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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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디자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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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디자인.
1. 소개
2. 작중 행적
3. 바람직한 악당
4. 명대사
5. 기타
6. 관련 문서


1. 소개


疾病魔王
'''김치 전사최종 보스.''' 물론 말이 최종 보스지 이 만화의 안티히어로이자 유일한 정상인주인공 대신 옹호받는 적[2]이자 진 주인공이나 다름없다. 악마왕국(Evil Kingdom)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각종 질병들을 다스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병에 걸리게 하여 지구를 정복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이며[3] 휴대폰은 아이폰 짝퉁을 쓰는데, 부하들과 그것으로 통신할 때 데이터와 통화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휴대 전화 요금은 착실히 내는 의외로 바람직한 악당인 듯하다.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이건 악당이건 다들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김치 전사에서, 유일하게 이해할 수 있는 개그와 행동을 하는 인물이라는 평이 많다.
대사부와 성우가 같은데, 대사부와 달리 최소한 이 쪽은 대사가 정상적이다.
여담으로 이름과는 달리 정작 건강상태는 영 좋지 않은 모양인 듯하다. 등장할 때마다 매일 기침을 하고다니며 도중에 '''기침약'''을 달라고 하는데 질병을 다루는 마왕이 기침약을 달라고 하는 점이 뭔가 이상하다. 그 자신에 비해 부하들은 다들 멍청한지 뜨거운 차를 달라는데 김치를 가져다 주는 암살시도 같은 짓을 하는 내부의 적같은 놈들 뿐이다.
현 디자인은 사신그림 리퍼가 모티브인 모양이며, 구 디자인은 러브크래프트크툴루 신화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행적


