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희
1. 공식 홈페이지 소개
화려한 액세서리, 원색의 비비드 컬러의 파티 웨어가 너무도 잘 어울린다. 정열적이고 섹시하면서도 러블리하고 큐티한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탁구공처럼 통통 튀는 여자다.
그 주체할 수 없는 끼로 공부는 뒷전, 강남 일대를 주름잡던 일진 짱의 애인이었다는 소문은 믿거나 말거나. 팩트는 패리스 힐튼보다 더한 셀럽이 되겠다는 목표로 방송 연예과를 졸업, 한때 단역배우로 활동했다는 것인데... 강남에 빌딩을 수채나 갖고 있는 갓물주가 아버지다 보니 오냐오냐 금지옥엽 자란 그녀가 어찌 이름도 없는 행인1, 2, 3에 감읍하며 끈기 있게 그 바닥에서 버틸 수 있었겠는가?
미련 없이 때려치우고 애당초 자신의 꿈은 현모양처였다며 상류층 결혼 정보 회사를 통해 만난 남편과 결혼, 의사 사모님이 된 그녀의 현재 롤 모델은 한서진. 어떻게 하면 그녀처럼 완벽한 학습매니저가 될 수 있을지 전전긍긍, 한서진을 카피하고 스캔하기 바쁘다.
2. 개요
드라마 SKY 캐슬의 등장인물. 배우는 오나라.'''어마마?!'''
'''내말이! 내말이!'''
우양우의 아내이며 우수한의 엄마. '강남 건물주'의 딸이다. 별명은 '''찐찐'''. 서진의 측근 겸 오른팔 격으로 서로의 아이들을 픽업하러 가줄 정도로 친한 사이. 그녀들의 이런 유독 돈독한 관계는 서진의 남편 준상이 진희의 남편 양우의 사수라는 점에서부터 기인하지만 그 외에도 등장인물들 중 가장 오랜 시간 서로 알고 지냈기 때문이기도 하다.[1] 우아하고 지적이며 교양 있는 서진을 동경하기도 하지만 서진이 자신을 은근히 무시하며 하대하는 것에 내심 불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남편의 일도 있고 본인도 서진을 따라다니며 자녀 교육 등 여러 가지를 어깨 너머로 주워듣는 것이 있는 만큼 서진에게는 늘 깍듯하고 순종적이다. 극이 진행되면서 서진이 본명과 여태까지 모두를 속여왔던 그녀의 과거가 까발려지자 서진에게 크게 실망을 하고 혜나 살해사건때문에 갈라지기도 하지만 결국 다시 화해한다.
본인의 말로는 강남 일진 출신[2]이라고 한다. 상대적으로 기가 약한 남편과 아들을 휘어잡고 있는 집안의 실세. 직설적이고 다혈질적인 면도 있지만, 그만큼 친화력이 아주 좋고 진솔하고 인간적인 면도 있어 마냥 미워만 할 수 없는 인물이다. 나이답지 않게 상당히 말괄량이에 다소 공주병 기질이 조금 있으며 촐랑거릴 때가 많고 10대 소녀들 처럼 호들갑을 잘 떠는데다 감정이 풍부하면서 애교가 매우 넘친다. 남편인 우양우와는 여전히 깨소금이 쏟아지는 금슬좋은 잉꼬부부다. 작중 모든 행동과 말투들이 너무나도 깜찍 발랄하고 귀엽게 나타나 많은 시청자들이 큰 호감을 얻어 배우의 인지도도 제법 상승했다.
극중 타고 다니는 차량은 재규어에서 협찬받은 E-페이스. 참고로 갤럭시 S8의 경우 협찬이 아니다.
3. 작중 행적
3.1. 1화
서진이 연 영재의 서울의대 합격 축하 파티에 남편과 아들을 대동하고 참석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진희는 민혁이 주도하는 독서토론 모임에서 과제로 내 준 어려운 책을 읽느라 골머리를 썩인다. 그 와중에 아들 수한이 독후감이랍시고 '엄마는 나보다 커피잔을 더 좋아한다. 커피잔으로나 태어날 걸' 운운하는 글을 써놓은 것을 보고 기막혀한다.
