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독일방송
1. 개요
독일 작센, 작센안할트, 튀링엔을 가청권으로 하는 공영방송.
ARD 가맹국으로 본사와 메인 스튜디오는 라이프치히에 있다. 약칭 MDR. 할레에도 별도 스튜디오건물이 있다.
전신은 1924년 창립된 Mitteldeutsche Rundfunk AG로, 가청권은 오늘날 작센안할트 남부와 작센주, 튀링엔 지역이었으나 나치 독일 붕괴 후 동독 국영방송에 흡수되었다. 독일이 통일된 이후 1991년 1월에 구 동독 국영방송의 청취권역 중 북부독일방송에 편입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과 자유 베를린 방송에 편입한 동베를린, 아예 따로 ORB (브란덴부르크 동부독일방송) 방송국을 차린 브란덴부르크[1] 를 제외한 나머지 주의 방송을 위해 만들어졌다.
독일에서 동부 독일이라고 하면 아직도 프로이센의 오스트프로이센 지방을 가리키는 말이기 때문에[2] 독일 동부 지역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국 이름이 중부독일방송이다.[3]
2. 채널
- 텔레비전 채널
- 라디오 채널
- MDR1 Radio Sachsen : 작센 주의 메인 라디오 방송.
- Sorbischer Rundfunk : 작센과 브란덴부르크에 거주하는 슬라브계 소수민족인 소르브인들을 위해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방송과 함께 제작하는 소르브어 방송.
- MDR Radio Sachsen-Anhalt : 작센-안할트 주의 메인 라디오 방송.
- MDR Radio Thüringen : 튀링엔 주의 메인 라디오 방송.
- MDR Sputnik : 구 동독의 청소년 대상 라디오 방송국이었던 DT64를 인수한 채널이다. 스푸트니크라는 이름은 신 작센주의 초대 주지사가 지어준 이름이다.
- MDR Jump : 청장년층 대상의 뉴스, 팝 채널.
- MDR Figaro : 문화예술 채널. 올드팝, 클래식, 재즈 중심.
- MDR Info : 뉴스 전문 채널.
- MDR1 Radio Sachsen : 작센 주의 메인 라디오 방송.
3. 여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동독 국영방송 DFF 영상을 보면, 직접 비디오로 녹화를 뜬 것에는 아무런 워터마크도 없지만 중부독일방송 워터마크가 찍힌 것들도 꽤 있다. ARD가 20년 전 타게스샤우를 재방송하는 것처럼 MDR Fernsehen에서 DFF의 메인 뉴스인 악투엘 카메라를 재방송하는 모양이다.
[1] 뒤의 둘은 2003년에 RBB로 통합.[2] 우리나라로 치면 분단으로 인해 남한의 북부가 중부지방이고 북부지방이 북한 전역을 가리키는 말인 것과 비슷하다.[3] 2차 대전 전 쾨니히스베르크에 동부방송(Ostmarken Rundfunk AG)이 있었고, 포메른 동부와 동프로이센이 가청권이었다. #[4] 구 동독 말기 국영방송의 메인 뉴스와 민영방송인 RTL의 메인 뉴스도 이름이 Aktuelle이다. 단어 자체는 "최신의"이라는 뜻이지만 굳이 뉘앙스까지 옮겨보자면 뉴스데스크 같은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