1화는 2분이 채 되지 않는 분량이며 페이크 주인공이자 악당인 김치 전사를 소개하는 것으로 끝난다. 따라서 본 문서에서 설명하는 진주인공 질병마왕은 등장하지 않는다.
2화 1분 50초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김치 전사와 그의 철사장을 깨부수고 배추씨를 가져오라는[4] 명령을 부하인 돼지독감에게 시킨다. 그러나 돼지독감이 김치 전사와의 싸움에 패배하여 사망한다.[5]
3화에서는 돼지독감의 의지가 다른 부하에게 이어지기 하기 위해서 광우병에게 김치 전사를 죽이고 온 세상에 질병을 퍼뜨리라는 명령[6]을 내린다. 근데 이때 광우병이 질병마왕한테 하는 말은 그저 울음소리뿐이라서 질병마왕이 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광우병은 '''사실 말을 잘 하는 놈이었다!''' 그 뒤 고추걸의 고추골프에 농락당해서 기차에 치이는 엽기적이고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뒤 질병마왕은 '''김치 전사야 또 니가 이겼지만 난 항상 널 노리고 있단다 ㅋㅋㅋ ''' 라며 정신승리를 외친 뒤, 소리 지르느라 목이 아픈지 부하에게 차를 좀 가져오라고 한다. 근데 부하는 김치를 가지고 온다.
4화에서는 말라리아 모기군단을 불러들여 방문을 환영한다. 그 뒤 전 세계 사람들을 '''죽이라고 하지는 않고''' 감염시키라고 명령을 한다. 그리고 김치 전사에게 들키지 말라고 조언을 충분히 해준다.
5화에서는 돼지독감이 죽은 장소에서 슬퍼하는 돼지독감의 샴 쌍둥이 아들이 슬퍼하며 울자, 갑자기 뒤에서 갑툭튀하여 나타나 돼지독감의 자식을 위로해주며, 원수인 김치 전사를 죽일 기회를 준다.
6화에서는 돼지독감 쌍둥이가 확인사살을 하지 않고 그냥 돌아간 김치 전사가 없는 틈을 노려, 더욱더 커져서 도시를 돼지시체를 입에서 쏘며 습격하나, 김치 전사가 옹기봇을 타고 뜬금없이 돌아와 돼지독감 쌍둥이를 순삭시키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상을 받는 신문을 보고 분노하며 찢으며, '''정치권으로 건강을 보호''''''[7]하기는 개뿔, 난 또 부하를 부를테니까 김치 전사 각오해라!!'''라는 말을 하고 사스를 부른다.
7화에서는 건강바람 신문의 내용을 읽고 흥분했지만[8] 몸을 가라앉히고, 사스가 행동을 개시하는 걸 기다린다. 사스가 핸드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는데, 김치 전사의 비밀기지가 독도인 것이 밝혀지며, 질병마왕은 김치 전사의 비밀기지를 마침내 알아낸다. 마침내 질병마왕은 독도가 질병으로 파괴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그런데 '''무한정 메시지 요금제 가입을 못해서인지''' 전화비가 엄청나온다며 쩔쩔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대사부의 언급에 따르면 질병마왕은 김치 전사가 나타나기 전까지 오랫동안 한김치와 정정당당하게 맞서 싸웠으며, 역시나 그놈의 거북선 때문에 계속 패배했다는 사실도 나왔다.
8화에서는 김치 전사의 은신처가 독도인 것을 확인하며, 사스 군단들에게 공격을 지시한다.
9화에서는 지난 화에서 옹기봇이 독도에 쳐놓은 '''김치 그물''' 때문에 질병이 전염이 되지 않아서 그 광경을 지켜보는 질병마왕은 '''우리가 당하는 걸 그만 찍고 스마트폰 집어치워!! 뭔가 대책을 세우라고!!'''라며 흥분한다. 이때 또 다시 기침하며 뜨거운 차를 요구하는데, 전에 당했던 광우병이 만신창이가 된 채 나타나는데 멍청한지, 김치를 가져다 준다. 김치 전사 일행이 사스 군단을 소탕하는 틈을 타서 동해의 유조선에 구멍을 내서, 독도를 오염시킬 계획을 세운다.
10화에서는 자신의 부하 구제역에게 모두를 병들게 하라고 시키는데, 김치 전사가 독도에서 조류독감과 싸우느라 도시에 없는 틈을 노려, 더 빨리 정복하려는 계획. 이 구제역이라는 부하는 전에 김치 전사와 맞닥뜨렸던 광우병과 억지로 합체하여야만 힘을 발휘할 수 있는듯 하다.[9] 그러나 김치 전사가 구제역과 합체된 광우병을 해방 시키고 아군이 된 적 보정으로 만든다.[10][11]
11~14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15화에서는 '''드디어 진짜 승리를 한다'''. 독도를 폐허로 만들 계획을 완벽하게 실행했다. 그러나 아직 김치 전사의 해조류[12] 항아리는 멀쩡히 있는 바람에, 김치 전사는 옹기봇에 탑승하고[13] '''조류 독감들을 김치맛 태권도라고 드립치는''' 옹기봇의 공격으로 인하여 전부 다 소탕 당하면서 질병마왕의 일이 수포로 돌아간다. 그리고 뜬금없이 거북선을 타고 나타난 대사부가 거북선으로 해조류와 '''김치를 섞어서''' 바다를 청소한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놈들의 김치 악당 일당들의 한계는 한계라서 원상복귀하는데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엔딩에서 바닷속에서 잠수함에 타고 숨어 있는 질병마왕은 광경을 감시한 뒤,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할 때 재앙은 찾아오는 법이다."'''라는 명문을 남기며 그때까지 자신은 한동안 잠적하며 더 큰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결국 김치 전사에게 패배한 뒤 어디론가로 도주한다.
결국 질병마왕은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3. 바람직한 악당


단순히 이 만화가 워낙 막장이라 김치 전사의 메인 악역인 질병마왕을 김치전사에 대한 반감으로 치켜세워주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14] 작중 행적을 보면 실제로도 의외로 바람직한 악당이다.
통화료를 걱정하는 걸로 봐서는 전화 요금도 확실히 내는 것 같다. 게다가 말라리아 에피소드에서는 사람들을 아프고 약하게 만들라고 명령을 하지만 다른 마왕들과는 달리 죽이라고 하지는 않으며 자비없이 돼지독감을 죽인 김치 전사와는 다르게 관대하다는 걸 알 수 있다.
한편 D&D식 성향으로 보면 히어로가 속한 선 성향들 보다는 다스 베이더 등과 같은 질서 악에 실패한 부하는 용서치 않는다는 카리스마를 선보이기도 하지만[15] 김치 전사로 인해 돼지독감을 잃은 돼지독감의 자식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도 있는 듯하다.
독도 편에서는 인해전술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로 보아 지능적인 면모도 있으며, 콜록콜록거리며 기침약 드립을 치거나 김치(...) 말고 뜨거운 차를 가져다 달라고 하는 등 유일하게 작중 알아들을 수 있는 개그를 치기도 한다.
또한 원래 세상을 질병에 퍼트리려는 계획이 후반으로 갈 수록 유조선 유출 사건만 제외한다면 김치 전사 일행을 없애려는 계획으로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4. 명대사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할 때 재앙은 찾아오는 법이다.'''[16]

'''컥컥!! 누가 차 좀 가져와. 김치 말고 뜨거운 차라고!!!'''


