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1. 경쟁 대회
Championship.
주로 스포츠에서 통용되는 개념으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열리는 대회를 말한다. 한국에서는 무조건 "선수권대회"라고 번역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다른 의미이지만 관행적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2. 프로레슬링 용어
2.1. 메인 챔피언십 벨트
단체를 대표하는 챔피언 벨트. 보통은 그 단체의 이름을 포함하고 있으며 체급은 헤비급인 경우가 많다. WWE에는 WWE 챔피언십과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벨트가 있었으나 현재는 WWE 챔피언십으로 통합되었다. 그리고 현재는 새로 신설된 WWE 유니버설 챔피언십도 포함되고 있다. 과거 ECW가 브랜드로 존재하던 시절에는 ECW 챔피언십이 있었지만 ECW가 폐지되면서 같이 사라졌다. 현재는 NXT에서 NXT 챔피언십이 존재한다.
예외로 신일본은 IWGP 헤비웨이트 챔피언십, 전일본은 삼관 챔피언, 노아는 GHC 챔피언으로 단체와 상관없는 이름을 가질 때도 있다.
보통 챔피언십에서 반칙, 카운트아웃으로 챔피언이 패해도 타이틀 변동은 일어나지 않으나 No DQ, 하드코어 매치 같은 경기에서는 반칙이나 카운트아웃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이런 식으로 지킬 수 없다. 단, 드물게 사전에 특정한 조건[1] 이 걸려있으면 그것이 변수가 되기도 한다. 이외에 시도때도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머니 인 더 뱅크 같은 예외적인 제도가 있다. 항목 참조.
2.2. 2선급 챔피언십 벨트
보통 한 단체에 메인 벨트는 하나 뿐이므로 벨트를 두고 싸우는 경기는 한정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흥행 중간의 흥미를 위해 메인 벨트와는 별도로 또 다른 챔피언십을 설정하고 별도의 벨트를 두는 것. 다만 그 격은 메인 벨트보다 약간 낮게 여겨진다. 흥행을 2가지 이상의 방식으로 공개하는 중형 이상의 단체에는 거의 필수적인 타이틀이다.
WWE의 WWE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과 WWE U.S 챔피언십이 대표적인 예이며, TNA의 TNA X 디비전 챔피언십과 ROH의 퓨어타이틀,그리고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십,IWGP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이 그 예. 규모가 작은 단체에서는 없는 경우도 많다.
2.3. 3선급 챔피언십 벨트
꾸준히 스토리라인을 받지 못한 타이틀이 대부분이며, 이를테면 WWE에 있었던 3선급 벨트인 하드코어 챔피언 벨트나 WWF 유로피언 챔피언십 벨트는 장식품 취급 끝에 결국 인터컨티넨탈 타이틀과 통합되어 사라졌다.[2][3] 일본의 인디 단체인 DDT에서는 이런 각본용 벨트의 수가 너무 많아서 어떨 때는 한 선수가 벨트를 8~10개씩 들고 다니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오사카 프로레스에서는 오와라이 챔피언 벨트라는, 가장 웃기는 레슬러에게 수여하는 벨트도 있다.
2.4. 각본용 벨트
말 그대로 각본이나 캐릭터 만들기를 위해서 쓰이는 벨트. 밀리언 달러맨 같은 경우, 밀리언 달러 대회에서 우승했다면서 밀리언 달러 챔피언십을 자칭하며 벨트를 차고 다녔다. 전일본의 삼관 타이틀중 하나인 PWF 헤비웨이트 타이틀 벨트도 원래는 자이언트 바바가 만들어서 스스로를 1호 챔피언에 만든 것이 삼관으로 정착된 것. WWE의 인터콘티넨탈 벨트 역시 원래는 '''"내가 북미, 남미 챔피언을 모두 땄으니 양 대륙간 챔피언이다!"'''는 의미에서 대충 만들어가지고 온 것이었는데, 어쩌다가 정규 타이틀로 정착되었다...
2.5. 지방 챔피언 벨트
지금은(특히 미국에서) WWE가 미국을 석권했으므로 거의 의미가 없지만 예전에 NWA, AWA, WWA 등이 존재할 때에는 이들 단체가 지방 프로모터의 모임이었으므로 각 지방의 챔피언 벨트가 따로 있는 경우가 많았다. 즉, 무슨무슨 주 챔피언 하는 식이다.
