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의 연주자 에린
[clearfix]
1. 개요
정령의 수호자를 포함한 '수호자 시리즈'로 유명한 일본의 소설가 우에하시 나호코(上橋菜穂子)의 4권짜리 원작[1] 을 기초로 2009년 1월부터 12월까지 총 50화로 방영되었던 TV 애니메이션. 2권까지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았다. 제작사는 Production I.G.
중세 일본의 문화+제정 러시아의 정치를 연상시키는 나라 「료자 신성왕국」에서 투사지기의 마을에서 살아가던 소녀 에린이 어머니를 잃고 수의사 학교에 입학해서 왕수 리란과 우정을 맺으면서 운명에 휩쓸리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2. 줄거리
소수민족인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소녀 에린은 투사지기의 마을에 살다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마을을 떠나 죠운의 양녀가 되고, 어머니처럼 훌륭한 수의사가 되기 위해 카자룸의 수의사 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하다가 자신과 같은 상황을 지닌 어린 왕수 리란과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우정을 맺게 된다.
그러나 지상전을 책임지는 투사와 달리 왕수는 공중전을 벌일 수 있다는 게 알려지면 왕국의 미래는 영광 아니면 혼란이라는 점으로 인해 에린은 자신의 앞에 놓인 거대한 운명에 맞서야 하는데…
3. 등장인물
4. 등장 야수들
- 투사(鬪蛇, 토우다)
악어+도마뱀처럼 생긴 뿔 달린 짐승이며 여왕의 시조가 위험에 처했을 때 대공의 시조인 야만 하살이 무성피리를 불어 투사들을 데려오게 함으로써 나라를 구한 이래로 대공령의 상징이자 각종 전투의 주력이 되었다.[2]
파충류답게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하며 호수나 늪지에 집단서식하며 왕수와 다르게 여러 개의 알을 깐다.[3] 이때 투사지기들이 몰래 알을 가져다 키워내고[4][5][6] 갓 태어난 지[7] 며칠이 지나면 투사규범에 따라 귓구멍의 비늘을 잘라 무성피리에 잘 듣게 만들고 특자수를 먹이면서 전투의 주력으로 써먹게 하는데, 그 중에서 「엄니」라 부르는 종은 다른 투사보다 기르기 힘들지만 몸집이 커서 선두의 진격이나 교란용으로 활용한다고 한다.[8]
투사를 기르는 투사지기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키우던 투사가 죽었을 때다. 잘못하면 사형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작중 현재 사육 개체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고 번식도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파충류답게 습기가 있는 곳을 좋아하며 호수나 늪지에 집단서식하며 왕수와 다르게 여러 개의 알을 깐다.[3] 이때 투사지기들이 몰래 알을 가져다 키워내고[4][5][6] 갓 태어난 지[7] 며칠이 지나면 투사규범에 따라 귓구멍의 비늘을 잘라 무성피리에 잘 듣게 만들고 특자수를 먹이면서 전투의 주력으로 써먹게 하는데, 그 중에서 「엄니」라 부르는 종은 다른 투사보다 기르기 힘들지만 몸집이 커서 선두의 진격이나 교란용으로 활용한다고 한다.[8]
투사를 기르는 투사지기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이 키우던 투사가 죽었을 때다. 잘못하면 사형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작중 현재 사육 개체들은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고 번식도 불가능한 상태였다는 것이다.
- 왕수(王獸, 오쥬)
하얀 털에 날개를 지니고 투사보다 몸집이 커서 왕수라고 부르는 짐승이다. 먼 엣날 여왕의 시조가 국가를 건설할 때 투사와 함께 도와주었다고 하며, 보통 대공령의 상징인 투사와는 다르게 여왕령의 진정한 상징이라고 한다.[9] 개(혹은 늑대)의 얼굴과 다리에 날개와 몸은 새이기 때문에 처음보는 사람들은 개새라고 부르기도 했다.[10]
야생에서 투사를 잡아먹으며 살아가고 있지만 환경 적응력이 낮은 데다 한 배에 새끼를 한 마리 밖에 낳지 못하기 때문에[11] 개체수가 많은 투사와 달리[12]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그래선지 국가에서 어린 왕수를 포획해다가 왕수규범에 따라 보호소에 키움으로서 여왕의 위상도 살릴 겸 개체수를 증가하려고 했지만 문제는 사육하면서 새끼를 낳지도, 날지도 못하고 털 색깔이 칙칙하게 변한다는 것이다.[13] 이후 에린이 오면서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은 리란이 에쿠를 만나 사랑에 빠져 세 마리 새끼 왕수를 낳았다.
