 932화의 사건이 아니더라도 평소 주리를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데도 정신이가 주리에게 목졸리거나 죽도록 맞고 있을 때는 두 눈으로 똑똑히 보는데도 방관하면서 정작 정신이가 주리한테 질타하는 말을 하거나 주리를 대상으로 무슨 실험을 할 때는 정신이를 주리와 함께 있는 대로 패서 반쯤 죽여놓는다. 또 492화에서 주리엄마가 안젤리카가 제일 쓸모있다 하는데 사실 그런 안젤리카를 만든 건 정신이고, 천재적인 지능을 가졌기 때문에 기술적인 건 필요로 하면서도 정신이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땐 모르는 척 외면하기 때문에 독자들에게 욕을 많이 먹는다. 특히 공과사 구분력이 없어서 정신이 방과 비밀기지를 수시로 침범하기 때문에 정신이 입장으론 주리 엄마가 자신에게 '패륜부모' 이긴 하다.[26]
그외 최근 에피소드만(시즌2) 따진다 해도 위의 932화 사건 이외에 720화에서 정신이가 가만히 있질 않고 시끄럽게 굴자(해당 화에서 정신이는 유치원생이었다) 엄마가 '너도 니 아빠 닮아서 그 모양이지!'라고 했으며[27] 965화에서 출연료 준다자 자기 아들을 기절시켜서 외딴섬에 내던지는 행위에 동참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독자들에게 정신이에게 있어 주리엄마가 무관심&막장부모임을 다시 한번 인증했다. 실제 시즌1부터 정주행하면 엄마가 정신이를 때리거나 막말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긴 한다. 그나마 시즌 1에서는 정과장이 주리에게 영어사전을 사주려는 돈을 빼앗은 뒤 그 돈으로 주리에게 영어사전을 사주었지만 그 다음에 정과장에게 시계선물을 하는 등의 좋은 모습도 나왔지만...
놓지마 과학에서도 막장부모임을 여러번 인증한다. 6권에선 덕후랑 같이 뱀파이어가 되버린 정신이를 정구랑 같이 죽여버리지, 8권에선 정신이가 정구와 함께 본인의 비밀기지에 들어가며 정구에게 '보통 집이라면 자물쇠를 걸어놓을 수 있겠지만 엄마랑 주리는 순식간에 자물쇠를 부술 수 있어. 벌써 여기도 엄마랑 주리에게 15번이나 침입을 받아서 보안을 더 강화해야만 해' 라고 한걸 봐서 주리와 엄마가 기지를 여러번 침입했음을 암시할 수 있다. 물론 직접적으로 기지를 침입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작중 주리와 엄마의 성격상 그러고도 충분히 남는다. 사실 6권에서 엄마가 정신이를 죽인 내용은 정신이의 꿈속에 불과했고[28] 놓지마 과학은 스핀오프에 불과하지만 이런 행동을 통해 엄마가 정신이에게 있어 있는 대로 '막장부모'로 낙인 찍혀버렸다는 걸 알 수 있다. [29]
그러나 이것도 원작에서 주리나 주리 엄마가 여러 차례 보여준 전투력을 볼 때(...) 그냥 개그만화에서 과장되어 나오는 하나의 개그적인 연출이라고 어느 정도 감안하고 볼 필요가 있다. 작중 359화에서 신이가 앨리스의 사설 병원(48층 건물) 꼭대기층 특실에 입원했을 때 "나랑 신이가 단둘이 있는 동안 꼭대기층까지 아무도 못 오게 해달라"는 앨리스의 명령으로 특실 보안을 강화하고 병원 건물 각 층마다 정예 경호원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신이 엄마가 신이 아빠와 함께 병원 꼭대기층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는 "'''아니 내가 내 아들 보겠다는데 왜 이렇게 가로막는 사람들이 많아? 대체 입구에서부터 몇 번째야'''"라면서 농담 안하고 '''신이 엄마는 그냥 복도를 슥슥 지나가기만 했는데 경호원들이 알아서 쓰러진다.''' 신이 아빠는 그걸 또 옆에서 "그렇다고 이 지경까지 만들 필요는 없는 것 같은데"라고 한마디 생각만 할 뿐 나서지 않는다. 그리고 보면 신이도 신이 엄마에게 별로 살가운 아들은 아니었던듯 358화에서 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거기에 깔렸다가 천만다행으로 무사했던 신이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마자 앨리스를 엄마로 착각하고 다가가 끌어안으면서 "엄마 사랑해"를 남발하는데 이에 신이 엄마는 "'''나도 평생 들어 본 적 없는 엄마 사랑해를 대체 누구한테 하고 있는 거냐'''"라고 버럭한다.]