서진이 갖은 노력을 다 하는데도 아들 영재의 포트폴리오를 보여주지 않겠다는 명주를 뒷담화하지만 결국 서진이 영재의 코디네이터인 주영과 연결되자 수한이 대학갈 때 그 코디 꼭 토스해줘야 한다며 덩달아 들떠하는 모습을 보인다.
3.2. 2화
느닷없는 명주의 자살과 도망치듯 캐슬을 떠난 수창. 서진과 진희는 멀쩡했던 가정이 순식간에 파탄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의아해한다.
수창이 이사간 집에 수임 부부가 이사 오고, 진희는 이사떡을 돌리러 온 수임의 손톱 밑에 낀 흙때를 보고 눈살을 찌푸리다가 승혜에게 면박을 당한다. 수임의 식사 초대를 받고 수임의 집에 간 진희는 수임이 서진의 연락을 차단하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서진과 함께 불쾌한 기색을 비치며 자리를 뜬다.
3.3. 3화
수임과 우주 모자가 독서 토론 모임에 들어온 것을 알게 된 서진과 진희는 기분이 상하고, 진희는 서진의 총대질로 승혜에게 가서 수임 모자가 들어오면 서진과 자신은 빠지겠다는 말을 전하려다가 승혜의 입장이 강경한 걸 보고 물론 제 생각은 다르다며 살짝 꼬리를 내린다. 그러면서도 서진 앞에서는 자긴 분명히 전했다고 구라를 깐다(...).
3.4. 4화
독서토론회 존치 투표 결과 압도적인 반대 표로 독서토론회는 없어지게 된다. 진희는 서진과 자신, 예서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다 반대표를 던졌다는 사실에 기막혀한다.
3.5. 5화
'나대는' 수임에게 화가 난 진희는 조깅 중인 수임의 길을 막고 자꾸 나대면 재미없다고 과거 학창시절 일진시절 청담동 핫팬츠를 들먹이면서 수임에게 겁을 줄 목정으로 경고하지만 때마침 들린 굉음[3]에 호들갑스럽게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망신을 당한다. 정작 수임은 놀라지 않는 강심장을 보며 꿋꿋한데 하면서 꼬리를 살짝 내린다.
3.6. 6화
밤늦게 수한의 방을 들여다보러 간 진희는 수한이 수학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좋지 않다. 진희는 침대에 누워 아들을 끌어안고 다독이며 사실은 엄마도 뭐가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중얼거리며 수한이를 꼭 끌어안는다. 작중에서는 이수임-황우주 모자를 제외하면 가장 자식과 친해보이는 모습.
3.7. 7화
승혜에게서 영재네의 불행에 주영이 연루돼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진희는 그 사실을 알고도 예서를 계속 주영에게 맡기려는 서진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어하며, 작중 처음으로 서진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대들지만 서진에게서 선을 넘지 말라는 쓴소리만 듣는다.
추간판협착증이 심해진 진희의 남편 양우는 수술을 누구에게 받아야 하느냐로 고민한다. 라인 상으로는 당연히 준상에게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실적을 쌓느라 무리한 수술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준상이 아무래도 미덥지 못한 데다 인간적으로 자신을 걱정해 주는 치영이 내심 더 믿음직했기 때문. 주영의 일로 서진에게 마음이 상한 진희는 고민하는 양우에게 환자도 수술받으려면 의사를 고르는 세상인데 당신이라고 그러지 못할 게 뭐냐고 대답한다. 그러나 서진에게서 라인이라는 게 한 번 타기가 어렵지 떨어져 나가는 건 순식간이라는 경고를 받고 그냥 준상에게 수술받으라고 남편을 다그친다.
3.8. 8화
진희는 빈정이 상한 서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진주 목걸이까지 사다가 선물하고 준상에게는 도시락을 싸다 바치고 양우인 척하며 아부성이 다분한 문자를 보내는 등 눈물겨운 노력을 한 끝에 결국 준상에게서 수술해주겠다는 응낙을 받는다.