야생에서 투사를 잡아먹으며 살아가고 있지만 환경 적응력이 낮은 데다 한 배에 새끼를 한 마리 밖에 낳지 못하기 때문에[11] 개체수가 많은 투사와 달리[12]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그래선지 국가에서 어린 왕수를 포획해다가 왕수규범에 따라 보호소에 키움으로서 여왕의 위상도 살릴 겸 개체수를 증가하려고 했지만 문제는 사육하면서 새끼를 낳지도, 날지도 못하고 털 색깔이 칙칙하게 변한다는 것이다.[13] 이후 에린이 오면서 어느 정도 마음의 안정을 찾은 리란이 에쿠를 만나 사랑에 빠져 세 마리 새끼 왕수를 낳았다.
- 리란
보호소에 지내는 암컷 왕수다. 다미야가 하르미야 60세 탄신일에 줄 선물로 야생의 어린 왕수였던 리란[14] 을 산 채로 잡아 바쳤지만 행사 도중의 안 좋은 사건으로 리란은 큰 상처를 입게 되었고, 카자룸 보호소에 와서도 경계심을 풀지 않은 채 굶주리며 살다가 에린을 만나게 되었다. 에린의 지극정성으로 인해 아름다운 왕수로 자라났고 다른 사육 왕수와 다르게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야생 왕수인 에쿠와 짝짓기를 해서 아르를 낳게 되었고 왕수의 탄생을 축하하러고 온 하르미야가 새끼를 보려고 가까이 왔을 때 경계하는 등 어미로써의 역할도 잘 해내지만 나중에 새끼와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에린과의 사이가 잠시 틀어졌다가 막판에 다친 에린을 구해주게 되면서 관계가 회복된다. 탐구편과 완결편에서는 아르 이후에도 카르와 미나라는 두 아이를 더 낳았다.
야생 왕수인 에쿠와 짝짓기를 해서 아르를 낳게 되었고 왕수의 탄생을 축하하러고 온 하르미야가 새끼를 보려고 가까이 왔을 때 경계하는 등 어미로써의 역할도 잘 해내지만 나중에 새끼와 관련된 사건으로 인해 에린과의 사이가 잠시 틀어졌다가 막판에 다친 에린을 구해주게 되면서 관계가 회복된다. 탐구편과 완결편에서는 아르 이후에도 카르와 미나라는 두 아이를 더 낳았다.
- 에쿠
야생의 수컷 왕수[15] 로 하필이면 왕수 생포원들이 새끼 왕수를 잡으러[16] 둥지 안에 들어갔을 때 돌아오는 바람에 놀란 한 생포원이 급하게 분 무성피리로 인해 심하게 다치게 되었고, 카자룸에 돌아와서도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에린의 노력으로 인해 마음의 병까지 낫게 되었다.
이 녀석의 존재로 인해 리란한테서 발정기가 생겨 짝짓기를 성공적으로 마쳐 새끼를 낳게 해 주는 기폭제가 된 동시에 에린한테는 커다란 의문을 안겨 주기도 하였다. 탐구편과 완결편에는 위에 서술한 대로 첫째 아르 이후 두 아이들이 태어난다.
이 녀석의 존재로 인해 리란한테서 발정기가 생겨 짝짓기를 성공적으로 마쳐 새끼를 낳게 해 주는 기폭제가 된 동시에 에린한테는 커다란 의문을 안겨 주기도 하였다. 탐구편과 완결편에는 위에 서술한 대로 첫째 아르 이후 두 아이들이 태어난다.
- 아르
리란과 에쿠의 사랑의 결실로 탄생한 왕수인데…료자 신성왕국 창세 이래로 처음 나온 보호소에서 태어난 귀한 새끼 왕수라고 한다. 그 사실을 접한 왕궁에서는 기뻐했으며, 특히 하르미야가 직접 카자룸까지 행차하시어 보호소의 모두에게 축복을 내렸다.[17]
성장한 후에 에린과 이알의 아들인 제시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듯하다. 탐구편과 완결편에서는 꽤 성장한 듯하며 동생들인 카르와 미나가 등장한다. 성별을 추정해 보면 수컷으로 보인다.
성장한 후에 에린과 이알의 아들인 제시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듯하다. 탐구편과 완결편에서는 꽤 성장한 듯하며 동생들인 카르와 미나가 등장한다. 성별을 추정해 보면 수컷으로 보인다.