또 911화에서는 정과장과 정신이한테 모두 떠넘기고 주리한테는 심부름 따위를 시키지 않았었다! 심지어 너무 싱싱하다고 배달으로 안 보내고 정신이랑 정과장을 부려 먹었다.
5. 관련 문서
[1] 정씨 일가 4인 가족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제일 유력한 이름은 '''최 선녀'''로 추정되는데, 1기 애니메이션 4화에서 정과장이 정신이 엄마 이름을 맞출려고 할 때 더듬거린 성씨가 '''최'''씨인 것과, 원작 100화 특집 퀴즈쇼에서 나온 엄마의 이름으로 나온 보기 '''1.김옥분, 2.최선녀, 3.정명란, 4.시에라 엘리자베스 크리스티나, 5.조홍자''' 를 대조시켜서 나온 추측. 정신이 선택한 답 4번이 틀린데다 김옥분은 동명 이인이 있기에... 조홍자, 정명란, 최선녀 중 하나인데, 애니판에서 가족들이 엄마 성이 최 씨라고 짐작하였고(다만 이쪽도 확정은 아니고 가족들의 짐작이다.), 특집에서 선녀로 나와서 사실상 최선녀가 본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외에도 가족사진에 의해 최제수로도 추측된다.[2] 원작기준. 애니판은 10월 18일[3] 공식 사이트 소개글에서 발췌.[4] 원작 698화 중 언급되었다.[5] 그냥 신이다[6] 이 이름은 정확히 말해 GV5다.[7] 주문이 앞머리를 베이비펌하고 뒷머리를 울프컷 한 다음, 사이드에 빨간 브릿지를 넣어달라고 했는데, 결과물이 앞머리가 진짜 아기, 뒷머리가 진짜 늑대 얼굴, 사이드에 다리가 붙은 괴랄한 스타일. 여담이지만 작중에서 브릿지 모양이 동호대교(서울 지하철 3호선이 한강을 지나가는 그 구간)였다.[8] 정신네가 이사할 때 주리네 방앞에 육교가 있었고, 이때문에 주리가 한동안 음식장사로 용돈을 벌다 엄마에게 들켜서 사랑헤어로 전향했다.[9] 하지만 정작 이전에는 주리가 자신의 이름을 모르자 화를 냈다.[10] 사실 쓰레기로 만든 걸 최면으로 들키지 않게 한 것.[11] 그런데 하필 이때 김최면이 깨서 아버지를 찾아 서둘러 나가는데 운 없게도 김라면과 최최면이 실험 끝에 만들어낸 해독라면을 가지고 온 상황이었던지라 아버지를 죽인 자들을 그들로 착각한 나비효과가 일어났다.[12] 썬더그룹 회장을 암살하려던 건 원작과 똑같으나 애니판에선 정과장을 썬더그룹에 취직시켜주는 조건으로 암살을 포기한다.[13] 대출의 주요 원인은 주리의 식비 충당이다. 주리는 한끼에 성인의 5배 이상을 섭취하니(...)[14] 주리도 육체적, 신체적 능력은 주리 엄마보단 못해도 만만찮게 대단하다. 반면 정신은 빈약 그 자체[15] 아직 고3인 주리도 '''간단하게 한다.''' [16] 젊은 시절에는 초사이언마냥 날아가기도 했다.[17] 이름은 ‘고요한 폭풍의 슬픔’이라고 한다.[18] 하필이면 어린 시절 정신이 주리의 얼굴에 그 문양을 그리는 바람에 서둘러 지웠지만 그 문양의 흉흉한 효과로 인해 조금이라도 화장품이 닿으면 주리는 능력이 활성화되어 난폭해진다.[19] 905화에서 지구로 온 우주 괴수가 주리를 쳐낸다. 주리 엄마와 붙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불명.[20] 정신이 말에 따르면 이미 이 음식들은 분자구조상 한덩어리 라고.... 하지만 엄마는 잘 꺼냈다.[21] 그녀의 딸인 주리도 바로 익혔다.