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역
濟物浦驛 / Jemulpo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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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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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1호선 158번.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경인로 129 (도화동)[1] 에 있다.
2. 역 정보
한국전쟁 종전 이후 역 인근에 학교들이 다수 생겨나면서, 통학 수요 때문에 역을 신설할 필요가 생겼다. 지역 민원에 힘입어 1957년에 고시가 뜨게 되었고, 목조 역 건물을 1959년 3월에 준공하여 그해 7월에 영업을 시작하였다. 부역명은 인천대 앞이었다가, 인천대학교가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한 관계로[2] 2009년 하반기 부터 부역명이 "재능대학"으로 변경되는 듯했으나, 결국 결정된 건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인천전문대가 인천대학교와 합병되면서 이런 이름이 되었다.
안내방송에서는 "이번역은 제물포,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오른쪽입니다." 이고, 이 뒤에 인천재능대학교로 가실 분은 이 역에서 내리라는 내용의 안내방송이 나온다. 한때 인천재능대학교 총장이 직접 녹음한 안내방송도 있었다.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까지 방송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제물포 역명만 방송한다.
원래 이 역은 용산/동인천 급행열차가 정차하지 않는 '''통과역'''이었으나, 2016년 2월 1일부터 개봉역과 더불어 '''정차역'''으로 추가되었다. 다만 2017년 7월 7일부터 운행되는 동인천~용산간 특급 급행 열차는 이 역을 통과한다.
3. 역명 관련
경인선이 최초 개통되었을 때 노량진역과 제물포역 사이를 개통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당시에도 종착역의 이름은 인천역이었다.''' 단, 한글/한문으로는 인천역, 영어로는 제물포역이었다.[3] 경인선 최초 개통 당시에는 제물포라는 이름을 가진 역은 없었다. 참고로 본래 '제물포'는 조선시대 때에 인천항을 부르던 명칭으로 지금의 인천역 및 동인천역 부근, 즉 '''인천 구 도심'''을 이르는 말이었으나 이 역이 생긴 뒤 제물포가 더 이상 인천항이 아닌 제물포역 인근을 가리키게 되었다.
이 역을 처음 지었을 때는 숭의역이었지만 1959년에 현재의 이름인 제물포역이 되었다. 한편 숭의역이라는 이름은 수인선 남인천역이 사용하게 되었다.
3.1. 부기역명 논란
이 역의 부기역명은 과거 인천대학교[그러나][4] 캠퍼스가 있던 시절부터 '인천대 앞'이었다. 그러나 2009년 인천대 본캠이 송도로 이전한 이후가 문제였다. 인천대학교 측에서 제물포캠퍼스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를 부기역명으로 내걸었고 2019년까지 부기역명 계약이 유효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는 평생교육원, 부설 연구기관 등 지극히 일부 시설만 남아있고[5] 대학교로서의 실질적 기능은 2015년 이후부터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부기역명을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인천재능대학교 측이 인천대 송도 이전 직후인 2009년부터 제물포역에 부기역명을 삽입하려고 노력을 했는데 번번히 실패했다. 재능대 측은 제물포역과 학교가 가깝고[6] 이 역 북광장에 학교를 오가는 셔틀버스 정류소가 있으므로 제물포역의 부기역명을 재능대가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 2013년 옛 인천대학교 본관 등 제물포캠퍼스 부지 일부를 매입해 분교를 꾸민 청운대학교도 부기역명으로 '청운대학교'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7] 이 때문에 지난 2016년 인천대-재능대-청운대 등 3개 대학이 부기역명을 두고 경쟁을 벌인 바 있다.
일단은 오랫동안 부기역명을 선점했던 인천대의 판정승으로 경쟁이 마무리된 상황. 다만 차내 안내방송에는 세 학교의 이름이 모두 등장한다. 일단 한국어 역명 고지 안내방송에서 부기역명인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가 등장하고 뒤이어 "인천재능대학교를 방문하시는 고객께서는 2번 출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이 나온다. 그리고 영어 역명 고지 안내방송이 끝나면 "청운대학교를 방문하시는 고객께서는 2번 출구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방송이 나온다.
4. 일평균 이용객
제물포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2000년까지만 하더라도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이 이용하던 역이었으나, 도심 공동화로 인한 배후 인구의 감소와 1km 동쪽에 도화역이 들어서면서 이용객의 분산 효과가 겹치면서 2000년대 중반부터 2015년까지 이용객이 많이 감소하였다. 2004년에는 2만 명 초반으로 크게 수요가 이탈했고, 2007년에는 2만 명 이하로 내려간 데 이어 2009년 인천대학교 본캠이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하면서 2010년에는 1만 6천여 명으로 더욱 줄었다. 이는 인천역과 더불어 경인선 전철 개통 이전에 영업을 시작한 역 중 하루에 2만 명 미만이 이용하는 둘뿐인 역이었다.
그러나 2016년 2월부터 제물포역에도 급행열차가 정차를 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이용객이 많이 늘어났다. 1만 5천여 명까지 떨어졌던 하루 평균 이용객이 2016년에는 1만 9천 명, 2017년에는 11년 만에 하루 평균 2만 명을 돌파하면서 그간 멀어져갔던 주요 역의 위치를 차츰 회복하는 중이다.
5. 승강장
사진에는 모든 홈에 스크린도어가 없지만 현재 설치되어 가동중이다.
