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노르웨이)

 



[image]
'''Fremskrittspartiet'''
'''약칭'''
FrP
'''한글명칭'''
진보당
'''상징색'''
파란색
'''창당일'''
1973년 4월 8일
'''이념'''
국민자유주의
자유지상주의
고전적 자유주의
'''정치적 스펙트럼'''
우익
'''주소'''
Karl Johans gate 25 0159, 오슬로
'''당 대표'''
시브 옌센
'''당원 수'''
15,603명(2019년 기준)
'''청년 조직'''
청년 진보당
'''기관지'''
Fremskritt
'''의회 의석 수'''
'''26석 / 169석'''
'''웹사이트'''

1. 개요
2. 당명
3. 역사
4.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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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1]
'''Fremskrittspartiet'''

1. 개요


노르웨이우익정당. 우익 자유지상주의 성향에 가깝지만 내셔널리즘 성향도 있다.

2. 당명


흔히 "진보당"이라고 번역되지만, 영어명이 Progressive가 아닌 Progress다. 이 때문에 "전진당"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많은데, 2017년 이래 유럽에서 전진당이라고 하면 프랑스앙 마르슈!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아져 상대적으로 파묻힌 상태. 한국에서는 진보라고 하면 대개 좌파를 가리키기 때문에 전진당이라는 번역이 더 적절하다는 주장도 있다. 약칭은 FrP.

3. 역사


1973년 안데르스 랑게가 창당한 "세금, 관세, 공공개입의 강력한 축소화를 위한 안드레스 랑게의 당"이 시초다. 물론 당명이 너무 길었는지(...), 줄여서 그냥 "안드레스 랑게의 당"이라고 많이 불렀다. 당시 약칭은 ALP.[2]
하지만 랑게가 얼마 못 가 세상을 떴고, 이후 1977년 랑게에 반발하던 이들이 당권을 잡고 현재의 이름으로 개명했다. 즉 당의 창당주를 공식적으로 토사구팽했다는 얘기. 참고로 진보당이라는 당명은 덴마크에 있던 동명의 당(Fremskridtspartiet)에서 따온 것이다.[3]
창당 직후만 해도 "이 당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던 군소 정당이었고, 심지어 재창당된 1977년에는 아예 원외정당으로 추락할 정도로 매우 안습한 위상을 갖고 있었지만, 1989년 165석 중 22석을 얻으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이후로 의석 수가 한 자리 수로 떨어지는 일은 없었으며, 2008년 세계 경제 위기 전후로 치러진 2009년 총선 때는 무려 41석을 얻으면서 선전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로는 의석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상태. 2013년 보수당과 손을 잡고 처음으로 여당이 되었다가 보수당과의 갈등으로 연정 이탈했다.

4. 성향


이름만 보면 진보적인 당 같지만, 실제로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보수적인 당이다.[4] 이민, 이슬람, 난민, 성소수자 등에 보수주의적 견해를 취한다. 극우정당이라고 간혹 칭해지기도 하지만 보수당의 대표로 중도우파 성향의 에르나 솔베르크 또한 이 당은 극우가 아니라고 했다. 즉 극우적인 면모는 있지만, 실제로 극우보다는 그냥 강경우익에 가깝다는 평이 주류. 유럽의 우익 포퓰리즘 정당 중에서는 그나마 온건한 편이라고.
하지만 노르웨이에 특출난 "극우" 정당이 없기 때문에, 주류 극우 인사들은 대개 이 당으로 입당한다. 그 중에는 아예 말도 안 통하는 꼴통들도 두루 섞여 있는데, 이들은 대놓고 인종차별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곤 한다. 특히 최근들어 유럽 전역에 휘몰아치는 극우 열풍으로 이 당 또한 정통 극우들의 힘이 강력해지고 있다.
이민, 특히 남서아시아계 이민을 반대하지만, 의외로 이러한 이민자 출신의 당원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이란 출신인 마쟈르 케슈바리, 인도계 2세인 히만슈 굴라티 등.
노르웨이 연쇄 테러로 악명을 떨친 테러리스트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비크도 이 당 소속이었다. 브레이비크는 이 당이 너무 온건해서 본인의 신념과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탈당했다고 한다. 이러고 보면 정통 극우들에게는 버림받는 듯.
스칸디나비아권 강경우파 정당들 중에서는 제일 온건한 편이라고 한다. 실제로 이들은 미국으로 치자면 트럼프대안우파가 취하는 노골적인 민족주의나 우파포퓰리즘보다는 티파티와 비슷한 자유지상주의를 추구하고 있다.[5]
[1] '''애플이 자사의 상표와 유사하다며 고소를 한 상태다.'''#[2] 여담으로 호주 노동당과 약칭이 동일하다.[3] 덴마크 진보당은 70~80년대만 해도 존재감이 있었지만, 주요 당원들이 1995년 지금의 '덴마크 국민당'(Dansk Folkeparti)으로 분당하면서 노르웨이와 달리 몰락한 상태.[4] 유럽이나 미국에서 진보(progress 혹은 progressive)라는 말은 좌우를 가리키지 않고 쓰일 수 있다.[5]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핀인당, 스웨덴 민주당을 우익~극우라고 나와있지만 진보당은 그냥 우익이라고 나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