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 마르슈!

 



[image]
'''La République En Marche !(LREM)'''[1][2]
'''창당일'''
2016년 4월 6일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대표'''
스타니슬라스 게리니(Stanislas Guerini)
'''사무총장'''
리샤르 페랑
'''이념'''
자유주의[3]
친유럽주의
'''정치적 스펙트럼'''
중도[4]

'''당색'''
노란색 (#ffe25a, Yellow)
'''유럽 정당'''
없음
'''유럽의회 교섭단체'''
리뉴 유럽
'''상원'''
'''21석 / 348석'''
'''국민의회(하원)'''
'''288석 / 577석'''
'''유럽의회'''[5]
'''11석 / 79석'''
'''홈페이지'''


1. 개요
2. 노선
3. 지지기반
4. 활동
4.1. 지지율 급락, 급등 반복
5. 선거 결과
5.1. 대통령 선거
5.2. 국민의회 선거
5.3. 상원 선거
5.4. 유럽의회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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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n Marche ! / Association pour le renouvellement de la vie politique
프랑스중도주의 정당(여당). 흔히 "앙 마르슈!(En Marche !)"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져 있으나[6] 정식 명칭은 "정치쇄신을 위한 협회"(Association pour le renouvellement de la vie politique)이다.
당 창당의 주역인 에마뉘엘 마크롱이 바로 프랑스 대통령이며, 머릿글자가 앙 마르슈와 EM으로 동일하다. 이 정치인이 곧 정당 자체라고 부를 수 있을 듯. 대한민국 언론은 이 정당을 일컬어 대체로 '앙 마르슈=전진)'를 사용하고 있으며, 간혹 '전진당', '전진이다!' 등을 쓰기도 한다. 가끔 그냥 중도신당이라고만 부를때도 있다. 정당치고는 애칭에 느낌표가 있는 것이 꽤 신선하다.

2. 노선


자유주의 정당으로 분류된다. 유럽의회에서도 유럽 내 다른 자유주의 성향의 정당들과 연대해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다. (주로 사회관에서) 사회자유주의진보주의에 가까운 성향부터 경제적 자유주의라는 보수주의적 색채 등을 모두 갖춘 정당이다.[7]
영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중도라고 되어있다. 해당 "중도"라는 부분을 언급한 BBC 기사에도 "중도주의 정당 앙 마르슈"라고 되어 있다. 다만 마크롱 스스로가 말하기를 진보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으며, 본인도 한때는 좌파 성향의 사회당 소속이었고 사회당 올랑드 대통령 집권시기 경제장관을 역임했으며, 당의 총비서인 리처드 페랑드사회주의자이다. 이들 사례로 미루어 앙 마르슈를 중도라기보다는 사회, 문화적으로는 중도좌파 내지 좌파로 보는 시각도 일부 있다.
그러나 상기한 "진보"는 좌파 정책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 뿐더러 당시 경제장관이었던 그 스스로 사회주의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법인세 감면 정책이나 노동시간 상향 조정 등을 추진했으며, 올랑드 대통령 시절 경제 정책의 우경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있는 만큼, '중도'라는 표현을 문제삼기는 힘들다.(사실 앙 마르슈의 구성원들 중에는 사회당 출신들 뿐 아니라 보수정당인 공화당 출신 인사들의 비중도 상당하다) 또, 상기한 영어 위키백과에서도 사회자유주의뿐 아니라 경제적 자유주의가 함께 언급되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8] 네덜란드D66과 거의 같은 성향과 지지층 특성을 보인다. 국내에서는 경제적 가치관만 보고 우파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으나 페미니즘, 다문화, 유럽연합 지지를 보이는 사회 자유주의적 면모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일단 현재까지의 모습으로 비추어 보면 어느 방면에서건 자유주의적인 방향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약하면 사회문화적으로는 중도좌파적 색채를 유지하고, 경제 및 통상문제에 있어서는 중도우파적인 색채를 이어간다고 보면 중도라고 봐도 될것이고, 좌우파 자유주의 사상을 골고루 다 취하는 것 같다.

3. 지지기반


대도시 시민, 고학력자, 고소득층중산층, 30대와 40대들 사이에서 지지세가 두드러진다.

