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s Erste

 


[image]
다스 에어스테. 독일 ARD의 대표 텔레비전 방송 채널. 채널 번호는 DVB-T 1번이다.
1. 개요
2. 편성
2.1. 방영 프로그램


1. 개요


[image]
1954년 전국방송 당시의 ID 카드. "독일텔레비전방송"이라고만 쓰여 있다.
홈페이지
첫 번째(The first)라는 뜻. 말 그대로 전후 독일에서 처음으로 텔레비전 방송을 개시한 채널이다.[1] 첫 송출일은 1952년 12월 25일로,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북서독일방송[2]의 지역 채널이었다. 전국 방송으로 전환한 해는 1954년으로, 이 때 이름을 대인배적 기상이 풍기는 독일 텔레비전방송(Deutsches Fernsehen)으로 바꾸었고, ZDF가 등장한 1963년에도 여전히 저 이름을 썼다. 독일 제1텔레비전방송(Erstes Deutsches Fernsehen)이라는 이름은 민영방송인 RTL이 독일내 송출을 시작한 1984년부터 썼다. 현재의 이름은 저 뒤는 다 떼버리고 1997년부터 사용중. 프로그램 시작 예고 같은 데서는 Das Erste라고 하지 않고 요즘도 Hier ist das erste deutsche Fernsehen mit ...(독일제1텔레비전방송에서 ...을 보내드리겠습니다)이라고 풀네임을 부른다.
ARD가 컨소시엄이기 때문에 각 지역국이 가청권의 인구수에 따라 송출시간을 나눠갖고 있다. 서부독일방송이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남서독일방송, 북부독일방송, 바이에른방송이 많은 송출 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3]
의외로 지역제한이 걸려있지 않아 라이브 시청이 가능한 방송국이다. 모든 프로그램을 다 시청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2. 편성


독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축구모터스포츠 중계방송은 여기 아니면 ZDF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FIFA 월드컵이나 UEFA 유로 시즌이 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자매 채널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송출을 시작한 HD 채널인 Das Erste HD가 있다. 이쪽은 같은 프로그램을 720p로 송출중.

2.1. 방영 프로그램


  • Tagesschau(타게스샤우) ## : 1952년부터 방영을 시작한 장수 보도프로그램. 북부독일방송에서 제작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조.
  • Tagesthemen(타게스테멘) : 밤 10시 30분에 tagesschau와 비슷한 포맷으로 더 분석적인 뉴스를 방송한다. 이쪽은 한국이나 미국 뉴스처럼 초대손님도 나오고 아나운서도 둘씩 나온다. 제작은 역시 북부독일방송.
  • Morgenmagazin(모르겐마가친) ## : 월~금요일 오전 5시 30분 부터 9시까지 방영되는 독일의 대표 아침뉴스 및 정보 프로그램. 1992년 부터 방영이 시작되어 동일한 시간대에 ZDF와 공동으로 제작 송출하며, 2주 간격으로 ZDF-Morgenmagazin과 이름을 바꾸기도 한다. ABC Good Morning America처럼 뉴스보다는 쇼에 가까운 컨셉이라 한국 아침방송보다는 당연히 재미있다.
  • Nachtmagazin(나흐트마가친)
  • Bericht aus Berlin(베를린에서의 보도) : 정치 뉴스 프로그램. 통일 이전에는 Bericht aus Bonn이라는 이름으로 방송했다.
  • Tatort(타트오르트) : 한국어로는 범죄 현장. ARD 전 가맹국과 오스트리아ORF, 스위스SRG SSR가 공동으로 제작하고, Das Erste, ORF 2, SRF 1에서 송출하는 수사 드라마. 1970년부터 방영했으니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의 선배뻘 되는 셈. 동독 국영방송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사 드라마인 Polizeiruf 110(폴리차이루프 110)을 제작해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 Sesamstraße : 미국 PBS에서 방송하는 세서미 스트리트의 프로그램 포맷을 사다가 북부독일방송에서 자체 제작하고 있다. Count von Count(카운트 백작)는 Graf Zahl(숫자 백작)로, Cookie Monster는 Krümelmonster로 로컬라이징 한 것도 모자라서 독일판에만 나오는 인형도 있다.
  • Die Sendung mit der Maus # : 1971년부터 지금까지 방영중인 어린이용 프로그램. 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서부독일방송에서 제작한다. 호주인도네시아에도 수출되어 있다. 여담으로 프로그램 제목이 정직하다. 직역하면 "쥐가 나오는 프로그램"(...) 말을 한마디도 안하는것이 라바와 꽤 유사하지만 라바와는 비교조차 불가능한 노잼이다.
[1] 나치 독일 당시에 Das erste의 전신인 deutscher fernseh rundfunk이 1934년에 개국되어 1944년까지 방송을 내보냈다. 방송기술적으로 1935년에 정규방송을 시작하고, 1936년에 베를린 올림픽 중계를 하는 등 방송기술 발전에 있어서는 긍정적인 의의가 있었기는 했지만 TV방송 시작시간과 종료시간에 아나운서가 하일! 히틀러라고 외치면서 인사하고 나치당과 히틀러 선전방송도 많이 내보내는 등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전형적인 독재국가의 국영방송라고 평가받는다.[2] 후술할 현 NDR, WDR의 전신이다.(1956년 현재의 형태로 분리됨)[3] "라디오" 브레멘은 Das Erste "텔레비전" 송출 시간의 0.75%를 할당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