- 카르와 미나
탐구편과 완결편에 등장하는 어린 왕수들로 리란과 에쿠의 두 번째 자녀들이자 아르의 동생들이다. 카르는 아르처럼 수컷으로 추정되며 미나는 암컷으로 추정된다. 오빠(형) 아르처럼 제시와 친한 사이다.
- 정령수(精霊獣)
머나먼 옛날 큰 재앙을 겪고 후회에 사무치던 안개족의 선조들이 스스로 저주를 걸어 저승에 가는 대신 세계의 질서를 관장하는 새(鳥) 정령조(精霊鳥)가 되어 세계를 지켜낸다고 한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뿔 달린 검은 짐승 정령수의 몸에 깃들어 인간의 언어로[18] 그 사실을 알려준다는 전설이 존재한다.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뿔 달린 검은 짐승 정령수의 몸에 깃들어 인간의 언어로[18] 그 사실을 알려준다는 전설이 존재한다.
5. 설정
- 여왕
먼 옛날 어떠한 대재앙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되었던 사람들이 구원을 부르짖으면서 신들에게 청원하자 북쪽에 위치한 대산맥 아폰노아[19] 에서 키가 크고 체모와 안구색이 황금빛을 띤 여성 「제」가 타하이아제[20] 에 강림해서 「료자 신성왕국」[21] 을 세웠다고 한다.
백성들 사이에는 '신들의 세계 「아폰아르마」에서 강림한 성녀의 후예 「요제」'라 부르며 살아있는 인간신(人間神)급의 숭배를 받으며 300년간 나라를 통치하고 있다.[22] 그래선지 왕위는 여성만 물려받는다.
백성들 사이에는 '신들의 세계 「아폰아르마」에서 강림한 성녀의 후예 「요제」'라 부르며 살아있는 인간신(人間神)급의 숭배를 받으며 300년간 나라를 통치하고 있다.[22] 그래선지 왕위는 여성만 물려받는다.
- 대공
나라의 서쪽 영토인 대공령을 담당하며 왕족과 여왕령을 피로써 지키는 무력담당 귀족가문의 두령. 먼 옛날 여왕의 시조가 위험에 처할 때 야만 하살이라는 사나이가 구해주려고 하자 시조가 직접 투사를 조종하는 무성피리를 하사함으로써 적들을 물리쳐 대공 「아르한」의 작위를 받게 되면서 대대손손 이어받게 되었다.
대부분이 산지인 여왕령에 비해 대공령은 평야가 많기 때문에 식량증산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농업으로 먹고 살지만 유사시에는 병사로 선발돼서 싸우기도 한다.[23] 애니판에서는 이런 대공령 주민들의 고충과 여왕령 주민과의 마찰을 비중있게 다루는 편이다.
대부분이 산지인 여왕령에 비해 대공령은 평야가 많기 때문에 식량증산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농업으로 먹고 살지만 유사시에는 병사로 선발돼서 싸우기도 한다.[23] 애니판에서는 이런 대공령 주민들의 고충과 여왕령 주민과의 마찰을 비중있게 다루는 편이다.
- 세잔
여왕의 존재를 부정하고 대공을 왕으로 삼으려는 비밀조직 사이가물[24] 이나 적국에서 파견되는 암살자들을 견제하기 위해 왕실에서 창설한 특수부대다.
고대언어로 「움직이는 견고한 방패」라는 뜻이며, 여왕과 왕실을 위해 친구와 가족의 정까지 버리고 혹독한 훈련을 받아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가족들은 높은 액수의 연금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아들을 세잔한테 팔아넘기는 일도 빈번하다.
만약 세잔 내부에 배신자가 존재하면 즉결 처분되지만 다미야의 명령만 받으며 다미야의 뜻대로 움직이는 세잔들도 있는 모양이다.[25]
고대언어로 「움직이는 견고한 방패」라는 뜻이며, 여왕과 왕실을 위해 친구와 가족의 정까지 버리고 혹독한 훈련을 받아 말 그대로 목숨을 걸고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가족들은 높은 액수의 연금으로 생활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자기 아들을 세잔한테 팔아넘기는 일도 빈번하다.