4. 활동


2017년 프랑스 총선(국민의회)에 출마할 총 428명을 발표했다. 그 중 절반인 214명은 여성이다. 전체의 52%는 선출직 경험이 전혀 없는 인물들이며, 후보들의 연령은 가장 어린 24세부터 최고령인 72세까지 다양했다. 그 중 2010년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 세드리크 빌라니가 있으며, 여성 전 투우사, 프랑스 공군 등 다양한 직업군들을 후보로 내보냈다.# 이들은 모두 당선되었다. 하지만 대선 단일화하였던 중도파인 프랑수아 바이루 민주운동당이 공천 발표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국 정덕들 사이에서는 열린우리당처럼 갑자기 불어난 의석을 감당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신생정당이라 그런지 구인난이 발생하기도 했다.#
2017년 6월 11일, 18일 펼쳐진 하원의원 선거에서 동맹정당인 민주운동과의 연합에서 350석 정도의 의석수를 얻는 과반을 넘기는 압승을 거두었다. # 하지만 당초 400석을 넘겨 470석까지 내다봤던 결과에는 한참 못 미치는 의석수가 나왔다. 출구조사에서도 더 나올 것이라 봤지만 그보다 못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거기다 투표율도 1차, 2차 모두 50%이하에 머무르면서 대표성에서도 한참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거 대한민국의 상황과 엇비슷한 측면이 많은데 여당인데 신생정당이라는 측면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열린우리당과 비슷하고, 대통령 선거 이후 얼마 안 되어서 의회 과반을 확보했고 투표율이 낮다는 측면에서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한나라당과 비슷하다. 참고로 셋 다 원래 예상했던 의석수에는 한참 못 미치는 의석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다.[9] 앙 마르슈!의 길은 과연 이들의 길과 같을지, 아니면 다른 길을 걷게 될지는 지켜봐야 알 것으로 보인다.

4.1. 지지율 급락, 급등 반복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의 인기가 국방예산 축소에 반발한 국방부와의 충돌과 부유세 감면 논란 등으로 인해 예상 밖으로 급격히 추락해버리고 만다. 거기에다 초선 의원인 음지드 엘게라브가 오토바이를 타던 중 길거리에서 마주친 사회당원 보리스 포르와 말싸움을 하던 중 포르의 머리를 헬멧으로 가격해 중상을 입혀 구속당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당의 이미지가 더욱 시궁창 속으로 빠저 버렸다.
결국 9월 24일 실시한 프랑스 상원 보궐선거에서 21석밖에 얻지 못해 공동 제4당에 그치고 만다. 정권상실 이후 빠르게 당내 분열을 수습하고 좌클릭 방향을 선택한 사회당이 다시 원내 제2당이 되면서 마크롱의 노동 개혁이 다시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저 버리게 된 것이다. 공화당이 계속 원내 1당을 유지하지만 과반수에 훨씬 못 미치는 146석이라는 점에서 타 정당을 포섭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겼다. 한편,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같은 날 실시한 제19대 독일 연방하원 총선거와 달리 이를 다루는 한국 언론은 정말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도 그럴 만한게, 프랑스 상원은 선거인단에 의한 간선제인데다가 명예직에 가까울 정도로 하는 역할도 거의 없기 때문에.
다만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실업률을 비롯한 프랑스의 경제 지표가 2017년 4사분기 다소 개선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금 더 상황을 주시해볼만한 여력은 있다.
그러나 여론 지지도가 10월, 11월에 상승해 마크롱의 지지율이 50%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르 주르날 뒤 디망쉬 주간지가 11월 1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의 대통령 업무와 행동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46%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왔다. 전 달에는 42%였다. 자신이 창당한 '공화국 전진'과 보수 공화당 지지 성향 응답자로부터는 50%가 넘는 지지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직전 집권당인 사회당 지지자들로부터는 41%, 극좌파로부터는 22% 만족 답변에 머물렀다.
12월 19일, 프랑스 여론조사기관 오독사(Odoxa)의 최신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마크롱이 '좋은 대통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4%로 한 달 전보다 9%포인트 급등했다. 특히 마크롱은 중도우파 성향이라고 밝힌 유권자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70%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무려 15%포인트나 치솟은 수치다. 마크롱은 자신에 대한 지지가 인색한 좌파 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호감도가 크게 올랐다. 자신을 좌파 지지자라고 밝힌 유권자 중 마크롱을 좋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는 비율은 45%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9%포인트 뛴 수치다. 오독사는 마크롱은 지지율이 극적으로 반등한 첫 대통령이라면서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전례가 없는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오독사 외의 다른 여론조사들에서도 마크롱의 상승세는 확실히 읽힌다. Ifop가 지난 8∼16일 유권자 1천9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마크롱의 지지율은 52%로,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7월(54%) 이후 최고치다.
1월 30일 BVA의 여론조사에서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47%를 기록했다. 정치성향 별로 극명하게 갈렸는데, 여당인 앙 마르슈의 지지자들은 무려 98%가 마크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공화당 지지자들은 48%, 사회당 지지층에서는 38%, 사회당 외의 좌익 사이에서는 24%를 기록하였고, 국민전선 지지자들에게서는 겨우 13%의 긍정 평가만을 받았다. #
2019년 유럽의회 총선거를 앞두고 나탈리 루아조(54) 전 유럽연합 담당 장관이 파리정치대학에 다니던 1984년 극우 학생조직의 후보로 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20살이던 당시 루아조는 재학하며 또 다른 그랑제콜(소수정예 특수대학)인 국립행정학교(ENA) 진학을 준비하면서 학생회 선거에 '우파학생연합'(UED)의 후보로 나섰다. UED는 시앙스포 내에서 프랑스 제1주의와 배타적 국가주의, 강력한 반공주의를 내세우며 활동했다가 1986년 해산된 극우 성향의 학생조직이다.
루아조 전 장관은 보도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어린 시절의 어리석은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 뒤, 2020년에 들어서 당 내 노선 갈등을 놓고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2020년 6월 28일로 연기된 프랑스 시의회 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앙 마르슈!가 참패했다. 앙 마르슈는 프랑스 대도시에서 전원 낙선하였다. 녹색당이 크게 약진했고, 사회당은 녹색당의 지원을 받아 파리 시장을 수성하는 등 선전하였다. 마린 르펜국민연합은 극우정당 사상 처음으로 10만 이상의 도시에서 시장을 배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기사#

