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직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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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는 천안직결선의 선로가 절묘하게 가려져서 알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왼쪽의 나무들 뒤쪽으로 상행선(서울 방면)이, 오른쪽의 컨테이너 뒤쪽으로 하행선(신창 방면)이 지나간다.
로드뷰에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올라간 선로가 천안직결선. 입체교차를 하기 위해 올라간 모습이다.
1. 개관
2. 역사
3. 역 목록


1. 개관


경부선 두정역장항선 천안역을 잇는 노선. 장항선과 경부선 간 연계를 위하여 입체 교차하는 노선이다.
수도권 전철도 장항선으로 운행하므로 여기서 이 노선을 경유한다. 노선상으로는 천안역이 경부선과 장항선의 환승역이지만, 실제 운용상으로는 두정역에서 결정이 나는 셈이다. 천안역에서도 경부선 - 장항선 연결선로가 있긴 한데 평면교차를 하는 등 선형이 매우 불량하여, 천안직결선 개통 이후로는 사용하지 않고 버려졌다.

2. 역사


원래 장항선 하행 열차가 천안에서 분기하려면 경부선을 평면교차해야 했다. 그러나 경부선 열차 통행이 많아지면서 이 구간을 입체교차화 해야 될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결국 천안직결선이 만들어진 것이다.
1979년 6월 15일에 두정신호장과 함께 개업했다. 개통 당시에는 지금의 선형과 큰 차이가 있었는데, 경부선 서쪽으로 반달 모양으로 크게 우회하여 경부선 본선을 건넌 뒤 합류하는 방식이었다. 선형이 상당히 이상했는데, 당시 운행중이었던 안성선 노반 옆에다 천안직결선을 붙인 모양새였다. 안성선은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이후 선형 개량이 없었기 때문에 고가가 아닌 성토 노반으로 경사를 만든 뒤 직각으로 경부선과 입체교차하는 방식이었고, 직각으로 입체교차하기 위해 크게 우회하는 노선을 만들게 된 것이다. 그리고 공사비 절감 차원에서 그냥 안성선 옆에다 천안직결선을 붙이고 경부선과 입체교차하는 부분에서 갈라지도록 만들었다.지도 참조
이 때는 천안직결선도 단선이었다. 어차피 이 선의 개통 목적이 장항선 하행 열차의 입체교차화였고, 상행 열차는 기존 방식으로도 입체 교차 없이 경부선 상행선에 합류할 수 있었으니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1989년 안성선이 폐선되고 수도권 전철 1호선의 천안 연장이 시작되자 천안직결선도 이에 맞춰 선형 개량을 하게 된다. 2005년 반달 모양으로 크게 우회하는 선로는 폐지하고, 경부선 본선을 X자로 비스듬히 교차하는 방식으로 입체교차를 하는 지금의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구 천안직결선이 있던 부지는 도로로 용도변경되었고 구 천안직결선과 경부선 사이에 있던 반달 모양의 부지에는 천안축구센터가 생겼다. 이와 함께 두정신호장도 보통역으로 승격, 수도권 전철 1호선 전동차가 정차하게 되었다.
경부선 남영역 ~ 경원선 용산역~이촌역 구간에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건넘선 선로가 있는데, 딱히 별도의 노선으로 정해지진 않았다. 비슷한 곳으로 행신역도 있는데, 실제 분기는 행신도 강매도 아닌 화전역에서 이루어지고 입체교차를 통해 KTX가 행신차량기지로 입출고한다. 또한 실제 운용 분기는 천안이 아닌 두정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경부선과 경인선의 분기점과도 비슷하다. 구로역에서 환승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신도림역에서 분기하게 되는데, 이는 과거 경부선 개통 당시 영등포역에서 분기취급을 했던 흔적이다.

3. 역 목록



※ 관할 지역본부
 ¶ 대전충남본부 : 전구간

역명
여객
화물
등급
분기선
소재지
0.0
두 정
斗 井
T


경부선
충청남도 천안시
3.0
천 안
天 安
MST


장항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