만약 세잔 내부에 배신자가 존재하면 즉결 처분되지만 다미야의 명령만 받으며 다미야의 뜻대로 움직이는 세잔들도 있는 모양이다.[25]
- 특자수
투사와 왕수에게만 먹이는 일종의 물약이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걸 먹이면 투사의 비늘과 이빨이 강해지지만 전체적인 체력이 약해지며, 왕수의 경우에는 체모의 색깔이 칙칙해진다.[26]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걸 먹이면 투사의 비늘과 이빨이 강해지지만 전체적인 체력이 약해지며, 왕수의 경우에는 체모의 색깔이 칙칙해진다.[26]
- 무성피리
투사지기와 왕수지기들이 항시 갖고 다니는 조그만 피리다.
투사와 왕수가 폭주의 기미가 있거나 사람들을 위협할 때쯤에 이걸 불면 투사와 왕수의 몸이 경직되면서 쓰러진다.[27] 문제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일부 사육 투사·왕수들은 사람들이 무성피리를 꺼내는 순간을 보고 더더욱 폭주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자수의 사례도 있듯이, 많고 많은 동물들 중에서 투사와 왕수만 특자수를 먹이고 무성피리로 제압하는 이유에 관련된 진실은 왕국의 시조인 제#s-8의 안배에 있을 것이라고 에린은 추측하고 있다.[28]
투사와 왕수가 폭주의 기미가 있거나 사람들을 위협할 때쯤에 이걸 불면 투사와 왕수의 몸이 경직되면서 쓰러진다.[27] 문제는 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일부 사육 투사·왕수들은 사람들이 무성피리를 꺼내는 순간을 보고 더더욱 폭주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자수의 사례도 있듯이, 많고 많은 동물들 중에서 투사와 왕수만 특자수를 먹이고 무성피리로 제압하는 이유에 관련된 진실은 왕국의 시조인 제#s-8의 안배에 있을 것이라고 에린은 추측하고 있다.[28]
6. 주제가
- 오프닝 테마 1: 雫
- 작사, 작곡, 편곡: 오오하시 타쿠야(大橋卓弥), 토키타 신타로(常田真太郎)
- 노래: 스키마 스위치(スキマスイッチ)
- 오프닝 테마 2 雫
- 작사, 작곡: 오오하시 타쿠야, 토키타 신타로
- 편곡: 마미야 타쿠미(間宮 工)
- 노래: 하지메 치토세(元ちとせ)
- 엔딩 테마 1 After the rain
- 작사, 작곡: mitsubaco
- 편곡: 하라다 토모히데(原田智英)
- 노래: cossami
- 엔딩 테마 2 きっと伝えて
- 작사, 작곡, 노래: 마츠 타카코(松たか子)
- 편곡: David Campbell, 사하시 요시유키(佐橋佳幸)
7. 회차 목록
[1] 한국어판 제목은 《'''야수'''》. 1·2권인 '투사편'과 '왕수편'이 상·하권으로 되어 나왔다. 일본에서는 3·4권이 각각 '탐구편'과 '완결편'으로 2009년 출간되었으며, 2010년에는 외전인 '찰나'가 출간되었다. 국내에서는 3·4권과 외전은 미출간. 1·2권 출간 당시 홍보를 많이 했지만 판매량이 매우 저조하여 뒷편 출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2] 수륙양용의 네발짐승인 투사의 특성상 배+말+전차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일단 개체수부터가 문제이고 여왕령+지배층의 상징이어서 함부로 전투에 쓰기 뭣한 왕수와 달리 개체수가 많고 신하(대공)의 상징이기도 해서 부리기에 이미지도 나쁘지 않아서인 듯.[3] 현실의 파충류들도 난태생을 하는 소수의 종을 제외하면 다수의 알을 낳으며 번식하는 번식전략을 쓴다.[4] 사육 투사는 왜인지 번식을 못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사육 왕수와 같은 원인인 듯하다.[5] 왕수와 투사는 인간이 다루기엔 덩치가 매우 크고 험한 동물이며 길들였다고 해도 한 번 날뛰면 제어가 매우 힘들다. 그래서 이들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는 무성피리(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지만 사람보다 더 넓은 음역대를 지닌 왕수나 투사에게만 들리는 소리를 내는 피리)로 행동을 제어하고(이 무성피리의 소리를 왕수나 투사가 들으면 꼼짝도 못한다. 무성피리의 소리가 별로 좋은 영향을 주는 소리가 아니라는 증거) 특자수를 먹여 기르며 인간의 편의에 맞게 사육해서 자연환경과는 거리가 좀 있는 환경 속에서 살아야 한다. 그러니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6] 의외로 이들의 번식이 어려운 이유는 동물원의 동물들이 번식이 어려운 이유와도 비슷하다. 사람 손에 길들여져서 야생보다 더 좁은 공간에 갖혀 적응해야 하는 것+사람에게 자주 노출되는 스트레스가 번식에도 영향을 준다고 한다.[7] 애니에선 새끼의 모습이 나오는데 매우매우 귀엽다. 저 작은 게 어떻게 덩치가 무진장 큰 도마뱀 괴수가 되는지 신기할 정도다.