3.9. 9화
서진은 예서의 학생회장 당선 축하 파티를 열지만 이 자리의 진짜 목적은 영재네의 비극을 소재로 한 수임의 소설 집필을 그만두게 하려는 것이었다. 진희는 캐슬 주민들의 반대 서명을 받아달라는 서진의 부탁에 처음에는 그럴 것까지 있냐고 대답하지만 그 일이 밖으로 새나가면 캐슬의 평판이 땅에 떨어지게 된다는 서진의 설득에 넘어가 서명을 받으러 다니기로 한다.
3.10. 10화
진희는 승혜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서 소설 반대 서명을 받고, 주민 총회에서 그 서명들을 수임에게 보여주며 소설을 중단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그 자리에서 진희는 자신이 알던 서진의 모든 것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배신감에 치를 떤다.[4] 양우는 그 사람이 천출이든 아니든 내가 모시는 과장의 사모님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진희를 달래지만 속았다고 생각한 진희의 마음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수술 후 병원에 있는 양우에게 쾌유를 빈다는 한서진의 카드와 과일바구니가 배달되자 "쾌유를 빕니다 한서진. 곧 죽어도 한서진이라지"라고 비꼬고, 예서 엄마가 보낸거냐는 양우의 질문에 "쾌유를 빈대, 곽미향씨가"라고 하며 불만을 표출한다. [5]
3.11. 11화
혜나의 과외를 받은 예빈이 개념반으로 올라가자 진희는 일단 속을 접어놓고 서진을 찾아가 수한도 같이 혜나의 과외를 받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거절당한다. 화가 난 진희는 서진을 곽미향이라고 부르며 대드는데, 본성을 드러낸 서진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한 번만 더 곽미향 소리를 하면 아갈머리를 찢어버리겠다는 욕설을 듣는 굴욕을 당한다. 집에 돌아와 펑펑 울며 양우에게 하소연하지만, 양우가 서진은 강준상 교수의 와이프임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진희를 달랜다. 승혜의 큰딸 세리의 귀국 환영 파티에서도 계속 서진을 곽미향이라고 부르며 빈정거리다가 얼굴에 메이플 시럽이 끼얹어지고, 두 사람의 사이는 완전히 틀어져버린다.
3.12. 12화
서진과 사이가 틀어진 진희는 노골적으로 승혜와 수임에게 접근해 친하게 지낸다.
서진과의 일로 빈정이 상한 데다 서진의 딸 예빈은 심화반으로 올라갔는데 수한은 이번에도 승급에 실패하자 진희는 공부하라며 수한을 들들 볶아대기 시작한다. 학원가기 싫다는 아들과 술래잡기를 하다가 실수로 자신이 아끼는 그릇들을 깨뜨리자 이성을 잃고 너같은 팔푼이는 필요없으니 나가버리라며 마음에도 없는 막말을 했고, 이에 충격을 받은 수한은 집을 나가고 만다. 수한이 남긴 편지를 읽은 진희는 뒤늦게 자신이 한 말들을 후회하며 울면서 수한을 찾으러 헤메다 집으로 돌아오던 치영을 만나 함께 수한을 찾으러 다닌다. 치영은 우주가 어린 시절 가출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아이들은 가출해도 멀리 가버리지 못하고 집 근처를 맴돌게 마련이라며 진희를 위로한다. 치영에게서 신이 아이를 주는 이유는 세상에 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 을 알라는 뜻이라는 말을 듣고 생각에 잠긴다.
캐슬 근처 버스 정류장에 있는 수한을 발견하고 기쁘고 울컥한 마음으로 달려가는데, 수한은 엄마가 자신을 잡으러 온 걸로 오해하고 도망가다가 차에 치일 뻔하지만, 치영이 간신히 수한을 구해낸다. 수한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온 진희는 침대에 같이누워 수한을 꼭 끌어안고 예빈과 비교한 것과 자신이 퍼부은 심한 말들을 사과하고, 앞으로는 수한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학원을 보내겠다고 약속하는 장면이 상당히 훈훈하다.[6]
3.13. 13화
진희는 수한을 함께 찾아 준 치영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 위해 그간 데면데면하게 굴던 수임의 집으로 찾아가 답례 선물을 한다.