5. 기타


담당 성우는 팀 콜세리로 성우진이 신인이나 제작진이 대부분인 본 작품에서 유일한 베테랑 성우다.
대재앙과도 같은 김치 전사를 무찌른다는 점에서 이미 작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웬만한 리뷰에서도 최고의 마왕이라고 불리며 찬양받고 있다.[17]
여담이지만 네이버에 소개된 김치 전사의 스탭롤을 보면 질병마왕의 성우인 팀 콜세리가 주연으로 되어 있데 반해 정작 김치 전사의 성우인 모니어 마모운은 조연으로 되어 있다.외부링크
아예 마왕이 친히 김치 전사를 죽이는 패러디 만화까지 있다. 외부링크1, 외부링크2, 외부링크3

6. 관련 문서



[1] 사실 강영만의 데비앙아트에 들어가도 알겠지만 올라온 그림을 보면 김치 전사와는 분위기가 전혀 다른, 크툴루 신화를 연상케하는 그림들인데 그림실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생각해보면 구작 디자인은 자기 멋대로 그렸으나 지원을 받고 신작을 만들면서 더 유아틱한 분위기로 변경한 걸수도. 다만 질병마왕 디자인 평은 취향에 따라 구 디자인이 멋진지 현 디자인이 멋진지 갈리는 듯.[2] 해당 항목의 다른 캐릭터들과 다른 점이라면, 이쪽은 악역 미화(실제로 주인공 대신 옹호받는 적들의 대부분의 유형은 악당도 문제가 많지만 주인공 쪽이 더 심각해서 옹호받는 경우가 대다수다.)가 아니라 진짜 선역이라 봐야 할 정도로 본 작품의 주인공 일당들이 악당이고 이 캐릭터가 한 악행이 뭐가 있나 생각해보면 김치 전사를 죽이려고 한 것만 생각난다.[3] 그런데 이후 보면 김치 전사를 죽이는 것 말고는 목적이 안 드러난다.[4] 배추씨를 왜 가져오라고 한 건지는 불명. 아마 1화에서 김치의 비법을 고수들이 찾았다는 설명이 있던 흔적인 듯하다. [5] 이 때 전투는 별 거 없고 그냥 김치 전사가 깍두기 총을 쏘는 허접한 패턴만 보여주는 어이없는 장면이다.[6] 참고로 구버전에서는 모든 인간들을 도살장에 보내라는 ㅎㄷㄷ한 명령이다. [7] 근데 상식적으로 이대로 하면 미국인이 전부 나트륨 과다로 고혈압에 걸릴 지도 모른다.[8] 독자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모습이기도 한데, 나라망신을 미국 한복판에서 하는 내용이 대놓고 신문에 나오는 판이다.[9] 구제역은 뒷모습 조형이 없다. 그래서 만든 억지 설정[10] 질병 마왕 입장에서는 적이 된 아군 보정인 셈이다.[11] 설정이 오락가락하는 이 작품의 특성을 보여주는 것이, 다른 질병들의 경우 그 질병에 해당하는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어 광우병도 같은 맥락일 것이라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여기서는 '광우병 그 자체'가 아니라 '광우병에 걸린 소'라는 다른 설정을 가지고 왔다.[12] 고추장을 포토샵으로 초록색으로 바꿔논 모양이다.[13] 여기서 김치 전사 왈, 조류독감의 고향은 남쪽이라 카더라.[14] 사실 주인공 대신 옹호받는 적 항목의 캐릭터들은 이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15] 다만 이 일로 팀킬한 적은 없다. 오히려 부하들이 김치를 가져와서 자기가 팀킬 당할 뻔하기는 했어도.[16] 이 말은 2020년부터 실사화 되었다.[17] 여담으로 질병마왕처럼 등장 작품이 괴작인데다 악역인데도 옹호를 받는 캐릭터가 하나 더 있다. 거기에 이것도 한국 작품이다. 다만 그쪽은 무능력한 상사라 애매한 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