[8] 그래선지 투사 사육자들 사이에서는 다른 투사보다 엄니종 투사를 기르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하지만 실수라도 죽게 만들었을 경우에는 큰 벌이 내려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하는 편이다.[9] 왕국의 시조 제가 이 동물을 부렸기 때문에 왕족+여왕령의 상징이 된 듯하다.[10] 개와 새의 형태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는 점에선 중동 전승의 성스러운 새 시무르그와도 닮았다. 시무르그는 전승에서 그냥 새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개 얼굴을 지닌 새로 묘사되기도 하기 때문이다.[11] 일단은 포유류인지 새끼를 출산한다.(고로 태생동물)[12] 투사의 경우 한 배의 산란수가 많아서 야생 투사가 산란철에 낳은 많은 알들 중 몇 개를 주기적으로 인간들이 훔쳐서 기르는 식이므로 지나치게 많이 잡아들이지 않는 한 개채수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13] 근본적인 문제는 무성피리로 인한 스트레스와 특자수 때문이라는 추측도 있다. 사육 투사도 번식 불가와 건강 약화라는 문제를 안고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사실이라면 왕족을 띄우는데 왕수를 이용하려 했던 사람들의 시도가 오히려 왕수들에겐 악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다. 허나 그 진실은···.[14] 탄신 선물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고대언어로 「빛」이라고 지었다고 한다.[15] 카자룸에 데려왔을 때 임시적으로 이름을 붙이게 되었는데, 고대언어로 「수컷」이라고 한다.[16] 잡은 새끼는 라잘 보호소로 보냈다고 한다.[17] 하지만 그것이 하르미야의 처음이자 마지막 여행이 되었으니······.[18] 정령조 본인들은 직접 말을 할 수 없다.[19] 고대언어로 「신들의 산맥」이라 부른다.[20] 고대언어로 「강림의 들판」[21] 참고로 국명 자체가 일종의 떡밥을 가지고 있다.[22] 사실 신들의 세계에서 강림한 성녀도 아니다. 제는 그저 다른 산악민족 국가의 여사제였는데 추방된 이웃나라의 왕족들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척박한 환경에 사는 동족들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따르는 동족들을 이끌고 다른 땅(이웃나라의 영토)으로 가다가 거기서 큰 사고가 생겨서 그 땅의 백성들과 투사·왕수 무리, 그리고 동족들이 죄다 사망당하는 바람에 고향에서 추방당했다. 그 뒤에 아폰노아 쪽으로 옮겨가서 새로운 왕국을 꾸리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제의 소속민족이 금발황안이었기에 후예들(왕족들)도 금발황안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나중에 에린이 세미야에게 이 사실을 알려준다.[23] 그래선지 노역이라든가 기타 가치관의 문제로 인해 여왕령과 대공령 주민들의 알력이 심한 상태였다.[24] 정작 대공측에서는 사이가물의 존재나 목적에 대해 심기가 불편한 편이다. 대대로 여왕과 나라를 위해 진심으로 봉사하는데 웬 듣보잡들이 이런 이유를 대며 설치면 엉뚱한 오해와 비난을 살 수도 있으니까.[25] 세잔은 직접적으로 여왕과 그 후계자의 안위를 보장하지만 그 외의 다른 외척들은 섬기거나 지키지 않는다. 다미야가 얼마나 정치욕이 많은 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26] 무성피리와 함께 인간이 투사와 왕수를 길들이는데 쓰는 도구긴 하나 오히려 이것들 때문에 투사와 왕수의 몸에 스트레스가 생기고 대다수의 투사·왕수들의 번식이 힘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27] 무성(無聲)이라는 단어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혹은 '소리가 없다'는 뜻인데 사람들이 이걸 불 땐 불어봤자 소리가 안 나는 피리처럼 여겨지기에 저런 이름이 붙은 듯하다. 그러나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음역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왕수와 투사의 경우 이 소리를 캐치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몸이 경직되면서 공격을 할 수 없게 된다.[28] 아마도 그 당시 제가 거느렸던 왕수·투사들의 폭주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이들을 제압하려고 무성피리를 쓰게 되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