2.6. 태그 챔피언 벨트
태그 팀에게 주어지는 벨트로 태그팀으로 스토리라인을 주기 어려운 현재로 오면 올수록 점점 가치를 잃어가는 경향이 크다. 과거에는 메인급에 비해 손색이 없을 정도였으나 지금은 그냥 2선급, 아니면 그 이하인 경우도 있다. 특히 WWE의 WWE 태그팀 챔피언십의 경우는 아예 2개였던 벨트가 1개로 통합될만큼 공기화되었다.
이후 다시 WWE의 브랜드가 나뉘면서 현재는 WWE RAW 태그팀 챔피언십과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십이 존재한다.
그리고 DRAGON GATE같이 집단 난전을[4] 중시하는 단체의 경우는 2맨 태그팀이 아니라 3인 태그팀에게도 별도의 벨트(Open the Triangle Gate라고 한다.)를 준다.
2.7. 크루저(라이트, 주니어)웨이트 급 벨트
말 그대로 헤비급보다 낮은 체급의 디비전에 주어지는 벨트로 미국보다는 일본 쪽에서 가치를 인정받는 벨트이기도 하다.
WWE의 빈스 맥마흔의 빅맨 지상주의로 한때 폐지되었으나 이후 다시 창설되며 WWE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이 현재는 다시 존재하게 되었다. 다만 예전의 챔피언십과는 별개의 챔피언십으로 인정한다.[5]
2.8. 여성 챔피언 벨트
여성 선수들을 위한 벨트. WWE에는 WWE 디바스 챔피언십[6] 이후 WWE의 브랜드가 다시 나뉘게 되며 현재는 WWE RAW 위민스 챔피언십과 WWE 스맥다운 위민스 챔피언십이 존재한다.
이 존재하며 이밖에도 TNA를 비롯한 몇몇 단체에 존재하고 있다. 쉬머 같은 여성 레슬링 단체의 경우 메인 챔피언 벨트 역할이 되기도 한다.
여성 선수층이 얇은 데다가 신체조건 때문인지 남성 챔피언십과는 달리 체급 분화가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2.9. 대출용(?) 챔피언십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와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의 사업상의 협조 때문에 탄생한 타이틀이다. 일본에서 프로레슬링 흥행을 위해서는 "세계급"의 타이틀이 필요했지만, 미국 단체에서는 당연히 자신들의 세계 챔피언십 타이틀을 함부로 해외로 유출할 수 없었다. 타이틀이 유출되면 자국 내에서 세계 챔피언십 대회를 열 수 없게 되고, 그렇다고 세계 챔피언이 둘 있는 것도 웃긴 노릇이기 때문.
그 때문에 명목상으로는 세계 챔피언 타이틀과 동등한 타이틀을 하나 더 만들어서 자신들과 제휴한 일본 단체에 대여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 미국 내에서는 이런 타이틀이 있다는 것도 별로 인식되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아무튼 세계 타이틀과 동급의 타이틀을 따왔으므로 대단한 화제거리가 되었고 권위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 종류의 타이틀로 대표적인 것으로는, NWA 인터내셔널 헤비웨이트 챔피언과 WWF 인터내셔널 헤비웨이트 챔피언이다.
3. 잉글랜드의 축구 2부 리그
EPL의 하부리그로 자세한 내용은 잉글리쉬 풋볼 리그 챔피언십 항목 참조.
4.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 K3리그의 챔피언 결정전
5.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 K5리그의 전국단위 왕중왕전
[1] 주로 반칙이나 카운트아웃으로도 타이틀이 변동될 수 있는 규칙이 적용되며 단장, 회장 등에 의해 수시로 변경되기도 한다.[2] 둘 다 당시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을 지녔던 RVD가 통합했다.[3] 그나마 하드코어 챔피언은 짧지만 챔피언이 많이 바뀌기라도 했다.[4] 이들은 토네이도 태그룰이 거의 기본이다.[5] 예전에 사용하던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은 WCW를 인수하며 이어져 온것이고 현재 존재하는 챔피언십과 완전히 별개의 챔피언십으로 인정하고 있다.[6] 물론 그 이전에 NWA 시절부터 이어진 WWE 우먼스 챔피언십이 존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