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롤로브리지다
1. 개요
'''소피아 로렌과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 이전의 이탈리아를 대표하던 섹스심벌'''
'''50년대 세계최고의 스타에서 70년대 최고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한 인물'''
2. 사생활
3. 현재
영화배우로도 유명했지만 70년대 들어 배우로서 주춤하자 사진기자 겸 기자 및 건축가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피델 카스트로와의 독점 인터뷰 특종으로 화제를 몰기도 했다. 섹스 심벌이라고 오해받기 쉬우나, 어릴적부터 할 말 다하고 당차게 행동하던 타입이라고 한다. 사진기자 및 온갖 일을 하면서도 이런 면을 더더욱 보이고 있는데 다른 유명한 일도 있다.
1996년 미스 이탈리아 심사위원장(50년대에 지나 롤로브리지다도 미스 이탈리아에 나와 3위에 오른 바 있다.)이 되어 사상 처음 흑인인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이민자인 데니 멘데스(Denny Mendez)를 1위로 선정하기도 했다. 그러자, 이 당시 이탈리아에서 흑인, 게다가 이탈리아인 피가 전혀 없는 이민자라고 온갖 비난을 받았다. 이 미스 이탈리아 방송을 중계하고 이 대회를 후원하는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 방송차량 바퀴를 칼질하는 테러까지 벌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녀는 인터뷰로 당당하게 말하길,
멘데스는 다음 해, 1997년 미스 유니버스에서 이탈리아 대표로 나가 10위권에 선정된 바 있다.흑인이고 백인이고 참가자에서 가장 예쁘기에 선정한 것인데 왠 난리법석이냐? 게다가, 그녀는 이민자고 뭐고 이탈리아 국적 시민권을 띴으니 이탈리아인이니까 참가 자격도 주어진 건데 뭔 백인만 고른라는 건지 더더욱 모르겠다! 그렇게 불만이라면 앞으로 미스 백인 이탈리아라고 따로 만들어 거기서만 백인만 골라라!
여담인데 이 난리법석 당시 멘데스가 태어나고 자란 도미니카 공화국 측에서는 이탈리아는 참 이상하다고 반발했는데, 바로 미스 도미니카같은 경우 인구 20%도 안되는 백인계가 다수를 차지할 정도로 뽑힘에도 도미니카 공화국 여론 반응은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흑인이니 백인이니 따지지 않으며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난리로 왕년 배우로나 거론되던 롤로브리지다를 다시 세상에 알리게 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