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선
1. 개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역과 남인천역을 남부역[1] 을 경유하여 연결하는 총 길이 3.8㎞의 철도 노선.
인천항에 들어온 주한미군의 군수물자를 서울특별시 방향으로 수송하기 위해 1959년 2월 20일에 개통되었으며 여객취급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1985년 11월 15일에 공식적으로 운행이 중단되었고, 1994년 4월 22일에 제물포역 인근 철교부터 남인천역까지 1.8km 구간이 공식적으로 폐선 되었다.
폐선 이후에 방치되어 있다가 인천광역시가 1997년부터 2005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원화했다.
남인천-주안 구간이 인천광역시청의 공원화 계획에 따라 1997년 선로가 철거됐으나,[2] 남부역과 인천역을 잇는 구간은 그대로 남겨져 축항선으로 개명된 뒤 석탄부두선과 연계되는 식으로 운용중이다.
2. 흔적
제물포역 1번 출구 주변에서 옛 주인선 선로를 따라서, 숭의동의 옛 남인천역 주변까지 '''주인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선로 같은 건 이제 남아있지 않지만, 주인선의 노선대로 남인천역 옛터까지 걷고 싶다면, 이 공원길로 쭈욱 가보자. 다만, 횡단보도의 위치가 애매해서 찻길 부근에서 헤매다가 놓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숭의초등학교 주변). 찾기 힘들면 스마트폰의 지도 앱 등으로 위성지도를 봐가며 찾아가자.
또한, 제물포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왼쪽(도화역, 도화사거리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아직 남아 있는 주인선의 흔적들을 볼 수 있다.[3] 도로 위로 고가다리로 주인선 선로가 연결되어 있었지만, 그 고가다리도 지금은 철거되고, 제물포역 쪽 인도에만 철교고가가 있었다는 흔적만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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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야깃거리
- 주인선의 폐선 과정을 다룬 《기억을 깁다 : 3.8km》라는 책이 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