[22] 친구들아 미안해라고 적으면서 기권했는데 근데 그 문제가 객관식 문제다.[23] 애니판에서 최씨가 나오고, 만화판 100화에서 보기 중 최씨가 최선녀밖에 없다.[24] 실제로 보면 '''매우 사악하다.''' 신이의 생명과도 같은 최고급 배추들을 '''최고급이라 그거 잘됐군. 2배는 비싸게 부를 수 있겠어!''' 라고...그것 때문에 신이는 덕후와의 쌍무적 계약이 해제되고 멘탈 붕괴가 왔는데 막상 엄마는 그 다음 편에 낙엽을 보고 '''아들을 얇게 펴 깔아놓은 것 같다'''며...[25] 다만 짱구 엄마의 경우는 교통사고를 냈다가 보험금을 받으면서 생긴 비자금을 짱구에게 들켜 약점으로 하루 종일 짱구가 해달라는 대로 다 해 주다가 짱구 아빠가 야근 때문에 그날 집에 들어오지 않게 되었고, 짱구 엄마가 "오늘 밤새 비자금이라는 단어를 잊게 해 주겠다"며 짱구를 찾고 짱구가 우는 소리로 끝났다. 짱구 아빠는 잘 숨기다가 그냥 뺏겼다. 가족 외식이라는 명목으로.[26] 공과사 구분력은 정신이 와 정과장을 제외하면 대부분 없는 셈이다. 주리와 엄마도 그렇고, 524화에선 할머니가 정신이 방의 진귀품을 싹쓸이해 고물상에 넘겨 엄청난 욕을 먹었고, 정구도 초반엔 공과사 구분력이 없었다. 이것도 나름 쉴드를 치자면 할머니가 정신의 방에서 발견한 진귀품이라는 게 목성의 네네짱, 네네짱 최종변신 같은 한정판 카드로 덕질의 결과물인 데다(다만 옛날 화폐의 경우는 좀 애매한게 할머니가 보고 "우리 손주가 이렇게 돈을 저금할 줄도 아네"라며 침대 밑에 돈 저금해두면 안 된다면서 은행에 갖고 가서 입금시킨 거라) 나이 지긋한 분들 보기에 그런 건 그냥 그림 알록달록한 폐지로 보일 수 밖에 없기는 하다(해당 에피소드는 앨리스가 신이의 방에 들어왔다가 침대 밑을 들춰보고 할머니가 한정판 카드를 폐지로 바꾸고 받은 천원짜리 다섯 장을 보고 반색하면서 자기가 갖고 있던 백만 원 짜리 수표 몇 장을 놓고 바꿔가는 것으로 끝난다).[27] 이때는 블랙로즈가 그나마 개념이 있었는지 정신이가 그 말에 상처를 받자 엄마가 몸을 바들바들 떨며 '내가 무슨 폭언을!' 이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엄마로써 애를 잡고 "대체 누구를 닮아서 이래. 애 아빠를 닮았나?"라고 욕해봐야 결국 돌고 돌아 제 얼굴에 침 뱉기다. '''애 유전자가 어디 아빠한테서만 오는 건 아니지 않은가'''(...).[28] 실제로는 엄마가 정구와 함께 커튼을 열어젖히며 "'''햇빛 좀 보고 살아!'''"라 정신이를 혼내고는 밖으로 내쫒아 버렸다. 하지만 이런 악몽을 통해 정신이가 자기 엄마를 엄마가 아니라 뱀파이어 헌터마냥 굉장히 무서운 존재로 여긴다는 걸 암시할 수 있다. 그런데 "햇빛 좀 보고 살아라"라는 말 자체가 틀린 건 아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시간을 방에 틀어박혀 살다시피하는 정신에게는. [29] 그런데 한 번 생각해보자. 내 부모님이 막장 부모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나는 우리 엄마가 전혀 무섭지 않다"고 가슴 펴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세상에 몇 명이나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