수한에게 학원을 적당히 보내겠다고 한 자신을 원망하며 우주가 공부 잘하는 비결을 알려달라고 요청하는데 그 비결은 자신이 배운 것을 남에게 가르치는 것. 집으로 돌아온 진희는 양우와 함께 책상에 앉아 수한에게 어제 배운 것을 가르쳐 보라고 한다. 그러나 문제는, 양우는 잘 이해하지만 정작 본인이 그 수업을 이해할 수가 없는 것... 천천히 설명해 보라는 진희의 말에 수한은 비꼬듯이 아주 천~천~히 발음하여 진희를 자극하였다.
집으로 찾아온 예빈이와 수한이와 같이 치킨을 먹던 중 아이들로부터 세리가 가짜 하버드생이라는 말을 듣고 놀란다. 양우가 이거 알려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지만 알려주면 감사하다고 할 줄 아느냐며 남의 집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제지한다.
3.14. 14화
수임에게 세리에 관한 소문을 알려주고는 수임과 함께 세리의 일로 몸져누운 승혜를 찾아간다. 늘 도도하고 고상하던 승혜가 박사까지 수료하고도 애들을 잘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다 포기했는데도 이렇게 됐다며 내 인생은 껍데기만 남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 승혜를 언니라고 부르며[7] 애들 키우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며 공감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수한을 구해준 일로 치영에게 호감이 생긴 듯, 잘생겼고 목소리도 좋고 노래도 잘한다며 치영을 칭찬하다가 수한을 구해준 건 고맙지만 노선 확실히 해야한다는 남편의 말에 머쓱해한다. 남편이 이상하게 보면서 예쁜데 요즘 더 예뻐졌다고 하자, 으유~ 이쁜 건 알아가지고... 늦겠엉~ 빨리왕~ 라고 애교섞인 목소리로 대꾸해주는 걸 보면 스카이 캐슬에서 가장 사이좋은 부부인 건 확실한 듯하다.
3.15. 15화
예서와 혜나가 서로 싸우는 광경을 목격하였고, 혜나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그렇게 혜나의 출생의 비밀에 대해 말하고 싶어 입이 근질댔지만 남편의 만류로 입을 다물고 있었다. 승혜, 수임과 함께 간 뮤지컬에서도 비밀 때문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캐슬 입주민들이 김혜나 살인 사건에 관해 회의하기 위해 모였을 때[8] 한서진이 본인에게 줏대 없다고 말하자 여기에 화가 나 '''"와 나 저게 나 또 건드리네~ 와 쥔짜 이 씨 와 어 시베리아 허스키 수박 씨 발라먹을 것이 눈깔을 확 뒤집어 가지고 흰자에다 아갈머리라고 써 버릴까 보다"[9][10] , "그래! 나 줏대 없다! 줏대 없어도 니 새끼처럼 우리 아들 개차반으로 안 키웠거든?", "하이고~ 등신. 지만 몰라요~ 지 새끼가 얼마나 재수 없는지."''' 등등 폭발하고 서진에게 예서와 혜나가 싸우는 걸 목격했다고 말한다. 이로 인해 한서진은 진진희가 출생의 비밀을 알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자존심을 굽히고 그동안 잘못했다고 싹싹 빈다. 처음에는 필요 없다고 튕기다가 무릎이라도 꿇겠다며 진짜로 무릎을 꿇으려는 서진에게 마음이 약해져 집안으로 들어오라고 한다. 집안에서 아직 혜나가 딸임을 준상은 모르고 있다는 말과 말하지 않은 이유는 예서 때문이라는 말에 서진을 위로 또는 동정한다. 이후 본인도 잘한 거 없다며 서진의 사과를 받아들인다.[11]
3.16. 16화
노승혜, 이수임과의 삼자대면에서 충격에 죽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이수임이 너무 안쓰러웠는지 저도 모르게 김혜나와 강예서가 싸웠다는 사실을 말했다가 이수임에게 제대로 말해달라는 부탁을 받자 처음에는 헛소리라며 발뺌하지만 수임이 정말 간절하게 부탁하자 그날 있었던 일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전 장면에서 양우에게 다 말해버리고 싶은데 말할 수 없는 상황이 답답하다고 토로했었는데, 수임에게 털어놓는 걸 보면 말할 수밖에 없는 명분이 생긴 것에 내심 시원해하는 모습이다.