5. 선거 결과



5.1. 대통령 선거


연도
선거명
대통령 후보
1차 득표수 (득표율)
2차 득표수 (득표율)
결과
2017
2017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에마뉘엘 마크롱
8,656,346 (24.01%)
20,743,128 (66.10%)
'''당선'''

5.2. 국민의회 선거


연도
선거명
총 의석 (비율)
결과
2017
2017년 프랑스 총선
308 / 577 (53.38%)
여당(1위)

5.3. 상원 선거


연도
선거명
총 의석 (비율)
결과
2017
2017년 프랑스 총선
21 / 348 (6.03%)
공동 4위

5.4. 유럽의회 선거


연도
선거명
총 의석 (비율)
결과
2019
2019년 유럽의회 총선거
10 / 79 (22.42%)
2위

[1] 야당인 공화당은 LR이라는 약자를 쓴다. 정확히 두글자만 차이나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2] 우리말로 옮기면 '전진하는 공화국!'. 프랑스어 정서법에 따라 느낌표 앞에 띄어쓰기가 돼있다.[3] 경제적 자유주의사회적 자유주의 성향을 동시에 보인다.[4] 기본적으로 과거나 지금이나 경제, 통상 문제에서는 중도우파, 사회문화적 이슈에서는 중도좌파에 가깝다고 평가는 받지만 노란 조끼 운동 시위 이후 경제적으로는 신자유주의 개혁 정책을 어느 정도 유보하며 최저임금은 올리는 등 과거에 비하면 '상대적' 좌클릭, 사회적으로는 애국주의적 시각에서 필리프 페탱을 옹호하며(#) 이민 정책을 대폭 수정하는 등 '상대적'으로 우클릭했다.[5] 프랑스 의석 수[6] '전진'이라는 뜻이다. 최대한 실제 프랑스어 발음에 가깝게 한글로 나타내자면 '엉 마흐슈'라고 표기할 수 있다.[7] 사실 포괄정당이라 당 내에는 자유보수주의자도 있고 사회민주주의자도 있다.[8] 경제적 자유주의는 보통 우파적인 사상으로 분류된다.[9] 싹쓸이에 대한 견제심리가 발동되어서 그렇다는 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