6. 역 주변 정보
남부역 근처에는 수봉공원이 있으며, 북부역 근처에는 먹자골목,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구, 인천전문대학), 그리고 옛 선인재단 소속의 몇몇 공립 중·고등학교(선인중학교, 선인고등학교, 선화여자중학교, 인화여자중학교, 인화여자고등학교, 인천전자마이스터고등학교(구 항도실고),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구 운봉공고/하이텍고), 도화기계공업고등학교(구 운산기계공고))가 있다.[8] 또한 인천의 대전액션게임 성지 오락실인 금성게임랜드 또한 이 인근에 있다. 본래 인천대학교도 이 인근에 있었지만 현재는 송도국제도시로 이전했다. 참고로 인천대학교 부지 일부는 현재 청운대학교가 들어서 있다.
과거 인천대학교와 인천전문대학 캠퍼스가 있던 자리에서는 인천도화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개발지역 내에는 주거지와 행정타운 등을 조성하고 있는데 행정타운에는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건물과 인천광역시 일자리종합센터 등이 입주한 제물포스마트타운 빌딩이 이미 들어섰고 인천보훈지청과 인천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등 6개 정부기관이 들어설 정부인천지방합동청사(2019년 완공)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거지역으로는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본관 건너편의 e편한세상 도화와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 등이 들어섰는데 도화역과 역세권이 겹친다. 다만 제물포역에 급행열차가 정차하기 때문에 서울 통근 수요는 사실상 제물포역이 흡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영화 써니에 등장하는 '욕 배틀 씬'의 촬영 장소가 이 역에서 멀지 않다. 과거 제물포시장으로 쓰였던 곳이다. 지금도 낡은 상태로 남아있다.
이 역의 북부역과 남부역 앞을 잇는 지하상가가 있다.[9] 그러나 다른 경인선역들과 다르게 지하역사가 없어 역에서 바로 지하상가로 갈 수는 없다. 이 지하상가에 한국에 얼마 없는 레트로 게임 매장이 있었다. 워낙 의외의 장소에 위치해있는 관계로 존재가 잘 알려지지는 않은 편이었다. 용산 전자상가나 국제전자센터로 가기 번거로운 인천권의 콘솔 게이머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었다. 고전 기종뿐만 아니라 최신 기종도 취급하며 일부 고전 기종에 한해서는 심지어 용산의 매장보다 더 컬렉션이 충실한 경우도 있었다. 2015년 9월 기준으로 위의 게임 매장은 폐점하였다.
여담으로 인천에서 '제물포'라는 이름을 쓰고 있는 학교나 기관 등이 꽤 많은데 '''정작 제물포역 앞에는 제물포라는 이름을 가진 학교가 없다.''' 제물포고등학교는 동인천역 부근 자유공원 기슭에 있고 제물포중학교는 서구 가좌동에 있다.(...) 아울러 제물포여자중학교는 석바위시장역 부근에 있다. 또한 구한말에 '제물포성당'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답동성당과 현재 수봉공원 아래에 있는 제물포성당은 직접적 연관관계가 없다.[10]
인근에 미추홀구청이 있긴한데 조금 애매한 거리다. 걸어간다면 충분히 걸어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지만, 버스로 1정거장이긴 한데, 버스로 이동하는 편이 편리하고 자주 오기 때문에 버스로 이동하는 사람이 더 많다.
역사 내에는 던킨도너츠와 커피니가 있다.
연안부두 일대로 이동할때 동인천역과 함께 해당 역을 많이 이용한다.
또한 해당역도 초기부터 있던 3급 보통역이다.
7. 연계 시내버스
[1] 도화동 450-39번지[2] 그래서 제물포권에서는 송도가 제물포를 잡아먹었다고 원성이 자자하다. 그 외에 박문학당, 재능대도 송도가 가져갔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간 것이라 할 수 있다.[3] 노량진역은 영어로 노들역이라고 되어 있었다.[그러나] 제물포역 방송이 끝나고 '인천재능대학교를 방문하실 고객께서는 3번출구로 나가시길 바랍니다.' 라고 나온다.[4] 청운대학교는 제물포역에서는 존재감이 없고, 대신 도원역에서는 안내방송이 뜬다. 그래도 도원역은 급행과 특급이 모두 통과해 수요가 없을것 같다고 판단한것 같다. [5]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문서에 설명된대로 현재 캠퍼스 내에 인천대학교 측이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건물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6] 이에 대해 인천대학교 측은 "재능대는 도원역이 오히려 더 가깝다"고 반박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두 역 모두 재능대 정문에서는 거리가 꽤 있다.[7] 그런데 실제로 청운대 인천캠퍼스 정문은 제물포역보다 오히려 도화역이 더 가깝다.[8] 선인재단의 또 다른 소속 학교였던 인천비즈니스고등학교(구 선화여상)도 제물포역 인근에 있었으나 인천도화도시개발사업의 영향으로 기존 학교 부지에서 동쪽으로 800m 정도 이전해 새 학교 건물을 지었다. 이 때문에 기존의 선인재단 학교와는 거리가 꽤 생겼다. 더구나 이 학교는 도화역의 역세권으로 바뀌었다.[9] 2021년 2월부터 지하상가 개선공사가 마무리되어 지하보도의 이용이 재개되었다. 상가는 아직 입주하지 않은 상태이다.[10] 물론 간접적으로는 관계가 있다. 천주교의 성당은 관내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신자 수가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분리시키는데 족보를 따지면 답동성당이 인천지역 성당의 시조격 성당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연관관계는 있다. 실제로 제물포성당은 1976년에 숭의동성당에서 분리설정됐고 숭의동성당은 1968년 답동성당에서 분리설정됐기 때문에 족보로 보면 현재 제물포성당이 옛 제물포성당인 답동성당의 손자 본당 정도 된다.[목록] A B 8850/8851(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