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역
花田驛 / Hwajeon Station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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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K318.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랑로 53 (화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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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개통 이전의 구 역사.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개통에 따라 철거되었다. 언뜻 보면 화천(花川)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화전(花田)이 맞다. 글꼴 특성상 가로획이 얇게 나와 카메라에 제대로 포착되지 않은 것.
한자로는 '花田驛'. 예로부터 이 지역에 각종 꽃들이 많아 꽃밭을 이루었다 하여 '화전(花田)'이라 불렀다. 원래 고양군 신도읍 화전리였다가 1985년 화전읍으로 분리되고, 1992년 고양군의 시 승격으로 화전동이 되었다. 역 근처에 만발했던 코스모스는 1980년대 말 화전역에 근무하던 모 역원이 씨를 뿌린 것이다.
부역명은 '''한국항공대'''. 바로 옆에 한국항공대학교가 붙어있다. 본래 항공대 진입로는 화랑로 29 인근에 있었고 진입로 중간에 건널목이 있었는데, 경의선의 복선 전철화를 위해 건널목을 없애고 지하보도로 전환했으며 차량 출입구는 저 멀리 중앙로 245 부근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더불어 항공대 활주로 옆에 있던 구 건물과 격납고 일부를 철거하였다. 그 대신 개발제한구역 + 취락시설 신설 금지로 인해서 50년 가까이 짓지 못하던 기숙사를 보상으로 얻었다.
수도권 전철 경의선이 개통됨으로 인해 가장 흥한 역. 공덕 연장 이전 DMC종착 시절의 매시 48분 발차 열차는 화전에 매시 53~54분 도착, 강의시작시간에 최적화된 운행시간표를 자랑하며 수많은 학우들을 수송하였더랬다. 오전 8시 48분의 4량배차 열차는 그중에서도 백미. 이에 힘입어 통근열차 운행 시절에는 하루평균 겨우 40명 정도였던 이용객이 2009년 광역전철 통계에서는 하루평균 무려 '684명'. 17배나 폭증했다. 물론 일산역이나 행신역에는 한참 모자란다.
대부분의 경의선 역들과 달리 승강장과 맞이방이 육교가 아닌 지하도로 이어져 있다. 한국항공대학교에 나 있는 육군 항공대 활주로의 보안 문제 때문인 것 같다.[2]
한국항공대학교의 학기인 때와 방학인 때의 승하차 차이가 확 나는데 거의 2배 차이다. 게다가 평일 대비 휴일 승하차율이 경의선 역들 중에서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하는 역이기도 하다. 2016년 3월 기준 39.01%, 2위는 경의선 서울역으로 40.65%, 3위는 파주역으로 43.40%이다. 화전역과 파주역은 대학 수요의 영향이 크고, 경의선 서울역은 대곡 착발이 대부분인 휴일 운행시간표의 영향이 크다. 이외에도 제30기계화보병사단의 사령부가 근처에 주둔해 있어서 휴가가거나 휴가복귀하는 병사와 출퇴근 간부들이 자주 이용한다.
화전역에서 고양차량사업소로 들어가는 KTX. 00:23부터 비행기 소리가 들린다.
2. 역 주변 정보
- 1번 출구 - 화전동사무소/화전동우체국/덕양중학교/덕은초등학교 방면
버스 연계는 고양 BRT 화전역앞 정류소 또는 항공대입구 정류소가 그나마 가까운데 그래도 멀다. 뭐 어차피 여기서 환승하는 사람이 별로 없긴 하지만...
- 2번 출구 - 한국항공대 방면
3. 일평균 이용객
화전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9년 자료는 개통일인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84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 수송통계 자료실
- 이용객 증가 추이가 수색역~공덕역 구간과 행신역~문산역 구간의 중간 쯤 된다. 1,2,3차 개통이 각각 큰 영향을 끼쳤지만, 서울 구간에 비하면 2,3차 개통 때 차이가 보다 적다. 반면에 행신역 이북 구간에 비하면 그 차이가 제법 크다.
- 역세권은 강력한 개발제한규제에 묶여 전형적인 시골 읍내 분위기를 띄는데,[3] 그에 비해 무임승차 비율은 굉장히 낮은 편이다. 만약에 수도권 전철의 20대 승하차량 통계를 낸다면 상위권에 올라갈 만큼, 젊은 층의 이용률이 높고 그 중에서도 20대의 수요가 상당히 비중있는 편이다. 그 이유는 항공대학교와 군부대 때문이다. 역의 앞뒤로 대학교와 군부대에 샌드위치처럼 끼어 있어, 통학 및 휴가+외박 수요가 많다. 그래서 평일 및 학기 중의 이용객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반면, 휴일과 방학 기간에는 수요가 크게 내려간다.
- 완전 개통 이후 야금야금 수요가 올라가더니 2017년에는 하루 평균 이용객 5천 명을 돌파했다.
- 향후 미래가 밝은 역 중 하나인데, 그 이유는 창릉신도시 때문. 창릉신도시와 함께 건설될 예정인 고양 BRT의 화랑로 지선의 분기점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고, 서울 경전철 서부선 고양시 연장구간인 고양선 추진이 점점 미궁으로 빠지게 되면서 자연히 화전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떠오른 상태다. 운정신도시의 운정역 혹은 야당역 포지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4.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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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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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안내도 크게보기
서울역에서 온 문산행 열차(4량)와 용산역에서 온 문산행 열차(8량)가 서로 다른 승강장을 쓴다.
2017년 10월에 스크린도어가 완공되어 가동 중이다. 그러나 날씨가 몹시 추운 날에는 동파방지를 위해 스크린도어를 꺼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