이후 혜나의 장례식이 끝난 뒤 노승혜, 한서진과의 삼자대면에서 이수임에게 사실대로 다 말해버렸다고 털어놓다가 혜나가 강준상의 딸이라는 사실을 말하는 그때 그걸 근처를 지나가던 예빈이 듣게 되고 결국 그때문에 준상까지 그걸 알게된다!!!.
3.17. 17화
우주 면회에 관련된 일로 노승혜 집에서 다른 엄마들과 이야기하다 차교수가 오자 대체 이 거실에 있는 거대 피라미드는 뭐냐고 묻는다. 심지어 '''흉물스럽다'''고까지 말해 차교수가 벙찌기도. 그리고 들은 대로 우수한에게 이야기하지만 우수한이 실제로 사람이 묻히는 곳은 중간 자리라며 따라서 꼭대기가 아니라 중간이 제일 좋은 자리라고 차교수와 결론이 다르게 나버린다.
3.18. 18화
승혜, 서진과 함께 우주 면회를 간다. 그리고 돌아와선 치영이 서진을 보는 눈빛이 무섭다며 혹시 서진이 범인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양우와 나눈다.
3.19. 19화
우주의 탄원서를 전달하려고 이수임을 만나러 갔다가, 마침 캐슬 밖에서 휘청이는 수임을 보고 집으로 안내하여 대화를 나눈 뒤, 우양우한테 김주영이 혜나를 죽인 것 같다고 말한다.
3.20. 20화
한서진에게 남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기에 수한과 예서가 반대 입장이었으면 우주를 생각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위로를 받는다. SKY 캐슬을 떠나는 서진에게 섭섭하다며 눈물을 보인다.
이후 남편과 아들이랑 함께 호두를 까먹으며 가족간의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마지막 씬에서 새로 들어오는 입주민 학부형에게 '''"우리 아들은 중3인데요. 학원은 지 배알 꼴릴때만 나가요"'''라고 말하며, 지금까지의 사건을 알고 있는 이수임, 노승혜와 함께 박장대소한다.
4. 기타
- 남편 양우, 아들 수한과 더불어 작품 내 개그 담당. 전체적으로 무겁고 어두운 드라마 분위기 속에서 감초 노릇을 하고 있다. 수한이가 시험 성적표를 가져올 때마다 아주 막 갈구지만 오히려 그런 모습이 더더욱 귀엽게 나와 큰 웃음을 준다. 참고로 그녀가 사용하는 회초리는 효자손이다.
- 남편이 부르는 애칭은 찐찐.[12] 교육관과 장인어른 문제, 남편의 권위 의식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노승혜-차민혁 부부, 성격 차이와 과거 문제 등 많은 갈등이 있는 한서진-강준상 부부와 다르게 사이가 매우 좋다. 현실에서도 16살 자식이 있는 부부가 애칭을 쓰는 일이 드물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나게 좋은 금슬이다.[13] 자식과도 사이가 매우 좋아서 이수임 가족과 더불어 가정이 매우 화목하다.
- 강남 일진 출신이라지만 공식 캐릭터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자칭이라 믿는 사람은 없는 편.
