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과학과
1. 지구과학을 연구·교육하는 학과/학부
2000년대 이후부터 대기과학과(기상학과), 지질학과, 해양학과 중 둘 이상의 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에서는 이들 학과를 단일한 학과 또는 학부로 묶어서 운영하기 시작했는데[1] , 해당 학과/학부를 보통 지구환경과학과(부) 또는 지구시스템과학과(부)라고 한다.
지구를 이루는 기권, 지권, 수권, 생물권, 외권 중 생물권은 생명과학과, 외권은 천문학과에서 연구하며 나머지 세 권역을 연구하는 곳이 바로 이 지구환경과학과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기권은 대기과학과, 지권은 지질학과, 수권은 해양학과에서 연구한다.
하술되어있듯 천문학과처럼 사정이 안 좋은 편이다. 7개 대학에서만 학부가 열린다...
※ 하나의 학과/학부로 묶이지 않고, 독립하여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대기과학과, 지질학과, 해양학과에 대해서는 해당 항목 참조.
1.1. 교육 과정
학교마다 다르지만, 보통은 1학년 때 지구과학 전체에 대한 개론을 배운다. 그리고 2학년 때 대기과학, 해양학, 지질학 중 하나를 전공으로 택한다.
1.2. 국내 설치 대학
아래에서 보다시피 이 학과가 설치된 대학은 매우 적다.[2]
이하는 가나다순.
- 경북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부 (세부전공: 지질, 천문대기, 해양)
- 고려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세부전공: 지질, ~[3] )
-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세부전공[4] : 지질[5] , 해양, 기상)
- 부경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세부전공: 구조지질, 해양, 지하수, 광물) [6]
- 연세대학교 지구시스템과학과 (세부전공: 지질, 해양)
-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세부전공: 지질, 해양)
- 전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세부전공: 지질, 해양, 대기, 생지구화학)
- 충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세부전공: 지질, 해양)
1.3. 졸업 후 진로
- 지질학 전공: 자원 관련 기업들에서 지질학 전공자들을 많이 뽑는다. 자원탐사 및 개발에는 지질학 지식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원이 풍부한 나라들은 지질학 전공자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해외 자원 기업 쪽으로 취업할 수도 있다. 지하수 탐사 역시 넓은 의미에서 자원 탐사에 속한다. 자원 관련 공기업·공공기관으로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대한석탄공사 등이 있다.
자원과는 관련 없지만 지질학 전공자를 선발하는 공기업·공공기관으로는 극지연구소,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있다. 토목 관련 기업들도 지질학 전공자를 필요로 한다. 지반 안전성 조사 등에 지질학 전공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수원 등 발전 관련 기업도 지질학 전공자를 필요로 하는데, 발전소 부지 선정이나 방사성 폐기물 영구 처분 장소 선정 등에 지질학적 안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기상청에서도 지진 관측을 수행하는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질학 전공자를 뽑는다. 문화재청에서도 지질학 전공자를 선발한다. 그리고 국내 지질관련 연구기관으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수자원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있다.
대한민국 기상청에서도 지진 관측을 수행하는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질학 전공자를 뽑는다. 문화재청에서도 지질학 전공자를 선발한다. 그리고 국내 지질관련 연구기관으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해양연구원, 수자원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있다.
- 해양학 전공: 수산업 관련 기업, 해양자원개발기업, 연구소(국립해양조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극지연구소, 국방과학연구소, 선박연구소, 지질자원연구소 등), 공기업˙공공기관(해양환경공단,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조사협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등
반도인 우리나라에서 바다 연구는 필수적인데 비하여 관련 전공자들은 수가 적어 제대로 해놓으면 취업 자체는 어렵잖은편.
2. 지질학과가 개명한 학과
지질학과가 학과의 명칭을 지구환경과학과로 바꾼 곳이 있다. 그런 곳은 사실상 지질학과와 큰 차이는 없다. 굳이 개명 전과 차이를 얘기하자면, 전공 커리큘럼에 환경과학 관련 과목이 추가 또는 강화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2.1. 국내 설치 대학
이하는 가나다순.
- 안동대 지구환경과학과
- 부경대 지구환경과학과
-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3. 관련 문서
[1] 한때 일부 대학에서는 천문학과도 같이 묶어서 운영하기도 했으나, 현재 경북대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에서 천문학과는 모두 독립적으로 존재한다. 애초 천문학은 지구과학이 아니다.[2] 참고로, 독립하여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학과(대기과학과, 지질학과, 해양학과)까지 포함해도, 지구과학 분야 학과가 설치된 학교는 전국 13곳에 불과하다.[3] 과목이 '대기화학' 하나 밖에 없다..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4] 행정상으로 현재 세부전공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직 학과의 융합이 완전하게 이뤄지지 못해 사실상 나뉘어 있는 상태다.[5] 서울대 내에선 지질학과가 지구시스템과학부로 불린다.[6] 세부 전공이라고 시스템상으로는 명칭하지 않으나, 학년이 높아질 때마다 본인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