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영화)

 


'''주먹이 운다''' (2005)
''Crying Fist''

[image]
'''감독'''
류승완
'''각본'''
류승완, 전철홍
'''제작'''
임승용, 박재형, 박대희
'''기획'''
김유경
'''촬영'''
조용규
'''조명'''
정성철
'''편집'''
남나영
'''동시녹음'''
정군
'''음향'''
김석원
'''미술'''
박일현
'''음악'''
복숭아, 방준석, 박정현
'''출연'''
최민식, 류승범
'''장르'''
드라마, 스포츠
'''제작사'''
시오 필름, 브라보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쇼이스트
'''개봉일'''
[image] 2005년 4월 1일
'''상영 시간'''
134분
'''총 관객수'''
[image] 1,728,477명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1. 소개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줄거리
5. 평가
6. 여담


1. 소개


류승완 연출, 최민식, 류승범 주연의 2005년 한국 영화. 2005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어 국제 비평가 연맹상을 수상하였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등장인물


[image]
'''강태식''' (최민식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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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환''' (류승범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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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태''' (임원희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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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사범''' (변희봉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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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의 할머니''' (나문희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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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철''' (천호진 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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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진''' (이준구 扮)
[image]
'''정용대''' (오달수 扮)
  • 상환 아버지 (기주봉 扮)
  • 교도주임 (안길강 扮)
  • 태식의 아내 (서혜린 扮)
  • 문빵 (구본웅 扮)

4. 줄거리



왕년엔 복싱 스타였으나 지금은 매맞는 남자인 태식(최민식 분)은 한때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로 잘 나갔으나 현재 그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돈을 받고 사람들에게 매맞아 주는 일을 한다. 도박으로 진 빚과 공장의 화재로 인해 가진 것을 모두 날린 후,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거리의 매맞는 복서로 나서게 된 것.
그에게 유일하게 남은 것은 아내와 사랑하는 아들뿐이었다. 이제 그를 찾는 것은 소문을 듣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구경꾼들과 빚쟁이뿐인 처량한 신세다. 몸과 마음이 모두 피폐해진 그에게 설상가상으로 아내는 이혼을 요구해 오고, 삶의 유일한 희망인 아들 서진이와 함께 살 수 없게 되자 태식은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된다. 그와 동시에 펀치 드렁크로 인한 뇌손상 증세까지 오면서, 이제 더 이상 물러 설 곳도, 잃을 것도 없는 인생 막장의 늙은 복서 태식은 다시금 희망을 품고 신인왕전 출전을 결심하게 된다.
패싸움과 삥듣기가 하루 일과인 상환(류승범 분). 어느 날 큰 패싸움에 휘말려 합의금이 필요하자 동네 유지의 돈을 노린 강도 사고를 벌이게 되고 이 사건으로 소년원에 수감된다. 수감 첫날부터 권투부 짱 권록과 한판 싸움을 벌이고[1] 독방에 갇히는 등 순조롭지 않은 생활이 시작된다. 권록과의 싸움을 눈여겨 본 교도 주임(안길강 분)은 상환에게 권투부 가입을 권한다.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었던 것도 없던 19살의 상환에게 권투는 처음으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의지와 기쁨을 깨달아 간다.
그러던 어느 날, 공사장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죽고 할머니(나문희 분)마저 쓰러졌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져 온다. 쇼크에 싸인 상환은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잊고 할머니가 하루빨리 깨어날 수 있도록 신인왕전에 출전해 결승의 꿈을 이뤄보려는 전의를 불태운다.
드디어 신인왕전 예선이 치러진다. 예전의 노련했던 권투 실력을 회복해가며 상대를 이겨나가는 태식과 매 경기마다 KO로 승리하며 무섭게 질주하는 상환, 두 남자는 각자의 상대들을 모두 굴복시키고 마침내 신인왕전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결승에서 만난 두 사람은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환의 근소한 판정승으로 끝난다. 태식은 자신의 시합을 보기 위해 혼자서 전철을 타고 경기장을 찾은 서진과 만나게 되고, 상환 또한 승리 후 할머니와 눈물겨운 포옹을 하며 영화는 끝난다.

5. 평가


★★★
'''보석 같은 몇 장면... 그런데 이야기가 뻔하게 보수적이다'''
- 유지나
★★☆
'''연민을 자아내는 남자의 눈물? 마초이즘의 역풍이 거세군!'''
- 황진미
★★★
'''류승범 파트는 별 셋 반, 최민식 파트는 둘 반, 그래서'''
- 임범
★★★
'''류승범이 익살을 떨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를 보는 맛이 있다'''
- 이성욱
★★★
'''애환의 잽에 신파라는 카운터 펀치'''
- 박평식

6. 여담


  • 류승완 감독은 인터뷰에서 밝히길 "마지막 그 장면을 찍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 극중 모티브는 실제 일본에서 돈을 받고 맞아주는 실존인물 이야기다. 다만 현실적으로 프로 선수들은 장난아니게 몸이 민첩하고 훈련받은 게 있기 때문에 영화처럼 쉽게 맞아주지 않는다. 정말 권투 선수급이나 맞출 정도로 글러브를 엄청 빠르게 피한다. 일본에서 직접 본 여행자가 쓴 책에 의하면 종종 돈주고 때리는 사람들이 짜증내면서 끝내 한대도 못 치는 경우도 봤다고 한다. 작품에서도 초반엔 태식도 주먹을 전부 다 피했지만, 이러면 장사가 안될 판이라[2] 조금씩 맞아주다가, 나중에 골병 걸려서 주먹을 피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1] 권투로 단련된 권록인데다 권투부원들까지 상환을 다굴놓는 바람에 일방적으로 몰렸으나 깡다구 하나로 덤벼들이 권록을 초크슬램(...)으로 메다꽂고 귀를 물어뜯어 승리한다.[2] 주로 스트레스를 주먹질로 풀으려고 한 사람들이 시도했는데, 한대도 안맞으니 하는 사람들이 재미없어서 돈을 쓰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