- 11화에서 한서진에게 머리채를 잡혔다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14] 머리를 한쪽으로 내렸을 때보다 더 예쁘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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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복한 가정의 강남 건물주 아버지 밑에서 오냐오냐 예쁨만 받고 자라서 그런지 학교 다닐 때 공부와는 별로 친하지 않았던 듯하다. 서진의 딸 예빈이보다 성적이 뒤 쳐지는 아들 수한이를 혼낼 때 "예빈이보다 니가 못한 게 뭐야! 엄마가 예빈이 엄마보다 집안도 훨씬 좋지! 머리도 더 좋... 비슷하지!"라고 말하는 것과 수한이가 학원 가기 싫어서 도망가는 장면에서도 "엄마 닮아서 이런 거잖아! 엄마도 어릴 때 공부 하나도 못했으면서!"라는 대사가 나오고, 양우가 밤늦게 까지 수한이의 공부를 감시하는 진희를 말리자 진희가 "이래 놓고 수한이 성적 안 나오면 나 닮아서 그런 거라고 하면서! 지금 나만 나쁜년 만드는 거야?!" 하고 화내는 장면을 보아 공부와는 연이 없는 삶을 살아온 듯하다. 결정적으로 13화에서 수한이 진희 앞에서 수학 문제를 풀 때 a-b=x라는 식 자체를 못 알아듣는다. [15]
- 한서진이 기 싸움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것과 반대로 진진희는 최저 승률을 자랑한다.[16] 한서진은 물론이고 노승혜, 이수임 등 만난 사람들에게는 죄다 지고 있다. 기 싸움을 벌이는 것도 옆에 한서진이 있을 때 뿐이고 혼자서는 시작과 동시에 밀려서 기 싸움 자체가 성립이 안 된다. 다만 한서진, 노승혜와 다르게 남편과 자식 상대로는 백전백승이다.
- 자신이 모은 고가의 그릇들을 매우 아끼며 '마이 베이비'라고 부르지만 12화에서 수한의 실수로 절반 가량이 깨져 버린다.
- 수한이 가출 사건 때 이수임의 남편인 황치영이 교통사고를 당할 뻔한 수한이를 감싸안아 구해준 것을 보고 황치영에게 관심이 생겼다. 이것 때문에 진진희 황치영 불륜설이 돌기도 했는데 얼마 못 가서 묻혔다.
- 기존의 가족사진은 정장 차림에 수한이만 서 있는 구도였지만 수한이의 가출 사건 이후 편한 복장에 셋이 나란히 껴안고 있는 사진으로 바뀌었다.
- 유일하게 가정에 별 탈이 없이 화목하다. 물론 진희가 주위 엘리트 친구들과 아들을 비교하면서 아들을 압박하고 폄하한 적이 있고 엄마의 공부 압박에 시달리다 못한 수한이가 가출한 적이 있지만 이건 평범한 소시민 가정집에도 얼마든지 일어나는 일이며 둘 다 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해 과거의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갔다. 다른 집을 보자면 가정이 완전 풍비박산이 나거나 아들이 살인 누명을 쓰고 잡혀간다던가, 아빠가 혼외자식이 있다던가, 이혼위기라던가(...).
- '아갈머리'라는 욕이 마음이 들었는지 19화에서 아갈머리라는 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 딱 보기에도 캐슬에 부모들중 가장 어려 보이는 외모이며 작중에서의 나이도 모든 엄마들 중 가장 젊지만 오히려 배우의 실제 나이는 황치영, 노승혜, 이수임을 맡은 최원영, 윤세아, 이태란보다 더 많다. 오나라가 상당히 동안이라서 생기는 오해라 할 수 있겠다.[17]
- 외적으로는 SKY 캐슬 주연 4인방 중 제일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정아, 이태란, 윤세아, 오나라 4명을 비교해 보았을 때 배우 오나라가 인지도도 제일 많이 올랐고 광고도 제일 많이 찍었기 때문.
[1] 예빈과 수한이 세 살 때부터 뭐든지 같이 한 사이라고 하고 10화에서 16년 동안 알고 지냈다고 본인이 언급한다.[2] 물론 근거는 전무하다. 이 말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도 아무도 없다.[3] 승혜가 스터디룸 철거 공사를 하는 소리[4] 그동안 자신을 그렇게나 하대했던 서진이 사실은 자신보다 딱히 나을 것도 없는 사람이었다는 사실과 서진을 10년 이상 알고 지냈는데 그 긴 세월 동안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대한 배신감이 뒤섞여있는 듯 하다.[5] 여담으로 한서진역의 배우 염정아는 백상예술대상에서 여자최우수연기상을 2번이나 받았다.[6] 저녁 시간 학원 밖으로 나가 편의점에서 사소한 물건들을 훔치는 예빈의 도벽을 알고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기는커녕, 편의점 주인의 입을 돈으로 막고 예빈에게 도시락을 싸줄 테니 저녁도 학원 안에서 먹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한 서진과 대조적인 부분.[7] 서진의 과거 일로 다투기 전까지의 진희는 단연 서진의 편이었으며 서진 외에는 그 누구도 언니라고 부른 적이 없다. 승혜의 경우는 잘난 체 한다며 재수없게 여기기도 했다. 여담으로 실제 배우는 오나라쪽이 윤세아보다 위.[8] 진진희의 집은 유일하게 아무 혐의가 없다. 자신은 뮤지컬 관람 중이었고 우양우는 은퇴 파티, 수한은 아이들과 게임 중이라서 알리바이가 확실하다.[9] 이때는 서진도 말문이 막혀 눈만 동그랗게 뜬다.[10] 또 배우 오나라의 말에 의하면 대본에는 일부만 나와있어 욕설없이 자연스럽게 할 방법을 생각했다고 비하인드편과 아는 형님에서 이야기했다.[11] 14화를 보면 평소에 승혜를 재수없어 했으면서도 세리 때문에 앓아 누운 승혜를 위로하며 눈물을 흘린다. 부모자식간의 고충을 가슴깊이 공감하는 인물로 애초에 정이 너무 많아 독한 사람은 못 되는 듯하다.[12] 그래서 찐찐이라고 쳐도 이 문서로 올 수 있다.[13] 남편 양우가 허리를 다쳤을 때 진심으로 안쓰러워하며 걱정해주는 등, 은근히 늦둥이 기대를 하는 듯.[14] 하시모토 칸나에서 유래한 '천년줌', '하시모토 찐찐' 등의 별명을 얻게 되었다.[15] 그냥 가벼운 설정이라 볼 만한 것은 없는 것이 실제로 같은 강남이라도 지역 별로 다소 교육 문화가 갈린다고 한다. 주로 법조계,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중산층 이상의 주민들이 많은 강남 대치동 일대의 경우 자녀에게도 자신의 전문직 직업을 잇거나 혹은 비슷하게 학업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며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한다. 이를 이른바 전문직 문화라고 한다. 그러나 청담동, 압구정동의 경우 주로 재벌, 사업가 등 전통적으로 부유층이었던 경우가 부의 규모가 크고, 많아 자녀가 공부를 잘하면 좋지만 그렇다고 이에 크게 집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가문의 재산으로도 충분히 자녀에게도 부를 물려줄 수 있기 때문. 또 굳이 공부가 아니더라도 다른 사업이나 직업을 통해서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편인데, 이를 두고 싸이는 압구정, 청담동 문화이고 대치동 문화에서는 싸이가 탄생할 수 없다는 말이 나온다. 참고. 즉 진진희의 경우 같은 강남권이라도 조금 다른 배경과 성격의 캐릭터라는 것.[16] 딱 한번, 한서진이 김주영의 실체를 알고 코디를 취소했다는 걸 알자 콩고물이 막힌 걸 알고 예서랑 영재랑 같냐면서 다시 생각하라고 화를 냈을 때 나중에라도 한서진이 진진희의 말을 되새기고 김주영을 다시 찾아가게 됐을 때 한번 이기고, 또 한 번은 그 유명한 아갈대첩에서 한서진을 당황케 했고, 그 외에는 전부 진다.[17] 나이 순서대로 정렬하면 오나라 1974년생, 이태란 1975년생, 최원영 1976년생, 윤세아 1978년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